희망수첩 읽다가 주인장께서 곧 그릇 소개한다는 글 읽었어요.
순간
그릇에 확 마음이 끌려 댓글 달았습니다.
순간적이라 생각은 잘 안 나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하셨으니 더 기대된다,
얼마나 비쌀까요? 라는 글로 마무리 하고 보니
좀 체신머리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데
꼭 가격부터 궁금한 이 경제적 능력이 마음에 안 들고
좋은 일에 가격부터 이야기 적은 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돈부터 생각한다고 많은 분들이 욕하실 것 같아서
금방 글 내렸거든요.
그랬더니 2등 올리신 분이 앞에 한사람이 없어졌다고 쓰셔서
내글을 본 분이 있구나 생각하니 혼자 또 화끈거리고
성격이 어찌 이리 소심한지
오늘따라 영 마음에 안 드네요.
뭐하나 씩씩하지 못한 이 성격은
아마 죽을 때까지 못 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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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수첩 1등 댓글
소심쟁이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08-03-06 21:08:57
IP : 211.215.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6 9:23 PM (116.120.xxx.130)사려깊고 좋으신분 같아요
서로 몰라서 그렇지 누구에게나 그런면들은 다 있을거에요
말해놓고 혼자 걱정하는일들요
저도 자주그러거든요 ㅎㅎ
그래도 할소리 못할소리 다해놓고 나는 뒤끝없고 좋은 성격이다 믿는것보다 낫지않을까요?
본인들이 혼자 걱정하느라 피곤해서 힘들지요 ㅎㅎㅎ2. **
'08.3.6 9:26 PM (200.63.xxx.52)너무 씩씩한 사람들은 욕먹을 일이 살면서 더 많답니다...
저는 님처럼 남을 배려해주는 성격이 훨씬 좋아보여요...3. 저도
'08.3.6 9:28 PM (61.38.xxx.69)가격 궁금한데요.^^
4. 여유만만
'08.3.6 10:49 PM (124.50.xxx.165)저는 글 읽다가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어 이상하다..하다가(다른분들 일등하면 무지 기뻐하시는걸 봐서) 몇시에 올리신 글인지 확인하고 또 일등이다...라고 댓글 달까 말까 고민하다 다시 보니 댓글이 두개 생겼더라구요... 다들 어찌나 빠르신지...망설이다 1등 못했어요.
5. ㅋㅋ
'08.3.7 12:06 AM (121.88.xxx.149)제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저도 좀전에 댓글 달았다 혹시 체신머리 없다고 할까봐
얼른 댓글 달았는데 두번째 댓글다신 분이 제가 댓글 지운 거 알고 뭐라 할까 고민하고
있었네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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