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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공사때문에 짜증 나 죽겠어요.ㅠㅠ
밑에서는 쿵쾅 다 울리거든요.
그래서 평소 생활할때 되도록 청소는 오전 중에 끝내고 큰 소리 안내면서 나름
조용히 지냈어요.
근데 며칠전 30대 후반의 부부가 아래층에서 공사한다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며 찾아왔었죠.
알고보니 저희집 바로 밑이더라구요.
이번에 집을 사면서 들어왔는데 공사를 좀 약간 할것 같다면서요.
다행히 저희집은 아직 아기도 없고 저도 임신중은 아니었고...
또 공사를 해도 되도록 빨리 진행 하겠다고 하니까 흔쾌히 그러라고 했죠.
근데...이놈의 공사가 시도때도 없는거에요.
아침 8시 부터 오후 6시가 넘도록 콘크리트라도 깨는지 계속 온 집안이 떠나가라
울려대니 정말 살 수가 없네요.
게다가 못질이며 뭔가를 긁어대는 소리...얼마나 심하면 컴퓨터를 하는 책상이 다 울려요.
이건 공사를 좀 하는 정도가 아닌거죠.
제가 반은 전업 주부라 집에서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정말 일에 집중이 안돼요. 이건 먹던 밥이 다 막힐 지경이더군요.
경비아저씨한테 항의겸 신세한탄을 좀 했더니 벌써 제가 허락(?)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라고...조금만 참으라고 하시는데
이러다 신경 과민 걸리겠습니다.소음때문에요.
정말 짜증나 죽겠는데 어떻게 안돼겠죠?ㅠㅠ
1. pink
'08.3.2 12:33 PM (122.36.xxx.229)원글님 소음땜에 괴로우시겠네요..
저도 아파트 사는지라 많이 겪어봐서 아는데.. 바로 아래층이니 더욱 !! 3-4층 떨어져 있어도 아파트 전체가 울려요... 앞동에서 해도 시끄럽구요. 그런데 벌써 허락도 하셨고.... 시간도 정해진 시간내에 하는거니 뭐라하기는 좀 힘들구요... . 그 공사들이 초반에 무지 부시고 철거하느라 며칠 시끄럽고 며칠은 앞보단 좀 조용하죠~
원글님 좀 불편하시더라두...아침에..^^:: 노트북 있음 컴터 들고...나가는게 제일 좋아요. 당분간은... 저 는 그럴때 친정 주로 갔는데..아이가 있어서..ㅎ 아이 없으시면 자유롭게 가고싶던곳 가보세요^^
집에 있음 정말 병나요..ㅎ 며칠 만 더 참으세요!2. 저두
'08.3.2 1:17 PM (123.214.xxx.104)앞서 살던 빌라가 20년 넘은집이라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리모델링하느라
수시로 시끄러웠었네요.
다행히 저희는 맞벌이고 아이들도 낮에는 학교갔다 근처 외갓집에서 봐주셔서
주말에만 그 고통을...
그런데도 남편이 워낙 예민해서 그럴때마다 외출을 했답니다(하루온종일)
근데요,원글이나 답글쓴분들 내용보며 궁금한데 그럼 이웃집에서 허락안해주면 공사 못하나요?
저희는 특별히 양해구하는 사람들 없었거든요.
낡은 집이라 으례히 고쳐야되는걸루 생각해서...
궁금한데 아시는분있음 답주세요.살면서 이런일들이 있을때 미리 알아야할
정보인듯해요3. 저도
'08.3.2 1:36 PM (221.153.xxx.65)저는 돌된 아기있을때 윗층에서 그랬어요. 윗층에서 울리는 소리는 더하답니다.
게다가 가뜩이나 예민한 아기가 울고불고.
아침 8시되기도 전부터 해서 자다가 깨서 애울고 아침부터 나갈데도 없고
정말이지 그 고통은 당해본 사람만 알아요
어른이라면 차라리 밖에 나갈 수라도 있지. 애데리고 아침부터 추운데 갈데가 있어야지요
지금 생각해도 진절머리가 나요
노이로제 걸릴뻔했어요
거의 두달동안 했답니다
욕실까지 다 뜯고...
차라리 나가세요
집에 있음 신경과민 걸려 못삽니다
집고쳐 들어오는 사람들 이해는 하지만 정말 이웃한테 못할짓입니다
그 고통 배상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공사 끝나면 떡이라도 돌리면서 사과하고 감사해야 해요
아기가 그때 얼마나 울고불고했는지 정말 끔찍해요.
저희 욕실 벽까지 금갔습니다 ㅠㅠ4. 아참
'08.3.2 1:40 PM (221.153.xxx.65)그 이웃집 허락이요. 원래는 받아야만 공사 가능한겁니다. 윗층 아래층 좌우옆층 몇군데가 정해져있어요.
전 바로 아래층이라 허락 받으러 왔더군요. 아기가 있어 힘들다. 곤란하다 했습니다
공사하는거 몇번이나 경험해서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도 제가 사인안했는데 지들 맘대로 하더군요
올라가서 난 사인안했는데 왜 하냐 그랬더니
완전히 무시하고 하더군요.
그냥 형식적이지 그걸로 고소해봐야 소용도 없고 힘만 더들고 그래요
별로 법적 강제력이 없답니다5. 15년살다보니
'08.3.2 1:41 PM (222.238.xxx.66)들고날고가 심한동네가 아닌데도 꽤나 소리들려옵니다.
같은라인은 제쳐두고라도 옆라인소리까지....
그러다가 얼마전에 저희집 수리했는데 남의집 소리야 욕이나하면서 참지 저희는 살면서 하는거라 얼마나 이웃들 신경쓰이는지 제가 다 머리가 쭈뼜쭈뼜 넘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거 저두님께서 문의하시는 이웃집 허락 어케 안해줄수있나요 해주어야지요
저희동네는 따로 허락 그런거없고 찾아다니면서 인사정도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하시는 분께서 언제까지 공사라고 안내문 붙여놓습니다.
늘 새집에서만 산다는 보장도없고 내가언제 그입장이 될지도 모르는데요.6. ...
'08.3.2 2:04 PM (124.199.xxx.167)제가 알기로는 아침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공사하는거 아닌가요
주말에는 당연히 공사 안되고요
아파트는 그런데요
공사담당자한테 말씀하세요
그리고 님이 허락을 하셨다고 하셔도 싸인을 하셨어도 심하게 공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하셔야 할것 같아요7. 롤리팝
'08.3.2 4:15 PM (124.54.xxx.152)그러니까요.최소한 남편이 출근 하고 나서라도 시작을 한다면 모르겠는데 말이죠.남편 직장이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거의 9시 다돼서 나가는데 한창 밥 먹고 준비할때 쾅쾅 거리니 아침부터 남편은 얼굴 오만상으로 찌푸리고 짜증이 이만 저만 아니에요.게다가 이불이라도 좀 널라면
먼지가 장난 아니구요. 어제는 베란다에 자잘한 먼지들 그냥 버리는걸 보고 딱 걸려서 뭐라 해댔더니 미안합니다 소리도 안하고 쑥 들어가버렸어요.아참님 말씀처럼 제가 허락을 안한다 해서 공사를 못할 수도 없는거라 좋게 생각했지만 정말 마음이 편치 않네요.저만 이런 항의 하는것도 아니라 그 집 밑층이랑 저희 옆집 할머니네도 몇번 뭐라 한걸로 알고 있는데도 그 부부는
보이지도 않는다 하더군요.사실 제집 라인은 저랑 할머니댁만 빼고는 다 신혼부부에 아기가 있는 집이라서 정말 난리도 아니거든요.공사 빨리 끝나고 나면 한번 아랫집 부부 면전에다 뭐라 하려고 짐 이 갈고 있는 중입니다.어제 토욜날도 12시까지 쿵쿵 거렸어요.8. 토일은
'08.3.2 10:46 PM (211.192.xxx.23)못하는거구요,그사람들한테 말해봤자 할 공사 원글니땜에 안할것도 아니고 서로 관계만 불편해집니다,
공사담당자에게 시간 잘 맞추라고 하시구요,좀있으면 바르는 작업 들어가니 시끄럽지 않을겁니다,
사실 공사현장에 인부들이 있지 집주인이 상주하는건 아니니까 너무 예민하게 생각지마세요.
먼지 소음 있으니 다니면서 허락받는거고 ,허락하셨으니 어쩌겠어요,,,
아래윗집은 살면서 관게가 좋아야 편합니다..9. 이해불가
'08.3.3 4:36 PM (58.120.xxx.106)입니다 여러분들은 집 사실때 새아파트만 사시는지요 저는 두번이나 집을 샀지만
10년 훨 넘은 노후된 아파트만 사게되고 원초적인 집 형태 그대로인 입주초기
상태라 어디 한군데 손안볼곳이 없던데요 집 주인이 살지않고 세만 준 집의 경우는
집이라고 볼수조차 없습니다 정기적인 소독조차 안했는지 문틀,나무속엔 개미들이
갉아 먹었는지 가루같은게 죄다 부슬부슬 떨어지고....
그야말로 집을 통째로 뜯어내야 할 지경입니다 전세살면서 내집마냥 관리 해가면서
사는사람 거의 없더군요 유비알 욕실인 경우는 타일 덧방이 안되기 땜에 벽이 떠있는
상태니 타일이 떨어져요 그렇기 땜에 욕실 전체를 다 들어내야 합니다 아파트 지을때
공사초기 상태로 다뜯고 철근 들어나는 상태가 되야하니 기일이 더 걸리지요
지은지 몇년안된 깨끗한 집만 산다면 모르지만 이런 집들은 소독까지 해야 합니다
벽지나 장농 뒤쪽 뜯어보면 곰팡이 핀곳까지 있거든요 평생 공사 안하신다는 분들은
항의 하세요 근데 제가 두번 해보니 항의 많이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살면서
자기집 수리 할때는 이웃에게 전혀 양해를 구하지 않더군요
이사온 집이 없는데 계속 시끄러워 계단으로 소리나는 집을 찾아보니 인터폰으로
항의 하던 그 집들이(두집) 같이 하더군요 여기서 무한 이기주의를 느꼈습니다
공사 소음만은 이해해야 할 소음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