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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사가자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는 있는데 정말.. -.-;;
지금 팔려고 내 놓으니 4억정도 간다고 하네요.
그럼 수중에 남는 돈은 3억이 조금 안되게 남는데
울 남편..
6억-7억짜리 집으로 옮겨야 한답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는 제가 맞벌이 하면서 대출도 갚고 생활도 하고 했는데요
지금 첫 아이 임신중이고 6월이면 태어나구요. 모유수유할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첫째 돌전후로 둘째 가질 생각이고 둘째도 돌 전후까지 모유수유할려고 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대략 3-4년 정도는 제가 벌이가 없을텐데
그렇게 많은 대출을 받는게 무리라고 생각해서 남편한테 투덜거렸거든요.
그랬더니
아이 어릴때 바짝 쫄라서 옮겨가야 한다고 하면서 무조건 가자고 하네요.
현재 남편은 실 수령으로 월 400정도 받구요.
제가 일하게 된다면
풀타임 근무하면 500-600정도
아이들 때문에 파트타임 하게 되면 300-400정도 받게 될텐데
그 때는 어느정도 생활이가능하겠지만
현재처럼 제가 벌이가 없는 3-4년 동안에는 정말 죽음의 시간이 될것 같거든요.
제가 3-4년동안 아이들 옷도 잘 못 사주고 어쩌고~~ 하면서
투덜거리니까
아이들 5-6살 되면 그 때 사주면 된다고 하면서
그 전까지만 잘 해보자고하는데
솔직히
그동안 벌이가 있었던 관계로 씀씀이가 커진 상태에서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도 참고 이사를 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남편을 설득해서 당분간 이 집에서 살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지금 사는집은 조금 좁기는 해도
해도 잘 들고(겨울에는 거실전체가 다 해가 들거든요. 엄청 따뜻해요) 환하고
전망도 나름 좋은 편이라
현재 임신중에도 기분 좋게 집에 있을 수 있거든요.
똑같은 조건의 집을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이런 조건의 집들은 대부분 비싸잖아요.ㅠ.ㅠ
선배님들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내생각
'08.3.2 11:26 AM (121.125.xxx.49)빚이 업는게 돈버는거여요
요새 대출이자 장난 아닌데요
그돈으로 여러가지 투자를 하셔서 모으셔요
부동산 이제는 옛날처럼...
지금 대출 있으신거 먼저 갚으시고 분산투자를 권하고싶네요2. 다시 대화
'08.3.2 11:36 AM (218.146.xxx.51)남편은 님이 애기낳고도 계속 일하길 원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님은 큰아이낳고 바로 둘째 가질 생각이라는거 남편도 같이 동의하신건지...
일단 대화를 나누세요
님은 출산계획을
남편은 대출상환을 어떻게 할건지
부부가 함께 의논하셔야 할일인것같은데요3. ..
'08.3.2 11:38 AM (125.177.xxx.40)합쳐서 800 이상이면 좀 졸라매고 저축 늘이세요
한번쯤 갈아타도 될거 같긴한데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요 힘들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펀드나 적금 들어서 늘리는것도 좋아요
요즘 집 옮기면 세금이랑 ..몇천은 없어지거든요
우리도 님 정도 버는데 대출이자 나가고 아이 교육비에 ..나가고 나면 많이 안남아요
그리고 아이 낳으면 바로 이거 저거 가르치니 더 힘들겁니다
잘 생각하세요4. .
'08.3.2 11:42 AM (122.32.xxx.149)3억 대출이면 이자만 200인데.. 남편분 혼자 수입이 400이라면
아이들 5-6살 되더라도 이자만 갚기에도 벅찰거 같은데요. 원금은 어느세월에 갚으시게요?
원글님이 풀타임으로 일을 한다고 하도라도 대출 3억은 말리고 싶어요~5. 대출1억
'08.3.2 12:30 PM (121.172.xxx.208)이라도 이자7%로 하더라도 거의 60만원돈인데 매달 이자로 내시면서 사실 수 있겠어요?
아무리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도 보유하고 몇 년이 지나야 팔 수 있어 손에
가질 수 있는데 그 땐 다른 곳도 같이 올라있으니 별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순 없죠.
도시락싸서 말리고 싶네요.6. ...
'08.3.2 1:54 PM (220.73.xxx.167)아기를 낳고 바고 일을 못하는데...남편분 수입으로 좀 힘들 것 같은데요. 아기 낳고 나면 보다 안정적인걸 원하시게 될꺼에요. 육아만으로도 벅찬데 돈까지 속썩이면 정말 힘들꺼에요.
7. ?
'08.3.2 5:56 PM (211.244.xxx.120)집값이 안정될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리네여. 전 3천있을때도 후회를 넘 했어요.
지금은 집팔고 전세있는데 ..넘 홀가분해요. 너무많은돈을 집에다 투자하고 과연 인생이 행복할까요?8. ..
'08.3.2 9:28 PM (211.229.xxx.67)남편분은 아마 원글님이 아기낳고도 계속 쉬지않고 일하기를 바라나봅니다 그러니 그렇게 일을 벌이려고 하는거지요.
9. ??
'08.3.2 10:14 PM (203.235.xxx.126)?님 말씀 정말 동감입니다..
집에 매여있는 삶 너무 싫어요ㅠ.ㅠ10. 흠..
'08.3.3 12:37 AM (125.129.xxx.189)울나라 남자들 넘 이기적이에요..지금 버시는 수입 애낳고 줄어들면 상당히 섭섭해 할꺼에요..애 낳아주고 키워주는건 노동이고 소득아닌건지...친구중에 남자애가 대출받아서 집사놓고 애기까지 낳은상황에서..마누라 회사 그만둔다 할까바 겁난다고..ㅎㅎㅎ 육아자체가 정말 괴로운 시간이 될 수 있을거에요..돈까지 속썩이면 ㅠㅠ
11. //
'08.3.3 9:40 PM (124.5.xxx.31)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무리하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