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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짜 잡으면 장례식 가는게 아니라면서요?
미신이라는 말도 있고...
어느 쪽이 맞는지요? '-'a
1. ..
'08.3.2 11:30 AM (125.177.xxx.40)아주 가까운 분이면 가시고
아니면 가지 마세요 안좋다는데 굳이 갈 필요있을까요
상대방도 이해 하실거에요
호사 다마 라고 어른들은 말리시네요2. .
'08.3.2 11:37 AM (122.32.xxx.149)뭐.. 당연히 미신이라는게 맞는 말이구요.
그래도 어른들이 꺼리실수도 있으니까 어른들께 말씀드리지 말고 몰래 가시던지..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그냥 조의금만 보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혹시나 괜히 안좋은일 생기면 그탓 하게 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조금이라도 찝찝할거 같으면 미신이건 뭐건간에 그냥 안가는게 나을거 같구요.3. 저도요..
'08.3.2 11:39 AM (219.248.xxx.250)전 날짜 잡고 시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장례식, 49제엔 안 갔어요..저희 시어머니께선 가는 거 아니라고 하셔서 그땐 안 가고 나중에 100일탈상 때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 복 뺏아간다고 다른 결혼식에도 가지 말라시는데...미신이든 아니든 안 좋다는 데 꼭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그냥 전화로 해결하심이 어떨지..4. 롤리팝
'08.3.2 12:02 PM (124.54.xxx.152)글쎄요.미신이라고는 해도 아주 영 무시할 수만도 없는게...저 같은 경우에는 결혼 날짜 잡고는 양가 집안에서 제사도 지내지 않았어요.특히 저희집은 큰 집이었는데도요.초상집은 물론 다른 사람 결혼식에도 안갔구요.나이좀 드신 분들은 결혼식때문에 못간다는거 거의 이해하실거에요.마음이 찜찜하다 싶으시면 그냥 가지 마세요.
5. 시동생
'08.3.2 7:29 PM (221.142.xxx.33)결혼 날 잡아놓고
친정 사촌오빠 젊은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셧는데도
못갓어요
사촌오빠라도 친오빠나 진배 없는 사이엿는데....
그래도 큰집에서 다들 이해해주셧어요
원래 그런거라구요.....6. 미신
'08.3.2 11:16 PM (210.123.xxx.64)이죠.
임신 중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결혼 날짜 잡았다고 장례식장 안 온다면 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자기 경사만 중하고 남의 애사는 중하지 않다는 얘기니까요.7. 미신미신
'08.3.3 1:20 AM (121.165.xxx.25)어휴.. 젊은 사람들은 이런 것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어떤 근거인가요
복은 누가 주고, 복은 왜 날아가는 거죠?
저는 이런 이야기 들을 때 마다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슬픈 일 당하면 함께 슬퍼해주고
기쁜 일 있으면 함께 축하해주고
그렇게 살면 되는 거죠..
누가 주고 누가 뺏어가는지도 모르는 내 복 뺏길까봐
사랑하는 사람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지도 않는다는 건
좀 우스운 것 같아요
저 결혼할 때.. 어느 날이 길일이라더라, 어느 날은 안된다더라..
주변에서 하도 그러길래
"야! 365일 날마다 좋은 날이야.." 라고 대답했죠
자기 믿기 나름이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미신에 얽매어 사는 거, 이제 그만 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8. 제 생각에는
'08.3.3 9:43 AM (58.236.xxx.102)결혼날잡고 안가는곳중에 장례식만 있는게 아니라 결혼식도 있죠.
그래서 친구 결혼식에도 서로 안가는거라고하는데 그게 옛날에는 잔치를 하게되면 음식보관이 허술해서 탈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단순히 장염이나 식중독에서 의료혜택도 열악해서 사망하는 일도 발생하다보니 왠만하면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그렇게 이야기했을것같아요.
쩌비...이건 좀 다른얘긴데 제 아는 사람은 결혼 1주일전에 신부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결혼을 연기해야할 상황이 됐는데 아예 파혼했어요.
신부가 쓸데없이 돌아다녀서 일만들었다고..
시부모님되실분은 기독교인이시고 신랑될 사람도 밀려 다니긴하지만 개신교인인데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