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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이 돼서 그런가
이도 갑자고 아프고
10일 전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파스를 붙여도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 뭉쳐서 그렇다네요.
그래서 침을 맞는데 침을 넣고 그 침을 살짝 돌린다는 느낌이 나면서
신경이 찡하고 아픈게 생각보다 아팠어요.
남편하고 친정엄마는 살쪄서 그렇다고 막 놀리는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다이어트에도 별 의욕이 없네요.
제가 20년 전에 워낙 뚱뚱해서 18kg빼고 그걸 15년 유지했어요.
바쁘게 일하다 보니까 무리하게 다이어트 안 해도 가능했어요.
그런데 5년 전부터 활동량이 적어지고 아무래도 기초대사량도 낮아지면서
일년에 2kg정도씩 야금야금 찌기 시작하더니 이젠 제법 뚱뚱해졌어요.
정말 허리 때문이라도 살빼고 운동하고
40대를 즐겁게 맞고 싶어요.
올해 40살 되신 분들 다 안녕하신가요?
1. ..
'08.2.28 7:15 PM (222.237.xxx.106)저도 같은 나이인데요. 나이를 입밖에 내기가 어색하고 싫어요.ㅎㅎ
전 몇년전부터 나이를 체력에서 느껴요.
어깨도 저리고 살도 예전보다 잘 안빠지네요.
30대 중반까지도 운동시작하면 조금씩 체중이 내려갔는데
이젠 한두달 운동을 하고있어도 체중은 끄떡없어요.
게다가 으실으실 춥고 여름에도 에어컨이 싫답니다.2. 42
'08.2.28 7:17 PM (125.178.xxx.31)만 40 입니다.
얼마전 정말 심한 감기 걸리고 나서
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이어트...이런것 안합니다.
하루 3-4끼 잘 먹으려 노력합니다.
시력이 조금씩 회복되는것 같긴한데..
나이 먹는것 두렵습니다.
밥하기도 힘들고 살림하기도 힘들어요.3. 좀
'08.2.28 7:24 PM (58.225.xxx.18)못 자거나, 앓고 나면 얼굴에 다크서클을 포함한 왕주름 .....
4. 확실히 그렇습니다
'08.2.28 8:37 PM (125.134.xxx.67)40대에 들어서면 몸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에서 40 넘으면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하게 해 주는것 같기도 해요.
저도 40 넘어 건강에 한고비 넘기고
조심 조심 몸을 살피며 살아 가고 있답니다.5. 30대 후반..
'08.2.28 10:46 PM (221.163.xxx.210)아~ 언니들 말이 다 사실이었군요.,.,.흑...두려워요...
6. 69년 닭띠
'08.2.28 11:06 PM (210.221.xxx.174)지난해부터 비타민 챙겨 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는지 전보다 자주 아프거나 하진 않네요. 이번 겨울 감기한 번 안 걸리고 넘겼는데 이런 적이 첨이라 저도 놀랍습니다.
모두 운동이랑 비타민 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챙기고 있어요.
그런데 한 쪽 눈에서 검은 점이 돌아다니는 거 보면 나이 드는게 확실하게 느껴져요.7. 나두 닭띠
'08.2.29 12:38 AM (220.94.xxx.196)저는 39살 겨울에 한달을 누워있엇는데,
어쩐 일로 이번 겨울은 무사히 보내고 있네요.
입방정 떨면 안되는데...
아무튼 리플 읽으며 운동과 영양제 생각이 간절하네요.8. 40살노처녀
'08.2.29 10:38 AM (220.120.xxx.245)69년 닭띠들을 여기서뵈니 괜히 반갑네요...
몸이 많이 달라지긴하나봐요 술 좀 들어간 그다음날 아주 체력죽을것만같이 힘들고
얼굴주름도 나날이 늘어가는듯
이젠 새치머리도 안뽑는답니다 그냥 냅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