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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돌,, 잔치 안하는데..
필요치 않은 말 올린것 같아서요..
친구의 첫째돌잔치때 갔고,
둘째땐 아들이라고 친구들중에선 저만 부르길래 돌반지 한돈 해줬어요..
그때저는 미혼이었고 6년전이네요..
첫째 돌잔치때 그 친구 가족 4명 와서 5만원 주고 밥먹고 가더군요.
둘째.. 돌잔치 안합니다. 가족끼리 식사해요..
옛말에 품앗이라고 하는데.. 돌잔치 안하면 저 돌반지 해준거 안받는게 당연한건가요?
친구가 생각해서 해준담 모르지만 그럴것 같진 않고..
이사오는 바람에 친구집이랑도 멀어져서 쉽게 오가지도 못하거든요..
가족끼리 식사하구요.
그런데 돌잔치도 고려하는게..
남편직장 이직해서 직장동료들끼리 돌때 오가고 했는데.. 민폐라 생각한다면 어쨌든 주 손님인 그사람들은
처음 오는 손님이죠.. 첫째때는 다른 직장에 있었으니까요.
그 외에는 가족인데.. 가족들이야 잔치를 하든 안하든 오니까요..
1. 이거저거
'08.2.27 1:11 PM (218.147.xxx.242)다 떠나서 둘째 돌잔치는 가족끼리 하세요.
남들이야 어찌했건...
솔직히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구 아이까지 다 챙기기 힘들어요.
게다가 둘째라니...
그냥 가족끼리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도 아님 정말 와서 축하만 해주는 걸 원하시던가...2. 그냥
'08.2.27 1:13 PM (220.120.xxx.193)잊으시는게..ㅠㅠ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요..
저역시 타지방에 나와있어서.. 동네친구들(초등동창들).. 명절때마다 만나는 친구들이라..결혼한다고 하면 울엄마가 제이름으로 축의금 다 전달했었어요(최소5만원씩). 그 친구들한테 바로 안주고 부모님께 드린거지요.. 근데..정작 제 결혼때는.. 몇명 오지도 않았거니와..왔는친구 대여섯명이 갑작스레 와서 돈이 없다며 5만원인가 거둬서 주더군요..ㅠㅠ 저도 좋은날 갑자기 넘 서운한 맘이 들어 속상했지만.. 울식구들( 울엄마랑 동생들)이 아주 흥분했었네요.ㅠㅠ 그동안 일부러 찾아가서 부주한게 몇명인데.. 하시면서요.. 한동네니 다들 얼굴알지요.. 옆에 있던 울신랑한테 면목이 안서더군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많이 속상합니다만..이제 그 친구들 잘 안봅니다. 결혼하니 자주 가지도 못할뿐더러, 볼일 굳이 안만들어지네요.. 제동생은 그 친구들한테 자기가 따진다고 할정도였어요( 시골이라 주고받는게 확실한 인식으로 되있어서.ㅠㅠ )..전 차라리 포기하고 잊기로 했어요.. 그 친구들이 내가 축의금낸걸 몰랐나 보다 하구요..ㅠㅠ3. .
'08.2.27 1:14 PM (210.95.xxx.240)님,
솔직히 저는 님이 더 황당해요.
원글님 친구들이
님이 이렇게 하나하나 계산하고 있음을 말 해 주고 싶을 정도네요.
쓴 소리는 하지 말아 달라니요...
쓴 소리 들을 만한 일이라는 것은 아시나봐요.
친구들도 잘 한 거 없지만
솔직힌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라는 생각이 드네요.4. 그렇게하시면
'08.2.27 1:14 PM (203.241.xxx.14)더 상처 받으실것 같아요.. 친구던 가족이던 기대를 하게되면 실망이 커집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기대를 하지 않기는 사실 너무 힘들죠..
그냥 과거는 과거로 잊으시고..님도 적당히 실망하지 않을 선에서만 하세요..
그리고 둘째 돌은 그냥 가족끼리 식사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5. 그런친구..
'08.2.27 1:18 PM (59.13.xxx.51)초대 안하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초대했는데...남 말씀대로 가족들다와서 5만원주고 가시면....님 또 복장 터지잖아요..
그냥 잊고 사십셔~~그게 제일로 현명한 일입니다.
예쁜아이 돌 치르시면서 속상할께 뭐랍니까.
제주변에도 그런친구 있는데요....걍 신경안쓰는게 좋아요~~^^6. ...
'08.2.27 1:32 PM (211.189.xxx.161)원글님이 계산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우리나라 경조사,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품앗이해주는 개념인데
둘째까지 돌반지 받아놓고 네가족 와서 5만원내고 가는 그쪽 친구는 정떨어질만한데요?
저런 사람 만나면 계산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것같아요.
그친구는 계산개념이 한참 떨어지는 무개념중에 무개념이지요.
둘째 돌반지는 그냥 잊으시고, 가족끼리 조촐하고 의미있는 돌파티 하는게 좋을것같아요.7. 원글님
'08.2.27 1:37 PM (218.147.xxx.242)물론 아직도 둘째-셋째 돌잔치하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요. 그런 돌잔치 초대 받고 좋아서 가는 사람이나 좋아서 축의금 내거나
하진 않아요. 솔직히 속으론 안좋은 소리 하면서 겉으로만 축하하는 표정 하는거죠.
갈수록 물가 오르고 살기빠듯한데다 금값이네 뭐네 비싸죠.
게다가 초대 받으면 참..안가기도 그렇고 가자니 뭐라도 선물 해야 하는데
그것도 무시 못하고요.
정말 아주 중요한 일이거나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힘들어도 하겠지요.
그런데요... 내 아이도 아니고 남의 아이 첫째돌, 둘째 돌까지 생각하며
사는거 반길 수 없다는 거랍니다.
아이를 두고 품앗이 하는 생각부터 사라져야 할 거 같고요.
애초에 그렇게 주고 받고 할거 다 생각해서 하는 일은 아예 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축하받고 싶으면 마음으로 축하 받으면 되지 돈이 얼마왔네
식비가 얼마네 선물을 했네 안했네.. 그런거 계산하기 좀 그렇지 않을까요?
돌잔치 안한다 하시니... 혹시 친구가 기억하고 선물 해주고 싶다 먼저 말 하면
뭐 받을수도 있겠지만요.
반대로 이런저런 얘기하고 둘째 돌잔치는 가족끼리 할 생각이다 라고 원글님이
말했을때 그래도 선물이라도 해주겠다 하시면 고맙게 받고
아무 말 없음 그냥 잊으세요.8. 원글..
'08.2.27 1:43 PM (116.125.xxx.81)아이를 두고 품앗이요?
내가 축하해줬음 나도 축하받고 싶은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도 조건없이 축하금 들고 가는 곳 많지만.. 친구들끼리는 서로 와주고 가주고 해야 친구 아닌가요?
원글님님처럼 맘이 넓지 못해서 전 그리 하고 싶네요..
돌잔치고 결혼식이고 그냥 돈 턱턱 넣어서 갖다 주고 내가족 행사에는 안와주고 선물 안받아도 서운치 않으시겠어요?9. ..
'08.2.27 2:03 PM (220.117.xxx.165)글에 품앗이라는 말을 먼저 쓰신 건 원글님이구요, 그렇게 내가 준 후 받고자 하는 심정을 답글 다는 사람들이 왜 모르겠어요.
그때 원글님이 잘 해주셨다면 지금 상황에서 열받는거 당연하지요.
다만 살다보면 아무리 친구라도 주고받는게 그렇게 1:1 로 정확히 계산되지 않잖아요.
그 친구 자기가 둘째 돌잔치 해놓고 좀 야박하긴 하지만, 이제와서 원글님이 달라고 할수도 없는건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게다가 둘째 돌잔치 자체가 요새는 남들에게 환영받을 한 일이 아니라서,
그 싫은 경험들을 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렇게 부르르 하시는 거 같아요.
원글님도 제목에는 잔치 안할거라고 쓰셨지만 남편 직장 이직했다고 새 손님들 부를거니까
둘째 돌잔치를 고려하기도 한다는 글 내용을 보면 아직 갈등 하시는 거 같은데요,
저는 첫째 돌잔치도 가능하면 안갑니다. 솔직히,, 민폐라고 생각해서 저도 안할거고요.
주말에 장보고, 친정가고, 시댁가고, 가족과 시간 보내고, 남들 결혼식 쫓아다니고, 지친몸 쉬기에도 바빠요.
남의 애 돌잔치는 정말 비중 떨어집니다.
솔직히 말할까요? 자기네 애 생일 자기네가족끼리 축하 좀 하지.. 이런 생각 들어요.10. ?
'08.2.27 2:07 PM (221.146.xxx.35)첫째때 둘째때 다른직장이라고 돌잔치 하려는 님...쵝오!
여기 글올려 바라는게 뭔지?? 돌잔치 하고 뽕뽑으셈11. 원글님
'08.2.27 2:13 PM (218.147.xxx.242)물론 사람이 내가 해주면 받고 싶은 마음 드는게 사실이긴 하죠.
그런데 내 마음은 그렇다해도 상대가 그리 안해주면 또 어쩔 수 없잖아요.
안그런가요?
속상해도 어쩌겠어요. 친구한테 따질수도 없는 문제 아닌가요?
전 제가 이상한건지 몰라도요.
친구나 가족한테 정말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축하를 하고 선물을 할땐
사심없이 해요. 물론 내가 해준만큼 챙겨 받으면야 좋겠지만
애초에 내가 축하해주고 싶어서 축해해줄땐 그 축하하는 것으로도 좋던데요.
후에 그만큼 챙겨받지 못해도 어차피 제가 축하해주고 싶어서 한거니까
전 괜찮던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 친구분도 마음써주지 못하는게 (원글님이 했던 것처럼)
좀 잘못되었다 싶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니 그냥 마음편히 잊으시는게 좋다라는 생각에 말씀드린 거랍니다.
기대를 접으시는게 마음 편하니까요.12. 그러게요
'08.2.27 2:13 PM (221.163.xxx.101)저도 글 읽으면서 좀 갸우뚱 했습니다.
무슨 의도로 글을 올리시나요.
저도 원글님의 글 중에도 공감하는것 있습니다.
내가 10만원을 했으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똑같지는 않더라도 받는것이 서로에게 좋다는 생각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서운하기는 하더라도. 어쩌겠어요 참아야지요.
내 생각만 하기도 벅찬 세상입니다.
그리고 돌잔치라는건
베풀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신랑 직장이직했다고 새로온 손님이라는 글은..좀 그렇습니다.13. ㅎㅎ
'08.2.27 2:14 PM (211.210.xxx.30)? 님 쵝오!
14. ㅓㅓㅓ
'08.2.27 2:47 PM (124.80.xxx.166)돌잔치 안한다고 돌반지 안받는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돌잔치안하는데 돌반지 해줄 사람은 흔치 않을 거 같아요,,
내 부모님 형제자매라면 모를까,,,
저만해도 제아들 돌잔치때 와서 부주했던 친구들,,
그 아들딸 돌잔치 안하면 돌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그냥 막 넘어갔네요,,,15. 어떻게
'08.2.27 3:36 PM (203.248.xxx.81)살면서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주고 받으며 살 수 있겠습니까?
6년 전에 반지 한 돈 해주셨다면
그럼 그 때 금 값이랑 지금 금 값 따져서 받아야 맘이 편하실지요??16. ㅋㅋㅋ
'08.2.27 5:31 PM (219.250.xxx.152)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돌잔치 초대하면 기쁜 마음으로 다녀 옵니다...
하지만 원글님처럼 돌잔치가 품앗이 개념이라면 앞으로 가지를 말아야 겠네요...ㅋㅋㅋ17. 음
'08.2.27 10:20 PM (222.108.xxx.195)원글님 마음을 아주 모르는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계산적으로 친구관계건 모든 것을 보시면 님만 더 피곤해요.
돌잔치는 우리아이가 1년동안 무탈하게 자란것에 대해 친지,친구분께 베푸는 의미잖아요.
선물은 할 때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하고는 잊으셔야지 이걸 내가 꼭 똑같이되받아야 겠다 생각하시면...글쎄요... 너무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