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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이 많아서 밤에 못들어올거라네요 무슨 이유일까요?
급하게 해야할일이 있어서 못들어올거 같다구하네요
지금까지 외박 한번 안했구 늦어도 꼭 집에와서 잤거든요
어차피 차 끊겨서 택시타면 밤엔 차 안막혀서 얼마 차이 안난다구
옛날에 본인이 말해놓군 할증붙어서 택시비 4만원이라구
회사에서 싫어할거라구 하네요
언제부터 택시비 걱정까지 했는지...
그러면서 시댁이 가까우니 거기서 잘테니
애랑 친정에서 자라구하네요
요새 애가 감기로 몸이 계속 안좋아서 들어와서 자라구하니까
친정가있는것이 나을거라구 하네요
월욜까지 하는일이라고 하는데
그럼 주말에 나가서 일하면 되지 않나요?
이제 목욜인데 야근 하면서 집에 안들어올 이유가 있나요?
전 야근이 없는 회사라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바쁘다면서도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회식 가서는 늦게 까지 있더라구요
제생각엔 외박까지 할이윤 없는거 같은데
어찌된일일까요?
예전에는 힘드니까 회사에서 시댁가까우니 거기서 자라구해도
밤에타면 택시비 비슷하다고 집에와서 잤거든요
그때랑 말이 완전 틀리니 이상하네요
이제 결혼3년차에요
잠은 아무리 늦더라도 집에와서 자라구 해야겠죠???
1. 흐음
'07.12.6 1:08 PM (61.73.xxx.224)무슨 프로젝트나 진짜 급한 일 마감이 걸려있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의심부터 하지 마시고 회사마다 워낙 상황이 다 다르니 원글님 기준으로만 생각하긴 무리일거 같아요.2. ..
'07.12.6 1:12 PM (124.136.xxx.15)저도 수시로 집에 못들어가곤 해요. 집에 갔다오는거 별거 아닌 것 같아도요, 갔다왔다 30분은 잡아먹어요. 집에서 자게 되면 늦게 들어가서 늦게 일어나는거라 해도 지각하면 큰일이죠. 허나 사무실에서 자면 조금 더 잘수 있고, 사무실에서 잔거 표날 수 있어서 다른 사람 볼때도 괜찮아요. 회사에서 갑자기 비용통제 하면 택시비 안줄수도 있어요.
물론 회사일이 많아서 밤샘한다 하고 놀러가는 남편도 없지는 않겠지만..
저같이 회사에서 수시로 밤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일이 많아 정말 30분 쉴틈도 없는데 집에서 의심하면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싶을것 같아요.3. ..
'07.12.6 1:14 PM (124.136.xxx.15)추가로.
잠은 아무리 늦더라도 집에와서 자라구 해야겠죠??? --> 이런 생각은 남편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실 수 있는 생각이에요. 저 밑에 가족일 때문에 승진에 밀리고 일도 좋은 거 못받는 회사 얘기도 나왔잖아요.
평소 성실한 남편이고 아직 트집잡힐게 없는 남편이라면 이런 일로 남편 의심하지 마세요. 아무리 그래도 집에 못들어가서 답답하고 불편하고 몸이 피곤하고 괴로운건 남편이에요.4. 흐음
'07.12.6 1:48 PM (61.73.xxx.224)그리고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기 때문에...
그건 결코 노는게 아니랍니다;;;5. 일이 많아서
'07.12.6 6:27 PM (121.131.xxx.127)말 그대로
일이 많아서 그럴 수 있어요
평소 일이 많아서란게 아니고
데드라인 걸려있어서요.
외박은 나쁜 거지만
자는 장소가 분명하다면 넘어가 주세요
저 다니던 회사도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해야 할 일이 전 단계에서 늦게 넘어오고
클라이언트와 약속한 시간은 가깝고 그러면 그렇게되죠
남녀 성차별이 적은 대신
그런 일에서도 남녀 성차별(?) 이 없어서 괴로왔지요
저는 지금은 퇴사하고
남편은 남아있습니다만
가끔 집에 와서 두어시간 자고 갈 때 있어요
새벽에 회사로 돌아가면서
밤 샌 직원들 위해서
새벽에 빵 파는 곳에서 한 보따리 싸 들고 갈때도 있고
제가 보온병으로 국만 한 가득 싸줄 때도 있어요.
밥은 햇반 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