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간은 항상 정확히 찍히는 편인가요? 때로 틀리게 나오기도 하나요?
전에 남편이 받은 문자 내용을 의심했는데, 남편이 설명하고 또 시각을 달리하면 그럴 수도 있는, 그리 심각한 내용이 아니라서 그냥 넘겼었는데요.. 지금까지 걸리는 게 있네요..그때 바로 궁금증을 풀었어야 했는데, 좀 흥분해서 얘기하다 보니 놓쳤어요..
남편이 밤늦게 들어온 날, 그 문자가 왔는데요..
그날 택시 영수증엔 새벽 1시쯤인가로 되어 있었는데, 남편이 들어온 건 2시쯤..
대략 1시간의 공백이 있어요..
그날 회사일로 회의와 회식 하고, 같이 일 진행하는 직장 동료와 둘이 택시 타고 , 보통 그 동료가 먼저 집에 내리고 남편은 계속 타고 오거든요..
근데, 그 문자는 남편이 도착 후 그 동료(연상의 유부녀예요)가 보낸 거고, 그걸로 오해가 생긴 건데..
좀 지난 일인데도..택시 내린 거랑 집에 온 거랑 왜 1시간의 공백이 있었을까 자꾸 의심이 돼요..
그때 못 물어본 게 넘 후회되고..이제 와서 다시 얘기 꺼내기는 힘든 문제거든요..
남편은 제가 자신을 의심했다는 걸 되게 속상해 하더라구요..자세하게 이것저것 해명 비슷하게 설명하긴 했지만요..
전 남편을 철썩같이 믿고 살았는데, 그런 일 있고 나니,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내 남편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나도 모르게 괜히 의심하게 되고 그러네요..
아, 그러면 안되는데...원래 성격이 소심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이고, 착한데..자꾸 한편으로 혹시..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시간이 잘못된 걸 수도 있나요?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은 맘 긁어 부스럼 될까봐 꾹 참고 여기에라도 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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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영수증에 찍히는 시간은..
택시 조회수 : 230
작성일 : 2007-12-06 12:20:49
IP : 221.151.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간은
'07.12.6 2:29 PM (211.186.xxx.66)1, 2분의 오차는 잇을지몰라도
그렇게 심하게 차이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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