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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타는 이유는

현수기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07-10-02 21:54:43
돈이 없어서도 그렇고
돈이 아까워서도 안탄당-다른 거는 대범한데 돈 나가는 거에 엄청 소심한 나.

그리고 택시 기사와 말하는 거이 싫어서 안탄다.
정말 별의 별 사람 다있다.

아무 데나 내려주고
짐이 있으니 집 앞까지 데려다 달라고 해도 표정이며 말이 곱지 않고
내가 길 참견했다고 그 때부터 난폭운전 하는 넘까지 있었다.

이 꼴 저 꼴 보기 싫어 절대 택시 안타기로 작정했다.
짐들고 아이 데리고 지하철, 버스를 타는게 좋다.
맘 편한 게 몸 힘든 거보다 낫기 때문이다.
택시 안 탄지 아마 2년 이상 된 것 같다.
IP : 61.83.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감택시
    '07.10.2 9:58 PM (125.187.xxx.65)

    아~무 대답없는 택시아저씨들두 정말 난감하죠
    어디가주세요 해도 답이없고, 단지안까지 들어가주세요 해도 답이없고,,
    알아들었는지원 ㅡㅡ;;

  • 2. ^^
    '07.10.2 9:58 PM (61.74.xxx.143)

    괜찮은 택시 기사들도 많아요. 집 앞까지 다들 들어오던데요.
    기사 아저씨가 길 좀 잘못 들어서 돌아서 간거면 택시비 조금 덜 받는 분들도 있어요.
    개인택시 이용하시면 괜찮아요.

  • 3.
    '07.10.2 10:12 PM (59.6.xxx.39)

    택시 애용하는 편입니다.
    차없으니 짐있을때 택시타서 몸편한게 제일이라는 주의
    그리고 지하철50분가는거 택시 15분 갈때
    시간 아껴서 좋구요.. ^^

    예전엔 택시가 사치였는데 어느새 가치관이 바뀌었네요.

  • 4. 동감
    '07.10.2 10:15 PM (218.48.xxx.210)

    며칠전에는 스커트입고 택시타려고 하니 타는동안 기사 ㄴ 눈이 계속 내 다리만 보고 있더라구요.한 대 패주고 싶었어요.

  • 5. ....
    '07.10.2 10:23 PM (121.53.xxx.152)

    20살부터 사귀다가 결혼한 동갑내기 남편.
    같이 택시타서 얘기하다가 남편 먼저 내리고 전 조금 더 가야하는 상황였는데
    택시기사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아내가 남편한테 반말한다고요.
    자기네는 와이프가 두살 위인데도 자기한테 경어 쓴다고.
    어른들이 아이한테 모범을 보여야 하는 거라고 차에서 내릴때까지 훈계였어요..미쵸..

  • 6. --
    '07.10.2 10:25 PM (59.24.xxx.64)

    내돈내고 타는데 마치 자기차 그냥 태워주는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어요.

  • 7. 전 돈벌자마자
    '07.10.2 11:03 PM (220.75.xxx.13)

    전 졸업해서 돈 벌자마자 돈 모아 차부터 샀습니다.
    이유는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너무 싫어서요.
    지금도 대중교통은 지하철은 이용하는편인데 버스나 택시는 거의 이용안합니다.
    윗분 말대로 내돈 주고 타는 차인데 기사 눈치봐야하는게 싫어서요.
    물론 친절하신분들도 있지만 나이 지긋하신 남자분들 너무 싫어요.
    나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젊은 사람들 훈계하려 들고 본인 편한대로 내려주고 요즘도 그런 사건이 발생하지만 제가 차를 샀던 그시절에 택시를 탄 미혼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몇번 발생했거든요.
    요즘은 좀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전 택시 거의 안탑니다.

  • 8. 끔찍
    '07.10.2 11:48 PM (222.235.xxx.67)

    대학 때 택시 타고 저녁에 집에 가다가 택시 기사 아저씨가 앞에서 마스터***을 했습니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상황이...@@
    넘 무서워서 발발 떨다가 신호등 걸렸을 때 문열고 도망쳤어요.. 그 이후론 택시 무서워요.

  • 9. 다뽕맘
    '07.10.3 1:31 AM (124.5.xxx.252)

    전요 6년전 있었던 일인데요. 울 아들 한약 지으러 가려고 아들 딸 데리고 택시를 이용했어요
    택시기사가 50대 후반 쯤 되는데 짧은 스포츠 머리에 양쪽에 작은 링귀걸이 하고
    팔목에는 통가죽시계를 하고 있기래 멋쟁인가보다 했어요
    한의원예약시간이 다 되어 가는지 볼려고 택시 정 중앙에 있는 전자시계를 볼려고 (아들이
    왼쪽 나 가운데 딸 오른쪽앉아서) 내 몸을 약간 기울여서 보는데 아니 이 미친놈이
    늘어진 지 고추를 내 놓고 운전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놀래서 택시기사 뒤통수를 보고 있는데 이 미친놈이 운전석자리 왼쪽 구석에 조그마한
    백미러로 나를 쳐다보면서 씨익 웃고 있기래 나도 씨익 웃어주고
    애들이랑 이야기 하는 척하면서 휴지에다 아이펜슬로 택시기사면허증 보고 적어놓았어요
    택시안에서 미친놈이라고 소리지르면 큰일 날까봐 목적지가 다 오길래 얼른
    내려서 한의원에 들어가자 마자 택시회사에다
    택시기사가 그 짓하더라 소리지르고 난리브루스 쳤답니다
    마침 남편이 택시회사 소재지 관할구청 공무원이라 남편한테 택시회사에다
    그 미친놈 사표처리 되었는지 확인받았답니다

  • 10. 커피
    '07.10.3 8:52 AM (121.88.xxx.253)

    정말 말 시키는 아저씨들...
    답해주면 계속 말시키고....혼자 떠들고
    그냥 내리고 싶어요

  • 11. 무서워서
    '07.10.3 1:58 PM (121.147.xxx.142)

    어디 택시 타고 다니겠어요
    밤에 혹시나 택시 탈 일 있으면 망설여집니다
    원래 몸 편한 게 맘 편한 거고 건강하게 사는 거란 생각으로
    짐이 있으면 당연히 택시 탔는데
    요즘은 되도록 안타요

  • 12. 저도
    '07.10.3 2:05 PM (220.85.xxx.63)

    전 아침에 애기아파서 병원가느라 급하게 택시타고 내리면서 돈을 주는데 돈 곱게 펴서 안준다고 시부렁거리는 놈도 있었네요.... 한참을 지* 하면서 세워주더군요... 애가 아프고 징징대서 정신도 없는데... 애만 없었으면 한마디 했을텐데 애때매 참은게 두고두고 억울해요... 진짜 별놈 다있어서 저도 타기싫어요

  • 13. 서울택시..
    '07.10.3 6:45 PM (211.228.xxx.222)

    몇 년전 서울 언니네 가는 길에 영등포역에서 택시를 이용했답니다..
    언니네 아파트 이름대니,, 모른다고 하면서 일단한번 가보자고 하더군요..(모르는게 자랑은 아닐진데...)
    언니 집 근처에 오니 대강 길을 알겠어서 조금 설명해주니,, 알면서 왜 처음부터 설명 안해주냐고.. 서울택시 불친절하다소리는 들었어도 처음당하니 좀 황당하대요..
    그 뒤로 왠만하면 지하철이나 마을버스 물어물어 이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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