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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 돌아가셔도 알리지 않아야 겠어요

며느리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07-10-02 20:32:27
친정엄마가 요양원에 계십니다.
봄에 갑자기 안좋아 지셔서 입원하셨다가 지금은 근교 요양원에 계십니다.
한 달에 한 번 뵙기 힘들지요.

입원했을때도 시댁에서 하도 전화를 해서(자주 다니다 잘 안가니까 왜 안오냐고...)
할 수 없이 엄마 입원하신거 말씀 드렸는데...
"그럼 오늘은 못오겠구나"
그러더니 다시 계속 전화해서 오라고...제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더군요

중병으로 입원하신줄 알았으면 한 달쯤 제가 안가도 그러려니...하시지
일 주일에 두번은 기어이 봐야 하신다니....
게다가 어머님 몸살났다고 집에와서 밥좀 하라고까지 부르시더군요
저 이 악물고
"아프실때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똑같이 자주 방문했구요.

이번 추석때
금요일, 일요일,월요일,화요일까지 매일 얼굴보고 같이 지내다 집에 왔어요(차로 10분거리라 잠은 집에서)
(사실 수요일 부터 전화하셔서 목요일 부터 일정을 잡아놓으셨는데 일이 있어서 거절했답니다)

추석당일 당연히 저더러 시누이 오면 같이 저녁 먹고 집에 가랍니다
엄마가 요양원에 계서서
평소에 못가면
추석날엔 더더욱이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당신들은 평소에도 주 2회는 기본으로 봐야 하시는 분들이...
더군다나 혼자 사시는 아버지는 친정이 아닙니까?

대놓고 이렇게 말씀하지는 않으셨구요
자꾸 낮잠을 자라는 둥, 이거 먹자는둥... 제가 계속 머물사람처럼 집에갈 틈을 안주시길래
오후에 그냥 모른척 하고 일어섰더니
"누나 오는데 저녁 같이 먹고 가지 그러니?"

남편이 "처가에 가야죠"
그러고 일어났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추석 빨간날은 아예 죽치고 앉아
시누이 시중까지 들어줘야 하는구나(말그대로 시중입니다. 시누님 성격이나 매너 모든게 좀..아니어서 절대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말하지 말아야지...
그래야 명절때 나도 인간답게 하루라도 쉴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어떠한 논리로 이런 생각이 나오는지...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들이 몸져 누웠을때
내 남편이 그랬듯이 술먹고 밤새 놀진 못할지언정
병원에 붙어앉아 수발 들 일은 절대 없을거라는 결심이 더욱 확고해 집니다

IP : 125.177.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
    '07.10.2 8:37 PM (125.130.xxx.202)

    맘이 불편하셨으면 이런생각을 다 하실까 싶습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 2. 이해...
    '07.10.2 8:43 PM (221.143.xxx.74)

    에휴.........저두 그 마음 이해합니다.
    님 같은 비슷한 얘기를 어쩌다가 시누한테 하게됐네요.......난리나더구만요.........^^;
    받은만큼 주겠다가 아니라....... 정말 정말 애틋한 정은 못주겠다입니다.....그쵸?...........
    저두 날마다 훈련받는 기분입니다......절대 착해지지말아라 하는 훈련.........--;;

  • 3. ..
    '07.10.2 8:46 PM (122.34.xxx.3)

    얼마나 속상하고 원망스러우셨을까...
    글 읽는 저까지 억울한 마음이 드네요.
    님편께선 님의 마음을 아시나요? 대화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
    남편과 의견일치를 보시면 좀더 강하게 님의 주장을 펼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착하게만 굴면(시댁쪽에만 잘하면) 계속 그렇게 해도 당연한듯 여깁니다.
    친정부모님 안쓰럽다는 이야기도 자주하시고 엄살도 섞어가며 자주 찾아뵙는게
    나중에라도 님 마음속에 맺힌 게 없도록 할겁니다.
    이대로 이렇게 계시다가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원망과 억울함이 한으로 남을지도 모르잖아요...

  • 4. .
    '07.10.2 8:57 PM (59.27.xxx.118)

    저는 읽기만 하는데도 속이 상하네요.
    대접은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해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시댁어른들, 들어 온 복을 제 발로 걷어차고 있군요.

    근데, 지금부터는 혼자 속상해하시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가셨음 해요.
    남편이든 시댁식구이건, 님의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 5. ...
    '07.10.2 9:16 PM (125.177.xxx.7)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가만 있으니 우습게 보더군요

    천성이 싫으소리 못해서 ..

    강하게 싫은거 싫다고 해야 저 사람은 그렇구나 생각해요

    님도 앞으론 엄마 때문에 자주 못간다고 하세요 속에 쌓아놓고 병 만들지 말고요

    남편이 도와주니 다행이네요

  • 6. 시누이들
    '07.10.2 9:19 PM (222.238.xxx.51)

    친정 오면 좀 써먹으면 안됩답니까? 온다기에 점심 다 차려놓고 기다리는데, 지 집에 냉장고 채워놓고(지네 시엄마가 싸주신 거), 애 재우고 지도 낮잠 자다 왔다네요.몰상식하게 전화도 안받고... 4시 반 쯤 와서 밥 차리래요... 점심 안먹고 , 아침은 늦게 먹었다나?시누네는 큰집도 안가고 제사도 없어요. 그냥 모여서 외식하고 놀아요. 지는 명절답게 모이는 게 좋대요. 지네 동네 사람들 명절 증후군 어쩌구하는 거 좀 인간미가 없대요. 지도 일해보고 그 입 좀 놀리지?
    어머님은 어서 술상 보라고... 그 시간에 웬 술? 아들 아침부터 술 먹고 낮잠 자고 막 깼는데...
    저녁은 안 먹고 가겠다고 시누 저녁 먹을 거 다 준비해주고 일어나는대도
    " 그래 나 혼자 할께..."이럽니다. 시누이는 밥상 차릴 때 투명인간인가요?
    그리고 29일 (토)요일에 또 오래요. 명절 때 못가서 친정가야 한다니까
    " **(아들)이도 꼭 가야하니? " 진짜 골 때리는 이기주의자~
    어찌 벌 받을라고...

  • 7. 에혀
    '07.10.2 9:38 PM (124.216.xxx.145)

    ....먼저 집을 나온사람이 지는거 아닌가요?
    집을 나오면 법정에서 싸우더라도 불리할것 같아요....말하자면요.

    아들이야 배고프면 사먹든지 하겠지요.

  • 8. ...
    '07.10.2 9:54 PM (220.120.xxx.55)

    천성이 싫은 소리 잘 못하는 분인가 봅니다.
    그리고 요령도 없구요..
    상식을 벗어난 시어머니를 비롯 시짜 사람들한테 열내지 마시고, 그냥 님이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대로 행동하세요.
    '아프실때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셨지만, 막상 아프시면 님같은 분은 또 잘 해드릴겁니다. 속으로 싫어싫어..하면서요..
    그러니 속으로만 그러지 말고, 병환중인 어머니 찾아뵈야 하니까 시댁엔 종전처럼 자주 못간다 딱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그로 인해 집안이 뒤집혀져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뒤집힐만한 일도 아니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이고, 그걸로 시어머니나 다른 식구들이 뭐라뭐라 한다해도 그건 그 사람들때문이에요..
    그리고 추석연휴엔 뭐하러 그리 맨날 시가에 출근하시나요..
    그럴때일수록 편찮으신 어머니, 혼자 계신 아버지 생각에 마음이 아파 도저히 시가에서만 머물수 없노라 말씀하시고 친정 부모님 뵈러 가셔야죠.
    결혼한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여러해 되었는데 아직도 그러구 사신다면...그건 님에게도 문제가 있는거에요.
    님을 나무라자는게 아니라, 읽고 있자니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옛날의 저를 보는것 같구요..
    상대가, 그것두 상식적이지 않은 상대가 바뀌기를 기대하지 말고, 님이 먼저 이러이러해야 한다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행동하세요.

  • 9. 저두요
    '07.10.2 10:04 PM (222.101.xxx.216)

    미안하지만 너는 못 보내준답니다...ㅍㅎㅎㅎ!!!!!!!!!
    친정이 미국이니 다행이지
    아님 살인사건 날 뻔 했습닷
    사람같지않은 부모님 그저 이세상에 오래 남아 있지않기를 바랠 뿐임다
    왜 이렇게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사람이고 싶어요!

  • 10. 왜 그렇게
    '07.10.2 10:16 PM (125.132.xxx.34)

    며느리가 친정가는걸 그토록 싫어하실까요, 시자 붙은 사람들은....
    저희 친정집이 이사를했습니다.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안계시고 남동생 둘과 아빠가 이래 저래 이사를하는데, 그때 저는 지방에서 살때고 한참 더운 7월이라 우리 애 둘데리고 이사하는 친정에가는것도 짐되는것 같아서 , 9월에 추석때 가는게 낫겠다고 안갔습니다.
    어차피 포장이사하니까 ....
    8월 어머님 생신에 아들 딸 며느리 다모였을때 어쩌다 친정이 이사를 갔고 저는 애 둘데리고 가기가그래서 안갔다 그런얘기가 나오니 저희 시어머니...
    "그래 안가도 되지뭐 , 곧 추석인데 그때 가면 되지뭐 안가도 된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 :어머님,, 그럼 곧 9월이면 추석인데,, 어머님 생신때 안와도 되겠네요, 곧 추석되잖아요..
    라고 어머님한테 쏘아붙이고 싶더만요....

    말이라도 , "안사돈도 없이 바깥사돈 혼자 이사하는데 네가 좀 갔다오지그랬냐...."
    그렇게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며느리가 친정에 가는게 그렇게도 싫은지, 왜 싫은지 궁금합니다.....

  • 11. 차이점
    '07.10.2 10:23 PM (59.10.xxx.109)

    친정 가면 ' 밤늦으면 운전 위험하다. 어서 나서라' 하시고,
    시댁 가면 '한밤중에 달리면 쌩쌩 길 잘도 뚫린다. 더 있다 밤에 가라' 하십니다.

  • 12. 원글이
    '07.10.2 10:24 PM (125.177.xxx.157)

    간단히 쓰느라 좀 과장 되었는데,
    시댁에 가면 일을 시키는건 아니구요. 식사준비 보조와 설겆이 정도예요.
    한번 가면 집에 못가게 해서 그렇지 집에 갈땐 이것 저것 싸주시는것도 많아요
    (물론 전 안주셨으면 좋겠지만...)
    그러니까 절 가족으로 생각하시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보려는 것 같고
    가족이 아프니까 당연히 제가 들여다 봐야 하는거구요.
    그런데 제게 더 가까운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아예 잊으신것 같아요.
    가까이 살면서도 명절에만 찾아뵙는 형편인데
    (시댁 자주 다니느라 힘들어서 친정은 안가요)
    엄마 요양원에 계시다는 사실 때문인지 명절날도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다니...너무 야속해요.
    시어른과 별도로 시누님은 정말 이상해서 저희가 안가면 무시했다고 화를 무척 내요.
    그래서 더욱 저희를 부르시죠.
    엊그제 일요일에 또 다녀왔는데
    내일 또 시골 다녀오자고... 오늘 부재중 전화가 5통이나 와있더군요
    아이 수업때문에 전화를 못받었더니 말이죠...


    당신들 아프시면 아무것도 안할거라는 말 사실이예요.
    전 착한 사람도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그분들 상식이 아프면 내팽개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 상식대로 해드리면 저도 편할것 같아서
    저희 부모님 무시해도 아무말씀 안드립니다.
    뭐라 한마디만 하면 다음에 당신들 아플때 몇 곱절의 말을 들을게 뻔하기 때문이죠.
    제 사정 배려해주지 않는게 서운한게 아니라
    당연히 가야하는 친정을 엄마가 아프시다고 안갈거라 생각하는게 납득이 안갔을 뿐이죠.

  • 13. 여기또있네
    '07.10.2 10:54 PM (222.99.xxx.187)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아들없는 친정에서 당신 아들 고생할까봐 사촌 남자형제들 없는지 호구조사하던 시아버지도 있어요.
    저도 그날 이후로 님처럼 마음 딱 접었답니다.

  • 14. 저도..
    '07.10.2 11:17 PM (219.255.xxx.94)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수술날이 잡혔는데..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마취하고 하는건데..
    두돌 아기 누가 보냐고..병원가면 병균 옮아온다고 가지말라던 시어머니..이해가 안 됐어요
    어머닌 등산가는 날이라 애 봐줄 수 없다고..두시간 거리에 사는 여동생보고 와서 보라 그러라고..여동생은 애가 둘인데도 맡기고 병원간다 했는데 전 못 갈 뻔 했어요ㅠㅠ
    남편이 휴가내고 애 봐줘서 갔다왔지만 사위가 병원 근처도 안가니 그것도 꼴보기 싫었구요..
    어머니가 원글님 어머니처럼 평소 가족으로 잘 해주시긴 하지만 이 가족테두리에만 있는 게 저의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저도 딸이고 언니고 누나인데..그저 시댁만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원글님처럼 다짐하게 되더라구요..입원하셔도 전 애기 땜에 안 갈 겁니다..
    애기 병균 옮는게 그리 싫으신데 가면 안 되겠지요..니네 엄마니까 너만 병원 가라..
    하지도 못할 말, 속으로만 하니 정말 병나겠더라구요ㅠㅠ

  • 15. 라임오렌지
    '07.10.2 11:31 PM (125.177.xxx.15)

    몸이 힘들고 남편한테 미안해도 친정과 시댁은 비슷하게(똑같이) 방문하세요..
    신랑한테도 평상시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합리성 얘기해서 세뇌시키시고...
    혼자 꽁해 있으면 신랑하고도 맘이 갈라서고..특히.나중에 만약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잘해 드리지 못한것 엄청 후회됩니다.
    지금이라도 찾아가세요..돌아가시면 보고 싶어도 못 봅니다...

  • 16. .....
    '07.10.3 5:14 PM (211.219.xxx.34)

    시어머니 참 이상하죠??
    그렇게 며느리 친정 챙기는 것 싫고 아들 처가에 가서 고생하는 것
    싫으면 고아 며느리 들이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싶네요...
    근데 고아 며느리 좋다 할 시어머니 과연 있을까요??
    화목한 가정의 조부모 모시고 커서 좋다 하더니 그 화목한 친정 챙기는 것은 왜그리 싫어라
    하는지???

  • 17. ..
    '07.10.3 5:31 PM (211.237.xxx.232)

    이래서 며느리들이 시댁이라면 이를 가는가봅니다
    착해지지 말자...와 닫네요

    근데 님은 참지마시고 말씀하세요
    저도 신혼때 시어머니가 잡으려고 해서 말씀드렸어요
    저희 부모님도 기다리신다구요 가야한다구요
    다음부터는 편하더라구요 당연히 가는 줄 아시구요
    제발 미련(?)하게 이 갈지 마시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나중에 뒤통수 친다는 소리는 듣지 마셔야지요

  • 18. 바리스타
    '07.10.3 5:51 PM (218.39.xxx.71)

    이상한 시어머니들 때문에 악순환으로...이상한 사람이기때문입니다. 그런분은 절대 좋은 친정엄마도 될수 없다고 봅니다. 가치관 자체가 이상한사람이기때문이지 시집식구라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거의 정상적인 상태인 시집식구들 너무많아요.

  • 19. 빙고~
    '07.10.3 6:40 PM (222.233.xxx.75)

    차이점 님...빙고입니다

    전 제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

    나두 "시"자붙은 시누이지만 참..울 시댁어른 말 이쁘게 하십니다..

  • 20. 저도
    '07.10.3 7:21 PM (218.153.xxx.212)

    ..님 말에 동감. 일단 진지하게 정색하고 말씀드리세요.
    "지금 편찮으셔서 자주 찾아뵈어야 합니다. 제 어머니인데 제가 얼마나 마음 쓰이겠습니까. 나중에 어머니 편찮셔도 그렇게 해야하지 않겠습니까.후회 없이 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께도 후회없이 해드릴겁니다"
    시엄니가 이해하시든 못하시든 일단 이렇게 말씀하시고,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께 후회없이 해드리세요. 시부모님 말씀 몇 마디에 너무 좌지우지, 일희일비 마세요. 나중에 가시고나면 아무리 잘해도 후회뿐이라지 않아요.

  • 21. 말도안돼.
    '07.10.3 8:44 PM (121.134.xxx.191)

    말도 안됩니다.
    편찮은 친정어머니 챙기는 게 우선 아닌가요?
    남편이든 시댁어른이 뭐라고 하든..
    시댁에 미안해할일도 아니고, 그분들 생각이 뭐 항시 옳은것도 아니고,
    후회할 일 만들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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