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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시어머님꼐 타던 차드린단 글보고
딱 저희집 경우같거든요.
우리 시어머님도 제딸(첫손녀) 내복한벌 사주신것 없어요.
나쁜분은 아니고, 그냥 그러시네요.
그런데, 저희 중고차를 시동생에게 줘라시더군요.
저희는 어짜피 팔아도 얼마 못받는것(400만원) 시동생에게 기쁜마음으로 줬어요.
중고차란것이 주인바뀌면 아무리 관리잘한 차라도 수리볼곳있쟎아요.
역시나, 새차사서 쭉.. 관리잘하며 잘 탔던 차지만 시동생에게가니 잔잔한 고장나더군요.
그러나 사고까지나서 페차하게됬거든요.
평소 고장날때마다 시어머님꼐선 고물같은것 줘서 그렇다...어쩧다.. 누구는 돈많이벌어 동생 차사줬다더라.. 수리비가 많이나왔으니 보태라 등등 말씀 많으셨어요.
그러던차, 사고로 페차까지 하게되니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운전을 누구에게 배워서 그렇냐!!! (시동생 운전연수를 결혼전 제가 시켜줬어요. ㅠ_ㅠ)
원래 남(?)이 쓰던물건 가져오는 법이 아니거늘~~~ !!! (결혼전 제가 쭉..타던 차였습니다. ㅠ_ㅠ)
고물같은것 줘서 아들 잡을뻔했다 !!! (주고싶어 준것은 아니였는데.. 결혼뒤 제가 쭉..타려했던것을 며느리 놀면서 차몰고다니는꼴 못봐서 주라신것인데.. ㅠ_ㅠ)
결혼뒤 자잘한 사건이 이것뿐이겠어요?
하나 배웠습니다.
제가 쓰던물건을 드릴바엔, 그걸 팔고 현금으로 드려 필요한것구입하는데 보태세요..하는것이 백번 현명하단것을!!!
뭐..시어머님 흉보려 쓴글은 아니고 경험담이였습니다.
1. ㅎㅎㅎ
'07.9.19 10:12 AM (61.82.xxx.96)화장실 갈때 다르고 올때 다르다는 말이 정말 명언이지요......
저도 시댁과 관련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없게 현금으로 하거나 완전 정해진 물품으로만 해요.^^2. 그런일이
'07.9.19 10:16 AM (125.177.xxx.156)있었군요.
저도 결혼전 타던 차가 있었는데 남편차는 스틱이라 못몰고
그런데 자기차 처분하기 싫어하더라구요.
집에 고물차만 두대 되서 부담스러운데 시어머님이 자꾸 달라고 하시는거예요.
정말 오래되었고 (스쿠프) 디자인도 그래서 드리기 어려운데...
결정적으로 혹시 고장이라도 날까봐 안 드렸어요.
사촌동생한테 줘라 또 그러시길래
역시나 안줬죠.
혹시 사고라도 나면 그 부담을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냥 폐차 시켰어요.
손 보면 3년은 더 탈 수 있었지만
중고로 팔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그냥 없앴더니 맘이 편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중고차 아는 분 드리지 마세요.
정말 조심스러워요3. ㅎㅎ
'07.9.19 10:19 AM (211.229.xxx.147)저희남편도 그러더군요
오히려 쓰던차 공짜로 주면 욕먹고
단돈 50만원이라도받고 본인이 원해서 산걸로해야 욕을 덜먹는다고 ..
아뭏든 일만 터지면 책임을 가장 만만하고 뭐라고해도 거리낄것 없는
며느리에게로 다 떠 넘기시는군요
그말 하는순간 본인 속은 시원하실지몰라도 앞으로 국물도 없다는걸 아셔야 할텐데..4. 그래요
'07.9.19 10:36 AM (125.132.xxx.34)저도 자동차는아니지만 어머님이 전기 압력밥솥 타령을하셔서 제가 쓰던거라도 괜찮다하셔서 드렸다가 정말 짜증 나더군요....
밥이 잘되네 안되네 ,밥맛이 어떻네 저떻네,
패킹을 바꿨는데 어쨌다 저쨌다....
고장이나면 A/S센터에 연락하시라고해도 맨날 맨날 저한 전화하십니다...
그때 제가 받은 교훈....내돈쓰고 (내 것주고)욕먹고 성가신일 하지말자.....5. .....
'07.9.19 2:08 PM (125.177.xxx.20)우리도 시아주버니 우리더러 빨리 차 바꾸고 타던 차 달라더군요
바보 같은 남편 그날로 알아보더니 바로 바꾸고요 돈도 없는데..
다 좋은데 그러더니 만날때마다 고장이 났네 맨날 투덜
자기 처남이 매형 그런차 탄다고 맘 아프다고 했다나... 오죽하면 형님이 옆에서 민망한지 왜 그러냐고 하대요
전세 거리도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차 타야 하는건지..
정말 차라리 팔았음 돈이라도 받지 아는 사람 주는거 아니라고 하더니 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나나 쓸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