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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야동 수집가?

으아악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07-08-02 18:17:32
어찌하다 우연히 남편이 야동. 야한 사진들을 본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압니다. 남자들이 어떤지....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보는것까진 모라 하지 않겠는데...
그걸 폴더까지 만들어놓고. (내가 뭐 바본줄 아나? 숨김설정을 해놓았더군요. ), 보관까지 해놔야 되는 걸까요?
그냥 보구 지워버릴것이지. 자기가 뭐 야동 수집가도 아니구...

근데. 그 도가 좀 지나친 것 들이 많던데..  
케이블이나 모텔같은데서 보는 섹스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진도 그렇고, 영상들도 그렇고 아주 많이 흉하더라구요.  

결혼2년차. 연애10년...... 피곤하다며 9시부터 골아떨어지는 남편이 안타까와... 섹스로 구걸할수 없이 지내온지 몇달째입니다.

전 제남편이 주말마다 새벽같이 일어나 신문을 보는 부지런한 사람인줄만 알았네요.
아침부터(다운받은 시간이 모두 아침이네요) 저 이상한 짓거리들을 봐야만 하는 남편의 진심을 알고 싶네요.

난 그를 너무나 잘알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그는... ... 고된 직장생활때문에 평일에 책을 읽을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침대머리맡에 책을 여러권두어 자기전에 꼭 책을 읽고, 주말을 길게 즐기기 위해 평일보다 더 일찍일어나서 신문읽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게... 신문도. 책도 아닌 무지막지한 수준의 ... 야동이라니.....






IP : 57.72.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 6:36 PM (222.238.xxx.19)

    원글님께 죄송합니다만,전 좀 웃음이...^^...그냥 남자란게 그러려니....하세요..제가 어렸을때,그 고상하

    던오빠들방에서 청소하다 발견된 야하디야한 그림책들을보고 엄청난 충격과 실망을 겪었었어요..한동안

    오빠들 얼굴조차 보기싫고,밥맛도 뚝떨어지고(워낙 어려서 그 충격이 제대로였었어요..)..당시 부모님얼

    굴도 제가 제대로 못쳐다봤었죠...그후로 차츰 무뎌(?)지기도하고,내가모르던 여러가지가 있다는 사실에

    이제 수긍을 하며,그냥 그런거라고 인정하며 살고있습니다....우리여자들이 생각하는 그런 고상스러운

    남자는 정말 얼마안된다는거.....남편도 평범하신 남자분이시란거..그냥 인정해주시고,,참고살지마세요..

    구걸이라뇨...요구를 하셔야죠...참는거 저 반대예요...너무 낙심마시고 그러려니 하시길.....화이팅..

  • 2. 저는...
    '07.8.2 6:44 PM (221.140.xxx.132)

    ^^님과 생각이 다르네요...

    청소년 시절에 금기시되던 것에 대한 호기심과...
    성인이 되어서 저런 것에 집착하는 것은 그 문제의 본질이 다릅니다...

    야동이나 포르노물이 문제시되는 것은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동에 중독되게 되면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시각을 유지하기가 어렵지요...

    무지막지한 정도의 야동을 보면서 부인과는 성관계가 없다는 것은...
    치료를 요하는 상태입니다...

  • 3. 웰빙프라자
    '07.8.2 8:24 PM (58.239.xxx.137)

    저두 좋아는 하는데 남자니 이해하시라고 하면 ..
    님이 조금만 적극적으로 사랑을 해주시죠
    그럼 달라지지 안을까요

  • 4. re
    '07.8.2 8:46 PM (222.109.xxx.203)

    저는 걍...다 그러려니,,,하고 냅둬요...
    직접 하는거랑 그런거 보는거랑은 틀린 차원이다..라고 생각하고요...
    예전에 울남편은 폴더에 따로 모아놨길래, 그걸 왜 모아놓기까지 해? 이랬더니, p2p 파일 받을때 포인트 모으려면 이게 직빵이라고;;;
    그때 모은 포인트로 아직까지 드라마 다운받아보고 있어요 ㅎㅎㅎ
    남자들은 야동이라고 하면 무심코 클릭을 하게 된다네요;;

  • 5. .
    '07.8.2 9:36 PM (122.32.xxx.149)

    제 남편도 봅니다.
    워낙에 피곤한데다 허약체질인지라 밤일은 부실하지만 야동은 열심히 봅니다.
    야동때문에 관계가 적어진다거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 머리로는 납득도 안되고 심히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남자니까.. 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에게 야동은
    여자들에게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 비슷한거라고 하더군요.

  • 6.
    '07.8.2 10:32 PM (222.113.xxx.15)

    넘~~ 싫으네요,,,,;

  • 7. 저도
    '07.8.2 11:17 PM (61.81.xxx.215)

    얼마전에 알았어요 울 신랑도 야동 보는걸 무심코 컴 클릭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며칠동안 남편한테 실망스럽구 지금도 그일을 생각 하면 넘 싫어요 야동도 남편도^^^

  • 8. 바람안피운다면
    '07.8.3 3:31 AM (123.212.xxx.110)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남편은 야동 안보지만 바람피우던걸요.. 실전에 강한 사람인지... 바람피는 것 보단 야동보는게 낫잖아요...

  • 9. ??
    '07.8.3 11:10 AM (218.48.xxx.109)

    야동도 열심히 보고, 바람도 피우고 마누라도 열심히 만족시켜주는 그런 사람은 뭘까요?

  • 10. ..
    '07.8.3 1:29 PM (125.128.xxx.189)

    음....다른눈으로 보지 마시구요...

    음...

    그러니까... 두분이 즐기면 좋은건데 한쪽만 즐기면 변태갔고....뭐 이런거..ㅎㅎ

    남자들은 다 그런것같아요.... 저는 보면 금방 질리던데 그걸왜자꾸보는지 모르겠어요..

    더자극적인거 찾고...

    그래도 전 같이 얘기하고 보는것도알고있어요. 구박은하지만 완전오픈해서 이야기하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 지혜롭게 해결하세용~

  • 11.
    '07.8.3 5:17 PM (203.241.xxx.14)

    아무리 그래도 부인 놔두고 그런걸 보는건 부인 입장으로서 기분 나쁘죠..
    우연인척 하면서 둘이 같이 컴 할때 그 파일을 찾아내보세요.. ㅡ_ㅡ;
    그리고 뒤집는거죠.. ㅋㅋ
    대신 그런걸 보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부인인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 처사다.. 이런 식으로요..

  • 12. .
    '07.8.3 10:59 PM (125.57.xxx.168)

    남자들이 좀 경쟁적으로 그런 성향이 있어요.
    꼭 수집해두고 몰래몰래 본다는 의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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