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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랑 손잡고 같이 시장가고 싶다는 시어머니..

ㅡㅡ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07-08-02 18:06:15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어머니가 남들은 다 며느리 손잡고 같이 시장다니고 하는데..
왜 자기는 남들 다하는거 못하고 살아야 하냐고 그러신다고..
(어머니가 며느리랑 딸을 착각하신건지.. )
남편이 어머니랑 같이 어디가면 5분도 안지나서 제욕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제욕이라 불편하다고..
항상 마지막은 제 친정부모 데려다 앞에 보는데서 제 귀싸대기 몇대 때려야 분이 풀리신다고 그러신다는데..


한달쯤전부터 미역국을 시작으로 삐걱삐걱..
이제 어머니께서 당신 아들 안본다고 하신지 열흘 좀 넘었네요..

밤마다 고민아닌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결국은.. 또다시 어머니께 내려가서 싹싹 빌어야하나봅니다..
뭐라고 빌어야 할까요
앞으로 애아빠랑 어디 가는일 없을거라고.. 웃으면서 사진같은거 안찍는다고 해야하는지..
이번엔 이렇게 또 빌고 넘어가면 된다하지만..
앞으로도 어느 시점에 어머니 서운하다 무시당한다 하면서 또 안보신다고 할지 모르는데..
참.. 답답하네요..
이참에 거리를 좀 두는게 두루두루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제 부모가 아니어설까요 남편은 이러다 어머니 무슨일 생길까봐 벌벌떱니다..
어머니가 냉정해지신게 나름 힘든건지..
누가 누굴 못놔주는지 어머니가 멀리 이사가시고 싶다고 그러시나본데..
어제 제가 차라리 그게 어머니 건강에 더 낫지 않을까 했더니..
그럼 자기는 여기 왜 사냐고 그러더군요.. (그럼 같이 이사 가던가.. ㅡㅡ;;)



쫌전에 전화와서 먼저 저녁먹으라길래 회식이 있나 했더니..
자기 집에와서 밥먹고 어머니께 찾아가자는 말이더군요..

알았다 하고 전화는 끊었는데..
심장이 뛰고 손발이 벌벌 떨리네요..

그냥 마음같아선 이참에 얼마간이라도 남편이 정신적으로나 좀 떨어지길 바랬는데..
안돼나 봅니다..

어떤 얼굴로 찾아뵙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까마득 합니다..


어떤 얼굴을 해야하는지.. 그저 답답하네요..

IP : 58.146.xxx.4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 6:18 PM (211.193.xxx.145)

    친정부모 데려다 앞에 보는데서 제 귀싸대기 몇대 때려야 분이 풀리신다고 ?
    그렇게 말씀하실만한 무슨 이유라도 있는것일까요?
    문제가 있다면 풀어야하는거 아닐지..
    아니면
    너그럽고 유한 며느리에게 그렇게 하신다면 그건 정신병자인 것일테구요

  • 2. 또 답답
    '07.8.2 6:21 PM (222.119.xxx.239)

    예전 그 분이시군요.
    그 집은 남편이 변해야 해결이 되지 그러잖고서는 절대로 해결 안됩니다.
    여기 82에 풀어놓은들 님께 별로 위안도 더이상 안될듯 하구요.

    심장이 뛰고 손발이 벌벌 떨리는거 남편은 아시나요?
    자기 엄마 위하다가 마누라 죽게 생겼는데 이 사실도 아시나요?
    알면서도 그러면 진짜 나쁜놈이구요.
    아직도 모른다면 진짜 돌대가리입니다.

    님은 정신적으로 이미 환자입니다.
    물리적으로 표가 안나니 남편은 님이 멀쩡한 줄 알겠지만 ,
    아프다는걸 알리셔야죠.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하시고 입원할 수 있으면 꼭 입원하세요.
    의사선생님이 님 남편에게 뭐라고 좀 설명을 할 기회를 주세요.

    님이 진짜 돌아버리면 자식 망칩니다.
    그냥 참거나, 아님 싸우거나 할 단계를 지난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정말 제 여동생이라면 제부랑 담판을 짓고 싶군요.
    어머니랑 살래? 아님 마누라 죽일래? 하구요.

  • 3. -.-
    '07.8.2 6:28 PM (125.186.xxx.148)

    이분 또 시작하셨네요-_-
    제발 제목에 표시좀 해주세요-_-
    날도 더운데 좀 가려가며 읽고 싶네요-_-

  • 4. ,,
    '07.8.2 6:29 PM (58.141.xxx.108)

    미친시에미에 아주아주떨털어진 남편이네요
    미쳐도 고이미칠것이지..
    친정부모앞에서 따귀?확 정신병원에 쳐넣어시던지..
    헤어질각오하고 쌩까세요
    결국 그모자들이 님앞에 조용히 나가 떨어질테니까요..
    100프로 경험담입니다

  • 5. 예전에
    '07.8.2 6:30 PM (211.110.xxx.247)

    시어머님이 문자를 그렇게 보내셨다는 분 아니신가요?
    친정 부모님 앞에서 귀싸대기 몇 대 때려야 분이 풀릴 것 같다고........

    전요, 결혼 생활 얼마되지 않은 사람에, 자식도 없지만 제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 맘 편하게 행복하게 살자는 주의입니다.

    저두 몇 번 느껴봤네요, 심장이 벌떡벌떡 거리고 숨이 막히는거요.
    그거요. 남편이 절대 알아주지 않아요.
    당신 부모도 그렇게 살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못 사냐는 식....말이 안 먹히는 것 같아요...

    전 신랑 사랑 못 받고 살아도 좋아요. 혹 원글님 그게 겁나시나요......
    표현이 무례했다면 죄송하지만, 내가 건강해야 내 아이도 무사하게 잘 자란다는 걸 잊미 마셔요.
    아이 생각하셔서라도 강해지세요.

    전 친정 부모님 거들먹일정도로 악담을 하시는 정도라면 조용히 신랑만 보낼 것 같네요.
    그리고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도 좀 받아보세요.

    저희 시어머님두. 당신 성에 안차면 지나가는 남자 멱살도 잡으시는 분이라.
    살다가 한 번은 큰 일(?)이 날 것 같아 항상 흠 잡히지 않을려고 살고 있어요.
    분명 그런 날 오면 저는...당신 아들 끌어안고 사시라고 할꺼에요.

  • 6. 맨날
    '07.8.2 6:32 PM (222.233.xxx.176)

    맨날 똑같은 타령인데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님은 시어머니에게 벌벌 떠는게 아니라 님 남편에게 벌벌 떠는 거에요.
    남편의 마음이 돌아설까봐.

    그러면 님이 시어머니 앞에서 따귀를 맞으면 남편이 속시원할까요?
    제발 똑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
    죽자살자 담판을 지어봐요.
    보는 사람이 답답하네요.

  • 7. 계속
    '07.8.2 6:35 PM (61.98.xxx.52)

    그런 식으로 살건가요?

  • 8. 표시
    '07.8.2 7:17 PM (218.48.xxx.101)

    글 제목에 표시 좀 해주세요.
    저도 건너뛰게요.
    이제 원글쓰신 분이 더 이상하게 보입니다.

    생전 처음 남의 글에 악플 답니다.

  • 9. 조심스럽게
    '07.8.2 7:19 PM (58.148.xxx.86)

    이혼하세요. 그게 님을 위해서 좋은 일이고 82분들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는데 님의 글은
    이젠 지쳐요. 저라면 그런 남편이랑 안삽니다.

  • 10. 오죽
    '07.8.2 7:45 PM (123.109.xxx.112)

    답답하면 여기다 같은 하소연 하겠어요.
    댓글 이쁘게 달아 줍시다요..
    에구 남편분이 달라지지 않는 한 상황이 좋아질 수 없을 것 같아요.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지나칠 만큼 애정이 없어 보여요.
    윗글님처럼 담판을 지어 보세요. 이혼할지언정...

  • 11. 이웃에
    '07.8.2 7:58 PM (222.109.xxx.35)

    그런 시어머니 있는데 아들 며느리 연애 결혼해서
    사이가 무척 좋고 아들 둘 낳고 잘 사는데
    기회 있을때 마다 아들 귀에다 속닥 거려 며느리 흉보고
    아들 없을때는 며느리 잡더니 결국은 이혼 시켰어요.
    며느리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 안할려고 하는데
    남편이 어머니 한테 못해서 싫다고 결국은 이혼 하더군요.

  • 12. 계속
    '07.8.2 8:23 PM (211.177.xxx.204)

    읽기만 하다가 오늘 첨 댓글 달아요.
    원글님 사연이 참 안타깝고 뾰족한 댓글도 제가 봐도 아프네요.
    솔직히 이런 얘기 원글님이 어디가서 하겠어요
    제일 가까운 친정에 가서도 못할것아닙니까...
    그냥 이분이 오늘 또 속상했나보다 하고 지나가주시면 안될까요...
    지금 원글님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저도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진 못할겁니다.
    전 시아버지에게 시달리지만... 그래서 가끔 여기에도 하소연하지만...
    그러라고 있는 익명 자게 아닐까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다독여주시면 안될지...

    솔직히 전 이분 글 읽으면서 울 시엄니한테 감사하게 돼요.
    이런분 모시고 살아야한다면...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13. 양쪽 말을
    '07.8.2 9:29 PM (58.148.xxx.86)

    시어머니 입장을 들어보면 또 다른 의견이 나올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얼굴도 모르는 분의 욕을 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원글님의 글을 읽고 가슴이 아팠는데
    매번 똑같은 글을 읽다보니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납니다.

  • 14. ..
    '07.8.2 10:11 PM (123.98.xxx.97)

    까칠하게 댓글 다시는분들은
    그냥 들어주는 보시라도 하시는게 그렇게 화가 나시나요?
    전 그냥 안타깝고 가까이 계시면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은데....
    제발 상처 받은 사람에게 소금 뿌리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전 82에 와서 인생을 배웁니다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고약한 사람들도 많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덕분에 말조심 행동 조심은 하게 되지만 인생이 참 씁쓸하다고 생각합니다

  • 15. 왜.. 까칠해 지는
    '07.8.2 10:36 PM (218.39.xxx.111)

    까칠하게 댓글다신분들..
    다.. 본인일 같아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관심없다면 댓글도 달지 않겠죠
    얼마나 원글님이 아타까우면 그럴까요.
    사실 저도 좀 답답해 보여요
    여러사람들이 해결방법을 이야기해줘도..
    그닥.. 해결하실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신거지요.
    물론 원글님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만은..
    살아온 경력으로 말씀들이면..
    먼가.. 사단이 나도 나야.. 원글님이 사실듯 싶어요
    이렇게 살다.. 정신병 걸리던지..
    이혼하던지.. 개선해서 살던지.. 머.. 어느것 하나 똑 뿌러지는게 아닌게 인생이긴 하지만..
    또 가서 비신다는 소리에.. 다들 학을 띠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어머니야.. 절대로 개선이 않될것이고..
    어떻게 해서든 남편을 내편화 시켜야 하는데.. 그럴려면 곰같아서는 않될테지요
    정신병원에 입원도 해보고..
    어떤 액션을 취해서.. 그액션에.. 남편이 넘어가면 같이 사시는거고..
    와이프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데도 그냥.. 나몰라라 한다면..
    영원히 그남자랑은 살 가치가 없는게 아닙니까..
    어떤형태로든 남편을 시험해 봐야죠..
    참고 같이 살사람인가 아닌가를..
    극에 달하면 사람들이 변하는데 변하지 아니한다면.. 뒤돌아보지말고 굿바이.. 해야죠..
    머. .쉽지는 않겠지만..
    저리도. .답답스럽게 사는것보단.. 났지 않을까요..
    아.. 답답해요.. 남이보기에도..
    좀.. 여우가.. 되어보심이..
    너무.. 않되보여요..
    너무 않되보이니까.. 무능력해보이고.. 제무덤파는것 같아서.. 안타깝고 그러네요..
    악플이 아니고.. 까칠한 댓글보시고.. 마음을.. 좀 냉정히 가지실 필요가 있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16. 댓글
    '07.8.2 11:06 PM (68.197.xxx.238)

    때문에 저도 일부러 로그인해서 앳글 답니다.
    보기 싫으시다면서 시간 낭비하게 댓글은 왜 다세요
    그냥 넘어가세요. 안그래도 속상하셔서 글 남기시는분한테
    제발 그러지 맙시다.

  • 17. 다들
    '07.8.2 11:18 PM (125.132.xxx.19)

    답답해서 그러시겠죠.
    아무리 좋은 조언해드려도 그 어떤 리액션 없는.....
    그러면서 한~없이 하소연만 하는.....
    같은 얘기 무한반복~

    원글님 한번 들이받으세요.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맨날 손발 벌벌 떨며 까마득하게 사시나요?
    답답해요!! ㅠㅠ

  • 18. ...
    '07.8.2 11:58 PM (58.76.xxx.128)

    하이고~ 그런 무식한 시어머니..절대 뭔일 안생깁니다. 금방이라도 죽을것처럼 아들 앞에서 쑈 하겠지만
    건강에 절대 이상없습니다. 맘놓고 한번 들이받으세요..한번쯤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어디서 친정을 들먹거리며, 내부모를 들먹거린답니까? 진정 뒈지고 싶은게지요.그 시어머니..
    더 웃긴건 그 소리를 전하는 남편은 또 뭐랍니까? 강하게 나가세요. 그런다고 누구하나 죽어나가는일은 없을테니까..!!

  • 19. 다들님 빙고
    '07.8.3 12:33 AM (58.148.xxx.86)

    <<아무리 좋은 조언해드려도 그 어떤 리액션 없는...>>

    내가 왜 원글님의 글을 읽다가 화가 났는지 이제야 정확하게

    알겠습니다.

  • 20. 오죽하면
    '07.8.3 12:33 AM (220.230.xxx.186)

    뭔가를 하고 싶어도 사정이 그렇게 안 되시는 거겠지요.
    그냥 좀 들어줍시다.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어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아들 잘 키워야지~ 아들 잘 키워야지~ 합니다. 히유...

  • 21. ...
    '07.8.3 12:58 AM (125.176.xxx.199)

    까칠하게 댓글 다시는 분은 악플러와는 틀리게, 이 분께는 좀 따끔하게 말해야지만 뭔가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심정에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님, 저는 싸이코 시어머니에 바보같은 며느리의 시트콤을 보는 것 같아요. 친정부모 앞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비상식적이지만, 그런 사람의 눈치를 일일이 보는 님도 정말 이상해요.

    까놓고 말할께요. 님이 받아주니깐 시어머니가 그렇게 구시는 겁니다. 비빌 언덕이 되니깐 비비시는 거라구요. 그리고 비상식적인 자기 어머니하고 그래도 어떻게 그럭저럭 살만한 사람이니깐 마마보이 신랑이 원글님을 선택했을 겁니다.

    변하고 싶으면 다르게 행동하세요. 원래 변하는 것보다 계속 투덜대면서 현상유지 하는게 더 쉽기는 합니다. 님이 절실하게 원하고 변화를 원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드릴 수 없어요. 열쇠와 해답은 님이 쥐고 있으니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 계속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면서도 아무런 의지가 보이지 않는 원글님께 짜증이 나는 다른 사람도 이해해주세요.

  • 22. 전..
    '07.8.3 1:46 AM (116.120.xxx.186)

    저 시어머니보다 남편분이 더 이상합니다.
    (이상이라는 말이 마음에 안들지만...시어머니께서 남편분에게 어리광을 부린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같으면..남편분에게...한마디하겠습니다.

    남편인 아들에게 며느리 욕하는 어머니가 진정 좋은 시어머니가 맞냐고?
    나 없는곳에서 두 사람이 마음에 맞는 욕을 하던 험담을 하는건 좋은데...내 앞까지 가져오지말라고 하세요.

    저의 시아주버님...
    제가 봐도 영 아닌 맏며느리와 종갓집 시어머니 사이에서 두 사람말을 서로 판단하기 힘드니까...
    두 사람으로 서로 전화연결해서 두사람이 해결하시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꼭 시아주버님이 오시면..시어머니는 형님 욕,험담부터 하더라구요.
    너네 집사람은 나에게 전화를 한지 일년이 다되어간다..그런게 마며느리로 들어와서는 집안이 망하네마네...
    그런 말을 할때...시아주버님...
    그러는 어머닌 제 안사람에게 전화를 해보셨냐고.둘다 똑같은 사람인데...어떻게 전달할까요?라고..하더군요.

    아직도 두사람의 사이는 별루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시아주버님에게 두 사람의 편가르기는 안하더라구요.

    아들되시는 남편분에게....시댁에 가면 효자노릇은 하되
    그 문제를 집에까지 들고오지말라고 하세요.
    시장에 가서 손잡고 다니는것..혼자 손잡고 다닐 수는 없다고 하시고...
    손은 커녕 같이 장에 가야겠지 않겠냐고..하세요.

  • 23. -.-
    '07.8.3 2:18 AM (125.186.xxx.148)

    이분 아직 답 없으시네..
    저번에는 따박따박 댓글에 답글 다시더니 이번에는 깜깜묵묵이시네요.
    같은 스토리를 열댓번 올리시니 징글징글해서 피해갈 수 있도록 제목에 표시해달라고 요구합니다.
    또 표시없이 올리시면 진짜 화난 댓글 올릴거 같아요-_-
    답답해서 완전 짜증나거든요 이분글.
    닥치고 덧글 안달면 그만 아니냐 하시는 분들은 몇개나 줄줄 올리신 이분 타령글 못보신 분들인가보네요

  • 24. -.-
    '07.8.3 2:20 AM (125.186.xxx.148)

    정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표시좀 해주세요.
    주절주절 글 쓰실 시간 있으시면 그정도 표시 하실 시간 없으시건 아니죠?
    또 아무 표시없이 같은 사연 줄줄 올라오면 뭐 원글님 정신이 좀...이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겠네요.
    글 올리신 상황상황이 리얼하게 안느껴지고 지은글 같기도 하고요.

  • 25. 솔직히
    '07.8.3 5:59 AM (125.178.xxx.149)

    무얼 원하시는지..
    빌필요없다 생각하면 남편가 담판을 짓던가. 아니시면 그대로 참고 사시던가.
    남자분이 쓰신건가요?

  • 26. 원글
    '07.8.3 1:11 PM (58.146.xxx.40)

    너무 머리가 아파 누워있으니 4살먹은 아이가 아프지 말라고 약먹으라 가져다 주네요..
    솔직히 제가 무얼 바라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제 아이들과 편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안보고 살수있다면 그쪽을 택하고 싶어요

    여기 글남기고 안좋은 소리 들으면서도 어디하나 하소연 할데 없이 또 여기에 적는걸 보니
    제자신이 참 초라하고 한심하네요
    이나이 먹고 왜 이러고 사는지..

    어제 어머님은 나가라 소리치시고
    아버님께서 엄마 아직 마음안풀렸으니 올라가라 하신소리 들으시더니
    아버님께 쌍소리에 밥상을 뒤엎으셨네요
    아버님도 밉지만.. 아무 소리 못하고 당하시는걸 보니 씁쓸하더군요..
    한시간을 넘게 퍼대시는 악담에 설교에 듣고왔네요..

    위에 어떤분이 쓰신것처럼
    제가 받아주니까 시어머니가 그렇게 구시는 겁니다. 비빌 언덕이 되니깐 비비시는 거라구요. 그리고 비상식적인 자기 어머니하고 그래도 어떻게 그럭저럭 살만한 사람이니깐 마마보이 신랑이 원글님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게 맞는것 같긴하네요..어제 그난리를 치고왔는데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걸 보면..
    머리아프다니 약은 가져다 주더군요

    남편 사랑 못받을까봐 돌아설까봐 벌벌 떠는 시기는 이제 지난것 같네요
    다행이라면 다행인건지..
    그냥 할만큼만 하고 선택은 남편보고 하라고 하려구요..

    이러고 머리 싸매고 누워있다고 누가 알아주겠습까.. 그저 저만 더 힘들뿐이겠죠..
    맘에서 털어내고 애들이랑 부대끼고 웃고 장난쳐주고 해야죠..
    조금만 더 기운내 보려구요..
    제가 죽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나요
    남아있는 울 애들만 불쌍해질것을..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27. 원글
    '07.8.3 1:15 PM (58.146.xxx.40)

    -.- 님 제답글 기다리셨나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하네요
    제목에 뭐라고 표기할까요?
    닉네임 통일을 원하셔서 같게 썼는데요

  • 28. 한숨
    '07.8.3 4:06 PM (220.77.xxx.110)

    전에도 님글 한번 봤는데 님 남편도 시어머니도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에요
    특히 남편분이 중간에서 고부간 사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욕을 하더라도
    말을 부인에게 옮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시나봐요 입장 바꿔서 님 친정 어머니가 남편분에게
    똑같은 그런 악담을 하는데 그걸 남편분이 알면 장모님이랑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을까요
    이런 말 죄송하지만 남편분이 모자란 분 같네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인데 할 말 못할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정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상식이 통하겠어요? 일단 님이 사셔야죠 시어머니 모른척 하시고 남편에게도
    강하게 나가세요 저 같으면 그런 남편과 이혼을 고려해 보겠네요

  • 29. 원글님
    '07.8.3 5:43 PM (123.248.xxx.13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여기다 털어놓으면서도 안좋은 말 듣고...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전부터 몇번 글을 봤지만 안타깝고 어이없고...그랬습니다.
    평생 이렇게(시엄니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고요) 사실수도 없고 또 이러다 원글님이 더 큰일날지도 몰라요.
    저도 시어머니 보통아니지만 그나마 남편이 이해해줘고 미안해하고 잘해줘서 살아냅니다.
    원글님은 거것도 아니시라면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지요.
    아이들이 불행한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한다면 더 가슴아픈 일이 아닐까요?
    저도 경제력만 받쳐준다면 이혼하겠다고 수백번 생각해봤어요.
    남편에게 당신 어머니 돌아가시면 같이 살자고 울면서 소리쳐봤구요.
    하지만 남편도 안되어서,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 30. 시어머니도
    '07.8.3 9:56 PM (59.150.xxx.89)

    시어머니지만...
    남편이 저러면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고된 시집살이 중입니다만
    그래도 남편 보고 살거든요. 저 사람이 뭔 죄가 있나..싶어서요.
    자기 부모 그러라고 시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속상한 것 두 배는 더 속상할거야...이렇게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살고 있는데
    남편이 저러시면.....전 단호하게 정리할 듯 합니다.

  • 31. 음.
    '07.8.4 1:51 AM (219.251.xxx.25)

    내거 주기 싫죠? 말은 싫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안그럴거예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힘들어 하는 모습 보이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보호 받고 싶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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