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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수도공사 하라고 하는데...어쩌면 좋을지...
-지금 이 빌라의 2,3층에서 세탁기를 쓸 때 물이 우리집 지반으로 흘러들어서 지반이 약해졌다. 그러니 2,3층이 협의해서 빨리 수도 공사를 해라...-
라고 말씀하셨어요.
전 이사온지 2달밖에 안됐고 이런 상황이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그냥 네네, 하고 그 분을 보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이게 정말 우리집과 아래층만의 문제일까 싶고.
또 수도공사 하게 되면 비용도 만만치 않을건데 이걸 세입자인 우리들이 물어야 하나 싶고...그러네요.
아래층과도 전혀 안면이 없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 어느 수리업체를 불러서 해결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동네에 "수도공사"한다고 써붙여 놓은 철물점을 보긴 했는데 그 집 아저씨가 영 못 믿음직스러워서...
따로 전문 업체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
여러모로 당황스럽네요.
또, 참고로..
지금 3층인 이 빌라에는 각 층마다 2집이 살고 있고 모두 세입자입니다.
특이한게 각 집마다 집 주인이 틀려요.
호수마다 집 주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집 주인과 아래 2층의 주인도 다릅니다.
집 주인에게 말해서 해결하기에도 굉장히 복잡해요...
1. 세입자면
'07.7.30 2:04 PM (211.52.xxx.231)님이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인집에 연락하세요.
2. 그래도.
'07.7.30 2:06 PM (218.38.xxx.26)이런건 집 주인이 나서야 되는일이 아닌가요?
세입자시라니, 집주인에게 전화하셔서 밑에층에서 이런말이 나왔다라고 말해주시면 되는일이 아닌간 싶어요.3. 곤란함
'07.7.30 2:11 PM (121.129.xxx.159)에휴..저희 집 주인이 엄청 까탈스럽거든요. 한 성격하는지라 저 들어오면서 집 수리하는 것도 엄청 생색내면서 겨우 해줬는데.ㅜㅜ 이번 일로 또 전화 하면 아마 옆 집 문제니 알아서 하라고 발 뺄거 같아요...그래도 전 여기서 2년 살아야 하니 옆 집과 얼굴 붉히긴 싫고...아 걱정입니다.
4. ..
'07.7.30 2:13 PM (125.179.xxx.197)그래도 주인집에 연락하세요. 어차피 같은 세입자 입장이니 뭐라고 못 할 겁니다 .
님 돈 들여서 공사해봤자 주인에게 좋은 꼴 밖에 안됩니다.
하고 싶은데, 주인집에서 허락을 안한다고 하세요.5. ..
'07.7.30 10:09 PM (221.165.xxx.171)집주인과 꼭 통화하시고 안된다고 하면 전화번호 알려줘도 되겠냐고 물어보세요.
세입자가 자비들여 공사하면 나중에 돌려받기도 어렵고
거기다 주인집에서 원상복구 해놔라 어째라 하면 더 골치아파 집니다.
한두푼 들어가는 일도 아니고 절대 혼자 결정하실일이 아니네요.
집주인이 옆집 문제라고 발빼면 그 아저씨한테도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님은 어쩔 수 없는겁니다.
정히 신경쓰이면 집주인한테 전화 하셔서 그 아저씨 바꿔주세요.
원글님이 얼굴붉힐일이 아니에요.
....그런데요..
2층 3층 물이 흘러서 옆집 지반이 약해졌다는게 이해가 안돼요.
그아래 1층도 아니고 그 옆집??6. 곤란함
'07.7.31 1:51 PM (121.129.xxx.159)먼저 답변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이 지대가 높고 비스듬해요.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3층인 저희 집 바로 옆에 옆 집이 있습니다.(옆 집은 일반 주택.1층임) 지대가 완전히 차이나요. 이런 문제 때문에 2,3층의 세탁물이 옆 집 지반을 약하게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저 역시 이해 안가긴 마찬가지에요.--; 왜 다른 것도 아니고 세탁기 물이 문제가 되는 걸까! 싶기도 한게. 정확한건 수도 공사 하시는 분이 나와봐야 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