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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 진짜 귀찮으세요?
--> 둘이 뭔 재미냐..귀찮다..
어머님...저희랑 제주도 다녀와요.....
--> 밖에 음식 먹으면 탈나서 싫다..
어머님...차타고 나가서 외식해요..
-->번거로운데 집앞에서 먹자( 절대 싼 음식점 아닙니다..ㅠ.ㅠ)
저같은 며느리 진짜 귀찮으신가요? 그냥 다 하지 말아야되나보다 생각이드네요..
콘도..이야기해서 퇴짜 맞을때는 그러실수도 있지 싶었는데..
계속 이러니까....그냥 앞으로 다 하고 살지 말라는 건가..싶어요..
좀전에도 신랑이랑 싸웠네요..생신이라..제가 음식점 좀 알아봤더니..
번거롭다고 집앞에서 먹자고 하실걸..하는데 순간 얼마나 화가 나는지..
시부모 생신이라고 음식점 알아본 제가 미친뇬 맞죠? ㅠㅠ
형님네도 안 알아본 음식점을 뭐 잘났다가 제가 먼저 알아본건지...
그냥 내 발등 내가 찍었나 싶네요..
정말 이런 며느리 귀찮으세요?
1. ^^
'07.7.30 1:52 PM (210.57.xxx.230)한두번 빼시는 옛날분들 습성...
싫다 싫다 하셔도 모시고 갔다오면
친구분들에게 자랑이 늘어지십니다^^
막무가내로 모시고 나가 보세요2. 이그..
'07.7.30 1:55 PM (218.38.xxx.26)저희 어머님은 절대 안빼세요. 이번에 안간다고 하면, 다음에도 안데려가겠지! 라면서 열심히 같이 다니세요.
그건, 좋은데....꼭 뒷말을 하시죠.
거기 맛 없더라. 먹을게 없었다...라고 말이죠. 남들은 다 맛있게 먹었다는데도요.
그래서 어머님이랑 어디 외식하러 잘 안가게 됩니다. 가기는 잘 가시는데, 어딜 모시고 가도 다 맛없다고 하시니말이죠.3. 윗님동감.
'07.7.30 1:56 PM (211.207.xxx.125)맞아요.
어른들 표현방법이 서투신 분들 많아요.
우리 친정 부모님만 해도 그렇고..........아마도 살아 온 시대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나이 먹어서 콘도 노부부 둘이만 놀러 가는 거 별로 재미 없을 것 같긴 해요.
형님네랑 어머니랑 같이 상의 해서 음식점 알아 보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미친*은 아니고요 ^^;;;;;;;4. 좋으신 분같은 데요
'07.7.30 2:05 PM (210.94.xxx.89)자식들 번거로울 것같아서 배려하시는 것같은 데요.... 부모님들 생각에는 가격과 상관없이 멀리가면 자식들이 집앞에서 먹는 것보다 더 번거롭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콘도나 제주도도 마찬가지인 것같구요.
5. ..
'07.7.30 2:51 PM (203.229.xxx.253)제 주변 부모님들... 싫다. 왜 그런 짓했냐. 차라리 돈으로 달라.. 등등 온갖 맘 상하는 말 하시고는 정작 다녀와서는 온 동네 자랑하시고.....
좋다는 표현을 늘 그렇게 하시니 이젠 안 속아요. 그냥 실행합니다.6. .
'07.7.30 2:55 PM (122.32.xxx.149)적어도 이거해내라 저거해내라 하는 부모님보다는 백만배 나으신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시어머니도 참 좋으신분 같네요.7. ..
'07.7.30 2:55 PM (125.181.xxx.145)울 친정어머님도 그러셨어요.
자식들한테 미안해서요. 그런데 당신께서 귀찮다. 됐다로 일관하셨죠.
자식들이 어디 가자고 빈말이라도 그냥 하는거 절대 흘려듣지 않고,
당장 쫒아 일어나는 어른도 과히 보기 좋은건 아닙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죠.
진짜 짜증나거든요.8. 시어머니가
'07.7.30 3:21 PM (125.179.xxx.197)좋으신 거 같아요. 잘해드리세요. ^-^
9. ....
'07.7.30 3:23 PM (121.125.xxx.243)자식들 큰돈 쓰지 않게 하시려는거죠....
뭐 해달라는 시부모님보단 몇백배 나은 분이십니다...10. plumtea
'07.7.30 4:32 PM (221.143.xxx.143)울 아버님도 옷 같은 거 사다 드리면 많은데 뭘 사왔냐 하시지만 열심히 입고 다니세요^^
그냥 하시는 말씀 같아요. 맘 상해 하시지 마시고 두어 번 권해서 싫다시면 정말 싫으신 거구 아니면 마지 못한 듯 따라 오실 거에요^^11. 미안해서
'07.7.30 7:16 PM (203.252.xxx.111)자식 돈 쓰는 것 안스러워 미안해서 그러실 거예요.
우린 다 알아듣고 ..
댓글 처럼 억지로 보내드리면 자랑이 ..자랑이 한 가득이실거예요.
전에 옷사드리려고 갔더니
가게에서 다 입어보시고는 싫다고 맘에 안드는데 그런다고
홱 나가셨어요.
가만히 보아하니 싫지는 않으신것도 같아서
그냥 사가지고 왔어요. 나중에 참 좋아하셨는데, 그 때 왜그러셨냐니까
비싸서 그러셨대요. ㅎㅎㅎ
세대차가 나는 것도 같아요.12. 잠오나공주
'07.7.31 2:00 AM (125.180.xxx.149)저와 비슷한 상황이십니다..(전 아직 결혼전이지만...)
어디 놀러갈 때도 너희들끼리 다녀와라 우리는 나가기 귀찮다 하시길래 누군가가 더 조를 줄 알았는데..
다들 "알겠어요.."하고는 정말 어른들은 두고 나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른들에게 못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러다가 한 번 모시고 나가면.. (빼다가 나가시는건 아니고 어쩔 때는 그래 하고 가시기도 하거든요..)
나가서도 좋아하시고 들어와서도 좋아하시고 담날까지 좋아하세요..
그냥 전 아무말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려구요..
형님도 안 알아보시는데 걍 어른들 원하시는대로 집 앞에서 식사 하세요..
저도 그냥 철없는 막내며느리 컨셉으로 나갈랍니다..
제가 나이로나 서열로나 제일 막내라 거의 초딩조카들이랑 동급취급받습니다.. 사실 노는 수준이 비슷해요..13. 좋으신
'07.7.31 7:25 AM (211.178.xxx.12)분들 같아요. 윗님들 말씀대로 표현이 서투르신거죠. 그리고 어른들은 두분만 다니시는거 싫어하세요.
저희 친정엄마 말씀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러시던걸요. 저희 엄마도 처음엔 외식싫다 집에서 먹자 하셨는데 한두번 하시더니 이젠 먼저 나가서 먹자고 하세요. 편하니까... ㅋㅋㅋ
바라는거 많은 시어머니보다 백배 천배 좋으신거예요. 며느리 마음 몰라주시는거 같아 서운하신거 알겠지만 그분들 분위기에 마춰지실날이 곧 오겠죠..14. 반대시댁
'07.7.31 10:24 AM (125.143.xxx.123)뺴시는 시엄마 고맙다 생각하세요.우린 먼저 알아서 비싼거..좋은 거 해달라면 열받아서 원..
아들 둔 유세 넘 심해요.몇번 권하시다 말면..님 돈 굳고 좋잖아요.부럽네요.15. 다른사람
'07.7.31 10:50 AM (221.165.xxx.100)며느님 맘이 이쁘네요..
잘대 미친~~ 아닙니다......
어른들...많이 빼시지만 그맘은 아실거에요.
어떻게 사람이 다 같겠어요.
어른들도 나름 이유가 있겠지요..
한번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정말 귀찮으신거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고
미안하거나 부담스러워하시면ㄴ다른방법의 효도를 (ex: 현금 ㅎㅎㅎ)16. 저도
'07.7.31 11:05 AM (121.172.xxx.86)마음은 좋은데 왜 꼭 싫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튕기는것도 아닌데..
그런 분 아니실까요?
싫다고 했다고 정말 안해주면 너무 서운해요
막무가내 상대방이 좋아요...ㅋㅋ17. 어차피
'07.7.31 1:32 PM (203.223.xxx.12)집앞이든 좀 더 멀리든,
나가서 먹는거는 똑같은건데..
제가 보기에도 그냥 하시는 말씀 같으세요.
기분좋게 하시다가 그런소리 자꾸 하시면 김도 새고 기운빠지시겠지만
그래도 분명 뒤에서 즐거웠다고 생각하실거라 믿습니다.
계속 귀찮게 해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