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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극복방법 없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7-07-23 12:37:22
이제 만4개월지나 5개월로 접어들었어요..
백일사진 찍을때도 낯가림을 하는지라 울다 달래다 찍었거든요..
낮에 저랑 둘만있고 밤이되어야 아빠보고 그정도가 전부라 낯가림이 생긴건지..
날더워서 유모차끌고 밖에 다니기도 버겁고..
유모차라도 끌고 돌아다니면서 사람구경 많이하면 낯가림이 좀 나아질까요?
혹시몰라 유모차 끌고 돌아다녀보자 싶어서
엊그젠 밖에나갔더니 이쁘다~하면서 귀여워해주시는 중년아줌마를 뚫어지게 보더니만
2-3분이나 지났을까...입을삐쭉대다가 갑자기 막 울어버리는거예요..
자주 이렇게라도 밖에 돌아다니면 낯가림이 나아질런지..
아님 괜히 불안감만 증폭시켜주는건지...판단이 안서네요..
낯가림 어찌해야하나요...정녕 시간이 약인가요...언제까지 대부분 가나요??
IP : 61.102.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9년차
    '07.7.23 12:42 PM (59.15.xxx.19)

    까꿍놀이 많이하시고요..좀더 크면 술래잡기 놀이도 하시고요
    낯선사람들을 많이 안접할수록 낯을 많이 가리더라구요
    유모차 타고 동네구경도 자주하고 여러사람들을 자주 만나면 좋겠죠...
    특히 영아기엔 까꿍놀이가 효과 좋아요..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면 낯가림이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날씨좋고 아이 컨디션 좋은날 자주 나가서 바람쐬고 들어오세요^^

  • 2. ㅎㅎ
    '07.7.23 1:48 PM (222.98.xxx.175)

    제 딸아이가 낯가림을 좀 합니다. 어려서는 뭐 낯모르는 사람이 집에 오면 울곤했지요.
    좀 커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안 울지만 가끔 보는 삼촌은 어김없어요. 길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이쁘다 그러면 울고 아줌마가 그러면 제 뒤에 숨어버립니다.
    별 문제 없었는데 세돌지나서 어린이집에 보내니 모르는 아저씨들만 오면 자지러집니다.(체육선생님, 운전하시는분 등등)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니 했는데 두달이 넘도록 지나가는 아저씨만 봐도 우는데 할머니께서 보시고 당장 한약지어오셨네요.
    약때문인지 두달쯤 울어서 적응이 되어선지 잘 모르지만 세달 지나니 안웁니다.
    전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맘때부터 돌까지 낯 안가리는 아이 별로 못봤어요.ㅎㅎㅎㅎ

  • 3. ...
    '07.7.23 9:47 PM (218.238.xxx.15)

    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그런 케이스가 있었는데 아이는 6살정도 된 아이였고요 낯가림이 무척 심한아이였어요. 그때 나오신 선생님이 한 말이. 낯가림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사회성이 발달된 아이들.. (아이가 어리니 이부분은 아니겠죠?) 그런 아이들은 미리 어떤 일이 벌어질꺼라는 걸 생각하기 때문에 낯가림이 생기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엄마들이 고칠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안좋아 진다고 해서요..
    그런 아이들은 조금씩 천천히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인사를 해도 얼굴 보지 않고 바닥 보고 인사하는 것부터.. 그리고 처음엔 만난 사람들한테는 아는척을 일부로 하지 않도록 하고 놀이하면서 조금씩 부딪치게 해줬어요 그랬더니 짧은 시간 안에 아이가 몰라보게 변하더군요.. 님 아이는 너무 어려서 위의 상황에는 좀 아니지만. 그래도 참고 하시라고 몇자 적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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