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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생활비 얼마나쓰세요?

결혼생활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07-05-26 00:47:36
남편땜에 미치겠습니다.

모든 얘기를 다 하려면 너무 길어지지만..
6살차이 나는 남편과 아직 결혼식도 못올리고 3년째 살고있구요.
23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의 수입은 170월급에. 따로 영업해서 버는돈 기본이 8~90.. 정확히 얼만지 모르네요.

첨에 200만원 수입이었다가..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겼을때, 170을 받아서 힘들었는데. 그 회사에서 따로 영업도 하게해줘서
그나마 따로 수입이 생겼네요.

아이를 낳고. 작년 8월까지는 생활비도 안줬습니다.
카드가지고 슈퍼나 마트에서 시장..26,540원을 보면.. 카드로 결제하자마자
문자메세지보고 전화합니다.

"뭐샀냐?"
그럼 영수증들고 다 읽어줘야해요.
그럼 그건 또 왜샀냐. 그건 벌써 다썼냐.

임신 9개월때 누워있는데 동태찌개를 굳이 해달라고 하루종일 졸라대서.
[시장도 마트도 절대 같이 안갑니다]
2만원받아갖고 딴에는 맛나게 해주려고. 콩나물 미더덕 동태. 새우. 오징어. 기타 다른 반찬거리..
그러구 양손에 한가득 배는 남산만하게 불러서.. 집에들어가면..
짐도 안받아주고 누워서 티비보면서 한다는 소리가.

"헤~ 뭘 그렇게 많이샀냐!" 하면서 하나하나 또 값을 따집니다.
오징어 천오백원. 콩나물 오백원. 동태 삼천오백원...
제가 값을 말하는 동안.. 혼자 암산을 하다가.. 잔돈달라고 합니다. 3천원이 남아야한다면서.
그래서 없다구.. 오면서 자두 3천원어치 샀다고 하면..
자두샀다고 구박을하면서 지갑까지 뒤집니다. 혹시라도 뻥치고 몇천원이라도 숨겨놨을까봐..

기가 막히시지요?
저도 그랬어요. 기가 막히다.막히다.. 안되겠다 싶었을때는
지금 아들이 뱃속에 있었구요.
울어도보고.. 화도 내보고..집도 나가보고.. 대화를 해보려 노력도하고..
다름사람과 비교도하고.. 그냥 하는대로 내버려두고 포기도하고..
그러면서 3년을 살았습니다.

아이낳고나서..카드만갖고는 아기데리고 불안하니까.
갑자기 병원가게되면 진료비 3천원 카드로 못내고 하니까.
비상금으로 5만원정도는 장농이나 서랍에 넣어놓고 다니라고 했더니..

"내가 비상금으로 5만원 놔뒀는데. 니가 그걸로 짜장면먹고 싶다고 홀랑 시켜먹으면
나는 죽도밥도안된다(?)"라며 안놔두고 다니더군요.

임신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매번..저녁마다.. 칼국수해달라 된장을 지져달라.. 갈치조림을 해달라..
먹고싶은건 많은 사람이..
제 화장품을 산것도..옷을산것도..구두를 산것도 아닌...
슈퍼에서 2~3만원 시장만 봐도 바로 전화해서 "또 뭐샀는데?"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별별 생각 다했어요.
친정이랑 개인사정이 너무 어려운데도..
선뜻 나서서.. 살림살이 자기가 장만하고 다 알아서 할테니
몸만 오라고 큰소리 떵떵치더니..

막상 같이 살면서부터는 나를 너무 무시하는것 같았습니다.
임신중에 집옆골목에 있는 순대국집에가서 순대국먹고싶다고 해도 구박..
과일이 넘 땡겨 수박한덩이 먹고싶다고 조르고졸라도 구박..
결국 만오천원짜리 수박한덩이 사주고 집에와서 그걸 뭐 만오천원이나 주고 먹고싶냐고 구박..


그렇게 알뜰하니 금새 돈벌것 같으시져?
아주버님은 남편카드를 아예 자기가 가지고 씁니다. 매달 돌려막고있고.
삼성카드에서는 벌써 500을 대출해서 아주버님 빌려드리고 매달 이자만 막고있습니다.
형님은 저랑 살면서 벌써 세번이나 신랑한테 전화해서.. 돈빌려갔다가 찔끔찔끔갚고 떼어먹었습니다.
남편이 통장도 안보여줍니다. 몇번이나..통장도 안보여주고 월급이 얼마들어오는지.
나가는지도 나는 모른다고 말을해도..

그럼 다 갖다줄테니 니가 알아서 하라는둥 소리칠때도 있고.
못들은척 할때도 있고..
절대 통장을 집에 안가져옵니다. 본적없습니다.

그러면서 본인과 친한 형이 현금없다고 빌려달라고하면 턱턱빌려줍니다.
그걸갖고 잔소리를 할라치면 저한테 오히려 소리치면서 자기가 그래서 떼어먹혔냐고 고래고래..
잠시 회사그만뒀을때도 겜방에 쳐박혀서 고스톱만 치다가 백만원짜리 수표 홀랑 잃어버리고..
아침에 출근길에 졸음운전해서 사고내갖구 수리비가 85만원..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그런일 있을때면 오히려 본인이 더 저한테 성질을내고..
제가 왜 돈을 통장에 안넣고 잃어버리고 다니냐고 하면.. 니가 뭐가 성질나냐고 따집니다.
자기 돈 자기가 잃어버려서 열받아죽겠는데 니가 왜 잔소리냐는듯...

한번은 집에 수금한돈으로 두고 다니더니..거기서 30만원없어졌다고 저를 죽일듯이 째려봤습니다.
그 몇달후에는 지갑에 넣어둔돈이 30만원이 없어졌다면서 전화로 따져물었습니다.

시장가서 2~3만원.. 사고싶은거 못사고.. 담고싶은거 못담고..
애 이유식 만들때 돈들어가는것도 눈치보며 장봤습니다.
마트에서 계산하고 나올때면.. 바로 전화옵니다. 짜증스런 목소리.. 뭐샀냐!
한숨 푹푹쉬면서.. 돈없는데 왜 자꾸사냐..

그때 애기낳고 분유먹이면서 이유식 같이 해먹이면서 제가 카드로 한달동안 시장보고
생활잡화등등.. 제 옷은 거의 안사입었구요.. 120정도 됐었어요.
그럼.. 본인이 쓰는 기름비와. 술값 카드로 쓴것..등등 다 합쳐서.
저보고 한달에 160~170을쓰면 어쩌자는거냐고..
카드값나오는 날마다 얼굴붉히고 아주 전쟁이었습니다.

대화는 도무지 되지가 않았습니다.
얘길하다보면..저보고 말을 이상하게 한다는둥..
성격이 이상하다는둥.. 제가 너무 논리정연하게 말을한다치면..
다 돈모으고 집넓혀갈려고 그러는거지. 라면서 핑계를댔습니다.
여전히..남편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정확히 한달에 얼마 버는지 모릅니다.

친정식구들과 저녁이라도 먹을라치면 있는 허풍없는허풍 다 떨어가며..
올해면 고생해라. 거래처가 한두군데만 더 늘면 바로 생활비 200이고 150이고 준다..
듣기가 역겨웠습니다.

집에서 손가락 까딱안하고.. 애한번 봐주지도 않고. 애 모기만 물려도 저한테 욕하고..
휴일날 하루종일 아침엔 볶음밥 낮에는 이런저런 간식들 저녁에는 닭도리탕 불고기..잘차려주고
애는 저 혼자 보고.. 겨우 설거지 끝내고 한숨돌릴라치면 비빔국수가 먹고싶네. 냉면이 먹고싶네.
남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 그냥 해주거나.. 아님 너무 억울하고 기가막혀서
안해주거나.. 안해주면 엄청 대놓고 짜증내고 사람맘을 뒤집어놓고..
이런건 기본옵션입니다.
친정엄마 일하시느라 산후조리 못해주시고..
시엄니 돌아가셨으니.. 산후조리원가겠다고 했을때도 택도없는소리하네.
산후조리원 못간사람은 그럼 다 아파죽었겠다면서..
애낳고 그다음날 퇴원해서 혼자 하루종일 손빨래하고 밤새도록 애안고 서있었습니다.
이건 추가옵션입니다.

그러다 안되겠던지.. 애 돌잔치하고 두어달후에.. 선심쓰듯이..
맥주 두병을 사와서 얘기 좀 하자면서..
월 백만원줄테니까 공과금 니가 다 내고..백만원갖고 남으면 니가 모으던지.
알아서 쓰라면서.. 나 먹는건 신경쓰지말고 애 밥해먹이고 이것저것 쓰라고..
그때는.. 마트만 갔다가 나오면 바로 전화해서 신경질내고..
카드고지서만 날아오면.. 이미 전화로 그날그날 확인했던건데도..
사람 피를 말리면서 하나하나 이건뭐샀나. 이건 뭐샀나.. 한달도 전의 일이라 기억안나는데도
따져묻는거에 미쳐버릴것 같아서..
그러자고했습니다.

백만원..택도없는 돈이네요.
그나마 지금 올려줘서 105만원이네요.
애 기저귀에.. 이런저런 생활용품들에..
우리식구 먹는거에.. 공과금에..
부모가 매일 싸우니 우리 애기 불쌍해서..
친구가 너네집엔 책도없냐 소리에 자존심상해서 책들여놓은 할부값에..
몇달 지나다보니 밥통고장나 할부로 밥통 바꾸고.. 이래저래..
현금이 없다보니. 비싼 기저귀나 다른것들 부담되서 할부로 사고..
그 할부에 치여서 돈이 더 없으니 또 할부로사고..
그러다보니 지금 생활비 다 카드값으로 나가고 받을게 없네요.

이젠 공과금까지 모자라서..
공과금 좀 빌려달라고 하니.. 있는대로 짜증을내고..
애 책사주고 자기더러 할부금 빌려달란다고 저를 완전 뭐 쳐다보듯이 합니다.

그럼 생활비 150으로 올려주면
그 안에서 낼 수 있으니 올려달라고 했어요.
친구는 남편 230받아오면 큰애어린이집 30만원에..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비 120에.. 80만원가지고 생활하는데도 적금들돈이 없어서 쩔쩔매는데.
나는 백만원갖고 어떻게 사냐면서..

친구처럼 옷사입고 외식하고..그런걸 아끼는게 아끼는거지.
이게 사람사는거냐고..
그럼 나 생활비 안받을테니..
공과금 계좌이체하는거 당신통장으로 옮기고.
나 생활비주지말고 전처럼 그러구 살자고. 했더니 웃기는소리 하지 말랍니다.

그럼.. 지금 카드할부.. 책할부 끝날때까지만이라도 공과금을 보태주던지
빌려주던지 하라고.. 남의살림이냐고..그래도 들은척도 안합니다.

혀깨물고 죽고싶네요.
왜 이러고 살아야하는걸까요.

맞고사는 사람도.. 얼마전엔 주위에 남편이 놀음을해서.. 재산 날려먹고 이혼하는것도 봤습니다
바람을펴서.. 그래..그런거 아닌데..
회사다니고 돈벌어오는데. 이런걸로 이혼하자니.. 어린 아들놈이 너무 측은하고..
아들놈하나 보고 살자니.. 정말 말그대로 혀깨물고싶네요.

3년 결혼생활동안.. 구질구질한 내모습에 친구들은 다 잃었고..
병만얻어.. 이젠 좀만 신경써도 편두통에 임파선이 붓고..속이 막 쓰려옵니다.

IP : 125.191.xxx.1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7.5.26 12:56 AM (220.88.xxx.137)

    님 힘네세요. 절대로 많이 쓰시는거 아닙니다. 요새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요. 저도 6년전 아이 이유식 이것저것 해 먹일땐 유기농 쓰고 뭐 쓰고 한다고 한달에 20만원씩 들었네요. 힘들어서 어쩌지요? 정말 남편분이 너무 하시네요. 돈 버는것은 다 자기것이고 님이랑 아들 쓰는 것은 아까운 모양입니다. 저희 시아버지도 약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자식한테 돈 들어가는거 아까워 하시고 시엄니 한테 콩나물 값까지 다 따져묻고 하셨다고 들었어요. 저희 시엄니는 아버지한테 엄청 아부떨고 (보기 역겨울 정도로) 해서 돈 타서 쓰시더라구요. 뭐라 위로 해 드릴 말이 없네요. 힘 내세요. 힘드시면 가끔 여기 글 올리시구요. 혼자만 안고 계시면 답답해서 힘드시겠어요.

  • 2. ㅠ.ㅠ
    '07.5.26 1:08 AM (211.104.xxx.11)

    힘 내시란 말 밖엔 위로를 해드릴 말이 없네요... 제가 화가 나요.. 글 읽다 보니..

  • 3. 아무리 그래두
    '07.5.26 1:35 AM (125.182.xxx.132)

    그건 부부간에 할짓 아니지 싶어요
    저는 가난한 친정형편때문에 결혼할때 카드빚도 좀 있어서 맞벌이했습니다만
    신랑 저한테 전적으로 경제권 넘겨줬습니다
    제가 돈을 거의 안들고 다니고 정말 필요할때만 은행가서 찾곤 하니
    사람이 혹시나 모르는 일이라고 비상금 들고다니던 집에 두고 다니던 가지고 있으라고
    매번 자기가 모은 돈 주곤 합니다
    저 임신중이라 먹고 싶은거 비싸서 고민하면 아낄께 따로 있다면서
    이것저것 골라담아 전 그거 빼느라 실갱이네요
    남편분 결혼 왜 하셨는지부터가 궁금하네요
    식비 아이먹을 부분 빼고는 최소한으로 줄여버리세요
    정말 김치 한가지 올리는 한이 있더라더요
    가계부 꼼꼼히 적으시구 더이상 해결안되는 금액이란거 보여드리세요

  • 4. ...
    '07.5.26 2:11 AM (211.49.xxx.98)

    남편분이 너무 하시긴 하시는데요...
    일단 할부는 계획적으로 하시고 가계부를 한 번 써보시면 어떨까요... 백만원이 요즘 세상에 그리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끼면 살아질 만큼은 되는 것 같은데요.
    관리비나 전기전화세등 고정지출이 너무 많은 건 아니신 지 모르겠어요.
    저희집도 보험료, 경조사비, 남편 용돈이랑 차량비 빼면 한 달 생활비 백만원 안쓰거든요.
    아기 기저귀도 하기스 골드 좋은 거 알지만 발진 안나는 수준으로 저렴한 거 사다 쓰고, 유기농 야채 좋은 거 알지만 그냥 보통 거 먹이고, 프뢰벨, 오르다 책 좋은 거 알지만 그냥 저렴한 거 사주며 키워요. 돈이 없는 걸 어쩌나요.
    그리고 담에 남편이 뭐 해달라고 하면 장봐달라고 그러세요. 마트, 시장을 다녀보셔야 물가가 어떤 지 좀 파악이 가능할텐데요. 그리고 남편 수입 지출, 저축 내역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공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가서 벌어온다고 다 자기돈 아닌 것을 결혼한 사람이 모른다니 말이 됩니까...

  • 5. 맘독하게
    '07.5.26 2:34 AM (121.163.xxx.187)

    먹고 생각 다시 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남편분 절대 안바뀝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결혼생활 다시 생각하세요.

    하지만
    아이 때문에 아니면 다른 부분이 살만할 가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살길을 찾으세요.
    그렇게 힘들게 몇십년 살아봤자 지덕에 호강하고 살았다고 할 남자입니다.
    사정을 들으니 생활비에서 비자금을 만들긴 턱업이 부족할것이고
    뭐하도 하세요. 안되면 인형 눈알이라도 꿰세요.
    아이 키우면서 빠듯하게 살림하면서 너무나 힘든 일이란거 알지만 그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모르게..정말 세상 그누구도 모르게 님만의 돈을 모으세요.
    한달에 천원을 모으더라도 모으세요.
    집안이 쫄딱 망해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게 되는 상황이 와도
    그 돈 꽉쥐고 비밀로 하세요.
    몇년 뒤에 몇십년 뒤에 그 돈이 님을 살릴 수도 있는 상황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 6. 남편분..
    '07.5.26 2:34 AM (211.217.xxx.203)

    도데체 결혼은 왜 하셨대요? 이해할 수가 없네요.

  • 7. ....
    '07.5.26 3:11 AM (96.224.xxx.16)

    그냥 생활의 어려움이 아니라 남편이 인간이 덜된 분인 것 같네요.
    그 외엔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

  • 8. ..
    '07.5.26 8:01 AM (58.73.xxx.95)

    남의일이라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요
    정말 솔직히, 제가 원글님 상황이면
    저 두번 생각안하고 이혼합니다.
    저딴 남자(죄송) 랑 숨막히고 드럽고 치사해서 어떻게 삽니까?

    것두 모든면에서 알뜰하고, 악착같이 모아서 집사자..이것도 아닌
    지 형이며 ,친한형이며 남한테는 돈도 턱턱 잘내놓고, 떼이기도 잘하는 사람이
    가장 아껴줘야 할 부인한테 저게 무슨 행태랍니까
    마트 갈때마다 일일이 전화오고 짜증내고 내역서 불러주고
    저같음 절대 그딴 짓 안하네요 .
    아~~증말 아침부터 괜히 열받네 -_-

  • 9. 만약저라면
    '07.5.26 9:08 AM (122.34.xxx.197)

    참으로 힘드시겠습니다. 그 기분이 어떤지 잘 알거 같아요.

    만약 저라면 이렇게 할거 같습니다.
    우선 가계부를 써요. 고정적으로 나가야 할것들을 우선적으로 다 걸러냅니다.
    전기, 수도 같은 기본 공과금 20만원 정도, 거기에 전화, 인터넷 등등 10만원, 아이 기저귀 한 10-15만원정도 들지요?
    그리고 쌀은 없으면 안되니까 쌀값은 딱 빼구요,
    하여간에 이것저것 다 뺴고 남은 나머지를 부식비로 남깁니다.
    먹고 싶은거 많다고 다 해주는거 이제 그만 두세요.
    가계부가 구멍났다고 하면서 매일 콩나물과 김치만 주세요. 분명히 뭐라뭐라 하겠지요? 그때 증거 자료 딱 보여주면서 우리는 먹고 살게 없다, 그러세요.
    가장 중요한것은 증거자료를 꼭꼭 보여주시라는것. 진짜로 이것저것 필요한거 다 쓰고 먹을데는 쓸것이 없다, 이것을 보여주셔야 해요.
    그리고 당분간 과일 같은것도 사지마시고 아이 장난감, 책..이런것도 사지 마세요. 하다못해 아이 장난감 한쪽을 못사주면서도 우리는 매일 과일도 못먹고 콩나물과 김치만 먹고 살아야한다..이점을 강조 하시길... 아마 님 남편분은 아이 장난감 하나 사주는것도 낭비다 뭐다 하면서 엄청 뭐라 하실 양반이거든요.
    (대신 꼭 나가야 하는 지출에 관해서는.. 예를들면 같은 기저귀라도 비싼거 사고는 이게 왜 이리 비싸냐 하면 이번에 전에 쓰던 모델이 단종되고 값이 다 올랐다, 하면서 약간 뻥도 치시고,.)

    정말 저라면 안살고 싶은 남편입니다. 제가 나가서 날품팔이라도 해서 돈벌어 오고 싶겠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당장 이혼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수리해서 어찌어찌 사셔야지.. 힘내세요..

  • 10. .
    '07.5.26 9:40 AM (211.244.xxx.115)

    아이는 예뻐하나요?
    당장 속상해도 아이한테 나가는 책이나 옷 값을 줄여보세요.
    길게 생각하시구요.
    저도 아이 낳고 양가에서 옷 사주니까 남편이 애 옷 살 생각을 전혀 않하더라구요.
    양가에서 원조 끊긴후에는 외출복이 없어서
    내복만 입혀서 남편과 외출 나간 적도 있네요. 심한가요.
    지금은 애들 옷 필요할 것 같다 싶으면 남편이 먼저 말 꺼내요. 10년 흘렀어요.
    윗님들 말씀 꼭 참고하시고.
    님의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세요.
    당장 아이한테 잘 못해주어서 속상하지만.
    아이가 크면 돈 더 들어가요. 그게 더 속상해요.
    지금 얼마나 돈이 모자라는지 남편한테 물증으로 보여주셔야 해요.
    가계부 꼭 쓰시고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최저 기본만 들어가는 것 처럼 보이셔야해요.
    물론 약간의 뻥으로 1,2천원이라도 남기시구요.

  • 11. 죄송합니다만
    '07.5.26 9:58 AM (122.34.xxx.58)

    저도 님 상황이면 이혼합니다.
    강하게 나가셔야 할거 같아요.
    실제로 이혼은 안하더라도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다고요.
    숨막혀서 어떻게 사시나요?
    예전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나 남자가 경제권 가졌지 요즘에 대부분 여자가 갖고 있지 않나요?
    물론 아닌 경우도 많겠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 12. 허이구
    '07.5.26 10:09 AM (218.236.xxx.180)

    기막혀서 로그인했습니다.
    님, 혹시 신용불량자시거나, 예전에 카드빵구나도록 쓰신 전력이 있거나해서 남편분이
    그리 대하시는건 아니죠?

    벌써 병까지 얻으셨다니 앞으로 몇십년 어찌 살겠습니까...
    쉽게 말한다 생각하시더라도 할수 없네요.

    님의 남편은 님이 하녀라고 생각하고 사시네요.
    사랑있다면 저럴수 없지요. 무슨 근현대 한국 소설읽는듯했습니다.
    돈때문에 팔려 시집온 여자의 이야기 같네요..
    맘이 아픕니다.

  • 13. 황당
    '07.5.26 10:24 AM (125.134.xxx.37)

    그런 분 처음 봅니다.
    처음엔 적게 쓰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할부가 쌓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님, 그럼 남편께 먹고 싶은거 다 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먹고 싶다는거 재료 사면 영수증 보여주고 타박하세요.
    반찬값으로 돈 다 들어간다고.. 그리고 먹는 것부터 죽여야겠다고 하세요.
    대체 와이프를 뭘로 생각하길래, 남한테는 싫은 소리 못하고 빌려줄거 다 빌려주면서 와이프랑 애만 잡는지 참 사내답지 못하네요. 아기가 좀 크면 어디에 맡기고 잠깐씩 파트타임으로 비상금 마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애가 너무 어려 그럴 수 없다는걸 아니 더 마음이 답답하네요.
    암튼, 님 힘내세요. 남편 뭐 먹을거든 뭐든 잘 해줄 것 하나도 없어요. 님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 14. 기가막히네요
    '07.5.26 10:48 AM (58.227.xxx.92)

    님...3년이나 같이살고 자기 아이까지 낳아주었는데...
    결혼식도 못올려주고 평생 반려자가 아니라 정말 하녀취급만 하네요^^
    님은 평생 지금처럼 사실껀지 ...걱정이네요...정말 변화가 필요한거 같아요...
    저같으면 이혼 생각이 먼저 나지만..님 입장이 어떠신지 이혼은 피하고 싶으시다면
    경제력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는 놀이방에 보내시고 (그정도 형편이면 보육료지원으로 보내실수 있을꺼 같은데요)
    직업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남편분께도 더 당당해 질 수있을꺼 같은데요...
    정말 지금처럼 계속사시는건 반대입니다...

  • 15. 왜그렇게
    '07.5.26 11:32 AM (58.102.xxx.12)

    우선 아이 책은 중고로 구입해주세요.
    저는 맞벌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이왕 산 책은 깨끗이 보고 중고로 다시 파세요(세원북, 테마북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 분의 말씀처럼 가계부를 쓰세요.
    반찬은 콩나물로 해주세요.
    돈을 떠나서 너무 아내를 무시합니다.
    월급 전액을 아내에게 맡기라하고,
    앞으로 누구에게도 함부로 돈 빌려주지 마라 하세요.
    아마도 형님이 남편분을 그렇게 무시하면서 대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남편도 만만한 아내를 그렇게 대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휘둘리면 앞으로 곤란해집니다.
    남편을 확 잡든지, 아님 포기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님이 병듭니다.

  • 16. 증말.
    '07.5.26 11:32 AM (124.54.xxx.204)

    짜증지대로네요.
    저희 친정아빠 성격이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친가..주위사람.. 사기꾼..이상한 장사꾼한테는 잘 당하시면서
    늘 만만한 엄마만 잡으셨어요.
    엄마가 젊은 시절부터 장사를 하셔서
    경제 주도권은 엄마한테 있었지만..
    맨날 가계부적고 이잔소리 저잔소리.
    어릴때부터 아빠같은 사람이랑은 절대 결혼안한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아서
    정 반대의 울 남푠과 결혼했지요..
    방법은 하나뿐이에요.
    님께서 직접 돈을 버시는 거요.
    당장이 어려우시더라도
    보육교사자격증이라도 따서
    놀이방에 취직이라도 하시고
    경력쌓으세요..
    남편이 반대하면
    결별도 불사할 의지를 보이세요.
    그럴만한 계기를 잡아야지요.
    꼬투리 한번 잡으시고
    물고 확늘어져서
    "이대로는 못살아. 돈벌어서 3년후에 돌아온다"하고 짐 싸세요.
    아이를 먼저 재우고 싸우시던가.
    그날 만큼은 좀 울리시던가.
    이런 스타일은 그만한 의지를 보여주면 또 꼬리를 살짝 내리는 경향이 있어요.
    평생 무시당하고
    나중에 늙는건 흰머리와 아픈 몸뿐이에요.

  • 17. 울시동생
    '07.5.26 11:50 AM (59.0.xxx.136)

    시동생이 딱 그짝인 사람입니다. 동서 아이 키우며 힘들게 살았고 자기 처녀적에 벌어둔 돈 슬금슬금 빼쓰면서 겨우겨우 살았습니다. 하물며 집 넓혀갈 때도 완전 자기 돈 다 박았다고 하더군요. 이사 못간다고 난리난리치던 놈이 동서 친정엄마한테 드렸던 돈 찾아서 넓혀가자 하니 그제서야 허락하마...했다는군요.
    생활비 하나하나 간섭하고 애한테 쓰는 거 아까워하고 처가에서 받아먹는 거 좋아하고 그럽니다. 당연시합니다. 고마운 줄도 모릅니다. 싸움만 하면 애고 집이고 통장이고 다 지꺼니까 놔두고 몸만 나가라!!! 버럭버럭 한답니다. 나쁜놈입니다. 아주. 둘째 생겼는데 돈없다고 애 없애라고 했답니다. 어찌 그러냐고 동생 바라는 첫째 심정도 생각하라고 울고불고했더니 생활비는 니가 알아서 해라고 했답니다. 그 와중에 애도 키우고 돈도 벌라고 은근 기대합니다. 울시어머니 시동생이랑 세트로 애엄마 임산부한테 돈도 안 벌고 즈그남편 등골빼먹는다고 투덜거립니다.
    아침점심저녁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울동서가 다 해날라야 합니다. 힘들고 애도 봐야하고 좀 사먹기도 하라고 옆에서 충고하면 여자가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안하냐고 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그보다 더한 일도 다 잘했다구요. 참나.
    제가 보기엔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했고 그게 습성으로 굳어버린 사람들이 그렇더군요.
    받는 거 좋아하고 얻어먹는 거 좋아하고 공짜면 환장하고 자기입밖에 모르고. 여자 무시하고.
    형제지간이니 울남편 아마 그 핏줄 그 성질 있을 겁니다. 신혼때 초장부터 성깔드런 제가 울남편 잡았습니다. 또 어느정도 배운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 사는 모습 인정하고 마눌한테 경제권 순순히 넘겨주더군요.
    저 시동생 부부 보면서 참 세상 조화롭다...생각합니다.
    받아주니까. 참으니까 동서 이혼 안 하고 그렇게 살죠.
    살만하니까 그런 놈이랑도 그렇게 사는 겁니다.
    저요?
    볼때마다 만약 울남편이 자기 동생처럼 저렇게 사는 인간이었다면?
    한달도 못살고 애가 있건없건 찢어졌을 겁니다.
    성격이 안 맞고 참을 수 없으면 못 사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께서 성격이 좋으신가 봅니다.
    인간적인 굴욕이라고 보이거든요. 굴욕도 참고 인내할 수 있는 성품이신 겁니다.
    저는 이혼입니다.안 살아요. 그렇게는.

  • 18. 이혼
    '07.5.26 12:11 PM (220.238.xxx.65)

    저도 이혼 권하고 싶네요.
    제 엄마가 그렇게 까지 심하진 않지만 20년 속썩이며 보냈고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 같거든요.
    엄마가 청소며 파출부 해서 자기용돈이며 식비 대셨지요.
    님의 인생 찾으세요. 아이 놓고 나오시고 공장이나 파출부 라도 나가시면 생활비 정도 못 버시겠어요.

  • 19. 천사맘
    '07.5.26 12:18 PM (124.5.xxx.32)

    정말 아니네요 결혼은 무슨결혼 하녀로 취직도 아닌 노예로 팔리셨군요

  • 20. 결정을 하세요.
    '07.5.26 12:45 PM (222.98.xxx.191)

    애를 예뻐하긴 하나요?
    결단을 내리실때가 된것 같아요.
    애를 보고 참고 사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님 평생이 불쌍하지 않으세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야할 아이도 불쌍하지 않으시고요?
    님이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사실 생각아니라면 결단 내리세요.
    젊은 나이에 호적도 깨끗하니 차라리 다행이군요.

    도대체 결혼도 안해주고 경제권도 안주고....뭣때문에 같이 사시나요?
    성질 더러운 저 같으면 예전에 무슨일 내도 냈겠습니다.

  • 21. .
    '07.5.26 1:45 PM (124.54.xxx.204)

    윗님 사정도 대단하다 싶지만
    아이를 버리라는 댓글들은 좀 무책임하다 싶네요.
    남편이 미친놈이라도
    애 버리고 집나가는 엄마의 역할은 정말 독하디 독해야 하지 않나요...
    아무나 할 일이 아닙니다...

  • 22. ..
    '07.5.26 3:43 PM (125.181.xxx.221)

    기저귀는 천 끊어다가 매일 빨아서 채워주면되고
    아이 책도 새거 비싼걸 할부로 들여놓지 말았어야하고,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살게 아니라면
    105만원 안쪽에서 살 궁리를 하셔야죠.
    남편이 심하긴 하지만....

    닭도리탕에 불고기에, 휴일내내 늘 그렇게 차려주는거 아니죠?
    살림 거덜납니다.
    간단하게 해주세요. 돈 안드는걸로~
    그리고 간식으로 비빔국수 해주면 되잖아요.
    국수 몇푼든다고요. 마른국수와 오이한개만있으면 되는데..

  • 23. 벌어진
    '07.5.26 4:15 PM (222.238.xxx.41)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습니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서요.

  • 24.
    '07.5.26 5:25 PM (125.141.xxx.224)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다는 거 참 걸립니다... 남편분, 아이에 대한 관심은 있으신가요?
    솔직히 저라면 헤어지겠지만. 어떻게든 살아야겠다 생각하신다면 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가계부 쓰시고요. 부업을 해서라도 아주 작은 돈이라도 님의 돈을 만드세요. 그리고 먹고 싶은 거 넙죽넙죽 해준다고 고마워할 사람 아니네요. 먹는 거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암담하네요.

  • 25. 욕하고싶네요.
    '07.5.26 9:16 PM (58.226.xxx.138)

    죄송합니다만, 몇마디 하겠습니다. 그배포로, 와이프한테 그리 하는사람이 뭔들 잘하실까요. 그게 알뜰한건가요? 집에서 쪼잔하면 나가서 안그럴까요? 왜그리사는지..참..

  • 26. ..
    '07.5.26 9:27 PM (211.176.xxx.45)

    윗글님 혼인신고가아니고 결혼식이겠죠?^^ 암튼 저희 신랑도 약간 그런편에 속해요
    가족타드로 갖고 있던것도 그럴까봐 아예 줘버렸어요.. 우린 100만원줘요.. 그리구 거기서 애기 보육료라구 20만원 떼구요.. 참고로 전 애둘입니다.. 애들 어린이집은 보육료 감면 3층으로 거의 안내고 있어요.. 거기서 20만원 나간다하구 80만원갖고 생활합니다.. 20만원은 모아두구요.. 생활이 되냐? 되겠어요?
    몇년동안 걍 조금씩 부업하구 지금은 아는언니 의류공장하는데 가서 얼마 받고 도와주고 있어요
    이런 넘들 다둑었었음 좋겠습니다.. 미친... 정말 안살고 싶은 맘은 굴뚝같죠? 그래두 별탈없이 사네요
    그래두 울신랑은 애들은 봐줍니다.. 쉬는날 보는 시장에선 절대 생활비 않씁니다.. 지가내겠죠^^
    암튼 조그만한 부업이라두 하셔서 돈을 한달에 얼마씩 적금을 하세요.. 하찮구 힘들긴하지만 알아보면 주위에 할일은 널려있더라구요..암튼 힘네세요.. 동지만난거 같네요.. 만나서 신랑욕이라구 하고싶네요^^
    힘네시구요.. 비상금을 챙기세요..

  • 27. 어이가
    '07.5.27 6:23 AM (220.117.xxx.46)

    없네요...무슨 완전 노예로 시집오신것 같습니다;;; 게다가 혼인신고도 안하셨나요??? 뭔가 갈수록 불안해지네요. 혹여 나중에 쫓겨나는게 아닐지...결혼을 완전 무슨 공짜로 가정부나 노예로 부러먹을려고 한것 같네요. 아내가 살림하는데 쓰는 돈은 뭘 그렇게 쫀쫀하게 굴면서...그렇다고 밖에서 잘 하면 좀 덜하겠는데 것도 아닌것같고. 무엇보다 남편...분;; 밖에서 남들한테 선뜻 돈빌려주고 하는게 진짜 불안하게 보이네요. 수입도 많은게 아닌듯 한데. 쩝; 남편한테서 경제권을 확실하게 뺏으시던지. 아니면 진짜 이혼을 생각해보심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도 있고 경제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혼이 쉬운것만은 아니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인생. 후회없이 살아야죠ㅠ_ㅠ;;;

  • 28. 비슷..
    '07.5.27 7:44 AM (211.209.xxx.242)

    한 점들이 있네요.돈쓰면 바로 남편 핸펀에 뜨는것...슈퍼에서 식품류 사는게 아니면
    바로 전화가 옵니다.
    요새 경제적으로 어렵기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지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카드 다 없애자,신문도 끊고,전화,인터넷도 끊고 ...
    당신 버는 한도에서 생활비해라(제가 100만원 정도 벌이입니다.)
    그동안 동대문 티한장 안사입고 생활했는데도,그것도 두 아이 데리고요.
    물론 남편한테 생활비 구경한지는 몇년이 됐구요.제 월급으로 생각없이
    쓰고 다니는줄 알더군요.돈 벌어도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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