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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가 작아서 고민이네요.
저도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고민을 털어놓네요.
저에게 있어서는 몸무게야 빼면 되는거지만, 키는 정말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는부분이거든요.
또래보다 10센티는 작아서요. ㅠ ㅠ 힐신어도 160이 안되고...
저는 20대후반인데, 요즘엔 다들 160은 기본이네요.
거리에 나가면 다들 170은 되는거 같고...
키작아서 받는 설움이 그동안 얼마나 컸는지...
괜히 키작은 부모님을 원망해보기도 했어요.
저를 보는 사람들마다 키얘기 꼭하거든요. 그래서 더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키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들고, 키큰사람옆에 서면 위축되고요.
그래서 몸무게가 100킬로가 넘어도 좋으니 160만 되라...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았고요
괜시리 우울해져서 몇자 적어봅니다.
1. 이쁜 엄마
'07.5.26 12:47 AM (211.211.xxx.186)에고...다 자기 만족은 없는법이에요..속상하시겠지만 다른 쪽으로 잘난 부분을 찾아 보세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힘내세요!2. 저랑비슷
'07.5.26 12:47 AM (222.101.xxx.119)저랑 비슷하세요^^
저도 힐신으면 160안되요 ㅎㅎ
저도 20대 후반인데 키 180되는 남편 만나 잘살구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울 남편은 안으면 쏙 안겨서 좋다고 하던데요.
김태희나 송혜교도 키가 작은편이지만 매력있잖아요
원글님만의 매력이 있을거에요3. 흠..
'07.5.26 12:51 AM (222.234.xxx.105)전 키가 작지만 키 작은걸 고민해본적은 거의 없는듯해요
한참땐 157정도 되더니...아이둘 낳고 나니깐 155 되더라구요...왜 줄어드는지 ㅜ.ㅜ
여자는 그래도 작으면 귀엽다는 소리는 들을수 있자나요
그것에는 감사하면서 살았는데...제가 46정도로 통통한 쪽이거든요 그래서 날씬한 사람은 부럽더라구요 ^^4. 저랑비슷
'07.5.26 1:02 AM (222.101.xxx.119)이런..흠님 46키로가 뭐가 통통해요
저는 48-50왔다갔다 하는데 통통해요. 45-46만되도 바랄게 없겠는데요..ㅠㅠ
그러고보니 살은 빼면되지만 키는 늘릴수도 없고 그렇네요
머리도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를 벌써 십년가까이 지겹게 고수하고 있네요
머리까지 짧으면 더 작아보이는거 같아서요..
남들 미니스커트 사서 입으면 무릎위로 살짝 올라오는게 딱맞고
남들 7부바지 입는거 사서 9부바지로 입어요.5. 호빗족
'07.5.26 1:06 AM (211.104.xxx.11)저 힐 신구 160 안되구요... 154라구 믿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건강 검진 하면서
키 재보니 151.5 더라구요... 몸무게 38kg... 완젼 초등학색 몸이죠?
신체 검사 할때 신랑이 바로 앞에 있었는데.. 151.5라는 기계음에 ㅋ 놀라는 표정이란 ㅋ
혼자 사진 찍음 엄청 커보이는데... 그래서 사진으로만 보다 오프라인으로 사람들 만나묜
첨에 못알아 봐요.. 너무 작아서리 ㅋㅋ
키에 대한 스트레스는 고등학교 때 이미 접었어요.
키크신 분들이 스타일리시 해보이고 시크해 보이는 매력이 있긴 하지만
또 우리 호빅족은 작은 대로 오목 조목한 매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우울해 하지 마세요.6. ...
'07.5.26 1:56 AM (122.32.xxx.13)그냥..
살은 빼면 된다고 하지만..
근데 정말 살빼는것도...
평생을 지지리 살가지고 다이어트하면서 그렇게 사는것도 솔직히 쉽지가 않네요..^^
키 작은건 그래도 몸에 무리 가고 그런건 없지만 살찌니 이곳 저곳 아픈곳도 생기고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키가 167에 지금 몸무게 75키로 나갑니다..(88사이즈도 꽉 끼어서 맞는 옷이 잘 없어요..).
평생을 다이어트 빡시게 해서 살아 가다가 지금은 아이낳고 정말 회복이 안되네요..^^;;
근데 저는 평생 소원이 차라리 키가 작아도 좋으니 마른 몸으로 한번 살아 보는게 소원이네요..
지금도 그렇구요...
사람마다...
전부 자기 몸에 만족 하면서 살진 못하는것 같아요..^^7. 저희딸이
'07.5.26 11:48 AM (124.54.xxx.204)아마 다 키워놓아도 키가 작을듯 해요.
키는 작아도 다리라도 날씬하고 이뻐야 할텐데..하고 걱정하고 있어요.
키 작아도 몸매 예쁘면 괜찮지 않나요?? 더 걱정이네. 컴플렉스 가질까봐.
저는 객관적 단점보다 컴플렉스 가질까봐 그게 더 우려되요.8. 님에게
'07.5.26 11:55 AM (211.221.xxx.19)솔직히 말하는데...내 나이 40이 넘어서 보니
외모(선천적 외모)는 정말 정말 중요한 요소가 아니더란 거죠...
얼마나 건강한 얼굴을 하고 있나? 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님이 키가 작아서 불편한거 있었나요? 솔직히 .....(님이 설움 받았다는 주관적이거 말구요)
저 키 커서(167) 더 좋았던거 없었습니다....
학교다닐때 뒤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 잘 안들렷던거...사실 많이 불편했지요...
만약 좋았던게 있다면 이게 키때문이였는지 모르겠어요. ...
전 남들이 하는 얘기에 별로 신경을 안쓴다는거죠.(내가 변할수 없는 사실(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 )로 비난을 받는다 생각하면
무시한다는 거죠.니들이 뭔데 나를 평가하냐??....나는 나야 !)
만약 이런 자신감이 있다면 키는 정말 아무 상관이 없다는거(자신감을 키우세요...)
...그리고 얼마나 아담하고 귀엽나요.
긍정적인 면을 보세요....(세상에 다좋을순 없고,어차피 그런거라면 좋은 면을 보고 내맘이 행복하면 된답니다...).
절대 키때문에 기죽지 마세요....그럴 요소도 아닌데 그러니 길게 글을 써봅니다....9. ....
'07.5.26 12:57 PM (222.98.xxx.191)150 초반의 키를 가졌습니다.
평생 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 없습니다. 엄마랑 아빠도 별 타박 없으셨습니다. 가끔 엄마가 뭐라 하시긴 했지만..차라리 뚱뚱하다고 구박은 많이 받았습니다.ㅎㅎ
어려서부터 반에서 3번 이었어요. 더 이상은 되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다른 사람들이 작다고 농담이라도 한마디 할라치면 옆에서 그러셨어요.
내가 돗자리에 돌돌말아서 꼭꼭 밟아서 늘려놓을테니 걱정도 말아라.
그말이 얼마나 웃기던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서 키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나봅니다.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키작아서 설움을 받나요? 남이 대놓고 면전에서 뭐라하나요?
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요. 뭐 남이 했어도 귓등으로 듣고 흘려버렸을테죠.
키 작은건 본인이 어떻게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바꿀수 없는 일이죠.
그렇다면 바꿀수 있는 부분을 바꿔야지요. 님의 마음을 바꾸세요.
난 키와 전혀 관계없이 사랑받는 사람이다. 이렇게요. 본인이 스스로를 사랑해야지 주위사람들도 사랑해줘요.(심리학책이 나온말이에요.)
키가 작아서 선 자리에서 몇번 퇴자를 맞긴했지만...뭐 저도 상대방이 맘에 안들었으니 별 상관없었지요.
제 남편은 178입니다. 선자리에 나오신 시어머니께서 키작고 뚱뚱한 저보고 복숭아 같이 탐스럽다고 하셨지요.(친정엄마 뜨악하던 표정이라니...ㅎㅎㅎ)
남편이 키가 크다고 제가 주눅이 들었으면 결혼이 됬겠습니까?ㅎㅎㅎ
우울해 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나쁜 생각은 계속 되풀이되는 악순환 밖에 가져오질 못해요.10. 키
'07.5.26 2:11 PM (122.44.xxx.88)저도 151이에요. 몸무게는 50을 살짝 넘어가는. 위에 저랑 키 비슷한분들...저에 비하면 완전
날씬이십니다. ^-^
저희엄마는 저보다 3센티쯤 더 작으신데 어찌나 당찬 성격이신지...어릴때부터 키 작아서 억울?한건
전혀 느껴본 적이 없어요. 바지 살 때 빼곤. ^^; 엄마가 항상 작은고추가 더 맵다. 항상 당당해라-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사람이 똑똑하면 된다, 키는 중요하지 않다구요. 그래서 전혀 문제 된다고 생각
해본적도 없구...키 큰 사람들 만나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던데.
남자들한테 인기도 제법 있어요. 오히려 작으니까 품에 쏙 들어온다고 좋아하는 남자들 많아서
전 작고 귀여운^^;게 제 매력이라 생각하고 그걸 더 돋보이게 하는걸요.
허리까지 생머리 기르고 다니다가 파마하면서 싹둑 단발커트 식으로 잘랐는데, 더 어려보이고,
키도 커보인다고(29입니다^^) 주변에 반응이 좋아요.
자신감이 최고입니다~ 본인이 만족하게 사는데 딴지거는 사람 없어요. 걸어도 한두번이 끝이지요.
전 제 자신에 만족해요. ^^11. 남자가
'07.5.26 4:37 PM (121.157.xxx.17)아니니 그얼마나 다행이십니까 ? 제사촌동생은 여자키 170인데
서럽다 하더군요
170 많아보여도 실상 흔하지도 않고 선볼라해도 남자들이 꺼린다하네요
키에눌려 ...12. ㅋㅋ
'07.5.27 11:24 AM (220.75.xxx.15)ㅎㅎ 저도 하이힐 신어도 160 안되지만 시집은 잘 갔습니다.
결혼 1년 뒤 그이가 저 키 작은거 알았다죠...ㅋㅋ"이렇게 작았어?"
이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 ㅋㅋ
눈에 뭐가 씌이면 그렇습니다...그런 분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