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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면 좋은 물건~제발 부탁드려욤 ㅠㅠ
제가 또래보다 좀 일찍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기 바빠서 송별식은 커녕..
잘 다녀오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보냈었습니다.
1년 공부하고 잠시 들어왔을때 만났는데..
빠듯하게 자기가 모아둔 돈으로 공부하는거라 그런지..
피부도 많이 거칠어지고..많이 우울해하고..
아무튼..경제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많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거기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하고 있다네요)
도로 일본으로 들어간 뒤에..깜짝 소포를 하나 보내서 기운나게 해줘야지 하고 결심한지
벌써 세 달이 지났네요.
예산은..5~10만원 정도요.
먹을것 위주로 보내주려구요. 그 친구 성격에 한국음식 먹고싶어도 돈 아깝다고 안 사 먹을꺼 같아서요.
우선 생각한게..
라면
고추참치
김(일본사람들이 많이 사가더라구요 한국에서)
영양크림(피부가 많이 거칠어졌길래요 ㅠㅠ)
고추장(팩에 든거)
과자..
이 정도 인데요.
일본에 계셔본 분들 한국의 뭐가 많이 아쉬우셨었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그리고 고추장이나 크림같은 액체류도 보낼수 있는지요?
우체국에서 보내는게 안전하겠죠?
그리고 김은 양념된 도시락김이 나을까요?
아니면 생김이 나을까요..
레토르트 덮밥은 어떨지..
마음만 급해서..질문이 두서가 없네요,,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답변 많이 주세요~
1. 여름여름
'07.5.25 11:57 PM (220.93.xxx.139)전 김 좋겠어요 그리구 도시락김으로요
덮밥은 이미 일본도 많던데요?...
고추장은 약고추장 만들어서 밀봉해서 보내주시면 반찬 없을 때 아주 유용할 꺼에요
건강에는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3분즉석국이 레토르트 덮밥보다 더 좋을꺼에요 추천요!!!
원글님 너무너무 좋으신 친구분이세요2. 소리
'07.5.26 1:10 AM (220.58.xxx.199)저 역시 현재 일본에 있는데요. 전 후쿠오카요.. 여긴 라면도 비싸고 한국 마켓도 없어서 한국마당이라는 통신판매만 이용해야해서 전반적으로 다 비싸게 구입하네요.. ^^;;
그래도 라면이나 고추장 이런것들은 없으면 아쉬운것들이라.. 사먹게 되지만, 과자는 내돈주고 사먹기 정말 힘들어요. 여기도 맛있는 과자 이런거는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과자 먹고플때 있거든요.. ^^
그리구 즉석국도 추천이요..
여긴 즉석국이 미소시루.. 된장국밖에 없더라구요..
한국의 여러가지 국.. 아쉽네요.. ^^
그리구.. 어떤걸 보내시던지.. 친구분이 좋아하실듯 싶어요..
마음 써준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하실듯.. ^^3. 된장
'07.5.26 2:23 AM (219.240.xxx.122)국에 넣기만 하면 완벽한 된장국이 되는 된장이 있어요.
홈쇼핑에서 샀었는데 요즘은 홈플러스에서도 팔더군요.너무너무 좋아요.
소고기맛...뭐뭐 해서 나와요.
미소 된장과는 비교 불가능!
고추장도 약고추장 만들어보내면 좋겠죠?4. ...
'07.5.26 8:55 AM (58.77.xxx.32)저는 일본있을 때 청양고추가 그렇게 땡겼어요.
상추도 살 수 있었고 한국마트 가면 비싸서 그렇지 왠만한건 있었는데
유학생언니가 집에서 가져온 고추장조림요 작게 쫑쫑썬거 그거 완전 흰밥이랑 먹고 눈물 주룩주룩 이었다는거 아닙니까 ^^;
그리고 라면 거의 안먹었는데 희한하게도 짜파게티 땡기더라구요~ 아마 일본엔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 친구분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친구분이 깜짝소포도 보내주시구..5. 경험
'07.5.26 12:05 PM (218.238.xxx.171)풀무원에서 나온 초고추장, 재첩국, 육개장 이런것들 보내주니 감동의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조미김 작게 포장한것두 좋구요
일본에는 애호박이 없다고해서 애호박을 랩에 싸서 두개랑 부침가루 보내줬더니 역시 감동의 눈물
그리고 한국과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