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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안가는 의사...화나요 ㅜㅜ
12개월쯤 정확히 알게됐는데 그걸로 뭐 이상이 있다던지 그런게 없게 키우기 바빠 신경안쓰다
어른들이 오셔서 걱정하시기에 큰병원에 갔어요..(어른들 가끔오셔서 그러시잖아요..)
나름 대전서 크고 괜찮다는 병원에 갔는데소아과 의사왈 뭐지 뭘까? 이러면서 초음파를 찍자고 하더라
구요..그냥 CT를 찍었음 했는데 CT찍긴 크기가 작다며 그래서 예약해서 몇일지나 찍었어요..
찍는 선생님 도 찍고 나서 뭐지?....
판독결과 해골뼈를 갉아먹은것 같다며(무서운말을...)
이번엔 CT찍자구...첨부터 찍었음 좋았잖냐고 했더니 첨엔 넘작았다며..ㅜㅜ(살짝 열받더라구요..그래도
아이를 위해선..글고 해골뼈....무서운말까지..
근데 저희 집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저희 동네로 간다니 그래라고...대충 서류 챙겨서(그것도 판독결과두
줄적흰 종이 주는데 등본을 떼라 민증을 복사해라 암튼...)
저희 동네 대학병원이 있어 여기에 또 진찰을 받았는데..여기 의사도 뭐지..암튼 CT찍어라고하니(전병원
서) 찍읍시다...첨부터 여기서 안한것도 있기에 의사말 듣고 또 예약받아 결국 찍었어요..
36개월 CT촬영...정말 ...맘이 아팠어요...정말 누구든 아푸면 안돼지만 특히 애들은 아파선 안돼겠다는
생각 절실히...힘들게 찍고 결과 기다렸어요..
결과나와 같더니 의사왈 모르겠데요..휴~~~그냥 양성종양인데 뭔지 모른다며..외과 의사한테 전화하더
니...외과의사왈 어린아일 왜 CT를찍냐고...이의사 해줄말이 없으니 일주일뒤 외과의사를 만나라고
하더라구요...만나기 싫었는데 시키니..지식없는 저로썬....그래서 오늘 갔더니..
표피종의 일종인데 해골뼈와 표피 사이 혹이 있다고...전신마취해 수술해 떼어내어 병리과인가
거기 보내서 뭔지 알아내자고....정말 믿음안가는 말을 ...
대충 어쩌고 저쩌고 말도없이 ...의사왈..의사는 처방만 한다..이런건 떼내어 검사를 해야한다 그쪽에서
할일이다라며...날짜 잡읍시다 라고...ㅜㅜ
넘 화나고 열받더라구요..믿음가게 얘기도 안하고 무조건 ..물론 모르니 그럴수 있겠지만...의사마다
얘기도 다 틀리고...이래서 다들 서울서울 하나봅니다...
애기아빠랑 상의하고 그냥 크기가 커지는지 지켜보고 서울로 갈려구요...그래도 많은사람이 모이는곳이
훨 낫지 않을까 싶네요...혹 이런분 없으시죠...정말 답답하고 애고생 맘고생...
저희아이 넘 활달하고 귀엽거든요...절대 아무일 없이 그냥 혹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볼려구요..
정말 다들 건강합시다...특히 울 아이들....*^^*
넘 길었죠..화나서 적다보니...
1. ..........
'07.5.15 2:40 PM (61.66.xxx.98)지켜보지는 마시고요.
지금이라도 서울에 가셔서 검사를 해보세요.
모두들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하는거죠.
'만에 하나'가 무서워서요....
별일이 아니면 안심되니 좋고요.
그리고 의사가 신이 아니고...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거고,
아이들이니 가급적이면 애가 힘들지 않은 검사를 해보고
거기서 결과가 안좋으면 다시 다른 검사를 하겠죠.
이글만으로는 의사가 잘못한 거는 없는거 같은데요.
화 푸세요.2. ..
'07.5.15 2:48 PM (64.59.xxx.87)저도 이글만으로는 의사 잘못 없는거 같은데요.
조직검사 해봐야 병명 정확히 알수 있는것이고.
의사,병원 불신하기 시작하면,
병원 옮겨다니며 했던 검사 재탕만 하다 시간 버립니다.
보통 지방이던 서울이던 대형병원은 예약이 몇달씩 밀려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고, 안되면 그 병원에서 소견서 서서 큰 병원으로 보내줍니다.
아이가 별 탈 없길 빌어요.3. 원글이
'07.5.15 4:32 PM (211.229.xxx.58)의사 잘못을 탓하는게 아니라 ..(의사는 신이 아니니깐요)
바쁘시겠지만 좀 설명을 해줬음 하는거죠..뭘 물어보면 그렇게 말하면 할말없다는 둥..
윗글엔 자세히 안적었지만....제가 병원에 앉아서 거의 7분정도 판독한 결과 여기저기 묻는다고 바쁘더라구요...엄마들은 애들 땜에 병원갈때 조금 몇마디라도 해주시는 의사선생님 좋아하잖아요...큰병원서 기대는 안하지만 암튼 섭섭하고 여기저기 묻는게 믿음이 안간다는...진료비가 넘 아까웠어요 ㅜㅜ
모든 의사들이 그런건 아니지만....환자들 다 저같은 맘아닐까 싶어요...4. 우리애도
'07.5.15 4:35 PM (221.164.xxx.50)우리애는 귓볼에 혹처럼 조그만게 생후 10개월쯤에 서서히 생겨나 자랐어요..
돌쯤 새끼손가락 반마디 만한게 성장을 멈추더니 지금 6살인데 아직 크기는 그대로예요..
돌쯤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들 역시 잘 모른다면서...피부과 의사왈..그냥 좀 더 크면 전신마취해서
절제해주며 될 것 같다네요..
너무 어린나이라 그거 절제한다고 전신마취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부분마취 할 정도까지만 크면 그때 수술해줄 생각이에요..
통증도 없고 증상도 없고 그냥 겉에서보기에 작은 혹이네요...
너무 걱정 마세요..5. 원글이
'07.5.15 4:40 PM (211.229.xxx.58)글로썬 우리애도 님과 비슷하긴 한데 똑같진 않겠지만..암튼 다행이다 싶어요..
님의 글이 맘이 놓이네요...저두 애가 커서 외모의 관심가질때 (지금처럼 병명모르고)
수술해줄려구요(본인이 원하면)울 애기아빠 울자식에게만 이럴까봐 걱정이 태산인데 걱정 좀 덜수있을꺼 같네요..암튼 감사해요...이렇게 글 몇자 쓰고도 위로도 받고...그래서 클릭 안할수 없어요..*^^*6. 검사
'07.5.15 5:24 PM (220.94.xxx.9)36개월 아이라 증상도 자기대로 잘 설명도 못하고 엄마 말만 듣고서는 1차병원에선 할수 없을꺼예요.
그리고 모르겠다고 말하는 의사는 차라리 훌륭한 의사 아닌가요? 당연히 정밀검사 안하고 확실히 알수도 없는데 섣불리 말해주는 것보다는 그런 의사가 나은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의사들 마다 의견이 다를수 도 있으니 저라면 시간내서 3차병원(대학병원)에 빨리 예약해보겠습니다.7. Hope Kim
'07.5.15 5:30 PM (211.44.xxx.80)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기분푸시고 병원 가서확실히 검사해보세요. 우리애도 님과 원글님의 아기는 조그마한 혹이라도 같은형태의 혹이아닐수도있는데 혹나중에 크게 신경쓰일일생길까 걱정되네요.
아이가 별일없길바라며 한자적고갑니다.8. ...
'07.5.15 11:12 PM (121.131.xxx.138)떼어 내서 조직 검사 하기까지는 몰라요.
뭐라고 얘기 했다가 결과가 다르면 오진이다, 의료 사고 아니냐, 소송 걸겠다.....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진만 보고 그게 양성인지, 악성인지는 모르죠, 부위별로 예측만 할 수 있는거죠.9. 원글이
'07.5.16 12:34 AM (211.229.xxx.58)악성은 확실히 아니라고..걱정해주시는건 감사한데 더 걱정이 되네요...물론 확실히 하는게
젤 좋겠죠..암튼 다들 엄마 맘이라 걱정해 주시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10. 한양대
'07.5.17 12:57 AM (222.109.xxx.213)한양대병원 소아외과가 유명합니다. 노련하고 경험 많은 의사가 정확한 진단 내리고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