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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제품이 정말 좋긴한건가요?
다름이 아니구요, 저희 엄마 그러니까 외가쪽 형제들끼리는 사이가 아주 돈독해요.
다들 시골 분이신데 저희 엄마만 도시 살고 계시다보니 제가 어릴 때 엄마의 언니들(이모들이죠.)의 자제분들(저에겐 이종사촌언니들)이
어린 저를 봐주시곤 했거든요.
언니 자체는 너무 좋아요. 저희 엄마가 다섯 이모들 중에서 성격이 제일 좋아서 언니들이 방학 때만 되면 저희 집에 놀러왔었죠.
그 정도로 저희 엄마랑도 친하고, 저랑도 친하고 그랬던 사촌언니에요.
여튼 이 이종사촌언니들 중 한명이 바로 암*이 제품을 팔고 다니세요.
수완이 어찌나 좋은지 다이아몬드등급은 넘은 듯 싶고, 요즘은 강의하러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강의하러 다니다가 어떻게 시간이나 지역이 맞으면 저희 집에 밤에라도 잠깐 들렀다가 갈 때 도 있구요.
근데요, 오는 것 까진 좋아요. 저희 엄마도 언니 오는거 싫어하시지 않으니까요.
문제는요, 자꾸만 암*이 제품을 홍보하러 오는 것 같아요.
저희 엄마를 비롯하여 외가 식구들 대부분이 이 언니한테 암*이제품을 사요.
외가 식구들과 외가식구들 지인들의 힘도 언니에게 한몫을 한 셈이죠.
맨날 와서 하는 말이 저희 집에 없는 제품 얘기를 하면서 꼭 필요한 거 라고 합니다.
성능은 정말 초특급으로 좋다고 하고...
예를 들면 립글로스... 색상이 있지만 자기 시아버지가 입술이 맨날 부르트고 갈라져서 피나고 그랬는데 이 제품 정말 좋다고 색깔이 조금 있지만 바르시고 다닌다고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놔야한다고 하고,
정수기.. 1년에 한번만 필터갈면 되고, 백만원짜리지만 다른 저가형(30만원대)제품이랑 물 맛도 다르고, 필터 방식도 다르다고 합니다.
저가형이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하대요.
그리고 한창 환경호로몬으로 우리나라가 시끌시끌 할 때 우리 딸 젖병 뭐 쓰냐고 합디다.
그래서 그냥 얻은 거 쓴다고 하니까(뜨거운 거 안 담고, 식은 보리차만 담아서 먹이기 때문에)
분유 먹인다고 쓸 일 있으면 꼭 닥터브라운 젖병 쓰라고 하더군요. 정말 좋다고...
뭐 저도 아기 키우는 엄마니까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왜 저 제품 강추를 외칠까했더니 암*이에서 파는 거 -_-;;
분유 역시도 파스퇴르꺼 먹이라고... 알고보니 파스퇴르꺼도 암*이에서 파는 거 -_-;;;;
제가 젖병 얘기가 나와서 닥터브라운 젖병은 몸체가 폴리카보네이트로 된 거라서 환경호로몬이 정말 많이 나오는거라고 했더니
제가 잘못 알고 있다고하면서 폴리프로필렌이 제일 나쁘고, 그 다음으로 폴리카보네이트라고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약간 언쟁이 있었는데 언니가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맞을거라고 알아봐준다고 하더군요.
저 그날 비타민보고 그 플라스틱 피라미드까지 봤었어요. 제가 그 얘기까지 했더니 TV를 다 믿지 말라고...
정말 암*이 제품이 좋아서 저렇게 강력추천을 하고 다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홍보하고, 입소문 내기 위해서 써보지도 않고 좋다고 하는건지 참 알 수가 없네요.
1. 닥브는
'07.5.4 9:30 PM (219.241.xxx.110)PES소재로 만듭니다.
중국산(온도센서없는거..)그게 pc 나 pp 재질일꺼예요.
중국산 아닌건 약간 색이 있죠...2. jk
'07.5.4 10:31 PM (58.79.xxx.67)물건판매하는 사람이 자신이 파는 물건의 장단점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경우는 거의 본적 없습니다.
무조건 장점만 부각시키고 단점은 감추고 다른 제품의 단점은 부각시키고 장점은 깎아내리죠.
물건이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지요. 어느 판매자가
"내가 파는 제품은 조낸 안좋아요~~~ 다른 회사 제품이 더 좋아요!" 라고 광고하겠습니까?3. ...
'07.5.4 11:32 PM (221.140.xxx.149)일단 다단계에 빠지면요... 논리적인 사고 자체가 불가능해져요...
거의 최면상태라고 봐요, 저는...
아마 그 언니분에게 암웨이는 초특급의 질을 갖춘 상품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다단계 하려면 거기서 판매하는 상품 다 써봐야 합니다...
그게 일종의 의무예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비싼 것이 다단계 상품의 맹점입니다...
다단계 방식을 처음 접했을 때... 회사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면...
다단계 회원에게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또 그 이익을 배분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볼 때는 50원짜리 물건... 300원에 팔면서... 10원 내어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단계 하시는 분들은... 300원이 비싼 것은 생각지도 않구요...
자기 통장에 들어오는 10원만 대단하다고 선전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취하는 방법이 소비자의 눈만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너무 많지요...
예를 들어 암웨이 우리나라 처음 들어왔을 때 모든 사람의 이목을 잡아끌었던 세제실험이요...
이거 속임수인 거 판명났잖아요...
암웨이는 물 섞고, 일반 세제는 물 안 섞고... 암웨이가 더 우수하다 머 이런 식의 실험이었는데요...
일반세제에도 물 섞으면 실험결과는 똑같게 나오지요...
그런 식으로 다단계 회원들은 속이면서 최면상태로 만드는 거지요...
사촌언니분과 말싸움 하지 마세요... 해 봐야 먹히지를 않아요...
괜히 의만 상하지요...
저희 시댁쪽에도 암웨이, 하이리빙 하다가 결국 연까지 끊은 친척들 여럿 됩니다...4. ...
'07.5.4 11:40 PM (221.140.xxx.149)여기 82에서도 보면 암웨이 상품 질은 정말 좋다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 가격에 그 정도 질도 못 갖추면 정말 사기꾼이지요...
문제는 그 가격에 대비 질이 아니란 게 문제이지요...
300원짜리 물건이면 최소한 200원 정도의 질은 되어야 하는데...
질은 50원 짜리이니...
물론 미끼를 위해 저렴한 상품들도 있습니다...
그건 그야말로 미끼상품이구요...
그 외의 상품들은 그야말로 바가지입니다...
게다가 다단계가 갖는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에게서 선택의 자유를 앗아간다는 것입니다...
세제는 암웨이... 화장품은 다른 걸 쓰고 싶어도 암웨이 회원은 그러면 안 됩니다...
실적을 쌓아야 하니까요...
요즘처럼 컴퓨터 조금만 두들기면 최저가 검색이 되는 세상에서...
비싼 거 뻔히 알면서 사야만 하는 다단계 사업자를 왜 하는 건지...
옥션에 가봐도 암웨이 물건 엄청 싸게 파는 거 많지요...
자기 실적 쌓으려고 사재기 했다가 결국은 뒤로 파는 거잖아요...
도대체 뭡니까... 다단계의 그 화려한 비전들은 다 어디로 갔답니까...
이렇게 말하면 다단계에 한참 빠져계신 분 들은...
사업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렇다...
내 주변에는 그런 식으로 사재기 하지 않고...
올바르게 사업하는 분들 많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요...
정말... 눈, 귀를 다 막은 사람들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
제가 왜 이렇게 흥분하냐면요...
시댁식구들이 암웨이, 하이리빙 골고루 하면서 제 피를 말려서 그렇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 했지요... 그들 논리에 휘말리지 않으려구요...
다단계에 빠진 사람은 종교적 광신도와 별 차이 없습니다...
상대하지 마세요...5. 한때..
'07.5.5 5:31 PM (121.144.xxx.235)82쿡을 너무도 뜨겁게 달구었던 그... 얘기네요.
참으로 흥분하신 분들 ,말리시는 분들 참,,,많았지요.6. 써보지도
'07.5.5 9:10 PM (211.201.xxx.165)않고 좋다고 홍보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왜냐하면 한번 판매하고 말거 아닌데 안좋은 제품 권하지는 않겠지요. 더구나 아는 사람에게. 저같으면 고가의 제품말고 생필품은 한두번 써볼거같아요. 많아야 몇백, 몇천원 차이인데 한번 써보고 제품이 안좋으면 그다음에 거절할 이유가 되니까요~
7. 판매자분들
'07.5.5 10:56 PM (220.76.xxx.160)써보고 좋아서 괜찮다 권해주는거는 좋은데요, 강요가 지나치구요. 암웨이물건도 좋은것도 있고,안좋은것도 있을텐데, 다 좋다는고 하는게 문제지요. 내가 좋은물건, 다른사람들은 안좋을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제품소개가 아니고, 안사고는 못베갤정도의 강요가 문제에요. 얼마나 좋다고 살때까지 노래를 하는지... 전 암웨이 안사요.
8. 콩순이
'07.5.7 8:58 AM (211.255.xxx.114)저는 치약이랑 수세미는 좋았어요
근데 가격이 ㄷㄷㄷㄷ
수세미는 계속 사서 쓸 생각이고 치약은 그냥 암거나 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