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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임신했는데 아기 낳기 싫단는 사람입니다.
오늘 낮에 종일 안 먹고
울다가 일 있어서 나가고
저녁에도 신랑이 밥차려줘서 먹다가 밥머다가 울어서 먹다 말고...
사실 불임일까바 걱정하고 산 적도 있어요.
그럴꺼라고 약간 생각도 했구요.
수술을 2번이나 했었거든요.
사실 남편도 그거 알아요
그래서 가끔 우리 불임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어요.
근데 생기니깐 전 안 반갑네요.
남편은 이번에 없애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저는 앞으로의 모든 계획이 사라지는 것같답니다.
이번 여름에 다이빙하러 가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었다고
엉엉울었지요.
철없다고 하실테지만
피해만 안 주면 되지 모두 책임감 갖고 나이들면 부모 자격 갖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편을 애한테 뺏길까봐 그것도 싫구요.
애 본다고 나한테 소홀히 할까봐 싫어요.
애 본다고 피곤하다고 할까봐도 싫고.
아직 잘 모르겠어요.
원치는 않지만 남편이 원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에요.
남편은 애 없애면 저 안본대요.
왜 결혼했냐고 그러네요.
그냥 혼자 살지...
왜 세상에 생기지도 않는 사람때문에 날 원망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랑 4년이나 만나놓구성...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날 저렇게 정떨어져 하다니...
밥먹다가 울면서
이제 어디가서 혼자 살아야 하나 고민했답니다.
남편이 오늘 저녁 다 만들고, 설거지 하고,
기타 등등 청소도 하고
절대 음식물 쓰레기 혼자 안버리러 가던 사람이(어짜피 자기가 버릴꺼면서 혼자 내려가기 싫다고 꼭 끌고감;;) 알아서 분리수거 할것까지 혼자 가져다 내려놓으니 이건 참 좋으네요.
저런거 최소 12개월은 혼자 해야할텐데 잘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에요.
제가 젤 걱정인건요.
저 사람 평소에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잘 피곤해지는 스타일인데 저런거 잘 안해주면 내가 임신했는데 잘 안해준다고 삐지고 불행해질가봐요. 둘이 살면 잘 사는데... 불행해질까봐요.
그리고 애 낳으면 그 애 뒤치닥거리 하는 일 늘어나는거 싫어요.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내 몸도 저 사람이 옆에서 뒤치닥거리 해줘야 건사하거늘...
그리고 돈도 없어요. 이제 내가 취직하면 돈좀 모아서 놀아볼까 했더니... 다시 겨우 먹고사는 처지가 될 거 아네요. 저희 차도 없어서 차도 사야하고, 애 보험도 들어야 하고... 이번에 취직되면 출근하기전에 어디 놀러갈까 고민했는데... 헛꿈이었네요.
남편이 병원 언제 가냐고 묻네요. 그래서 안간다고 그랬어요.
지가 살아남아서 배 나올때 쯤 되면 가보겠다고...
그냥 모르는척 하고 살다가 닥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는게 낫지 매일 매일 불행한 미래에 울것 같아요.
애가 힘들다고 그러면...
그래서 내가 너 안 낳으려고 했는데 니네 아빠때문에 태어난거니깐 니 아빠랑 해결해라... 라는 말 밖에 해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저런 소리 들으면서 자란다면 저 처럼 자살도 몇번 시도 하고 태어난거 원망하면서 살텐데 왜 애를 낳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휴
1. 너무
'07.4.5 2:42 AM (125.132.xxx.253)겁내지 마세요. 겁낼것 하나도 없습니다.
엄마란 여자의 DNA에 이미 다 새겨져 있는 거랍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모든게 다 잘 될거에요.2. ..
'07.4.5 2:49 AM (59.21.xxx.85)님 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마세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
무슨일이던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예요 아기키울때 힘든것보다 기쁜일이 더 많으니 많은 사람들이 아기를 낳겠죠 아기의 해맑은 미소보면 세상근심이 사라진답니다 그리고 고슴도치도 지새끼 이쁘단 소리가 그냥 나왔겠어요?
님 이번에 또 수술하면 담에 아기 가지긴 정말 힘들거 같아요 나이도 있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3. 지나치려다가요.
'07.4.5 3:06 AM (211.58.xxx.155)전 첫애를 다운으로 큰 죄를 짓고 보내고
아기를 낳았답니다.
글 올리신 분하고 사정도 마음도 달랐지만
겁난 부분이 많았답니다. 사실 양수검사 결과나오기 전까지
태교는 생각도 못하고 지냈고요
첫 댓글 달으신 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새겨져있을겁니다^^
아기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아직은 모르시겠죠.
저는 육개월 밖에 안된 초보 엄마라 감히 여러 엄마들 사이에서
말할 순번도 안될지는 모르지만 그 행복은 이때껏 누려보지 못했던
행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남편을 애한테 뺏긴다기 보다는 아이로 인해
서로 사이가 더 공고히 다져진다는 느낌이 더 커요.
힘든 시기겠지만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세요.^^4. 까칠하다 해도...
'07.4.5 3:18 AM (61.66.xxx.98)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이라니....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어리고 철없다는 생각에 한숨만....
아까글은 그래도 이글만큼 답답하진 않았네요.
단순히 어머니와의 기억때문이라고...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준비가 안된분이네요.
왜 결혼은 하셨는지...그냥 연애만 하시며 사시지....
아님 똑같이 애갖기 싫어하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시던지...
4년 연애하면서 남편이 아이를 원하는 사람이라는거 파악못하셨나요?
애낳은 후는 아무도 장담못하죠.
원하고 원해 낳았어도 산후우울증에 엄마도 애도 괴로운경우도 있고,
안원했어도 낳고 보니 너무 예뻐서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원글님은 낳은후에 어떻게 될거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그냥 돈 좀 들더라도 빨리 가서 심리상담받으세요.
원글님 솔직한 심정 다 이야기하시고,원인분석해보시고,
긍정적인 방향을 찾으세요.
이건 우울증도 아니고...현실도피 같군요.5. 음....
'07.4.5 3:35 AM (221.141.xxx.14)이 세상에 내 편이 되는 사람이 한명더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를 낳고 기르고...사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시지마세요.
누가 누굴 기른다,책임진다는 의미보다는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주는 계기이고
새 생명을 만들어주는 의미이고,
그 아이로 하여금 날 다시 바라보는 스승을 얻는다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저두 사실 낳기전에 그런 생각 해 본 기억이 나는데요.
나아서 기르다보면...제가 더 배우면서 살게되요.
일단 든든하구요.
아이 위주로 세상을 한번 더 돌아다보게되니 또 다른 제 의미를 찾게되는 것같더라구요.6. ..........
'07.4.5 3:36 AM (69.114.xxx.27)아기 안 낳겠다는 것 이해해요.
그런데 왜 아이를 만들어 놓고 그러시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술 두번이란, 임신중절 수술 말씀이세요? @@
구구절절히 읽어봐도 도대체 왜 아기는 만들어 놓고 아직 세상에 있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자기 자식을 말하는 것 보니... 제 이해가 필요하진 않겠지만 이해안간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7. ..
'07.4.5 3:48 AM (70.64.xxx.134)저두 아이 임신했을때 유학을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아이 가지는거 싫어 했구요. 임신기간 내내 우울했었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태어나면 우울한 엄마한테서 태어나서 아이한테 좋지않을거 같기도 했구요.
신랑 원망 엄청하구요. 키울걱정에 더욱더 스트레스 받았었지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철없구 어째구 하는것도 맞는말이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애때문에 이렇게 내가 괴로운가 하는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제가 그랬었거든요. 아무리 피임해도 100%보장되는 피임은 없습니다. 88%~99.5% 이정도의 피임 성공율이지요. 그런데도 아이가 생긴거는 그건 아이가 태어나야만 하는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복덩어리요.
처음3년정도만 아이한테 투자하식 나중에 남편분이랑 님이랑 서로 많이 챙겨주시고 많이 꾸미고 하시면 좋지않을까요?
저도 아이 가져서 원하던 유학생활은 못하고 있지만 아이가 있어서 얻은것은 내가 포기한거 보다 훨씬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울 남편은 제가 임신했을때 정말 못했었거든요. 먹고싶은거 있어도 안사주고 보고 싶은거 있어도 안해주고.
근데 님 남편은 청소,분리수거 등등 정말 잘하시네요. 자상한 남편이 좋은 아빠됩니다.
힘내여~8. --
'07.4.5 5:05 AM (59.11.xxx.131)아이 낳고 기르는거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이 원해서 낳아도 키우기 정말 힘듭니다.
부모교육받고 준비된 부모라도 부모노릇하기 힘들어요.
모성애는 본능이라고 하지만 제가 볼땐 아이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9. 너무
'07.4.5 7:19 AM (219.253.xxx.15)정말 이런 생각하시면서 애 낳으시면 애가 불쌍할 것 같네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니요. 참..기가막히네요.
그 많은 댓글 보고도 이런 생각이시면 그냥 낳지 마세요.10. 본인은
'07.4.5 7:57 AM (220.75.xxx.123)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 존재인지 아시나요??
타인을 배려하며 항상 노력하며 긍정적인 삶을 사시기를 바래요.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전혀 모르는 사람임에도 제가 다 짜증이 나려하네요.
아기를 지우고 이혼 하시던가, 힘들지만 아가 잘 키우며 세식구 행복해지려 노력하시던가
어떤 삶을 살것인지는 원글님의 판단입니다.
본인은 피해를 안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과 사고방식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것입니다.
어떤삶을 선택해야할지 잘 판단해보세요!!11. 짜증
'07.4.5 8:07 AM (221.152.xxx.49)애를 없앤다?
그거 살인이에요
게다가 두번이나 수술을 해놓고
중절수술이 피임입니까?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겁니다,
중절 자주 하면 불임되는건 아시죠?
자궁이 걸레쪽( 다른 분들께는 죄송)같이 되서요.
좋다고 관계할때는 언제고
임신되면 수술하고?
정말 결혼하기전에 자격시험치고
임신하기전에 자격시험치고..그런거 없을까요?
초딩에게 낚인글이길 빕니다,
중딩만 되도 이런 글 안올리죠12. 주위에
'07.4.5 8:09 AM (220.72.xxx.71)똑같은 말을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고나서는 너무 이뻐하면서 잘 키우고 잘 살더라구요. 그 집 신랑은 찬밥된지 오래지요. 아이때문에. ^^*
원글님, 아이 키우는거 힘들기만 한 일 아니에요. 그이상으로 훨씬 보답받고 살게 된답니다.
아마도 원글님이 여태 힘들게 살아오셔서 아이도 하나의 짐으로 보시는 듯한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면 벌써 지구상의 인구가 반은 줄었겠죠. ^^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지고 흘러가는 대로 두시는 것이 세상 사는 가장 큰 지혜인거 같아요. 살아가는 과정이려니하고 받아들이시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 힘내세요!! ^^13. 그랬군요.
'07.4.5 8:33 AM (121.187.xxx.13)지난 댓글에 님이 우울증이 있지 않냐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님은 행운아군요...^^;;
남편분이 님을 많이 이해하시는 분이고 님을 많이 사랑하시는게 보입니다..
원래 아이는 부모의 인생을 뒤틀어버리는 존재입니다.....ㅎㅎㅎㅎㅎ
그렇지만 그것이 불행이 될지 행운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님의 인생을 즐기려고 세웠던 계획들은 잠시 미루거나 어쩌면 평생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인생은 그렇게 단편적이지 않습니다.. 불행과 행복은 인생에 골고루 퍼져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사자가 그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이느냐 불행으로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에 있죠..
님..
마음을 넓게 가지시구요.. 남편에게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의지해보세요.
남편분은 충분히 님을 받아들이실 수 있는 분 같아요.
그리구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아요~~~~ 아이 가졌다고 못하는 일은 없어요~~~~
다이빙.. 임신하고도 몸과 마음만 건강하면 얼마든지 해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 있어서 미*다고 손가락질 했지만 건강하게 아이 낳았어요.....ㅎㅎㅎㅎㅎ
아이도 물 속에서 낳는다고 난리치는거 겨우 말려서 막달엔 병원에 묶어두느라 주변 사람들이 어찌나 고생했든지...ㅋㅋㅋ
님... 신경질나고 화나면 여기에 다 쏟으시고
건강한 아기 출산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잇음 좋겠어요~~~~~14. 헉;;
'07.4.5 8:35 AM (211.221.xxx.246)님 정말 혼자 살아야 할 사람이었네요. 사는 재미 없이 말입니다.
남편, 님도 엄마라고 생겨난 아기들 괴롭히지 마시고 말이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니....읽으면서 그 부분에서 숨이 턱 막힙니다.
아이랑 남편 놓고 경쟁할 일 있습니까?
님 글 읽은 제 느낌대로 말씀드리면 남편분 이 참에 놔 주시고
혼자 사시는 게 여럿 살리는 길 아닐까 싶습니다요.
남편과의 사이에서 잉태된 아가들이 다 님과 남편 사랑의 걸림돌입니까?
둘 사랑의 결실로 치지도 않는 님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 있네요
앞으로도 지난 두 번 하신 것처럼 매번 중절을 피임으로 알고 사실 건가요?
그렇다면 영구 불임이라도 하셨어야죠. 그 애들은 무슨 죄로 매번 그런 일을 당합니까?
-하나 있군요. 엄마 아빠 잘못 만나 죄-님 남편도 병신 같아요--;
별 대단한 이유도 없이 지 자식 죽이는 여잘 지금까지도 제 정신 똑바로 바로잡지도 못하죠
제발 담에는 당신 태중에 갈 아기들 불임으로 고통받는 예쁜 엄마들에게 가길..;
두번의 중절과 앞으로 하려고 하는 중절.
당신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은 없지요? 그게 더 분통 터집니다.
부모가 다 같은 부모 아닙니다.
세상에 정말 이런 생각을 하는 여자가 있다면 아이도 가정도 불행할 건 자명;;;
제발 제가 어떤 철없는 초딩의 글에 낚인 것이길....
아침부터 기분나쁘고 열 받고
소금 뿌리고 가야겠네. 아 짱나,,,,,,,,,,,,,,,,,15. ..
'07.4.5 8:40 AM (218.238.xxx.103)자식을 낳지 않겠다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살겠다는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는 일은 삼갔으면 합니다. 너무들 심하시네요...
16. 원글님은..
'07.4.5 8:41 AM (125.185.xxx.191)꼭 미운 4살 같네요.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사랑을 뺏길까봐, 자기만 가지고 놀던 장난감 나눠서 써야할까봐 동생 죽어버려!하는 철없는 아이같아요.
세상이 그렇게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합니까?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저도 왠만하면 여자편인데, 님은 편들어드리고 싶지 않네요. 뭐라고 말해도 본인 맘대로 해석하실거잖아요.. 뱃속의 아기가 너무너무 불쌍해요.17. 저 두 개님
'07.4.5 8:45 AM (211.221.xxx.246)자식을 낳지 않겠다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살겠다는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절대 틀린 말씀 아닙니다....이 분은 방법에서 매우 많이 틀려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틀렸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찬찬히 잘 읽어보세요
여기 분노하는 분들이 단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고 있는 것이라 보시나요?
피임의 방법으로 중절을 선택하고 다시 한 번 시도하려 하는..,,
이 어이 없는 행동에 화가 나는 거죠.
문제를 좀 바로 보셨으면 좋겠군요;;18. ..님은
'07.4.5 9:04 AM (71.190.xxx.23)원글과 댓글들 거의 읽지 않으신 것 같군요.
19. ..님
'07.4.5 9:11 AM (124.146.xxx.190)님의 생각이 더 위험해 보입니다.
비난이 아니라 다 안타깝고 익명이지만 되돌리고 싶은마음에
다들 한마디씩 하는 거지요.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기 댓글달고 그렇지 않답니다.
차라리 비난을 받을지언정
펴보지도 못한 생명을 살리고픈 마음에
안타까워 댓글 답니다.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인식하는 점두개님도
정신세계가 편하지 않은듯 싶어 걱정입니다.20. .
'07.4.5 9:19 AM (203.130.xxx.140)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지요
아이를 낳으면 아마 당분간은 후회스러울 수도 있어요
모성 호르몬이 나와서 언제 그랬냐 하실 수도 있구요
하지만 님 인생의 결론은 아마 크게 후회하실 겁니다
저도 아이 낳아서 기르느라 힘들었어요
후회도 했구요
그런데 결혼 20년을 바라보는 지금은 아이를 더 낳아도 됬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은 바뀝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이를 낳으시고 행복해지세요
정 힘드시면 하나만 낳으세요
아이를 늦게 낳는 것은 제 경험상으로 정말 힘들더군요21. ...
'07.4.5 9:22 AM (202.30.xxx.243)100% 피임은 없는데
성관계 자체를 말았어야 하네요.
둘째 안 생기게 조심 하세요.
그리고
엄마란 여자의 DNA에 새겨져 있다는 말 틀린 말이에요.
저 애 생기고 남편하고 자주 싸우고
아직도 힘 듭니다.
엄마 노릇이 체질이 아닌 사람도 있답니다.22. --;;
'07.4.5 9:28 AM (219.240.xxx.122)님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지만,
결혼은 님 혼자 하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바라는 것은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하려면 뭣하러 결혼했어요?
혼자 살지?
혼자 살기는 싫고, 남편 사랑 받고 편하게 살고 싶고...애는 싫고...
그러면 남편은 님의 시다바리입니까?
남편의 사랑을 받고 싶으면 남편 원하는 것도 들어줘야하고
그게 싫으면 남편을 놔주세요.
그 남자는 님 때문에 애기도 못보고 살아야하나요? 님 칭얼거림이나 들어주면서?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 말도 하기 싫네요.
만일 님같은 사람이 올케라면 오빠더러 이혼하라고 할 거 같습니다.
여동생이면 가서 죽도록 패주고요.
님이, 엄마노릇이 체질이 아니라면, 님 남편은 님같은 아내가 체질이 아닐 겁니다.
남편의 아내 자리를 사직하시던지요.23. 피임을
'07.4.5 9:35 AM (211.176.xxx.12)잘하시지 그랬어요..
그냥 글 읽어보면 너무 우울한김에 툭툭 던지신 말들이 보이네요..
다 진심이 아니란거 알아요.
하지만 생긴 아이을 지우시는건 님의 인생에 돌이킬수 없는 '실수'가 될거에요.
아기가 너무 이쁘고 그런걸 떠나서요..
남편과의 관계..기타 등등..
남편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면..
아기를 지우면 안보겠다는 남편 말씀 새겨들으세요.
그의 말은 진심이랍니다.
어느누구도 자기의 핏줄을 자기맘대로 하는걸 견딜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24. ㅠ.ㅠ
'07.4.5 9:41 AM (211.108.xxx.27)세상엔 아기를 바라는 너무도 가슴 아픈, 엄마이고 싶은 여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25. 진짜로
'07.4.5 9:42 AM (218.237.xxx.164)상담치료가 필요하신 분 같아요.
자살시도했던 응어리들이 그냥 덮어져있는 것뿐이지 풀어지지 않은 걸로 보여요.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프신 분이군요.
상담치료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고요,
무료 원하시면 '생명의 전화' 검색해서 보시고 전화상담해보세요.
자살을 시도했던 적이 있고, 이번에 유산하고 싶은 것도 그것의 연장인 것 같다는 것으로
얘기를 풀어가보세요.
많은 분들이 원글님보고 어리다고 말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에서 마음의 성장이 멈춘 것 맞아요.
마음이 크는 데 필요한 것이 결핍되었던 것 같아요.
그 부분이 충족되면 원글님도 아기를 돌볼만큼 클 수 있어요.
이 기회에 어른으로 크세요.
아기 키우는 것 많이 힘들어요.
그걸 다 보상해주고도 펑펑 남을만큼 예쁜 게 아기지만,
원글님은 눈에 가려진 게 많아서 그 예쁜 게 안 보이실 거에요.
그러면 원글님이 글에 쓰신 것처럼 힘들기만 할 거에요.
제발 치료받으시고 그 예쁜 거 다 보고 사세요.
세상이 얼마나 예쁘고
아기가 얼마나 예쁜데요.
뱃속에서는 나와 24시간 같이 있어주고,
나와서는 몇 년간 엄마 하나만 철썩같이 믿고 사는 존재랍니다.
엄마가 어떻게 생겼던, 엄마가 잘해주건 못해주건 얼마나 모자라던 간에 울면 "엄마~"부터 찾아요.
그렇게 나를 믿어주는 존재는 없어요.
아이에게는 아이의 평생이 든든할 좋은 엄마가 되어주실 수 있어요.
부디 그런 소중한 것들을 다 알게 되시길 바래요.26. 선물
'07.4.5 9:45 AM (211.253.xxx.50)아이에게 축복을 주세요.
그럼 님에게도 축복이 내려질 거예요..
지금부터 뱃속의 아이와 대화하시고
사랑을 주면서 잘 키워보세요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줄겁니다.
그것은 아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통해서
신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27. 이무래도
'07.4.5 10:00 AM (58.77.xxx.70)님 맘가는대로 해야 겠네요,,
꼭 우리 친정엄마를 보는 것 같아요,,남편과 자식이 인생을 다 살아주는 건 아니죠..그럼 애초에 남편과 둘만 살기로 합의하시든가..지금이라도 서로 생각이 다르면 정리하세요 애도 남편도..
남편이 얼굴도 보지않은 애 편을 드는 게 아니라=아니 애아빠는 권리없나요- 님이 남편입장을 봐주지 않는거 아닌가요..
평생 자식 원망만 하고 사시죠,,자기 인생 발목 잡혔다고
우울증도 있긴하지만 꼭 병은 아니고 사고방식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나이들어 손자를 앞에 두고
자식 때문에 인생 헛살았다고..헉 둘째 가졌을 때 너도 네 인생 제대로 살려면 애낳지말라고 하는 분이 제 친정엄마입니다 전 이런엄마 밑에서 사랑 못받고 살았지만 전 제 자식 미운 4살이래도 넘 사랑스럽고 귀엽거든요..28. ^^
'07.4.5 10:10 AM (211.229.xxx.132)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모성은 강요된 본능이다 이런 말까지도 있더군요
사실 저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게다가 직장 가지 다니면서
또 아이들 남 하는것 이상으로 해주고싶어서 엄청 동동거리며 맘졸이며 살고있어요
희생해도 아이들이 행복하니그저 기쁘다는 아니예요
사실 육아라는게 인생의 가장 큰 숙제처럼 여겨질때가 많아요.
주먹만 한 니들땜에 내인생 참 예상하고 완전 다르게 굴러가는구나
완전 부억데기에 몸종에 돈버는기계가 따로 없구나 싶기도하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후회되지는 않아요
돌아보면 그나마 애라도 낳아서 이만큼 키우며 살고 있으니
내 인생도 그리 나쁘진 않구나
나스스로 대견해집니다.
공부하면서 직장 다니면서 이만한 성취감을 느끼지는 못했을 거에요
저는 범상한 사람이고 뭔가를 얻으려 죽게 노력하는 사람도 아니니
사실 먹이고 입히고 그거 해준건데 엄마 좋다고 죽자 살자 매달리며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던 50센치자리 애기가
점점 성인으로 성장하는걸 보는건 다른데서는 절대 못 느낄 환희입니다
더구나 초기 2-3년은 어찌나 폭발적으로 성장하는지
하룻밤 자고나면 또 훌쩍 다른걸 배워서 부모를 즐겁게 해주니..
사실 겪어보지 못한 사람에겐 이렇게 주절주절 쓰는게 아무 실감안기도하겟지만
사람은 자식을 낳으면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나를 보면 애낳아도 못키울것 같지만
애 낳는순간 애한테만큼은 또 다른 인간으로 태어나기땜에
다들 애낳아 키우고 사는게 아니가 싶어요
원글님 시간이 많지 않나요??
시간은 많고 환경은 내맘같지않으면 이상한쪽으로 생각이 풀리더군요
바쁠댄 한가하기만 하면 천국일것 같아도 막상 한가해지면
웬이상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사서 힘들게 지내게 되더라구요
일단 뭔가 규칙적인 스케쥴도 만들고 여기저기 수다도 덜면서
마음을 밝게 가져보세요
그리고 남편분하고 마음을 나누시며 결정하세요
이번일로 남편분하고 틀어지신다면 여러면에서 정말 평생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애 가지고 우울하신 분들 엄청 흔해요
오히려 전 애 가졌다고 동네방네 전화돌리고 그러는게 더 신기하더군요
전 부담에 생겨서 그런지 잘 할수있을가??
애낳기 직전까지도 만삭의배를 보면서 나같은 사람이 과연 하나님 대신이라는 엄마역할을 할수잇을가 그랬답니다.
그런데 요즘엔 누구의엄마가 아닌나는 기억도 안나요
태어날때부터 누구엄마였던 것처럼,,29. .....
'07.4.5 10:27 AM (122.34.xxx.197)우리 나라 사람들은 참으로 아이 문제에는 집착하는 성향이 있어요.
댓글중에 님더러 좀 철 없다는 둥 그럴거면 혼자 살지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분들 사고도 이해는 가요.
그런데 저는 그래도 님의 심정이 어떤지 조금은 이해할거 같아요.
결혼하고 3년정도 임신이 안되서 불임치료까지 받은 경험이 있는 저도 막상 아이가 생기고 나니 앞으로 포기해야 할 많은 일들이 생각나서 서럽고 우울하기 까지 했었는걸요.
저는 아이를 낳거나 또는 낳기를 싫어하는건 마치 누구는 커피를 좋아하고 안좋아하는 것처럼 그냥 기호의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육아는 정말로 너무나 힘든것이 거부할수 있는 현실이고,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아이를 낳는 것은 그렇게 힘들게 키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아이를 낳건 안낳건 우선 상담치료를 받으시길 저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꼭 남편과 함께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다음 님 혼자가 아닌 남편과의 충분한 상담끝에 결론을 내기 바래요.
이 상태라면 아이를 낳더라도 혹은 낳지 않더라도 어느 한쪽이 마치 상대를 위해 양보??를 하는 것처럼 되기때문에 아이를 낳던 안낳던 부부관계는 금이 갈수 밖에 없을듯 해요.30. ..
'07.4.5 10:38 AM (210.108.xxx.5)저도 님 이해가 되요. 애를 꼭 낳아야 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저도 왠만하면 회피하고 싶은걸요. 애를 정말 낳기 싫은 분이니 안낳는게 좋겠어요. 애나 엄마 서로 행복하지 않을걸요. 다만 강제적으로 지우실 경우 남편분이 심하게 배신감을 느끼실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세요.. 그리고 피임을 철저하게 하세요.
그리고 남편분이랑 같은 목표를 바라봐야 되요. 저도 애 안낳고 싶은데 남편이 낳고 싶다는 쪽이어서 그것 때문에 저혼자 이런저런 핑계로 미뤄두기도 했고 또 미룰수 밖에 없는 핑계들이 있어 한편으로는 기쁜 부분도 있거든요. 이러다 40 되면 애 낳자고 말 안하겠지 싶어서.. 그리고도 제 주변에 애 안낳기로 결정한 가족들의 경우를 많이 들려주면서 설득하고 있어요. 남편분 설득이 먼저에요. 부부가 같은 생각 갖지 않으면 파경에 이를 수 있을꺼에요.31. 쓴이
'07.4.5 11:10 AM (59.8.xxx.248)어제 밤에 남편은 새벽 2시까지 집안일 하다가 잠들고 저는 일이 있어서 좀더 있다가 잠자러 들어갔네요.
애 없애면 나 안본대길래 어제 울면서 나 없이 살수 있냐고 물어보니... 못산다고 했는데....
따뜻한 이불 속 들어가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 사람이 좋아서.
(결혼한 이유에 꼽는 것중 하나가 추위를 많이 타서거든요. 이기적인 이유이긴하지만 매일 밤 소중함을 느끼는건 좋은것 같아요)
그러고 누워서 잠을 청하면서 또 다시 울기만 했네요. 잠도 얼마 못잘 남편은 자다가 깨고....
일어나서 회사로 전화하자마자 어제 울었잖냐는 소리부터 하네요.
그냥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잘 읽고 있습니다.
쓴소리도 모두 감사하게 여기고 있구요. 저도 제가 정상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남들처럼 반가워했으면 좋겠다싶기도 한데요...
그냥 모든게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아이낳기 싫어서 자살한다고 하면 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밤 울다가 남편이 불쌍해서 혼자 마루에 나와 누워있으면서 커튼 봉에다가 목을 메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어요. 힘드네요.32. 지금
'07.4.5 11:26 AM (222.234.xxx.16)원글님히 하시는 생각이 아이한테 다 갑니다.
아이 자라면서 다 되받습니다.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면 피임을 하셨어야지...
아이가 너무 불쌍하군요..33. 에휴~
'07.4.5 11:27 AM (221.164.xxx.16)정말 미치셨군요..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당신의 뱃속의 있는 아이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겁니다
모르시겠어요?
이미 두명이나?
그런데..지가 살아서 배가 나올떄쯤 병원 가겠다구요?
그동안 알아서 죽길 바라시는겁니까?
당신의 무책임한 행동때문에 생긴 생명이에요
누가 당신 뱃속에 억지로 밀어넣은게 아니라~
당신 즐기는동안 생긴 생명이라구요
그럼 책임감이 있어야지요
혹시 상황이 안되서 그 생명 지운다 하더라도 미안해하고 아파해야죠
그게 인간이죠
뭐라 말해봐야 도움도 안될테고, 질책으로도 안들리실테니까 이만하죠
토닥거리는 말들은 많으니 전 솔직히 적고 갑니다34. ^^
'07.4.5 11:27 AM (211.58.xxx.168)산부인과 가보세요.
전 절대 임신해서는 안 될 상황이라 피임을 했는데
임신이 돼서 통곡을 했었거든요.
그래도 생겼으니 낳아야지 하면서 정말 슬픈 마음으로 산부인과에 검진 받으러 갔는데...
초음파에 쪼끄맣게 보이는 것의 심장소리 듣고... ㅠ,ㅠ (지금도 눈물나요. 미안해서...)
저 정말 남의 아이 한번도 안 안아주던 사람이었는데 제 아인 너무 좋더라구요.
낳고 키우다 보니 남의 아이도 얼마나 소중하게 큰 아이인지 알겠고...
둘째는 기다려도 안 생겨서 약 먹고 난리쳐서 낳았어요. ^^
이런저런 고민 하지말고 임신테스트기 사다가 검사해보시고 임신 아니면 고민 그만하시고
임신이면 병원 가서 님의 아이 사진을 보세요. ^^35. -
'07.4.5 11:45 AM (58.145.xxx.187)원글님,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이군요.
하루빨리 치료할 생각은 안하고 괜한 사람들만 잡고 있네요.
뱃속에 왔다 간 앞서 지운 아이들도 불쌍하고 지금 뱃속에 들어와
어떻게 하면 지울까만 생각하는 엄마 생각 다 듣고 있을 태아도 불쌍하고
원글님 같은 여자 만나 이리저리 고생하며 살고 있는 님 남편도 불쌍하네요.
가장 안 불쌍한 건 원글님이네요. 자살이네 뭐네하며 약한척하며
님을 사랑해서 찾아온 주변 사람들 자해하며 괴롭히는 원글님.
여자 잘못만나면 남자인생도 금방 망친다는 말 알것 같네요.36. ...
'07.4.5 12:04 PM (121.131.xxx.138)원글 같은 분을 엄마로 갖게 되는 아기가 불쌍해요.
엄마가 아니라 짐을 얻게 될텐데...37. 병원
'07.4.5 12:17 PM (222.98.xxx.181)심각하게 권유합니다.
비꼬는거 아니구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애를 잉태하고 있는 엄마 생각이 자살이라니..
그렇게 몸서리 쳐지도록 싫다면 차라리 낳고 방치하거나 구박하는것보다는 안낳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갔으면 세상의 보물이 될 아기인데, 어쩌다 이런 철없는 엄말 만나서 졸지에 천덕꾸러기가 되었는지..
전 님이 어제 댓글들 읽어보고 정신차리고 다시 글 올린줄 알고 들어와본 거에요.
이런 댓글들을 즐기는건가요?
그렇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면 창피해서라도 글 내리겠구만 오히려 더 자극하는 글이라니..
자살..헐..참나..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시고요. 더이상 이런 글 올리지마세요.
님때문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상처받고 있는지 아십니까?38. 못감당
'07.4.5 1:50 PM (125.243.xxx.10)님의 글에는 '자신'밖에 없어요.
뱃속의 아이도 '자신'의 이기적인 쾌락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생각하쟎아요.
놀러가고 싶은데 애땜에 못하고 다이빙도 못하고 차도 못사고 직장스트레스덜받고 편안하게 못살고...
남편도 자신이 밤에 잘 때 추위 덜타게 해주어서 결혼했는데
'자신'에게 잘해줄 남편이 아이에게 더 잘해줄까봐 피해의식 느끼고...
남편 챙기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또 뒤치닥거리 해주어야 하고
내몸 (='자신') 건사하는 것도 힘드는데 또 남을 건사해야 하고,
아기는 남편과의 생활에 방해꾼일 뿐인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니...
정말 황당하고 뒤로 넘어질 사고방식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편하게 살고 놀러갈 것을 방해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자살을 생각하신다구요?
정말 남을 위하여 진신으로 사랑을 베풀어 보신 적이 있나요?
손익계산에서 내한테 이익이 와야만 베풀어주죠?
남편도 손익계산에서 편리한 부분이 있어 선택하고 결혼까지 한 것이죠?
자식도 남이라 생각한다면
자기 인생의 방해꾼이라 생각한다면
그래서 두명이나 죽이고도 3명째 살인을 생각한다면,
뱃속에 있다고 해서 내 손톱짜르듯 하챦은 단백질 덩어리라 생각하신다면
....................
인간의 기본소양이 왜 덜 채워졌는지?
자라면서도
부모에게 그런 취급 받았는지?
자라면서도
님이 지금 아기를 생각하듯
부모가 님을 그렇게 하챦게 여겼는지?
이제 새로 사랑을 배우세요.
세상에는 베풀어줌으로서 훨씬 더 행복해 질 수 있음을
나이 그만큼 먹었으면 배우세요.
이렇게 햇살이 따뜻한데..............39. 못됬다.
'07.4.5 2:10 PM (124.62.xxx.169)정말 이기적이네요. 한번 아기를 그렇게 보냈음 아기가 싫음..피임을 했어야지요.
2번이나 인공유산을 하고도 ..정말 한심하네요.
죄책감도 없어요?
읽는 내내 욕나오던데.. 다른분들은 잘 다독이시네요.
아이가 싫음 처음부터 조심했어야지요!!40. 못됬다2
'07.4.5 2:31 PM (219.255.xxx.104)남편분과 진지하게 상의하세요.
그리고 선택에 따라 행동하세요.
애기 지우고 남편분이 안 보겠다면 애기 지우고 혼자 지내는 것이고......
남편과 도저히 못 헤어지겠어서 낳기로 결심하셨으면 태교도 하시고.....애기가 뱃속에서 잘 살수 있게 도와주시고.......
지금 상태론 애기 낳아도 문제네요.41. ....
'07.4.5 2:42 PM (221.162.xxx.124)어제 글 읽을땐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조금 더 있으면 괜찮아질텐데...하고 생각했더랬죠.
오늘 글 읽으니...할말이 없어요.
29살이나 되어서 아는 피임방법이 중절수술밖에 없나요? 기가차서...한번 해봤으면 두번다시는 안했어야 옳은게 아닌가요?
본인스스로의 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하고...
자신을 사랑할수 없는 사람은 다른 이를 사랑할수 없답니다.
남편은 필요에 의해서 "갖추어" 놓으셨나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상담을 필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일 먼저 본인을 위해, 다음엔 남편분과 주변의 여러분들을 위해서 입니다.
제발 불행을 대물림하지 마시고 본인대에서 끝맺음을 하십시오.
친동생 같았으면 옆에서 두들겨 패주면서 고래고래 소리쳐 주고 싶어요.
"넌 너야, 다른 사람이 아닌 너라고. 네 인생은 네가 그려나가는 거야, 아직 그려지지 않은부분까지 미리 검은색으로 칠해놓지마."42. 이런,,
'07.4.5 2:46 PM (211.187.xxx.82)님 정말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란 생각 들어요. 아니 철이 없는것도 아니고,,
위에분들은 다들 어쩜 그렇게 잘 들 말씀해주시는지..
전 님 글 읽으며 너무 모자라고 이기적이고 불쌍하단 생각 했어요.
뱃속 아기도 불쌍하고 님 같은 여자 만난 남자도 불쌍하고 님은 정말 더 불쌍하구요.
정신 차리고 바로 사세요!! 벌받아요.
생명이 무슨 장난인줄 아세요? 생명보다 놀러다니는게 더 중요한가요? 이런,, 불쌍해요,정말!!43. 정말
'07.4.5 5:18 PM (125.143.xxx.81)황당하다 못해 안타깝네요...
도대체 삶의 진정한 의미도 모르시네요...생명을 품고 그런 막말과 담지 못할 생각을 하시다니요...
댓글들 잘 읽으시고 제발 자신부터 좀 돌아보세요...44. 다르게 사는게
'07.4.5 6:57 PM (121.131.xxx.127)문제가 아니라,
저렇게까지 싫은데
두번이나 수술 해 보시고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까 문제인 거죠
너무 어린 것 처럼 보이는데요
남편이 내 것인가요
누구때문에 뺏기고 말고 하게.
본인은 애 싫다치고
애 갖고 싶은 남편은요??
에휴...45. ..
'07.4.5 7:45 PM (221.143.xxx.151)3번이나 수술하시면 정말 몸 많이 망가지실텐데요..다시 임신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 문제가 아니라 본인 건강이 정상적으로 장차 유지될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46. 음.....
'07.4.5 9:46 PM (221.155.xxx.226)정신과 상담을 꼭! 필히 받아보세요.
그리고 아이는 지우세요. 얼떨결에 멋모르고 낳는 어리고 철 없는 여자도, 새끼 가지면 싫다싫다 하다가도 철 드는게 여자인데,,님은 좀 다른 경우같아요. 그러니까..정신적인 문제와 연관있어보여요.
님이 하는 생각이 틀리다는 것은
아이가 생긴다고, 남편의 사랑이 아이에게로 옮겨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내에게로 사랑이 정착되죠.
나머지, 겨우먹고 살 것 같다거나,,여행을 맘대로 못간다거나,,내 몸건사도 힘든데 아이뒤치닥거리 하기싫다...등등은. 그 이유로 하여 자살하고 싶다. 참.ㅡ.ㅡ;;
참고 아이를 낳아보면 내게도 모성애가 생길까~? 해서 기다린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 봐요. 분명 치료가 필요한 단계. 태어날 아이..님 몸 속에 있는 아이에겐, 님이 생각하는 임신해서 남편이 잘 안해주면 삐지고,,그래서 불행해진다와는 비교도 안될, 죽음의 절망이겠죠.
바꿔서..님의 엄마가 님을 가졌을때,, 차라리 태어나지마라..니가 살 목숨이면 어디한번 병원안가고 버텨볼테니 니가 커봐라. 태어나서 젠장..넌 내 여행도 막았고, 내 남편도 뺏은년이고..어쩌고. 하셨다면..
이라고 상상해보세요. 상상은 잘 하실 것 같으니. 기 막히죠?
지우세요. 님과같은 불행 안기지 마시고. 그리고 불임이 되면..님은 더 행복하시겠어요.
자꾸만 남편품에서 울지마시고 님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남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훗날 낳아놓고, 남편과 극한상황까지 가는 것 보단,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손 잡고. 병원가세요.47. 이런..
'07.4.5 11:54 PM (124.111.xxx.85)원글님 뱃속에 있는 아가가 저한테 옴겨줄수 있는거면 언능 받아오겠네요..
휴... 세상은 이래서 불공평한거 같아요...48. 천벌
'07.4.6 12:45 AM (24.61.xxx.224)2번씩이나 아기를 죽여놓고도 양심의 가책없이 이런 소리나 하고 있다니 너무 화가 나네요.
원글님은 아기를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예요.
다시 죽을지 살지 모르는 그 아기, 살아서도 불행할 것 같아요.ㅠㅠㅠ49. ?
'07.4.6 6:28 PM (59.9.xxx.178)남편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나봐요? 사랑하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진 말아야죠
님 여지껏 사랑해준 남편분 위해서라도 아이 낳아 주시고요 님은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혼자 사세요
지난번 글부터 쭉 봤는데 위에 어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자신 밖에 모르네요
여행을 하던 다이빙을 하던 자살을 하던 그 이후엔 맘대로 하세요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술하면 안되죠
애는 님 혼자 만드셨나요? 남편분께도 절반의 권리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남자라면 님 같은 사람이랑 절대 결혼 안합니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학하고, 끊임없는 우울에 시달리는 사람은
주변사람까지도 우울하고, 피곤하게 만들고 같이 불행하게 하거든요
님의 그런 점까지 사랑하고 감싸 안은 남편분께 고마워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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