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부터 피임을 그냥 아무 겁도 없이 하게 되었지요.
그로부터 5년이 지나 지난달 루프를 뺐어요.
그전엔 생리할때 하루이틀째만 양이 많다가...
루프끼곤 사회생활도 못할정도로 그 양과 고통이 엄청 났었었거든요....
일어나도, 기침해도, 말해도, 잠깐 포즈 바꾸어도 어찌나 양이 심한지...
이게 쉬야처럼 쉴새없이..... .ㅠㅠ
지난달 빼고 은근히 기대했는데....
세상에.. 오늘이 이틀짼데.... 아침에 약간 뭉근하게 나오더니 지금은 거의 없네요.
아... 너무 좋아요.. 이럴수가..... 정말 새로태어난것 같은....
남편에게 나 앞으로 평생 루프낄일 없을테니, 아기 낳음 당신이 좀 신경써!!
내 몸을 봐. 바로 반응이 이리 오잖어... 했어요.
그랬더니.. 매달 생리의 고통을 옆에서 보고 듣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무런 말 없이 그래.. 라고 말하네요.....
누구 루프 하신다고 하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바램대로 아기가 와주었음 하는데... 그동안 그놈의 루프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한다는 셈치고
제곁에 와주지 못했던 아이가 있을꺼라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하네요.. ㅠㅠ
그런데... 아이낳고 피임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주변 분들은 뭐 횟수에 상관없이 약먹는다. 날짜보고 한다. 콘돔사용한다 하는데....
어떤게 가장 정확할지.... 참.... 궁금해요.... 82님들의 피임방법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루프빼고 첫생리를 하며...
^^ 조회수 : 816
작성일 : 2007-04-05 01:37:58
IP : 59.86.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7.4.5 1:56 AM (222.101.xxx.79)전 울 아들낳고 돌때까지 생리없길래 첫돌과 동시에 임플라논했어요
팔밑에 성냥개비같은거 넣는거요
애업고 앉아서 5분도 안되서 넣는지도 모르게 넣었네요.
안아프고 편해요
생리통도 없어지고 생리양도 거의없어요
아이가 이제 네살인데 내년에 가서 빼고 동시에 새거 끼울려고요
어차피 아이계획은 더 없거든요.
생활에 지장도없고 너무 좋아요.
그런데 임플라논 부작용있는 사람은 10명에 1명정도래요
체질에맞으면 엄청나게 편한데 체질에 안맞으면 부작용이 있나보더라구요.2. ..
'07.4.5 2:32 AM (59.21.xxx.85)둘째낳고 2달정도되니 갑지가 정관수술하고 오던데요 예전처럼 날짜계산 안하니 편하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