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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 뭐가 문제일까요?

어휴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7-04-05 00:47:13
초3 남자아이이구요. 그냥 보기엔 조용하고 차분해요.
제가보기엔 좀산만하고.....남자애들 다 그런줄 알았는데ㅜ.ㅜ
담임샘이 @@이는 주의 집중력이 좋아 공부 잘하는줄 알았는데 준비도 검사에서 성적이 너무 낮아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작년까진 학과에 글케 신경 안썼어요. 초등공부 뭐 할거 있나해서요.
직장을 관두고 올해 초부터 애 공부를 좀 봐주고 있는데... 아우~! 답답해 죽어요.
오늘 저녁에도 수학을 제 학년 응용문제를 푸는데 아주 속터져 죽는줄알았어요.
같은 유형을 4개를 풀어도 이해를 못해요. ㅜ.ㅜ
시험에서도 뻔한걸 틀려서 다시 풀어보라구 하면 90%이상은 맞춰요.

도 닦는맘으로 봐주다가도 결국엔 큰소리를 내게 되네요.

머리가 나쁜걸까요? 아님 내가 문제가 있나?
아빠랑 저는 못하는편아니었는데.... 아빠는 아주 뛰어났구요.(S대 박사), 내가 문젠가?
저도 평범한 편이거덩요.

요맘때쯤 다른애들은 어떤 문제를 푸나요? 학학기 또는 한학년 윗단계하지않나요?

이 시점에서 어떻게 애를 끌어줘야할지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저희애 딱해 죽겠어요.ㅜ.ㅜ
IP : 58.103.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5 1:03 AM (221.165.xxx.123)

    ^^;; 우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완전 똑같아요 ^___^

    우리 아이도 초3 남자구요, 저도 그동안 가르친 것 없이 심화 문제집 풀렸다가 서로 스트레스만 받았어요. 학교 수업내용 잘 따라가길래 어려운 거에 도전했다가 화가 폭발지경이라 쉬운것부터 다시 해요. ^^

  • 2. ^^
    '07.4.5 1:12 AM (125.182.xxx.132)

    원래 남의 아이는 가르쳐도 내아이 못가르친단 말이 있잖아요
    엄마 기대치에 맞추시기 보다 일단 아이 상태 파악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응용문제를 못푸는 경우는 정말 응용이 안된다기 보다 문장제 문제 정리하고 이해하는게 부족한 아이들이 못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학년에서 언어가 떨어지는 아이들 특히나 그런 현상이 심하구요
    오답노트 만들어서 틀린 문제 반드시 다시 풀고 이해하도록 하시구 너무 아이 기죽이지 마세요
    6학년이 곱셈,나눗셈도 잘못해서 쩔쩔매는 아이들도 있어요

  • 3. 제 경우
    '07.4.5 3:27 AM (125.137.xxx.160)

    남자 머리는 엄마닮는다죠?그래서 포기하고 삽니다.

  • 4. .......
    '07.4.5 3:38 AM (69.114.xxx.27)

    전 남의 아이 가르치는 데도, 잘 못하는 아이들은 정말 힘들어요.
    자기 자식이야 더하겠지요. 가르치지 마세요.

  • 5. ...
    '07.4.5 8:37 AM (58.120.xxx.216)

    응용, 심화 문제는 나중에 하세요. 엄마가 길게 못 봐줍니다.
    저학년에는 심화를 꼭 해야하는게 아니예요.

    우선 문제집 단계중에 가장 쉬운 문제집을 풀리시고, 오답 확실히 확인하시고 (다시 풀기, 비슷한것 풀기)
    그 담에 중간 정도 수준 문제집 풀리시고, 여기서 2-3개정도만 틀린다, 잘 한다 싶으면 다지기 차원에서 응용 문제집 하세요.

    중간문제집도 잘 못하거든 오답까지 제대로 한다음에 비슷한 수준의 문제집이나, 차라리 똑같은 문제집을 한 번 더 시키세요.

    그리고, 책 많이 읽히세요. 수학도 국어더라구요. 말이 이해가 안되면 문제 못 풉니다.

    선행은 예습 차원에서 방학때 다음 학기 거 시키세요. 학기 중엔 그 학기거 문제집 2개 정도 풀리구요.
    어린 애들 진도 확 나간다고 이해되고, 다 기억하는 거 아니거든요.

    학원 보내노면 학원에서는 제대로 가르치는지 엄마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학원에서 잘 하려니 하지 마시고, 진도며, 오답처리며, 학원에서 제대로 시키는지 신경 꼭 쓰세요.
    선생하고 상담도 자주 하시고.

    엄마가 가르치신다면 도 닦으면서 하세요. 소리 지르면 잘 하는 것도 못하게 되는거 아시죠?

  • 6. 기초가
    '07.4.5 9:13 AM (222.233.xxx.79)

    부족한거 아닐까요. 아무리 제학년 문제라도 응용문제는 까다롭죠.
    평소 수학공부를 꾸준히 해왔던게 아니라면요. 수학공부는 시간 들인만큼 결과가 나오던데요.
    게다가 응용문제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못푸는 경우가 많아요.
    꾸준히 해서 실력을 쌓아가는수 밖에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큰소리내서 아이 질리게 하지 마세요. 젤 나쁜경우랍니다.

  • 7. 지나다...
    '07.4.5 11:08 AM (218.235.xxx.126)

    저...담임선생님이 성적이 낮아서 놀라셨다면...응용 힘들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반복해서 하세요...
    제가 작년에 큰소리 내가면서 했는데...기초과정부터 조근조근 칭찬하면서 하세요..^^

  • 8. 성은
    '07.4.5 2:27 PM (211.218.xxx.144)

    기초 원리에서 부터 하세요 응용 넘 힘들어요
    원리를 이해하시는 시점에서 응용으로 들어가세요
    응용을 잘하면 수학은 끝나는 겁니다
    천천히 4학년되면 진짜 어려워 집니다
    3학년때 잘 다져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단계부터 하시지 말고 차근차근
    너무 어려우면 수학 싫어 하는 아이 되더군요 기초를 하다가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도 하시면서....

  • 9. 기초..
    '07.4.5 2:38 PM (219.255.xxx.104)

    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한자리수 더하기를 100% 완벽하게 할수 있어야 두자리수 더하기, 세자리수 더하기를 할수 있는거라네요. 그래야 곱셈과 나눗셈도 가능하고요.
    기초부터 확실히 해주세요. 어려운것부터 시작하면 애들이 쉽게 질리고 생각하길 싫어하게 되요.
    무조건 다른 애들이 한학기 앞서 공부한다고 그것에 맞추지 마시고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기초를
    확실히 잡으면 응용은 바로 따라갈수 있을꺼에요..

  • 10. 원글맘
    '07.4.5 6:33 PM (58.103.xxx.135)

    아~ 정말 감사합니다.
    기초는 얇은걸루 방학때 했길래 응용중에서도 쉬운 걸 골라했는데....ㅡ.ㅡ
    앞부분은 그냥 푸는데 사고력에서 딱 걸리두만요.
    쉬운걸 더 다지고 책도 더 읽혀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 11. 원글맘
    '07.4.5 6:43 PM (58.103.xxx.135)

    very very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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