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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비밀

답답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06-09-26 22:42:56
답변들 감사합니다.
혹시 몰라서 글 내릴께요.
IP : 219.253.xxx.1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9.26 10:53 PM (58.142.xxx.179)

    피해여성이 직접 고소하라고 할 수는 없나요?

  • 2. - -
    '06.9.26 11:17 PM (219.248.xxx.161)

    내림이라 단정해 원글님의 부화를 끓게 만드시려는 저의는?

  • 3. 바람끼2
    '06.9.26 11:21 PM (24.1.xxx.16)

    모르실겁니다.
    우리 시누 저 결혼전 그러니까 8년전에 집에 가니 땡중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시누 집에서 자고 가더군요.
    (그집에 가보면 땡중 대자로 뻣어 자고 있었어요. 좀 망측했죠)
    그땡중과의 관계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갑자기 교회를 다니더군요.

    그리고 7년 전부터 동창과 정분이 나서.....
    형제들 고향사람 들 다 아는데 정작 그시누 가족은 모릅니다.
    워낙 막나가는 시누이 가족이라 아무도 말 못합니다.
    (저희 시누모님 지방의 유지고 존경스러운 분인데 어찌 그런 도련변이 같은 자식이 태어났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정말 등잔밑이 어둡습니다.

  • 4. 바람끼님
    '06.9.26 11:27 PM (211.210.xxx.206)

    그렇다고 <바람끼 내림입니다> 이러면서 원글님 속터지게 하는 것은 센스 부족에 이 상황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답 같습니다.

    원글님. 저라면 무조건 모른척하겠습니다. 결코 관여하지 마세요.
    다른 가족이 안다 한들, 또는 모른다 한들 님이 아는 티를 내거나 미리 말을 꺼내거나 한다면 더 골치아파집니다. 한발 물러나 계세요.

  • 5. 나는..
    '06.9.26 11:31 PM (222.113.xxx.164)

    시아부지가 지난세월 한 일을 알고있다... 이런식으로 살짝 내비치면 어떨까요
    돌려서 누구네집 이야기로 하시면서 몰염치하고 변태같은 사람이다. 막이럼서 욕을 하는거죠
    인간이면 뜨끔이야 하겠죠. 최소한 며느리앞에서라도 챙피한거 알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
    '06.9.26 11:34 PM (219.250.xxx.64)

    남편한테는 얘기를 꺼내보시지요? ..
    너무 실망스럽고 혼란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이런 식으로요..
    시아버지를 고치는 건 힘들 것 같고
    남편 반응도 살필 겸...얼마나 추잡스럽고, 죄가 되는 행동인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난하면서
    향후 남편이 그 분야(?)에서 조심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요?

  • 7. 쉿!
    '06.9.26 11:43 PM (59.9.xxx.25)

    안돼요. 남편한테는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아버님은 그래도 아버님인데 권위가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
    그냥 아버님 사생활이니 며느리 상관말라예요. 어머님이 설마 모르시겠어요. 같이 사는 어머님도
    참고 사시는데 며느리가 왜요? 시집살이는 장님 벙어리 귀머거리 라고 하잖아요.
    절대로 혼자 묻고 가세요. 괜히 믿는다고 남편에게 말했다가 님만 나중에 엄청나게 덤탱이 쓸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아들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아버지의 행각을... 그러니 절대로 절대로
    혼자만 묻으세요.

  • 8. ,,,
    '06.9.26 11:43 PM (219.250.xxx.64)

    이러면 어떨까요?

    머리 싸매고 누워 있다가 남편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
    "이러이러한데.. 바람은 내림이라고 하더라. 당신도 늙으막에 속 썩일까봐 걱정돼서 그런다.."

    ㅎㅎㅎ
    바람은 공공의 적!!

  • 9. 그냥
    '06.9.26 11:45 PM (221.159.xxx.5)

    더럽고 추잡한 인간일 뿐입니다.
    가끔 티비에서 바람 피는 넘 얘기가 나오면 열변을 토하세요.
    그러면서 우리 아버님은 참 점잖으시다고...그래서 다행이라고~~

    시아버지는 님과 피 한방울 안섞였어요..
    더럽지만 냅두세요..
    진짜 불쌍한건 시어머니가 아니라 시아버지네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인생 그렇게 살다 죽을테니까요

  • 10. 원글
    '06.9.26 11:48 PM (219.253.xxx.183)

    남편한테는 아주 가벼운 수준인듯이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했구요.
    남편한테는 그래도 아버지인데 얼마나 충격이겠어요?
    다행히 남편 걱정은 안해도 될만큼 신뢰가 가는 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안스러운 건 어머님입니다.
    아버님이 좀 당신 위주라 그렇지 정말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다고 믿고 계신듯 한데, 어머님의 정신 건강을 생각하면 영원히 비밀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요.
    그냥 모른척 하자니 제가 같은 여자로서 비위가 상하고, 또다시 같은일이 되풀이될까 짜증나구요.
    뭔가 살짝 경종을 울릴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렇다고 제가 알고 있다는 걸 티내면 위험해요.
    저희 아버님 좀 무서운 분이시라 본인한테 방해되는 사람은 무섭게 짓밟아 버리시거든요.
    아...참 갑갑하네요.

  • 11. 익명의 협박편지를.
    '06.9.26 11:59 PM (220.91.xxx.217)

    나는 당신이 하고다니는 일을 다 알고있다
    이제 그만하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

  • 12. 쉿!
    '06.9.26 11:59 PM (59.9.xxx.25)

    그냥 어머님한테 잘하세요. 제가 경험한건데요. 남편 회사에 아주 겉으로 보기에는 점잖은 사람이 있었거던요. 그집 아내와도 격의없이 지내고 그랬는데...어느날 남편이 술취해 와서는 그냥 흘러가는 말로
    그 선배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강남의 술집마담이라고..취중에 했는말인데 이걸 그 아내에게
    말해야 하나 마나 엄청 고민했거던요. 이 아내 되는분이 딱 님의 시어머님 같은 분이시거던요.
    고민하다가 슬쩍 내비쳤어요. 그랬더니 이 아내되는분 상당히 속상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이야기 하지 말아라고 오히려 모를때가 더 좋은거라고. 안다면 그때부터 지옥이 아니겠냐고
    듣고보니 그게 참 현명한 생각이더라구요. 이 아내되는분은 남자 밖에 나가면 내 남편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가보더라구요. 어쩜 님의 시어머님도 알고 계시면서도 그게 터지는 순간
    가정이고 본인이고 다 지옥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홀로 묻어두고 계신지도 모르구요.
    부부사이에만 있을지도 모를 어떤 문제가 있어 그래 밖에서라도 즐겨라 하는 식인지도 모르니까
    제 생각에는 어머님 위하는게 비밀을 발설하는게 최선은 아니다라는 거 아셨으면 해서요.
    5학년이 가까워오니까 젊었을때의 그 정의감이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바뀌게 되네요.

  • 13. 어머님한테는
    '06.9.27 12:16 AM (203.170.xxx.134)

    시아버님께 어찌 경종을 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한테는 말씀 안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어머님이 알고 계시건 모르고 계시건... 며느리 입에서 그런 이야기 나왔다는거 자체가 무척 속상하실겁니다.

  • 14. .
    '06.9.27 12:34 AM (222.106.xxx.52)

    아직 고등이 없어서 모르지만 1등급 하나라도 있는 애들이니 공부 잘하니 서로들 경쟁을 부추길려고 그랬나보네요 . 보편적이지는 않겠군요 ... 놀라운데 애들 입장서는 완전 까발려져서 안좋겠군요 .

  • 15. 저희집..
    '06.9.27 1:03 AM (125.189.xxx.76)

    원래 울 시아부지는 고스톱을 좋아해서 한번 앉으시면 1박 2일은 기본. 어쩔땐 3박 4일도 하고 오십니다.
    나이가 있으니 그렇게 하고 오시면 4-5일은 죽은듯이 누워지내시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매일 외박을 하시는데 날마다 쌩쌩.... 어머니는 그때 이미 냄새를 맡으셨어요. 저한테 얘기하시드라구요. 아버지가 안계실때 핸펀이 울리면 평소처럼 받아두려 하는데 아버지가 총알같이 달려오신다는... 남도 아닌 시아버지가 그런다하니 원글님처럼 저도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남편에게 얘기하니 아버지일이니 냅두라하대요.
    참 남자들이란... 제가 아버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요. 제가 직접 증거잡으면 얘기할라구요. 핸펀에도 비밀번호 설정해두고 계세요. 모르고 계시는게 좋겠지만 시어머니가 이미 알고 계신다면 틀림없이 속엣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어머님을 잘 살펴보시고 며느님한테라도 얘기할 수 있게 분위기를 이끌어보심이...

  • 16.
    '06.9.27 7:13 AM (222.238.xxx.139)

    몇십년동안 같이 산 자식들이 모른다니
    쩜 이상하군요.
    남편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런인간을 시아버지 취급도 하지 않고 상종을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 17. 궁금..
    '06.9.27 9:58 AM (124.60.xxx.23)

    남편한테 자세히 말하면 안되는건가요?
    며느리입장에서 시아버지에게 직접 말할수도없고 그렇다고 모른척하자면 시아버지가 얼마나 인간이하로 보일까요..시어머니야 모르는게 낫다고 쳐도 아들이 알면 아버지에게 얘기를 하던가해서 해결해야
    하지 않나요? 나중에 누가 고소라도 하면 완전 집안망신인데...저같음 남편에게 아주 자세히
    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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