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준비..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ㅠㅠ

넋두리 조회수 : 765
작성일 : 2006-08-01 16:54:59
임신육아 카페에서 이글 저글 비교하다보면 몇시간 후딱가고...
배는 당기고 아파오는데...
어쩜 이렇게 선택해야할 일들이 지천에 널렸는지 모르겟어요 ㅠㅠ

오늘은 폐점하는 사이트가 있어서 반값에 사긴했지만
유기농천기저귀를 20만원도 넘게 샀네요
친정엄마가 준비해주신대서 사긴했지만
이게 잘한건지 못한건지 ,반품도 불간데 나중에 맘바뀌어 종이기저귀 쓰게되면  
돈아까워어쩌나 싶기도 하고,
아기방은 하나도 꾸며놓지도 못하고.. 책장도 옮겨야하고 어항도 옮겨야하는데
남편은 다리를 다쳐서 ..해준다고는 하지만 무거운거 들면 안되는데...큰일이네요
크게는 보험부터.. 아가방 벽지..서랍장.. 카시트.. 등등
작게는 수유쿠션,산후조리원있을때 쓸 종이기저귀..등등

이런것도 인터넷후기 일일이 들여다보고
싸게 사려고 고르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
모든게 제 선택을 기다리고 잇는데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요 ㅠㅠ
욕심은 많은데 그만큼 돈은 못따라주는게 문제겠죠....
예전엔 선택할게 많은 상황을, 즐기기도 했는데 ... 이젠 너무 많아지니까 버거워요
정신이 나가버릴거 같아요...컴앞에 앉아있는것도 지겹고.. 힘들어요... 저 어쩌죠...

IP : 211.191.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8.1 5:00 PM (219.251.xxx.220)

    34주되가고 쌍둥이에
    후기 일일이 들여다보고 있는데 머리아파요
    너무 욕심내면 더 머리가 아파져서 ...
    여튼 빨래도 해야되고 애기 방은 치울생각도 안하고
    아직 출산준비물도 세탁도 안하고 뭐했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천기저귀가 글케 비싸나요? 천기저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유기농이라 비싼가보군요
    병원이랑 조리원 갈때 챙길 짐에 아가 짐도 싸야하는데...
    다리도 붓고
    여튼 저도 머리아퍼요 ㅠㅠ

  • 2. .
    '06.8.1 5:08 PM (218.238.xxx.14)

    아이고...날은 더운데...몸은 무겁고...우짜나요--;;

    세상 모든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물건사는거...이거재고 저거재고...옛말에 뭐 하려다가 뭐산다고...(기억이...ㅠㅠ)
    아기것이니 더 그렇기는 한데...
    우선...그만 머리 아프시구요...
    기저귀는 이왕 사시는 어쩔수 없으니까 미련을 버리세요..
    기저귀로 사용안해도 아기 목욕하고 닦아주고 잘때 덮어주고 하시면 되요...

    메이커가 값을 하기야 하겠지만...
    제 경우는 그냥 다 압소바에서 샀는데...
    삶아쓰고 하다보니...그냥 5000원짜리 내복이나 백화점 30000원 이상하는 내복이나 그게 그거더라구요...--
    딱 메이커나 매장 정하셔셔 가서 한번에 다 사세요...출산하면 추가할인도 있고 상풘도 받을수있고...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집정리는 돈주고 사람사서 옮기세요...
    남편분 하시다가 더 큰일납니다..

  • 3. 기저귀..
    '06.8.1 5:08 PM (210.98.xxx.196)

    저는 아직 조리중인데..
    에고.. 천기저귀는 나중에 사시는게 어땠을지 싶네요..
    신생아 하루에 10개 이상 기저귀 나오는데 빨래 전담해주는 사람 없으면
    죽어납니다.. 전 하기스 신생아용 한팩만 샀다가 기저귀 떨어지는거 뒤대느라 저희 친정엄마
    맨날 동네마트에서 기저귀만 사오셧답니다. ㅋㅋ초반엔 애기만 보는것도 엄청 힘들어요..

    글고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최고로 해주고 싶은 엄마맘 백분 이해되죠..
    저도 고르고 따져서 샀는데 막상 낳고나면 무차별해지는 것들이 많아요.
    옷도 출산용품살땐 비싼거 사고 했지만 낳고나서 모자라는거 친정집앞 저렴한 유아용품점에서
    한벌에 9천원짜리 면내복 사서 부담없이 박박 빨아서 잘 입히고 있어요..

    애기 낳고 집 대폭 치우기는 힘드니깐 대청소는 미리 하는게 좋겠죠.
    남편 이외에 다른 분들의 도움도 받아보시고..
    임산부가 대청소할순 없으니..
    정 안되면 반나절 정도만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구석구석 치우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4. ^_ ^
    '06.8.1 5:10 PM (59.23.xxx.41)

    출산준비물 이것저것 욕심내다보면 끝이 없어요.
    저도 가을이 예정이라 8개월차인 요즘부터 조금씩 준비중인데요.
    원글님은 예정일이 언제이신지요?

    보통 9개월쯤에 시작해도 안늦다지만,너무 뒤늦게 하는것도 몸이 피곤할테고.
    또 미리 조금씩 준비하면 여유도 있고 아기 기다리는 재미에 기분전환도 되더라구요.
    전 검색도 조금씩 해보면서 하나하나 준비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아요.
    준비과정에서 스트레스받으심 아기한테도 별로 좋지않을듯해요.
    시간과 여건이 되는대로 조금씩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마음을 편히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저도 젊은 산모지만,요즘 산모들 경향이요.
    내 아이를 위해 용품을 똑부러지게 꼼꼼하게 비교분석한다는 의욕이 앞서서,
    자칫 너무나도 불필요하고 지나치게 까다롭게 고르고 또 고르게되는...
    그런 과정에서 본인과 주변에 스트레스를 주는건 아닌지요.
    준비하면서 스스로 스트레스가 될 정도라면,
    조금은 마음을 가볍게 하시고,구입목록도 최대한 좀 줄여보시는게 어떨지.

    아기방을 꾸미는것도 사실 그리 급한건 아니잖아요.
    남편의 몸이 좀 회복이 되면,천천히 서로 좋은 기분으로 하셔도 늦지않을꺼에요.
    즐태!!!!하시고 준비하시면서 마음의 여유 찾으시구요,순산하시길.

  • 5. 아기방이요?
    '06.8.2 4:19 AM (211.41.xxx.109)

    애기랑 같이 안 주무실건가요? 밤에 따로 재울거란 말씀인가요? 이긍 불편해서 어쩌나...
    서랍장이며 방을 꾸며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을 느끼고 계신거 같은데요...자연분만이면 2박 3일..? 제왕절개면 4박 5일정도 병원에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남편분한테 하라고 하심 되죠...아님 산후조리 기간에 하셔도 되요.

    서랍장 같은건 미리 봐두셨다가 몇일날 배달해 달라하면 방에다 배달직원이 놔줄거고 육아용품이요? 딴거 다 생각말고 의, 식, 주에 관련된거만 일단 사세요.것두 많이 말고 입고 벗고 갈아입히고 할만큼...

    거의막달 다 되신거 같은데 저두 둘째 이맘때 낳아봐서 알지만 요즘 너무 더워 다들 에어컨 켜대고 저두 더위는 죽어도 못참아서 긴팔, 긴바지, 양말까지 껴신고 거실 에어컨 켜고 안방에서 있었는데요 무탈합니다.
    애기도 더우면 땀띠나요. 베넷저고리도 저는 안입혔어요. 칠부내의 입혀서 둘둘 싸뒀다가 나중엔 걍 풀어놨죠. 칠부내의도 꼴랑 3벌 샀구요, 우유병...5개인가...모유수유 못할경우를 대비해 분유한통, 스뎅냄비 하나 집에 있던거 소독해뒀고(젓병 삶을라구...)젓병 세정제 샘플 받은거(그 이후엔 걍 퐁퐁 썼음 ㅡ.ㅡ), 기저귀 한팩...그게 출산준비물의 전부였는데요...

    나중에 사세요..나중에..아기욕조도 필요할거 같고 , 애기 목욕가운도 필요할거 같고, 로션도 필요할거 같고...아기욕조..고무다라이 깨끗이 닦아서 쓰면 되고, 목욕가운...큰 수건 둘둘 말아주면 됩니다. 로션 요즘 동네 수퍼에도 존슨& 로션 팝니다.

    100일까지 집에 콕..계실건가요? 계시라고 해도 못 계실걸요..요즘 산모들 1달도 안되서 맨발에 하이힐 신고 발찌에 핫팬츠에 탑 입고는 아줌마한테 애기들려서 병원 오는 엄마(누가 그러냐고 물으시겠지만 저희 애 병원갈때 여럿 봤습니다)많이 봤으니까요.

    1달정도 지나고 두달정도 접어들면 너무 필요해서 아쉬운것들 생깁니다. 있으면 편하겠다가 아니라 없으면 못살겠다 하는것들 사시면 딱 정답입니다. 미리 다 사두지 마세요.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별 불편 못 느끼는것도 많습니다.

  • 6. 맞아요.
    '06.8.2 6:29 AM (222.99.xxx.197)

    전 둘째 임신7개월인데요 맘 너무 느긋해요. 처아이땐 필요한거 목록 이리 적고 저리 적고 머리 굴렸는데 둘째는 안그러네요. 조바심 낼거 없거든요. 막상 아이 낳고 나면 선물도 많이 받고 필요하다 생각해서 사논 것들 무용지물 된 것도 있고. 인터넷등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사보면 실제 저한테는 필요없어서 둘째때도 못쓸 것 같아 아얘 다른 사람 준 것들도 있어요. 글고 유기농 의류, 기저귀 이런 것 전 쫌....
    사실 팍팍 삶고 깨끗히 빨아서 막 쓸수 있는 것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기들한테는 좋은 것 같아요. 좋은 거 이쁜 것 한두어개 사주시고 나머지는 싸고 편한 걸로 하심이 좋을 듯... 또 빌릴 수 있는 것은 빌리구요. 욕심내서 사다보면 돈도 돈이지만 아기 살림이 온 집안을 다차지해 곤란합니다. 둘째 생길때까지 버릴 수없으니 이베란다 저베란다 쟁여놓기 바쁘고. 어차피 잠깐 쓰는 것들도 많은데....
    글고 아기 방이요. 지금은 아기 키운 경험이 없어 아기 가구나 이런거에 대한 노하우 없어 잘 못해요. 저도 아기 책꼿이 일찍 샀다가 후회 막심. 아기라고 작고 귀여운것 별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43 34개월 아이! 언어치료를 해야 할까요? 8 엄마 2006/08/01 697
75042 수삼 냉동실에 얼려도 될까요? 4 인삼 2006/08/01 542
75041 임산부친구들과 식사하기 좋은 곳 2 강남역 2006/08/01 386
75040 갑자기 기분 센치해 지네요. 5 휴가 2006/08/01 774
75039 출산준비..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ㅠㅠ 6 넋두리 2006/08/01 765
75038 오늘 저녁에 뭐드시나요?? 식단 공유합시다!!!^^;; 23 뭘먹지?? 2006/08/01 1,703
75037 딸아이가 어린이신문 독자투고란에 글이 실렸는데.... 6 봄날 2006/08/01 827
75036 경기도 주택쪽으로 이사하려하는데..안양사시는분들 조언해주세요 3 이사걱정맘 2006/08/01 418
75035 어떤 직장이 나을까요? 12 골라골라 2006/08/01 1,011
75034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온 남편에게 바가지 안긁으시나요? 8 후.... 2006/08/01 1,034
75033 이럴 경우 DVD가 왜 안되는지요.. 3 DVD맘 2006/08/01 302
75032 저는 가수 김수희씨가 너무 신기해요... 9 궁그미 2006/08/01 3,562
75031 젖은 인삼이 3 쭈삣 2006/08/01 328
75030 재작년에 담은 석박지 먹어도 될까요 3 후회 2006/08/01 505
75029 인터파*에서 결재가 안되요.. 도와주세요... 2006/08/01 115
75028 모처럼만에 자유부인이 되었는데... 3 ^^ 2006/08/01 710
75027 해수욕장에서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 52 세상에~ 2006/08/01 1,972
75026 크으~ 냄새. 2 .. 2006/08/01 702
75025 속옷을 샀는데... 맞질 않아 속상~~ 8 셔니천사 2006/08/01 1,008
75024 대체... 저렴한 아파트 있는 동네가 어디예요? 14 -0- 2006/08/01 2,014
75023 교정비용 한꺼번에 다 결제해야 하나요. 2 히까리 2006/08/01 543
75022 이렇게 가게에 들어와서 가방을 훔쳐가는 사기꾼이 있다네요. 6 이해불가 2006/08/01 1,573
75021 않미끄러운 욕실화,,,는 어디에?? 9 뽀연~ 2006/08/01 909
75020 돌잔치 고민.... 2 고민 2006/08/01 430
75019 전세일때 나사못 박아도 되나요? 시트지 붙여도 되나요? 3 세입자 2006/08/01 828
75018 이웃이나 선물로 만들어 갈만한 음식은? 2 ^^ 2006/08/01 533
75017 비키니를 샀는데요..(저번주 야외풀 가보니.. 90%가 비키니더라구요..ㅠㅠ) 4 승준맘.. 2006/08/01 1,152
75016 시원하게 안마 잘 해주는 찜질방?^^ 1 추천좀..... 2006/08/01 318
75015 덥다더워~~ 2 에공 2006/08/01 403
75014 어제 마트서 있었던일... 3 웃겨서 2006/08/01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