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가게에 들어와서 가방을 훔쳐가는 사기꾼이 있다네요.
그런데 아침에 혼자서 가게에 나와 준비를 하고 있던중에
어디서 전화가 오더랍니다.
전화 발신지를 보니 번호가 안뜨더랍니다.
번호를 감추고 전화를 걸때 그걸 캐치를 했어야 하는데 원래 당할려면 어쩔수 없는 것인지......
전화 건 놈이 하는 소리가
여기는 바로 옆 미용실인데(다른 가게 두어개 건너에 미용실이 있거든요)오늘 저녁 거기서 계모임을 할려고 하는데
와서 음식 예약하고 다른것 몇가지 물어보고 돈을 먼저 선불로 주겠으니 오라더랍니다.
그래서 점심 장사 준비하다가 미용실에를 갔더랍니다.
그래서 미용실 주인한테 이래저래해서 불렀냐고 했더니
그런일이 없다고하더랍니다.
뭔가 아차 싶어서 헐레벌떡 자기 가게로 뛰어왔더니
이미 월말이라 계산할 돈이 꽤나 있었고 통장이며 열쇠며 몽땅 들은 가방을 들고 튄 뒤였습니다.
요런 못된눔이 있습니까?
세상에 어떻게 고렇게 대가리를 굴리는지 정말 얼마나 억울했겠어요.
아마도 요렇게 사기치고 간 놈이 다른곳에서도 계속 요딴짓을 할것 같아서
혹 가게 하시는 분들은 꼭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꼭 잠시라도 자리 비우실때는 열쇠 잘 잠그고 다니시구요.
에이~천벌 받을눔의자식!
날더운데 몇날며칠 번 돈 고렇게 도둑눔한테 뺏기고나면 얼마나 맥빠질까말입니다.
휴~
1. 동감요
'06.8.1 3:05 PM (211.199.xxx.135)당할려면 어쩔수 없지요.저두요 가게오픈하고 주말껴서 삼일장사한것 아침에 다 털렸네요
수법이 비슷하네요..옆집으로 전화와서 경찰서라고 남편이 어제 술먹고 시비가 붙었다고요.
ㅠ.ㅠ ~~가게 와보니 벌써 가방채로 다 들고 나가고 없더라구요..,,,,,,,,,,2. 저희
'06.8.1 3:07 PM (210.92.xxx.102)어머니 쌀장사 하실때요
갑자기 왠남자가 가게에 급희 들어오며 아주머니 남편이 저기 찻길서 교통사고 났다고 해서
정신없이 뛰쳐나갔다가 돌아오니 가겔 홀랑 털고 갔다네요
아버님은 멀쩡하시구요3. 몇년전
'06.8.1 4:11 PM (211.218.xxx.29)아파트 상가 뜨게방에 있는데..옆 쌀가게 아주머니 당햇다..
근처 고등학교 급식실인데 급히 쌀 몇가마니 가져다 달라...
교문앞에 지키고 있더니...큰 수표보여주면서 자기가 잔돈이 없는데....하믄서 일단 쌀 놓고 가라..
은행 문 여는대로 잔돈가져다 주겠다..
쌀 도둑..ㅡㅡ4. 많아요
'06.8.1 4:24 PM (222.233.xxx.60)학원에서도 2번 당했어요
학원에 전화해서 울 아이가 어려서 그런데 데려가 달라고 해서 나갔다가 강사들 월급 털리고.
학원 위치를 못찾겠다고해서 나갔다가 추석 보너스 털리고.. 그러더군요5. 진짜
'06.8.1 5:15 PM (211.192.xxx.58)머리들 좋아요..
그런거 생각해내는거 보면..
당하고 난분들 보면..조금 조심하지..의심좀 해보지..
하지만..막상 나에게 그런 전화가 오면..
저도 뒤도 안보고 뛰어 나갈거에요..
이런 나...쁘...ㄴ ㅗ ㅁ6. 그러게요
'06.8.1 5:37 PM (211.117.xxx.242)조심하세요...
저도 예전에 학원할 때 왠 남자가
자기가 일층 빵집 주인인데,
학부형이 뭐 맡겨놨으니 찾아가라고
저나를 했더라구요...
제 학원은 3층이었구요.... 그런데,
전 가능하면 학원 비우지 않는 경우에다가,
제가 빵을 무지 좋아하는 관계로 빵집을 자주 드나들던
입장이라 빵집 주인 목소리를 어느정도 인지하던차에...
알겠다고 하고선.....저나 끊고...
정말 바쁘기도 했고, 이상하기도 해서 그냥,
학원 아이하나를 심부름 시켰었죠....
그런데,
한 2,3분 지나니까 왠 산도둑 같은 남자가 당당하게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더니, 절 보고 깜짝 놀라면서...
여기 @@@학원 아닌가요? 하며 엉뚱한 학원 이름을
대더라구요.... 마치 잘못 찾은것 처럼..... 그래서
이상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 층수에 있는 다른 학원 다 그런식으로
털렸더라구요.... 애들도 있는데, 그냥 신발신고 들어와서 구석
구석 뒤져 가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