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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운동하는것 싫어하시는분~

싫어~운동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06-06-30 13:23:59
저는 세상에서 젤 싫어하는일이 땀흘리며 운동하는겁니다. 그러니 살이 찌지요 ㅠ.ㅠ
거기다 원죄를 가득 안고 태어난 하체비만입니다.엉덩이가 무거워잉~~~
울 신랑도 고개를 도리도리~하며 포기했구요.모질게 맘먹고 산 싸이클도 빨래걸이로 전락~
바로 옆에 있는데도 눈에 안보입니다 @.@

그런데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요.땀흘리면 개운하다고 그러던데 전 절대! 노! 네버!입니다
평소에 땀이 거의 안나는 체질입니다. 찜질방에서도 저혼자 얼굴이 보송보송해요.10분정도 있어야 이마에 땀이 살짝 맺히는수준이니, 얼굴만 벌겋게 되서 나옵니다.
사우나에서도 5분이상은 절대 못합니다. 맘먹고 10분정도있다가 일어나는데 눈앞이 캄캄해지고
하마터면 육중한 몸매가 쓰러질뻔했답니다.

등산하는것도 남들은 상쾌하다는데 저는 머리가 깨질듯아파서 등산의 묘미를 알수가없죠.
생각해보니 운동을하다보면 머리가 너무아파요.이상한가요?
운동하다가도 머리가 아파서 중도에 포기를 많이 했습니다.
운동부족이기때문에 그렇다고하던데 저만 이런가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59.4.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6.30 1:30 PM (61.98.xxx.118)

    운동이 엄청 싫습니다.
    땀 나는 체질이 아닙니다.
    러닝머신 50분 정도 해도 땀 거의 안흘립니다.
    다행히 걷는건 자신있어요.
    평탄한 길 입니다. 그러니까 등산은 싫구요.
    살이 찔까 두려워 먹는 걸로 조절합니다.
    소식.

    한의원에서는 소음인 이라고 억지로 운동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생활에서(쇼핑)자연스럽게 운동되는 걸 권하셨어요.
    운동도 맞는 사람이 있는건 확실한 것 같네요.

  • 2. 제가
    '06.6.30 1:31 PM (59.27.xxx.56)

    그렇거든요.
    운동을 해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 등산뿐 아니라, 천변을 따라 걸을때도 그래요.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 집에 와서 꼭 두통약을 먹어야 하거든요.
    더울 때보다 춥거나 쌀쌀한 날씨에 운동할 때는 어김없이 아프답니다.
    제가 신문에서 보았는데 운동이 몸에 잘 안맞는 사람이래요.
    운동도 궁합이 있다고 하더군요.
    덧붙여 신문에서 심한 증상일 때는 병원진단을 받아보라고 했는데,
    전 그이후로 운동을 잘 안하고 편한대로 퍼져 산답니다.^^

  • 3. 코스코
    '06.6.30 1:31 PM (222.106.xxx.88)

    몸에 수분 부족이실수 있어요
    땀을 흘리면 탈진상테가 되어서 머리가 아푸실수 있거든요
    운동전에 물 많이 마시고 하세요

  • 4. ..
    '06.6.30 1:33 PM (211.179.xxx.21)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래요.
    한의원에서 말하길 우리 남편은 무리한 운동하면 죽는대요.
    그래서 숨쉬기 운동만 시킵니다. ㅋㅋ

  • 5. ...
    '06.6.30 1:41 PM (218.209.xxx.88)

    아..저도..--" 꼼짝안하고 사는게 꿈인사람입니다...애키우랴 살림하랴..
    --" 꼼짝하는게 넘 싫어도 움직이니..병나는것 같습니다. ㅎㅎ

  • 6. 윤맘
    '06.6.30 1:48 PM (125.138.xxx.124)

    저도 윗 분들과 같군요 전 집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요 혹 티브를 보더라도 허리돌리기를 하거나 얼굴을 살작두드러주곤하죠 만보기 하나 사셔서 이용해 보세요 정말 만보 걷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다이어트할때는 몸저울과 만보기는 필수라 생각해요

  • 7. 아하
    '06.6.30 1:48 PM (218.236.xxx.35)

    저도 운동을 억수로 싫어해요.
    무슨 운동을 하느냐고 물으면 숨쉬기운동 이라고 합니다.
    저도 운동을 하고나면(운동이래 봤자 운동장 좀 걷는거나 아니면 얕은 산에 올라가는 것 조금)
    집에 와서 머리가 아파서 다음날까지 밥도 못해요.
    찜찔방 좋다기에 몇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머리가 띵 하고 좀 오래있으면 머리가 깨질 듯 아픕니다.
    저도 땀이 잘 안나는데 어느 날은 너죽고 나살자 하는 맘에 보석사우나라나 하는 곳에서
    땀 날 때까지 버텼더니 정말 땀은 났는데 그 날 제 제삿날인줄 알았답니다.
    저도 소음인인데 소음인은 땀 많이 흘리면 병 든 거라고 하더군요.
    이젠 찜질방은 거의 안가요 돈 내고 힘들고.. 물은 엄청 마시는데 소용 없어요.

  • 8. 저도
    '06.6.30 1:48 PM (221.138.xxx.82)

    운동하는 거 정말 안 좋아해요..
    실은 방콕을 제일 좋아라하죠^^
    휴가때는 휴양위주(펜션 정하고 방콕^^. 또는 남편이 운전하는동안 옆에서 주변 경치구경. 차에서 내리는 것은 정중히 사양~)로 고르구요..
    평소에도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운동하면 얼굴전체가 땀범벅..

  • 9. 저는
    '06.6.30 1:57 PM (59.5.xxx.131)

    정말 정말 운동이 싫었고, 학창시절부터 체육시간을 제일 싫어했어요.
    땀도 거의 안났고요.
    남들이 땀 흘리면서 뭔가를 하는 걸, 정말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정말 몸이 매일 너무 피곤하고, 꼼지락하기도 싫고, 무기력하고, 괜히 짜증나고..
    그런 생황이 계속되다 보니까, 주변에서 더 짜증을 내면서 운동을 해 보라는거예요.
    근데, 죽어라 운동하긴 싫고, 몸은 계속 피곤하니까 항상 제가 징징거렸거든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아예 절 끌고 헬스클럽에 등록을 시켰어요.
    조금 비쌌기 때문에, 기왕에 등록한거, 하다못해 샤워라도 매일 헬스클럽에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헐렁~한 운동복 주는거 입고, 스트레칭하는 메트리스 위에서 그냥 뒹굴뒹굴 하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매일 매일 가다 보니까, 조금씩 운동을 하게 됬고,
    누가 강제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잔소리 하는 것도 아니니까, 제 페이스에 맞춰서
    조금씩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한 1년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정말 운동도 많이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몸도 자연히 가뿐하고 개운해 지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땀이 아주 잘 나요. 피부도 좋아졌어요.
    예전엔 물 한컵 먹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물을 많이 마시고 싶어지고, 땀도 잘 나고..
    암튼 전반적으로 몸의 순환이 잘 되니까,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 3년 3개월 되어 가는데, 이런 일련의 변화들은 솔직히 스스로 체험하면서 느끼는 수밖에는
    없을 듯 해요. 딱히 설명하기도 힘들고, 아마 절대 머리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되실거예요,
    저도 운동하기 전엔 그랬으니까요.

  • 10. 1명 추가
    '06.6.30 2:38 PM (125.246.xxx.130)

    저도 그래요
    운동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면
    3일만 하면 허리아파 병원 3달 다녀야 합니다.
    그러기를 4번 반복.
    절대 운동 안합니다.
    동네 걷기?
    그거 출발은 하는데 돌아올땐 구급차 불러야 합니다.
    정말 먹는 걸로 조절해야 될 것 같아요

  • 11. 전 수영
    '06.6.30 3:34 PM (61.102.xxx.184)

    원글님과 똑 같은 증상
    다행히 걷는 것은 좋아하는데
    날이 너무 덥거나 추우면 여지 없이 머리가 아프고 나중에 토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수영은 궁합이 잘 맞아요.
    물 속에서 한시간 이상 왔다갔다 해도 이상하게 더 힘이 나거든요.
    애 때문에 수영은 하기 힘들고...

    이 살들은 어찌 할까요?

  • 12. 냠냠
    '06.6.30 3:56 PM (211.59.xxx.247)

    저같은 분이 많이 계시군요
    전 저만 유독 게으른가 했는데...
    젤 윗분 말씀처럼, 저도 소음인인데..그래서 그런가? -_-a

    저도 체질적으로 몸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신기하게도 몸은 마른편이에요..먹는건 좋아하는데도..)
    티비보거나 컴터해도 한자리 앉아서 몇시간 꼼짝도 안하고
    어쩌다 운동하거나 등산가도..얼굴만 벌개지지
    한여름에도 웬만해선 땀 잘 안흘려요
    아마...체질인가 보네요

    근데 지금은 임신중기라..운동 마니 하라는데
    솔직히 그건 걱정되네요...이렇게 움직이는게 싫으니
    애 낳을때 엄청 고생할거 같아서요

  • 13. 저도
    '06.6.30 6:04 PM (194.80.xxx.10)

    운동하는 거 싫어요.
    러닝머신 위에서 한 시간씩 계속 걷는 거 얼마나 지겨운데요.
    운동하는 거 물론 싫고 귀찮지만
    체중이 늘어서 몸이 둔하게 느껴지는 건 더 싫기 때문에
    도닦는 심정으로 합니다.

    근데 체중은 운동보다 식사량, 먹는 음식과 더 관계가 있어요.
    운동이 싫으면 대신 먹는 걸 조심하면 되죠

  • 14. ..
    '06.6.30 7:44 PM (211.179.xxx.39)

    당연한 얘기겠지만, 운동의 목적이 살빼는 것만은 아니예요.
    건강에 이로운 여러가지 운동의 효과들 중 하나일 뿐이죠.
    심지어는 살이 빠지지 않는 운동을 지속하는 것도 비록 눈에 보이는 효과는 없어도
    눈에 보이지 않게 몸 속에서 분명히 좋은 일을 하고 있을거예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운동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을 찾아보세요.

  • 15. 운동
    '06.7.1 11:56 AM (59.11.xxx.21)

    물론 저도 엄청 귀찮고 안합니다만..
    아기낳고 7개월 지났어요..
    몸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운동 시작했구요.. 식초마십니다.
    체력이 딸린다 느끼면.. 운동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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