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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이런경우 어찌할까요?
8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부부구요. 34평 아파트에 입주아주머니 계세요.
아주머니가 주말이면 댁에가서 살림하셔야 되고(남편, 아들 둘은 대학생, 직장인)
우리집 이중살림하려니 힘들어서 출퇴근하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지금 140만원 드리고 있고 매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휴무입니다.
아이는 제가 데리고 자구요.
지금 3번째 아주머니이고 이 아주머니는 친척분 소개로 오신지 4달 되었어요.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아이도 잘 보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근데 제 직장이 올해는 편한 보직인데
내년 2월부터는 밤 10시, 11시까지, 주말에도 근무해야 하는 날이 부지기수라
출퇴근하는 아주머니는 불가능한 상황이예요.
게다가 내후년쯤엔 둘째 계획도 있어서
지금이 가장 그나마 아주머니에게든 제게든 편한 상황이구요.
아주머니는 그게 힘들겠으면 다른 분 구하라고 하네요.
이제 더이상 아주머니 바꾸기도 힘들고
항상 아주머니가 그만두시지 않을까 이런 불안이 제일 커요.
아이에게도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게 안좋다고 하니 너무 우울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휴직하거나 일을 그만둘 상황은 아닙니다.
이런말해서 그렇지만 저 전문직이고 일 놓치기 아깝거든요.
아주머니가 솔직히 바라시는게 뭔지 저녁에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볼까요?
월급을 올려달라는건지, 휴일을 늘려달라는건지 등등..
친척분 소개로 140에 얘기가 되서 불만이 있어도 얘기하기 그럴수도 있구요.
어쩌면 주위에서 누가 바람을 넣었는지도 모르구요.
요즘 우리 아파트에 아이보는 조선족 아주머니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는데
혹시 그분들이 뭐라고 했을수도 있구요.
제가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3달동안은 잘 지냈는데
1달전부터는 궁시렁거리고, 저한테 한번씩 짜증내고,
말투가 "감자는 왜 안사왔어?" "밀가루는 있는데 왜 또 사왔어?"
"밤에 **아빠는 왜 잠도 안자고 왔다갔다해?"이런 식이었거든요.
근데 위 근무조건에 140이면 적은건가요?
저는 맥시멈 20만원까지는 올려줄 생각도 있구요.
왠만하면 잘 달래서(?) 그냥 지금 아주머니가 계셨으면 좋겠구요.
진짜 출퇴근을 원하는건지 아님 여러가지 불만이 쌓여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아주머니 댁과 우리집이 1시간정도 거리고
지하철 갈아타고 그래야 해서 이것도 아주머니한테 힘들거 같거든요.
아님 이참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까 고민도 되네요.
다들 뜯어말리지만
(더 사이 나빠지고 힘들다고)
이제 더이상 아주머니 구하고 아주머니 눈치 보는것도 질렸습니다.
차라리 시어머니께 내가 이렇게까지 했으면 이쁨받았을 겁니다.
뭐 하나 사도 아주머니꺼 사고, 생신, 명절 챙기고,
주말에 댁에 가실때 집에 있는 먹을꺼
(귤, 돼지고기, 고추장, 김치, 갈치)들려드리고
한약지어드리고..
아님 조선족 아주머니를 구해볼까요?
눈치보게 만드는 한국 아주머니들 비위맞추기도 힘듭니다.
신세타령에 왕년에 자기가 어땠는지, 자기 가족 얘기 등등..
조선족 아주머니들도 쉽게 그만두고 그러시나요?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추가로, 리플주신 분들 보고
제 시댁은 지방이라 근처에 이사가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시부모님은 다행히 좋은분이시고, 예전부터 시어머니가 봐주시고 싶어하셨구요.
(물론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요)
가장 이상적인 건 근처에 다른 아파트를 얻어드리는건데
자금 부담도 있고
제 필요에 의해 모시는 건데(시아버지 일도 접으셔야 하거든요.
수입이 별로라 조만간 정리하실 생각이셨지만)
같이 살긴 불편하다고 따로 모시기도 그렇구요.
모시게 되더라도 출퇴근 아주머니 불러서 살림은 맡길 생각이구요.
시어머니 용돈 100만원, 도우미 비용 5-60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젠 남은 못믿겠어요.
1. 음.
'05.11.7 10:05 AM (218.38.xxx.2)사람쓰는 일이 다 힘든거 같아요..조선족 아줌마들도 다를바 없구요.
매주 나가는걸로 140만원이면 강남쪽 보수랑 똑같은데요. 아줌마도 편해지니까 잔소리 하기 시작하는거 같구요...
출퇴근하고 싶으니까 출퇴근으로 바꾸겟다고 하는거 같아요. 지금 돈 올려주는걸로 다독여봤자 결국 얼마 안있다가 나가려고 할거 같아요.
아줌마는 바꾸시더라도 입주가능한 분으로 하셔야 되겠네요..
시부모님과 합가는...좀 생각해보세요. 일이 이중으로 많아져요..밥도 차려드려야 되고 설겆이 청소 머 이런거 잘 안되어 잇을 가능성도 많구요 주말에는 애보랴 집안일하랴 님 쉴 시간 절대 없을겁니다...2. 김수연
'05.11.7 10:19 AM (221.155.xxx.29)그거... 작지는 않거든요. 붙들긴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아주머니 때문에 무척 고생 많이 했어요. 그냥 다른 사람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조선족 아줌마는 정말 비추에요. 전 두번째 사람까지 조선족 아줌마 썼다가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예전 제 시절을 보는거 같아서 그 맘 이해할 것 같네요. 저도 아줌마 때문에 벌벌 떨었거든요. 매번 그만 두실지 모른다고 해서... 근데 이젠 맘 편하게 떠나 보내네요. 님도 맘을 비우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3. 경험은없지만
'05.11.7 10:19 AM (210.126.xxx.44)입주아주머니를 써본 경험은 없지만, (간간히 시간제 도우미 아줌마는 써 봤습니다. 일주일에 세번씩 오셨었구요)
그냥 여지껏 살아온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자면,
1. 정말 아주머니가 출퇴근을 원해서 그런 제안을 했다.
이렇담, 원글님 상황에 맞춰 볼때, 그 아주머니 계속 쓰실 수 없는 상황이 될 것 같구요.
2. 만약 월급을 올려 달라고 취하는 액션이다 싶으면,
저같음 그런 아줌마 안쓰겠습니다. 한번 그렇게 눈치 보면서, 아줌마 원하는 대로 해 주다 보면요,
계속 그 아줌마에게 휘둘리실 거 같습니다.
그리고 원하는게 있으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야지 그런식으로 남의 약점 (님은 출퇴근 하는 아주머니
를 원하지 않으니 님의 약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을 잡고 협상하려는 태도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군요.
저도 첨에 도우미 아줌마 쓸 때요, 괜히 눈치보고, 뭐 챙겨드리고 했는데, 그럴수록 더 많이 바라는게
사람들이더군요.
그냥요, 내년 2월 일이 힘들어지시기 전에 어서어서 다른 아줌마 부지런히 알아보심이 나을듯 합니다.
참, 저도 시댁과 합과는 반대입장입니다.4. 음
'05.11.7 10:24 AM (211.253.xxx.41)저도 맞벌이 하는 사람으로 지금은 출퇴근 아주머니+제동생까지 함께 아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들어 내년엔 시댁근처로 이사가려구요. 솔직히 근처에 살면 여러모로 불편하겠지만 몇년은 그 어려움 참고 아이들을 생각해 결심했답니다.
합가는 반대이지만 근처에 가서 아주머니 붙여서 맡기는 쪽은 어떨까요?
솔직히 저는 베이비시터 아주머니를 100% 신뢰하지는 않기에 꼭 누군가 옆에서 함께 돌봐주길 바라거든요.5. 아마조~나
'05.11.7 10:26 AM (203.244.xxx.34)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직장모로 이제 30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두돌다될때까지 조선족 입주아주머니가 계셨고,
이후 지금까지 출퇴근 한국아주머니가 계십니다.
다행히 두분 다 좋으신 분이시고,
조선족 아주머니도 불법체류문제로 중국에 들어가시느라 그만두신겁니다.
당시 입주아주머니는 120, 출퇴근하는 한국아주머니는 130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드리시는 가격은 한국 입주아주머니로 평균정도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녁퇴근이 거의 일정한 편이라, 제가 원해서 출퇴근하시는 분을 구했습니다.
아마 직장맘님같은 경우는 거의 출퇴근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또 한가지 보모분이 자주 바뀌는 것은 아이의 애착관계형성상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계시는 분은 아마도 어떻게 해도 그만두실 것 같네요. 직장맘님이 계속 직장에
다니실 것이 확실하다면, 차라리 이번에야말로 좋은 분으로 오래 계실분을 찾는게 낫을듯합니다.
보모아주머니가 오래 계시는 비결은 처음에 보모아주머니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쫒기듯 급한 마음에 선택하지 마시고, 지금 아주머니가 주말에 가시면 몇주에 걸쳐 여러 분을
만나보십시오. 그러면 훨씬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도움이 되셨기를^^6. 아줌마
'05.11.7 10:31 AM (211.204.xxx.68)새로 빨리 알아보세요.
아줌마에게 한번 휘둘리기 시작하면 머리 아파집니다. 그리고,,,애도 잘 돌봐주지 않습니다.
님의 상황 이해되는데요.
한번 나간다 한 사람은 마음잡기 정말 힘들어요.
아줌마가 세번을 나간다고 하는걸 잡았는데요.
지금 다시 그 상황들이 온다면 단번에 안녕히 가시라고 등 떠밀겁니다.
나중에는요....애 밥도 잘 안먹여줍디다.
그리고 사람은 많아요. 찾아보면 또 구해질 겁니다.7. 쿨한걸
'05.11.7 10:35 AM (58.120.xxx.139)도우미 아주머니한테 자꾸 뭘 챙겨주시면 안되요....사무적으로 대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자꾸 바꾸어지다보면 님과 잘 맞는 좋은분 만날수 있을거예요...
힘드시더라도 조금 다른 방법도 알아보세요...
아이를 주변 아파트에서 전문적으로 애를 봐주시는분 한테 맡기고 집안일은 격일제로 파출부를 부르는 방법도 있어요..
살림하면서 애까지 보라고 하면 아무래도 애가 손해를 봐요...
살림은 대충하면 눈에 보이지만 애는 대충키워도 잘 모르거든요...
힘내세요...8. 조금 씁씁한맘에..
'05.11.7 11:24 AM (220.125.xxx.229)제가 도우미 아줌마 쓸입장이 아니니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유독 도우미 글만 보면 씁씁한 생각이 드네요.
친정엄마가 예전에 아는분 통해서 아이들 보셨거든요.
전 그런 엄마 옆에서 지켜봤구요. 물론 친엄마 보다야 못하지만... 아기들 사랑으로 돌보셨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셨거든요.
그리고 명절때나 엄마생신때 아이들 엄마는 조그마한 선물 하셨구요.
친정엄마는 아기생일이나 엄마들 생일때 그리고 가끔 맛난 음식 있으시면 나눠주시구요.
그리고 주말에 일이 있으면 그냥도 봐주시구요...
그리고 생후 일개월 지난 아이를 초등학교 들어가실때 까지 봐주시기도 하시구요.
그 아이 명절때 마다 큰엄마라고 하면서 집으로 인사오고...
또 그아이 중학교 들어갔을때 엄마는 **가 넘 말라 보인다면서 그 아이네 엄마가 직장생활하시기에 밥 제대로 못 챙겨먹인다고 저녁때 집에와서 저녁먹고 다니기도 했어요.(참고로 집앞에 중학교가 있었기에 가능...)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그 아이들 이사가고서도 연락하면서 지내고
제가 지금은 그분들이랑 같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저역시 서로 안부인사 물으면서 지내고...
집안에 큰 행사 있으면 서로들 가서 축하해줘요.
전 진심으로 하면 통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직장맘들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월급 받으시는 입장이시잖아요.
그 고용주가 나를 종 취급하면 기분이 어떠실지...
그런데 다시 고용주가 되면 입장이 틀려지는건지...
그냥 지나가다 중얼거려 봐요.
그리고 원글님이 쓰신대로 허심탄회하게 얘기나눠보세요.
원글님 사정얘기하고 도우미 아주머니 도 사정 얘기하다 보면 서로 원하는걸 찾을수 있지않을까요?9. ..
'05.11.7 11:43 AM (61.84.xxx.22)아줌마 그만두게 하시구요 시댁합치는거 절대 반대합니다...
근처에서 구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잘해주지마세요
그럼 상대편이 (윗님처럼 정말 좋은분만나면 몰라도_)걸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조급해하지마시구요
좋은사람 만날거에요10. 추가내용보고..
'05.11.7 11:57 AM (221.153.xxx.40)글쎄요..시어머니 모셔오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같은집에 사신다면 나중에 더 사이 안좋아지실 수도 있어요. 우리 동서가 애기낳고 시댁에 들어가 살면서 아기 맡기는데... 얼마전에 둘째 낳았거든요. 첫째까지는 예쁜 맛에 힘드시지만 봐주셨는데, 둘째 낳으니까 두손두발 다 들으셨어요. 내년초에 분가하기로 합의봤답니다. 그리구 울 어머님하고 동서 사이가 요샌 아주 악화일로에요. 둘 다 경우없는 분들 아닌데... 같이 부딪히고 힘들다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야근많고 주말에도 근무하셔야한다고 하셨죠... 시어머니도 아마 밤이나 주말에 쉬고싶어하실걸요. 오히려 더 눈치보실 수도 있어요.... 저같으면 그냥 입주아주머니 구해볼거 같네요.11. 저라면
'05.11.7 4:49 PM (58.140.xxx.12)시부모님과 합합니다.
전 시부모님이 나몰라라 하니 어쩔수 없지만요
저역시 8개월째 세사람을 겪고 있는데 상전 그 자체이고 신물납니다,
이집 저집 다니며 아이 크면 남될 사람인데 이리도 신경쓰고 모셔야 하는지
그만큼 시부모 신경쓴다면 다들 일급며느리 되겠어요
말도 극존칭어 쓰지만 눈꼽만치 맘에 안들면 달라들고 내 요구는 까먹어버리고 힘들다 노래부르고
다른집 얘기 수도 없이 하고 그러면서 더 받으려 하고
과거와 달라 요즘엔 고용인들이 노조만들어 데모(악덕사업주에겐 당연 그리 대해야겠지만)하는
시대인지라 이것 역시 선진국으로의 흐름 아닌가 싶지만
아이들을 미끼로 애타는 어미 들볶고 돈을 마구 갈취(?)하려는 영악한 일부 도우미들 진짜 미칩니다.
절대 160으로 올리지 마세요 요즘 정보가 빨라 천정부지로 도우미값 올라가고
그리되면 돈없어 조금이라도 벌러 나가야 하는 우리 소시민 주부들은 골병들어 죽습니다.
아기 8개월이면 이제 수면 패턴도 편해졌지 않나요
100만원 드리고 파출부 붙여드리면 제생각엔 시엄니도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전 도우미 안쓰고 친척 쓰려고 결정했다가
그분은 하고 싶어하지만 암 경력에 건강이 좋지 않아 할수 없이 도우미 쓰는데.... 휴...
조선족 도우미 절대 반대입니다
세상에나 양말 떨어진다고 3일만에 빨면서 울 아기 침대 올라다니고 몇달만에 알았어요
첨엔 혹하게 잘하드라구요 그래놓고 한달도 안되어 올려주지 않으면 나가겠다고
다들 조선족한테는 학을 떼더이다
근데 그게 대림동에 조선족 교회가 있답니다.
서경석 목사란 분이 가르친대요
원하는만큼 주지 않으면 무조거 나와버리라구요
저 아까도 부글부글 끓었는데 계속 참고 있습니다.12. 시부모님이랑 산다
'05.11.7 10:00 PM (66.167.xxx.190)저라면 시부모님을 근처에 모시고 와서 아이를 맡깁니다.
부모님 이상이 어디에 있습니까?
피붙이랑 남이랑은 다르거든요.
저는 어제도 시집에 다녀 왔는데.
남편에게 특별히 잘 하신 시부모님도 아니고, 또 저하고 코드가 잘 맞는 시부모도 아니지만.
저희 아이들이 너무나 그리워 하고, 또 아이들이랑 보내는 시간을 너무나 고마워 하시는 모습 보면서 같이 살진 않아도 근처로 모셔와서 자주 챙기면서 살고 싶단 생각 했습니다.
더더구나 시어머님이 아이를 키워 주시겠다고 하신다면 .. 그 제안 넙죽 받아 들일겁니다.
요즘 여자들 사이트에서 놀라는 것들은 사람들이 너무나 시집에 대한 경계가 심하단 겁니다.
내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인데.. 그리고 나의 친부모도 가끔 대화하다 보면 짜증 나는 일이 생기는데..
30년 가까이 모르던 분들이랑 처음부터 착착 손발이 맞는게 더 이상한 건데 노력 자체부터 꺼리는 것이 너무 얄미워요.
제 주변에 보면 자기 시부모에게 거의 남같이 굴면서 주변 사람들에겐 간도, 쓸개도 다 빼줄듯 정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저라면 그 정성을 가족에게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