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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 안좋은 우리부부.

우울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5-10-08 14:53:30
결혼한지는 만 4년 그사이 딸애가 만 3세..............
결혼하기전에도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줄 알고 결혼하고 내가 미쳤지......... 매일 후회...
자주 싸워요...... 우리부부는
참 성격이 안맞아요...
싸워서 나한테 막하는건 참겠는데........
4살짜리 딸아이한테도  눈길 한번 안주고 오죽하면 아빠 말좀해봐  그럴까.......
싸우면 있는성질 다 부리고 지겹지도 않을까 나도 한성질 했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선지 싸워도 안하고 싶고 애가 있어서 좋은모습 보이고 싶고 그런데
이사람은 싸우면 아이한테까지 그렇게 냉랭할수 없답니다....
저는 그게 너무 속상해요 맘이 아파요 울고 싶고........... 자기 애인데 딸애가 아빠복이 없나 아빠정을 거의 못받고 살고있네요........
같이사는 남자지 이게 아빠가 아니네요...
출근할떄도 베란다에 서서 그렇게 손을 흔들지만 아빠라고 불러대지만 뒤 한번 안돌아보고
어쩌다 한번돌아보고는  손도 한번 안흔들어주면 딸아이는 아빠가 손을 안흔드네
그러고 마는데 아무리 어린 딸아이지만 그래도 느낄것인데.........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아무리 잘 맞추어서 살려고 하지만 부부가 혼자 잘해서 되는건가요 서로 잘해야지...........
남의말 충고같은건 콧방귀로 끼고 내애기는 들으려고도 안하는 남자...
이혼하고 싶지만 그래도 애한테는 아빠가 필요하겠지 생각하고 꾹눌러 사는데
내인생도 참 불쌍하고 딸애한테도 미안하네요..
토욜인데도 자기 취미생할 하는라 나가고 없는사이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IP : 61.101.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8 3:19 PM (211.109.xxx.29)

    결혼햇수며 애 나이며 저랑 비슷하네요. 지겹도록 싸워온것도...
    전 남편이 냉랭한건 아니지만, 시가 식구들한테 너무 질려서 한계에 다다른데다, 그 와중에 전혀 도움 안되는 남편한테도 더할 수 없이 실망한 상태에요.
    전 이혼 준비합니다.
    님 말마따나, 그래도 애한테 아빠가 필요하지 싶어 참고 살으려 했고, 내인생도 불쌍하고 애한테도 미안하고...그렇지만 그 상태가 지나니 마음이 정해지네요.
    애도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하고, 내가 행복해야 애한테도 행복을 줄 수 있다...
    아빠자리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인생도 중요하다...
    엄마가 열심히 살면 애도 이해해줄거다...
    그렇게요...
    그리고 무작정 애때문에 참고만 살다간, 나중에 애한테 보상심리 생기지 말란 법도 없을 것 같구요.
    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참는게 다가 아니랍니다.
    계속 싸우고 집안 분위기 냉랭하고...애한테도 좋을 것 없어요.
    애들도 다 알잖아요. 갈라져서 사는것도 상처가 되겠지만, 한집에서 애정없이 사는 모습 보이는것도 상처가 되긴 마찬가지에요. 어느쪽이 더 큰지는 모르겠지만...

  • 2. 티나신
    '05.10.8 4:16 PM (211.219.xxx.149)

    모든 문제의 해결은 내 안에 있는 나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는것 아닐까요 누구에게 맞추고 ,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처 받아 굳어 버린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거기 부터 나를 찾아야 할것 같아요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면 남을 바르게 볼수있어요 고통은 축복일수있어요 잘 이겨 낸다면
    남편도 불쌍한 사람일꺼에요 따뜻해야 할 가정을 이루지 못한 그마음은 오죽하겟어요
    납편을 다른 눈으로 보새요 불쌍한 마음으로 내 안의 나를 치유하고 사랑 하도록 하세요
    전 남편과 잘 지내는 편이예요
    결혼 18년 이구요 저는 남편을 이세상에서 아주 특별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식사 할때는 즐 거운 이야기를 해주고 ,
    사람들에게도 남편의 좋은 점을 많이 이야기해요
    남편사람이 갖고 있는 상처는 기회가 될때마다 아무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온 당신은 대단 하다고 칭찬 해 줍니다 용기를 주려고 노력해요 처음엔 쑥스러워 하지만 좋아 하더라구요
    나에게 남편은 보물입니다 같이 살아가는 아주 좋은 친구구요
    조율을 하세요 그리고 그의 상처를 보듬어 주세요 밖에 나가면 허허 벌판에서 외롭게 싸움니다
    아군이 되어 그를 도와주세요
    얼마나 화려 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요
    그중에서 가장 화려 한 진실 한 사랑 을 잡아야 지요 내가 노력 하면 할수있어요
    이혼 보다는 아름 답잖아요

    사람 들 에게도 좋은 점을 (남편의)

  • 3. 며칠 전...
    '05.10.8 5:41 PM (220.88.xxx.247)

    누가 그러던데요...아이구 웬수 그럴래두 옆에 있어야...그럴 수 있다구....^^ 남편들이 그런 용도로 자기를 쓰구 있는 걸 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그냥 이제는 초월해보려구요...ㅠ.ㅠ
    죽은남편보담 아픈남편이... 아픈남편보단 바람난 남편이... 바람난 남편보단 때리는 남편이 ...때리는 남편보단 돈 못보는 남편이...돈 못버는 남편보단 효자남편이....낫다니 가정적이지 못한건 이런 순위로는 제일 아래인듯하니...이제는 바가지 긁지말구...그냥 참구 살랍니다

  • 4. 상아
    '05.10.10 11:30 AM (210.104.xxx.59)

    신성회라고 책읽는 모임이 있는데요.
    그쪽에도 지부가 있을거에요.
    이영애교수님께서 하시는 건데 어려울 때 특히 남편과의 관계에서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요. 생각에만 머무르거나 혼자서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꼭 한 번 도움을 받아보세요. 돈 받고 상담해 주는 곳 결코 아닙니다.
    동변상련의 사람들끼리 도움도 주고 관계회복을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좋은 책을 통해서 깨닫게도 해 주는 곳이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꼭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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