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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부조금은 누구의 손에???

익명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4-12-08 18:12:11
시부환갑이라서 없는돈에서 간신히 돈을 마련했습니다.
오십만원 정도요. 이것도 정말 어찌해서 간신히 마련한 돈이죠.
현금서비스랑 등등해서 이정도로 맞춘거랍니다.

남편 형제들 상황이 다들 별로라서 그냥 부페에서 저녁을
친지들 모셔놓고 먹기로 했습니다.

친지들은 30,40정도 모일것 같아요. 이럴경우 누구의 손에
부조금을 드려야 하죠? 아주버님이 밥값 계산할때 보태라고
드려야 되는건지, 아니면 밥값은 아주버님이 내시고,
저희는 필요한곳에 쓰시라고 시부에게 드려야 하는지
남편은 시모에게 드린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아무리 아주버님 회사에서 부조금이랑 뭐랑 하신다고해도
좀 많은 액수라서 저희가 보태고, 남은돈은 시모에게
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생각없이 벌써 남편이 오십을 드릴테니까 하고 싶은거
생각하고 계시라고 벌써부터 선전포고를 했답니다.
휴......혹시라도 돈이 그만큼 안되면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만들려고 그랬는지, 하여튼 무조건 끔찍한 부모의 대한
사랑에 할말이 없네요. 아주버님네 상황이 뻔해서 저는
그쪽에 보태라고 드리고 싶은데 어떤것이 맞는 일인가요?
IP : 211.217.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서영
    '04.12.8 6:26 PM (218.153.xxx.166)

    어? 형제가 여럿이면... 다 함께 잔치를 치뤄야죠...
    누구는 뒷치닥거리만 하고 누구는 생색만 내는... 그러면 안될거 같애요.
    형님드리는게 나을거 같애요.

  • 2. 거품
    '04.12.8 6:48 PM (61.98.xxx.155)

    저희는 칠순잔치때....잔치해드련는데요..
    축의금 드러온거 큰아들이 걍...가지구 입닦드라구요..
    언래 아버님 드리능거 아닌가요....?

  • 3. 아짐
    '04.12.8 7:12 PM (211.183.xxx.78)

    요즘은 엄청 빨리 나오던데요. 예정일 전에도 가능할 정도로...

  • 4. kimi
    '04.12.8 7:13 PM (218.51.xxx.176)

    비용지불한후 식구들이 다 상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각 가정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 되고
    우리는 그래 했는데요. 그러면 조금 형편이 어려운 부모.형제한테 줄 수도 있는
    결정이 될 수도 있고요.

  • 5. 원글쓴이
    '04.12.8 7:34 PM (211.217.xxx.20)

    kimi님 말씀처럼 하는것이 제가 생각하는건데요.
    남편이 돈얼마 드린다고 시모에게 말할때,시모께서
    별달리 말씀이 없으셨어요. 그냥 웃으시면서
    돈도 없을텐데,하시면서 다른 말씀이 없으신거 봐서는
    그냥 받으실 생각이 있으신것 같아서요.

    아마도 식사비용은 아주버님, 저희는 용돈
    부조금은 시부모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도로 다 갚아야할 빚이니까 시부모님이 가지시겠죠.
    두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별다른 아주버님에게
    보태란 말씀이 없으시겠죠?

    그냥 시모에게 드리자니, 과한 식사비에
    힘들지도 모르는, 아주버님도 걱정되고
    저희에게 용돈 받으시면 그돈으로 뭐를 이미 하실지
    고민중인 시모에게도 그렇고, 머리 아프네요.

  • 6. 츠카사
    '04.12.8 8:32 PM (211.177.xxx.134)

    저희 아버님도 곧 환갑인데여
    그래서 서방님네랑 예상비용 뽑아서 반반씩 내기로 했어여.
    밥먹구,여행가시구,옷해드리구.
    따로 용돈은 안드리기루 했구여^^
    제 친구네 보니까 일괄적으로 얼마씩 똑같이 걷어서 잔치치르고 머하구 머하구 남은돈을 용돈으로 드리드라구여.

  • 7. 하늘아래
    '04.12.8 10:16 PM (211.213.xxx.206)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시부모님들은 저반대입니다. 시어머니 환갑에
    잔치하면 친척분들한테나 자식들한테 부담된다고 잔치 치룰돈으로 걍 여행이나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본 여행 보내드렸어요.
    따로 잔치 안하고 간단하게 식구들끼리 저녁먹구요..
    그때 예산이 한집당 100정도..
    왜냐면 형제들(시누들 포함)끼리 한달에 얼마씩 모아왔거든요..
    그래서 걍 그돈으로 여행보내드리고 따로 돈 걷거나 그러질 않았네요...

  • 8. 맏며느리
    '04.12.8 11:05 PM (221.151.xxx.30)

    저희도 곧 환갑이 있읍니다만...
    형제가 다같이 모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형제회의를 하던가 해서 똑같이 나누어 내도록 하구요,
    혹 부조가 들어오면 그건 부모님을 드리는게 맞겠지요.
    근데 환갑이나 칠순이나 그런덴 부조 안 받는거라 하던데....

    맏이보고 다하라 그런다면 정말 전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흑흑...
    그리고 익명님댁 형편이 많이 안 좋다면 큰 형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형편 껏 하는게 낫겠지요..
    저희 외가에서는 실제로 행사끝에 남은 돈을 가족회의끝에 제일 형편이 좋지 않은 형제에게 주기도 하더군요..

    근데. 이건 맏며느리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형제간에 형편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시다면 공평하게 나누어서 내심이 나을듯 합니다...

    저희 아래동서네는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차비들여 온단 이유로 밥상 다 차린다음에 오는 건 물론이구요, 돈도 간신히 반 냅니다..
    처음엔 차비들이는게 안되보여 아이들 선물이나 봉투를 조금 찔러줬는데요, 모르더군요..
    너무 당연시 여기구요...
    맞벌이인데 아이 아프거나 출장 있으면 턱하니 시엄니한테 아이둘 맡기기도 하구, 심지어는 자기 아들 돌때 여행가서 돌상을 큰엄마인 제가 차렸다는 전설이.....
    너무 얌체같지 않게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본전만 되도록...

  • 9. ,,,,
    '04.12.9 9:01 AM (211.178.xxx.25)

    우리집은 얼마씩 차출해 잔치 치르고 남은 비용은 부모님 여행경비든 뭐든 마음대로
    하시라고 봉투채 드리거든요

  • 10. 원두커피
    '04.12.9 9:29 AM (211.219.xxx.204)

    자식들끼리 서로 얼마씩 내서 식사하고 남은돈(?)이 얼마 되었든간에 부모님 드리는게
    좋을 듯해요. 그런거 일일이 말하는게 부담되어서, 먼저 알아서 그렇게 해주기만 바라다가
    식사비 다 치루었더니 시누들 봉투에 넣어서 부모님 용돈 드리던데요. 속 뒤집어지더이다^^
    물론 들어온 돈은 당연히 시부모님 손으로 들어와서 구경도 못했구요,, 첨엔 힘들어도
    뭐든, 특히 돈문제는 처음에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두고두고 속 안상합니다.

  • 11. 저흰
    '04.12.9 9:51 AM (211.196.xxx.253)

    예상경비 뽑아서
    1/n 하구요
    그외 친지분들이 주시는 부조금은 부모님 드렸어요.
    형편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똑같이 나누는 게 좋아요.
    이거저거 생각해서 차별하고 서로 미루면
    그게 또 다른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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