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할때 간식으로 저는 요즘 약식을 먹습니다.
대량으로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생각나면 하나씩 꺼내먹죠.
물론 신랑 낚시갈때, 등산갈때도 하나나 두개씩 넣어 보냅니다.
예전에 약식할때는
설탕시럽을 만들고 베보자기를 꺼내고 찜판을 올리고
수시로 밥을 섞어주면서 불보고
한두시간을 꼬박 매달려야 약식이 완성됐어요
귀찮아서 자주 하지도 않았지요.
82에서 간단한 약식레시피를 접하고는 찹쌀값이 수월찮이 들지만
약식하는 즐거움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 입에 너무 맞고 맛있습니다.
제가 82를 모른다면 아직도 약식은 손이 많이가는 어려운 음식이겠지요
약식뿐이겠습니까????
시도되는 새로운 메뉴들...
가마솥에 해먹는 맛있는 밥이며, 누룽지들
세상을 알아가는 새로운 재미들...
그리고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누가 무얼하면서 살아가는지 알수있다는거,
내가 서울에 아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는거,,,
그외 지역으로 훌쩍 떠나더라도 어쩌면 반가운이를 만날수도 있다는거...
아침 안개는 너무 진하고
음악은 너무 부드럽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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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을 먹으면서....
창원댁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10-26 09:23:36
IP : 211.50.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yu
'04.10.26 10:48 AM (220.118.xxx.20)창원아짐! 울 딸도 약식을 무지 좋아하지만 친정 어머님이 좋아하신대서 담에 친정 갈때 해 간다니
시댁서 보낸 찹쌀 인편에 보내주면서 동생이 그럽디다.
찹쌀이 관절에 별로라던데 괘안나? 하면서요......
그래서 안 그래도 온통 관절이 시원찮은 엄니 약식 해 드려도 되나 고민이랍니다.
입에 단 것이 그 연세에 젤 이지 싶다가도 그래도 하루라도 편히 사셔야지 싶기도하고
아짐, 물론 많이 먹어야 모든 거이 말이되지만 그래도 싶어서 알아보시라고 숙제 두리오니이다.ㅋㅋㅋ2. Happy
'04.10.26 11:54 AM (218.159.xxx.66)저도 82쿡알고나서 젤 좋아하는 약식을 자주 해먹게 되어 행복하답니다.
전 일요일에는 마농님의 약식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고 후라이팬에 랩깔고 약식 쫙깔아서
잘라서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갈무리해두었습니다. 어찌나 든든하든지..
이제 집에가도 약식먹고 싶으면 렌지에만 돌리면 땡~~
흐뭇합니다.^^3. 맑은하늘
'04.10.26 12:18 PM (61.81.xxx.55)진한 아침안개를 바라보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사르르 달콤한 약식 한조각....
나도 그런 달콤함에 휩싸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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