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re] 이혼

올리브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4-10-06 09:54:51
결혼생활 15년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포카를 밥먹듯이 했고, 그것도 모잘라 바람까지
피웠죠? 바람이야 용서를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다니던 직장까지
와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이혼을 했죠??
여자를 만나도 괜챦은 여자를 만났으면 몰라도 호프집하는 년을
만나습니다.. 진짜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그전에, 이혼을 해달라고 해도 절대로 안해줬거든요..
이혼해야지 하면서 못한 이유는, 얘들이 눈에 밟혀서 못했는데..
해보니까, 빨리 결정 못한것이 후회가 듭니다.
같이 사는 남편 고쳐서 사는것이 최상이죠?
그러나, 아니라고 생각할때 빨리 결정하는것이 최상의
판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혼을 하기까지 결정은 매우 힘듭니다.
더군다나, 40이 넘으면 여자들이 이혼을 못하는 이유중 가장큰것은
경제력 입니다
저야, 직장을 다녔기에, 남편이 생활능력이 없어도, 이제까지
제가 생활을 했으니깐요..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빨리 판단하는것이 현명합니다.
이혼후에, 자녀들은 절대로 얘들아빠한데 가서 안산다고 합니다.
요즘 얘들이 더 현명하거든요.
어느 신문에 자녀에게 살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보다는
빨리 이혼하는것이 더현명하다고 기사에 나온것을 봤습니다.
얘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래도 얘들이 밝고 건강하기에
힘이 난답니다...
이제까지 살은 인생보다, 남은 인생이 더 길기에 ...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IP : 210.124.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4.10.6 12:31 PM (211.199.xxx.78)

    올리브님..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런말씀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애들아빠라서..)
    포카하고 바람피는 놈들이야
    그밥에 그나물이죠..술집하는년들뿐이 더 만나겠어요?
    수준이 떨어지는것들은 일찍 정리해줘야 합니다.
    이래서..술집장사하고 싶어도..못한다니까요.
    사회적 인식이란게 있잖아요.
    우리 아파트..아랫동에 사는 새댁이.(7살 아이 있음)
    어찌하다 알게 됐는데..(같은 모임에 다님)
    남편이 나이트클럽운영하더군요.
    그 새댁도..조신한 여자는 아니였고...
    같은 모임에 있던.. 남정네들..꼬셔서..델고 다니고..
    소문날까 제가 걱정이 되더군요.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아니다~ 싶으면..빨리 이혼하세요.
    전..친정엄마가 이혼안하고(말은 애들때문에라고 하지만..경제력이 없어서)
    정말 지긋지긋하게..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그게 더 싫었습니다.

  • 2. ㅠㅠ
    '04.10.6 1:02 PM (218.39.xxx.52)

    자기 좋아서 하는 일 문제삼을 순 없지만
    내돈 빌려가서 갚지 않으면서 명품 철철이 바뀌는 사람 보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전 이런 사람때문에 미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83 평생 이 말을 듣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4 날씬.. 2004/10/06 1,293
23682 한복 맞추기 3 lampal.. 2004/10/06 885
23681 비타민 아울렛 말인데요.. 3 익명으로 2004/10/06 1,316
23680 [re] 비타민아울렛입니다. 16 비타민아울렛.. 2004/10/06 1,343
23679 [re]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버스 있어요. 2 김세연 2004/10/06 597
23678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조언부탁!!) 5 감자꽃 2004/10/06 897
23677 부부싸움 6 장수산나 2004/10/06 1,132
23676 요즘 [황진이]를 읽고있어요. 2 리틀 세실리.. 2004/10/06 889
23675 아이 시험감독을 다녀와서...... 20 경빈마마 2004/10/06 1,398
23674 누드배와 시골아낙의 살아가는 이야기 9 김선곤 2004/10/06 888
23673 이혼 7 ㅠㅠ 2004/10/06 2,249
23672 [re] 이혼 2 올리브 2004/10/06 1,059
23671 [re] 관절에 좋은 글루코사민 드셔 보세요. mingmi.. 2004/10/06 894
23670 관절에서 소리나시는분~ 11 ! 2004/10/06 1,117
23669 모유슈유에 대한 궁금증.. 8 모유먹이고 .. 2004/10/05 902
23668 빌게이츠의 인생충고 9 simple.. 2004/10/05 1,356
23667 [re] 저도 그랬었는데요.... mingmi.. 2004/10/06 467
23666 오른쪽 손가락 약지가 아파요. 5 관절? 2004/10/05 976
23665 이번주 인간극장 보세요? 28 한국 2004/10/05 2,306
23664 아이들비타민제나..등등 어떤거 먹이세요? 6 눈물 2004/10/05 896
23663 반지에 대해서 5 익명 2004/10/05 983
23662 으아, 짱피해요. 4 kidult.. 2004/10/05 1,043
23661 스타벅스 플라스틱 용기(텀블러) 환경호르몬에 괜찮은가요.. 3 juju38.. 2004/10/05 1,870
23660 7세아이랑 갈려는데 일본 오사카(usj포함)쪽과 큐슈중 어디가 좋을까요? 4 짱이은주 2004/10/05 899
23659 82다니면서 얻은것 하나! 3 감사 2004/10/05 1,038
23658 눈 주변의 근육이 떨려요.. 12 상은주 2004/10/05 1,188
23657 님..정말 힘드시겠습니다만.. 1 오지랖이 넓.. 2004/10/06 878
23656 [re] 게시판 물 흐리려고 작정하고 지어낸 글 3 척 보면 압.. 2004/10/06 874
23655 칼자루. 1 역지사지 2004/10/06 884
23654 [re] 기다려야 할까요? 1 liebes.. 2004/10/06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