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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다니면서 얻은것 하나!

감사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4-10-05 19:54:37
친정엄마 때문에 참 괴로워했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친정갈 일만 생각하면 은근히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사실 친정도 시댁처럼 명절,생신때만 갔고
쉬고싶다거나 산후조리 이런걸로는 간적이 없네요ㅠ.ㅠ

주변에 저희엄마 같은분이 없어서 혼자서 많이 속앓이 했었고
친정언니한테나 남편에게 얘기하면 저를 이해는 하면서도
친정엄마를 왜 이해 못하느냐, 이젠 너도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으니
이해할수 있지 않느냐 그런 말만 들었는데요.

82에 오다보니까 의외로 매정한 친정엄마들 많으시대요.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요.

친정엄마 때문에 글을 올린적은 없지만 다른님들
글 올라올때마다 리플로 간간이 친정엄마 욕도 하고 흉도 보고 그랬더니
어느순간 엄마를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기로 했어요.
이번 추석엔 친정가는게 그다지 정신적으로 고달프지 않았어요.
친정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들 많이 털어놓고 욕하고 해서 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좋겠어요.
IP : 211.224.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10.5 8:22 PM (61.84.xxx.22)

    시집살이하는 며느리들이 힘겨워하다가
    그래도 같은 처지의 다른 며느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나면
    그나마 시어른들을 조금은 이해하게되고....의욕생겨서
    더 잘하게 되고....
    그런 것과 조금 비슷하지않을까요?^^..
    원글님 좋은쪽으로 변화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

  • 2. 헤스티아
    '04.10.5 11:01 PM (221.147.xxx.84)

    헤헤 정말 좋은 쪽으로 변화되시니 기뻐요^^;;;
    나만 그런일을 겪는게 아니라는, 이상한 동질감(?)... 이거 참 무시할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나보다 더 안타까운 분들도 계시는 구나,, 이런데서 오는 일종의 위안... 그나마, 난 별거아니구나,,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할 수도 있구요...그래서라도, 힘든 이야기 해 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들어요... 마농님두요...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 3. 감사
    '04.10.6 1:58 AM (61.85.xxx.37)

    네... 마농님댁도 참 가슴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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