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건 아닌거지요.
글중에 님과 그 이혼한 전부인이 알고 지낸거 같은 느낌이 들던데 맞나요?
물론 남편분과 님이 사귀는걸 모르는 상황에서일거고 그때 그 남편이 뭔가 님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인이 이혼해도 헤어지지않을거라고 했던건 님이 그만큼 가까운 주변인물이었기때문이 아니었나싶습니다만, 님 옆에서 보기엔 이러쿵 저러쿵 할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가 몇년을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하게 호적정리된 이혼서류를 님에게 보여준걸로 봐서 이혼은 했지만 그럼에도 님이 기다리고 있는것을 알면서도 그 남자는 그 부인을 떠나지못하고 있는데에는 분명 뭔가 님이 모르는게 그 부부사이엔 남아있는겁니다.
그렇다면 님 마음대로 그 부인이 그 남자에게 걸림돌이라고 판단할수도 있지만 정작 그 부인은 오히려 그 남자한테는 그런 존재가 아닐수도 있다는겁니다.
결혼해서 살아보기전엔, 애낳고 살아보기전엔 절대 그거 모릅니다.
결혼전에 시댁식구들하고 백날천날 잘지냈어도 정작 결혼식 날 잡으면 태도가 달라지는게 시댁식구들입니다.
아가씨 시절에 직장동료들과 자연스레 12시까지 술마시면서 제딴엔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부남들 잘못 챙겨주는 부인들 흉도 보고 그랬습니다.
결혼해서 나는 절대 저런 부인들은 되지말아야지 그랬습니다.
결혼하니까요 그때 그 아가씨였던 저와 비슷한 아가씨직장동료들이 참 미련해보이더군요.
그저 남자들은 한때의 기분에 못이겨 그렇게 할뿐인데 마치 유부남들이 자기들을 부인보다 더 잘챙겨주는것처럼 착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제 그만 정리하세요.
외로운 마음을 어떻게 하시기 힘들다면 애완동물을 한마리 길러보세요.
귀찮더래도 그 동물을 챙겨줘보세요.
그러다보면 진정으로 그 남자분이 님을 사랑한다면 얼마 안지나 돌아오실것이고 그게 아니었다해도 님 곁에는 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애완동물이 하나 있을거예요.
그리고 어느정도 경제력도 있으신것같은데 좀 지나다보면 좋은 사람도 다시 만날겁니다.
다시 바보같은 사랑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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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정말 힘드시겠습니다만..
오지랖이 넓은건지..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4-10-06 21:32:10
IP : 221.151.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명
'04.10.7 10:08 AM (211.253.xxx.52)감사합니다.
어제는 제가 여러가지로 괴롭고 힘든 상황이었어요...
이혼한 그아내..아기낳기 싫다고 유산 여러번 시키고 나중엔 거부까지하여 각방썼다네요. 시누말에 의하면요. 종교적인걸로 아는데 자세히는 모르구요..
하고다니는 모양새는 또 시골할머니들도 그런 차림 없어요. 시장에서 파는것같은 단화에 꽃무늬 주름치마에 쉐타, 흰양말 신구요.. 생활비는 거의 달라는대로 준다는데 천성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시댁식구들 사람 좋아요. 주위평판이 무난하고 남해끼치는 사람들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여자 친정엄마나 형제간이 악종이라고 소문난 사람들인데..
야단치는 시엄마한테 빗자루들고 덤비더라던데요. 물론 남편없을때..
그사실알고 묻는(야단치는게 아니라 그상황을 왜 그랬냐는 식으로 묻는)남편한테 주방에서 식*들고와 죽이라고 덤비더래요..그와중에 남자 팔에 상처도 났었구요.
외로운 마음 달래려고 한때 술도 마시고 방황도 했었지만 몸이 같이 망가지는것같애 이젠 취미생활을 해볼까해요.
애완동물은 싫고요. 때맞춰 밥줘야하고 배설물 등등 아파트에선 신경쓰일것같애서..
뭔가 배우고 만들고 하다보면 조금은 나아지겠죠?
나같은 사람이 더 안생겨야할텐데..
주제넘은 소리한다고 또 돌날아올라..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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