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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래요. 수술말고 방법 없을까요?
전에는 허리만 아팠는데,
올 6월부터 다리가 저리고, 당겨서 한의원 다니며 침도 맞다가,
물리치료(견인)도 받았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오늘MRI 를 찍었어요.
결과는, 심한 디스크 래요. 수술해야 한다네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허리는 가능한 손 안대는게 좋다고도 하고,
저도 수술이 두렵고, 수술하면 입원을 해야 할텐데 아이도 걸리고...
레이저 수술은 잘못하면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네요.
가격도 많이 비싸고...
그래서 병원에서는 미세현미경 수술을 권하더라구요.
입원을 며칠 해야 하지만 그게 훨씬 낫다며...
암튼, 척추 전문 병원 찾아 다니며 엠알아이 사진 보여 주고 다시 진단 받아야 할까요?
만약 수술을 안한다고 할 경우, 대안으로 할 수 있는 치료는 없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동안 다니던 병원의 물리치료사는 척추 교정하는 치료 받으면 된다는데, (한방의 추나요법이요)
이것도 가격이 넘 비싸요.
한번 치료 받는데 4만원. 평균 30회를 해야 하고,
대부분 사업자가 아니기에 카드도 안 받고 현금내야 한답니다. 것두 목돈으로. ㅠ.ㅠ
비용이 얼마가 들던간에, 확실히 낫는 다는 보장만 있다면야, 못 할 것두 없겠지만,
물리치료사도 보장은 못하더군요.
진작 MRI 찍어 확인 해 보지 않은게 좀 후회되네요.
그랬으면 이렇게 까지 악화되진 않았을 건데...
그동안 정형외과에선 괜찮다고 했거든요.
허리 아프신 분들,,, 정형외과 말고 신경외과로 가 보세요. 더 정확하답니다.
1. 크리스티
'04.10.1 4:37 PM (203.255.xxx.118)저도 작년에 수술을 받은 디스크 환자로 동병상련의 걱정이 되네요.
다리가 저린것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그렇게 되는거라하네요
발가락은 앞위로 잘 젖혀지시나요?
정말 허리는 몸의 중심이라 조심스럽지요
저도 추나를 하다가 더 아프져서 MRI찍었지요
우리들병원에서 수술했구요 거기서 수술을 권해서 다른곳에 MRI들고가서 진단도 해봤어요
정말 아플때는 돈이 들어도 빨리 낫고 싶지요
허리에는 운동이 최고랍니다.
조금이라도 허리가 안좋으신분들~~~
디스크까지 가지전에 허리 근력강화 운동하셔야합니다.
허리가 휘어도 평생 안아프고 가는 사람도 있다니까요2. 날마다행복
'04.10.1 4:44 PM (210.126.xxx.7)크리스티님 수술 후 지금은 나아지셨나요?
수술 후 만족도가 어떠신지?
여러가지 위험 및 불편함을 감수 하고라도 수술 하는게 그래도 나은건지요?3. 크리스티
'04.10.1 4:55 PM (203.255.xxx.118)1년이 좀 넘었는데요. 다리 저림같은 것은 확실히 없구요
처음에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허리아픈것 가 없애겠다고 생각했는데
애도 어리고 허리가 왠만하니 게을러 지더라구요
명절같은 때 일 많이 하며 ㄴ허리 뻐근함 같은 것은 여전하구요
아주 상쾌하지는 않지만 통증은 것만으로 도 좋습니다.
전 자다가도 깨고 했거든요
자세를 바꿀때마다 아파서.........4. 라면땅
'04.10.1 5:14 PM (61.77.xxx.79)크리스티님...좀 더상세히 여쭤볼께요.
디스크는 허리의 어느부분을 수술하셨는지...
어떤 수술을(레이저,인공뼈삽입(?)등등...)하셨는지...
또 수술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사실은 우리 신랑이 많이 아프걸랑요.5. mianz
'04.10.1 5:42 PM (61.83.xxx.202)명동가심 H&M 있어요 거기키즈옷이랑같은층에많아요 싸고안촌시런거요 저땐그런데없어서 백화점서비싸게샀는데..아이폰이라띄어쓰기양해해주세요~
6. 김정희
'04.10.1 5:43 PM (211.255.xxx.6)디스크 수술말고 완치될 수 있어요.
님의 글을 보니 불과 7개월전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님의 상태가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겁낼 필요 없어요.
저도 디스크라고 해서 MRI 찍고 병원에서 수술을 권해서 수술하려고 날짜까지 잡았는데
주변에서 직.간접 경험자들이 수술보다는 운동을 해서 허리힘을 강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정말 많이 아파서 운전은 커녕 조수석에 앉아 있는 것도 힘이 들어 몸을 비비틀고...... 물리치료받으러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밤에 자다 일어나 오만인상 다쓰며 허리에 손짚고
다리 지일질 끌고 남편에게 그런 뒷모습 보이며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정말 그심정 아는사람이나 압니다. 고갤숙이지 못하니 머리도 못감고 샤워하기도 힘들고......
사는게 사느게 아니었죠. 너무 아파서 자다가도 깨서 울고.....
나 아는 사람은 너무 아파 입원까지 했답니다.
전 일주일에 두세번가는 물리치료조차도 시간도 돈도 다 부담이 될 정도니까.
에고 그때 생각하면 정말이지 ..... 장애자나 노약자가 얼마나 힘드는지
그 가족들은 또 얼마나 맘고생들을 하는지.....
그런데 디스크환자중 정말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100명중 2명도 안된다고 하던데요.
친구소개로 '재활병원'에 가니까 제사진(MRI) 보면서 치료받으라고 하데요.
계속 걱정이 되서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했다고 하니까 '그병원에선 꼭 수술을 하고 싶어 하시나보죠?" 하고 웃더라구요. "나을까요?" "낫으려고 오신거 아닌가요?" 하더라구요.
지금, 저 괜찮아요 ^^*.
매일 걸었어요. 힘들어도 다리가 저려 마비가 와도 질질 끌고라도 2킬로 이상 걸었어요.
가능한 흙길을 가볍고 쿠션있는 운동화 신고..... 만약을 위해 핸드폰은 반드시 지참 ㅋㅋ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
지금은 그길을 아침마다 남편과 우리쎌과 같이 뛴답니다.
주변에 운동해서 씻은듯 나은 사람이 수술해서 나은 사람보다 훠얼씬 많답니다.
우선, 체중 줄이시고 허리 잡아늘리는 스트레칭 수시로 쭈욱쭉 해주시고 배집어넣어 허리긴장하고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 유지하고 걸으세요.
디스크 잡을 수 있습니다. 치료됩니다. 치료된 사람 무진장 많습니다.
'날마다 행복'님 정말 날마다 행복한 마음으로 화이팅 !!~~7. 안나돌리
'04.10.1 8:02 PM (218.39.xxx.167)저도 허리땜시 고생했었는데... 수술 잘 판다해서 하세요 양심적인 의사샘이 계셔서 1년만에 말끔이... 그분은 허리 아파 왔다니까 허리굽혀 손으로 땅집어보라 하시더니 괜찮다고 물리치료하라고요.. 딴데서는 MRI이 찍으라 했거든요... 그래도 저도 믿지 않고 심하면 침맞기도 하고 찜질방석으로 찜질도 하구 그랬는데 어느날 갑자기 허리가 안아파요! 정말 거짓말같아요.
근데 현재 7개월째 별일 없답니다. 근데 그 의사샘이 외국으로 떠나시는 바람에 소개드리지 못하겠네요..ㅜㅜㅜ 너무 수술 성급히 생각마시고 신중하시길...8. 10월
'04.10.1 9:34 PM (220.77.xxx.101)전 지금 29살인데요.
10대 무렵 부터 등이 아팠거든요.
오래 앉아있거나 같은 자세로 서있음 힘들만큼.
목뼈부터 시작해서 등(날개뼈부근)을 이어 허리까지..
지금은 팔꿈치도 저리고 발목도 저려요.
최근들어서는 발등 근육까지 아프네요. 발목이 잘 안 젖혀질만큼..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뼈가 좀 굳어지긴 했는데.
괜찮다며 이상없다고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해서 몇번 받았거든요.
그리고 또 그런대로 살았는데..
요즘 더 심한거 같아요. 잠도 안오고 자다가 깰정도로..
파스로 도배하고 잠을 자는적이 많답니다.
체중이 10킬로 정도 늘어서 그런지.
이게 디스크 증상 맞는거죠?
MRI 찍으면 결과 알수 있겠지만..
아기도 가져야 하는데 듣기론 디스크 있음 임신과 출산이 힘들다던데.
혹시 경험하신분 없나요?9. juju386
'04.10.1 11:32 PM (211.176.xxx.206)요가 해보시면 어떨까요...저도 허리가 아파 시작했는데..너무 시원해졌어요.
요가원에가보면 허리디스크 수술받고도 다시 아파서 요가원오는 사람 많거든요.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www.zenyoga.co.kr 인데,,꽤 괜찮아요.10. 김정희
'04.10.2 11:25 AM (211.255.xxx.6)참! 빠뜨린 게 있는데,
동네목욕탕에 자주(저같은 경우 정기권으로 매일)가셔서 온탕에서 허리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안되면 집에서 반신욕이라도......
효과 무진장 좋습니다.
젤 중요한 것은 체중인 것같아요. 체중이 늘면 아픈데가 같이 늘어납니다.
그놈의 살.살.살..... 제발 좀 떨어져 나가줬으면 좋겠구만...11. 모래주머니
'04.10.2 4:42 PM (220.85.xxx.167)제 동생 지난 봄에 심각한디스크로 우리들 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우리들 병원에선 대체적으로 수술을 권장하거든요.
근데 제동생은 수술전 너무 아파서 새벽에 몇번이나 응급실에 갔는지 몰라요.
너무 아파서 수술하고 안하고 따질 기력도 없어서 그냥 했는데요.
디스크를 제거하고 수액을 넣었어요.
수술하고 나서 언제 아팠냐는듯이 날라다니네요.
그런데 병원마다 수술방법이 다르니까 잘 알아보시구요.
우리들병원은 대체로 보험적용 안됩니다. 다른곳보다 비싸더라구요.
제 친구 얼마전에 아산병원에서 디스크수술했는데 병원비 많이 차이나요.
수술후 관리도 아산병원이 더 신경쓰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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