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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음

engineer66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04-10-01 16:07:17
1
IP : 220.124.xxx.1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10.1 4:11 PM (218.152.xxx.122)

    저도 무쇠솥처럼 되고 싶네요.
    기름칠 잘해서 손에 익은물건이란게..
    사진 한장만으로도 티가 확 나네요^^

  • 2. 규망
    '04.10.1 4:16 PM (220.76.xxx.113)

    어쩌면 이렇게 길을 잘 들이셨는지요?
    정말 요즘 무쇠 전골판에 정을 붙이느라 노력 중입니다.
    그 무쇠솥 속에 무얼 넣고 조리해도 다 맛난 음식이 되겠군요.

  • 3. veronica
    '04.10.1 4:17 PM (211.251.xxx.129)

    참 저같이 가벼운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워낙 요리를 안 좋아해서 뭐든 주방기구는 가볍고 간단한것이 최고임을 부르짖는데.......저도 가능할까요??????

    그건 그렇고 저 지난번 국민체조이후로 온 사무실이 국민체조 붐이랍니다. 더불어 새천년 건강체조까지 이어서 두판 하고나면 돈들여 헬쓰할 필요가 없겠더군요. 항상 기본이 전부라는걸 다시한번 배우고 갑니다.

  • 4. 마농
    '04.10.1 4:21 PM (61.84.xxx.22)

    수필집 내자는 제의 안 받으세요? 엔지니어님 글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5. 다시마
    '04.10.1 4:30 PM (222.101.xxx.79)

    이번 추석에 저도 무쇠 덕 좀 봤습니다.
    빈대떡은 전골팬.. 튀김은 무쇠솥... 저희 시어머님이 몹시 탐을 내시더이다.
    선물해 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이 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 꾸우벅~!
    엔지니어님께 단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바로
    깃털같은 가벼움.. ^^ =3=3=33

  • 6. 로로빈
    '04.10.1 4:35 PM (220.127.xxx.42)

    무쇠솥에 나물을 볶아도 어찌나 맛있게 되는지... 올 추석에 덕 봤습니다.
    그리고 갈비찜도요... 무쇠솥에서 조리니까 정말 야들야들해 지더군요...
    요술단지 하나 가진 거 같아서 아주 재밌게 쓰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님 아님, 제가 무쇠솥 살 일이 과연 있었을까 싶습니다.
    제 인생에 이모저모로 영향을 주시는군요. ㅎㅎㅎ

  • 7. 헤르미온느
    '04.10.1 4:36 PM (61.42.xxx.86)

    엔지니어님의 글들에서 느끼는 묵직한 든든함....
    무쇠솥 때문이었나봐요...저처럼 귀 얇고 소심한 사람은 감히 바라지도 못하는 묵직함...
    멋지세요. 정말^^

  • 8. 나너하나
    '04.10.1 4:52 PM (211.217.xxx.187)

    집에 돌솥이 있어 무쇠솥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말았는데..
    드뎌 무쇠불고기판을 샀어요..
    명절 기름진거에 질려 당분간은 모셔두어야겠지만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답니다..
    이 돌솥엔 금 안가나...^^

  • 9. 에이프런
    '04.10.1 5:00 PM (211.104.xxx.137)

    저도 어릴때 시골 외가에 가면 무쇠솥 밥 먹곤 했어요
    얼마나 맛있던지요
    지금도 그 맛을 못있겠어요
    그래서 미니 가마솥 사서 해보지만 어림도 없더라구요
    밥에 단맛이 빠진 듯하고 아마 큰솥에 장작불로 해서 그맛이 났었나본데...
    그래도 그냥 가끔 해먹긴해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손질을 해주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코팅한 솥 샀다가 코팅이 벗겨지는 바람에 버렸구요
    그저 국산 가마솥이 최고 같아요
    길 참 들이셨네요
    너무 이뻐요...^^

  • 10. 양미영
    '04.10.1 5:03 PM (221.155.xxx.240)

    무쇠솥을 닮고 싶은 마음...
    무쇠솥 바닥을 긁는 온갖 것들이 상할 뿐이라는 님의 말....

    그래요.. 어떤 것으로 내 마음을 긁어대도 자신은 결코 상하지 않는
    무쇠솥이 되고 싶네요.

    무쇠솥과 전골팬을 사 놓고도 아직까지 질을 못 내고 있어요.
    남편과 제가 손목이 아파서, 좀 나으면 질을 들여야 겠어요.

  • 11. 건웅큰맘..
    '04.10.1 5:22 PM (211.195.xxx.139)

    닮고 싶지만, 쉽게 닮아지지는 않겠지요?

  • 12. 고구미
    '04.10.1 5:40 PM (211.177.xxx.81)

    아 가마솥. 저두 장만해놓고..
    길 열심히 들이고 튀김 3번 해먹고
    밥하기에 들어갔는데... 3번 실패하고 지금 의욕상실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어제 제사지내고 얻어온 나물들을 볶았는데 넘 좋네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밥하기에 실패하느라고 정말 속상하네요.
    용기를 내야겠어요.
    아자아자.

  • 13. 남양
    '04.10.1 5:43 PM (165.246.xxx.254)

    마음을 확 적시는 글이네요... 저두 무쇠솥같은 사람이 되고파요.. 모진 풍파에도 꾿꾿할 수 있는 한결같은 사람이요.. engineer님, 너무 좋아해요..^^

  • 14. 일랑일랑
    '04.10.1 6:38 PM (221.143.xxx.146)

    저 아직도 갈등중입니다.. 아직 새댁이지만.... 워낙 촌맛을 너무너무 좋아하는지라..
    거기다 된장국 끓이면 어떨까?? 밥 하면 어떨까?? 고기 구워먹으면 어떨까??
    별 생각을 다합니다...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또다시 불을 지피시다니... 사야겠어요...꼭..

  • 15. 티라미수
    '04.10.1 6:53 PM (61.102.xxx.91)

    엔66님 글은 신경숙님의 소설같아요...늘 느끼는 바이지요~~^^*
    오늘의 글은 행간의 숨은 뜻이 읽힙니다.
    우리모두 상처받지 말아보아요~~~라고, 저는 그렇게 읽히네요,,,아닌가요? ^.^
    제가 오늘 맘이 심란+복잡해서인가... 엔66님의 글이 정말 위로가 되는 지금 입니다.
    열심히 읽고 보고 있어요...숨어있는 열혈 팬 입니다.
    ☆항상 좋은글과 사진★ ->넘넘 감사해요~~최고 ^^b

  • 16. 생강과자
    '04.10.1 9:18 PM (61.255.xxx.138)

    저 엔지니어님 무지 좋아해요...아우 부끄러워라.. =3=3=3

  • 17. 최미정
    '04.10.1 9:56 PM (211.190.xxx.164)

    마음도 무쇠솥처럼 무게감 있어 사람을 안정감 있게 하나봐요. 음식과 글이 화려하진 않지만 우쩌면 그렇게 푸근한지..... 설 살면 얼굴까정 볼텐데 운제 동생집으로 올 일 있으면 미리 글 올리시죠... 많은 팬이 있는 것 같은데......

  • 18. 안양댁..^^..
    '04.10.1 10:26 PM (218.236.xxx.210)

    .아공...무쇠솥 구입한지 꽤 됐는데요 , 길들이는게 왜 그롷게 어려운지 한번 벼르고 쓰려면 참 머리 무겁습니다...
    --;;어쩜색도 예쁘게 질을 내셨네요....왜 자꾸 검은 것이 묻어 나는지???좀힘드네요...

  • 19. 벚꽃
    '04.10.2 12:12 AM (211.224.xxx.199)

    드디어 무쇠솥 이야기를 올려주셨군요. 올려주신다기에 기다리고 있었지요^^
    저도 엔지니어님 보고 자극받아 무쇠전골팬을 산지 몇달 됐거든요.
    시도..실패...시도...실패 몇번 하다가 요샌 좀 잘돼요. 전도 잘되고
    근데 계란후라이는 좀 타더라구요.불이 세서 그런지.

    오늘 삼겹살을 구웠는데 보통 팬에서 구우면 파도처럼 울퉁불퉁 오그라 드는데
    무쇠팬 위에선 납작하게 얌전하게 붙어 있네요^^

    무쇠팬이 제가 각오한 것보다 더 길들이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팬을 볼때마다 애정이 생겨요. 자식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런 감정이요.
    참 무겁다고들 하는데 제 전골팬은 아마 3.2키로 정도 될건데 전 처음부터
    별로 무겁단 생각 안해봤어요. 그리고 요즘 아트의 러브스토리도 잘 듣고 있답니다.

  • 20. 향설
    '04.10.2 1:02 AM (218.38.xxx.182)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 21. 모카칠러
    '04.10.2 1:19 AM (220.75.xxx.93)

    저도 엔지니어님의 닭튀김을 보고 불이 붙어 무쇠솥 구입한 사람입니다.

    먼저 뚜껑에 삼겹살 구웠습니다--삼겹살이 담백하다면 과장입니까?

    가마솥밥--윤기가 자르르 ,거기에 구수한 숭늉까지 오,아트야!!

    가마솥이 없었다면 생각지도 못했을 이번 추석 재활용요리--LA갈비 구이용으로 양념해서 구워먹고 남은걸 또 굽기는 싫어서 가마솥에 갈비와 육수 조금 넣고 끓였습니다.
    탕보다는 진한것이 찜보다는 흥건하게 제목은 몰라도 고기건져먹고 밥비벼 먹기 딱 좋은 작품이 탄생 (모두 알고 계신다굽쇼?=3=3=3)

    정작 닭튀김==다음번엔 사먹기로했다는..ㅎㅎㅎ내공이 부족한...

    엔지니어님 옛날얘기도 자주 들려주시고 무쇠솥요리도 알려주세요
    우리집 무쇠솥 언제쯤이면 저렇게 윤이 자르르 흐를거나..

  • 22. 선화공주
    '04.10.2 8:55 AM (211.219.xxx.163)

    제가 보기엔 엔지니어님은......벌써 무쇠솥같은 분이신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상처나고 변덕이 심한데....
    아마도 무쇠솥을 곁에 두지 않기 때문인가봐요.........

    어느누가 어떤것으로 긁어대도 꿈적않는 자신이고 싶은 마음 저도 간절해지네요...

  • 23. 샘쟁이
    '04.10.3 1:33 PM (24.187.xxx.103)

    그 무쇠솥 어디서 구입하나요?

  • 24. 샘쟁이
    '04.10.3 1:34 PM (24.187.xxx.103)

    그리고 님처럼 사용하려면~사이즈는 지름이 어느정도가 좋은지 ~한심녀

  • 25. engineer66
    '04.10.3 4:59 PM (220.124.xxx.249)

    ^^샘쟁이님,
    http://www.untingama.co.kr 여기에서 몇년전에 구입했어요.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5-7인용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위 사이트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26. 그린
    '04.10.4 3:34 AM (211.179.xxx.10)

    저도 엔지니어님 글보고 운틴에서 7인용가마솥과 구이팬을 샀는데...^^

    덕분에 요즘 제 취미는 가마솥 기름먹이기이고

    밥 할 적마다 누릉지 잘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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