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에 책 한권을 열심히 찾았거든요.
그런데 신문에서 한 번 본 책인데 도무지 이름도 생각이 안나고
아무리 검색을 해도 못 찾겠는거예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 교보문고에 질문을 했어요.
그랬더니 하루 정도 지났을 때 교보 강남점이라면서
'혹시 이 책이 아닐까요?' 하면서 두 권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 중에 제가 찾는 바로 그 책이 있는 거예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책이 출판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책을 찾아낸다는게
사실 바닷가에서 내가 던진 조약돌 찾기 만큼 어려운 일이잖아요.
고맙고 기분이 좋아서
'칭찬'이라며 답변 덕분에 책 찾았으니 감사합니다
하고 글을 올렸죠.
그 뒤로도 또 다른 서적을 찾는 질문을 올렸구요.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교보문고 강남점이라면서 전화가 걸려온 거예요.
칭찬의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한 권 보내드릴테니 주소를 불러주세요...
라구요.
원하는 책을 찾은데다 감사 인사도 받고 게다가 선물까지 준다니
제가 더 고마웠죠.
황송해 하면서 주소 불러드렸어요... ^^
작은 칭찬 한마디가 이리 좋은 결과를 낳을 줄은 몰랐는데 참 기분이 좋네요. 흠흠.
여러분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음 좋겠어요.
추신. 김혜경 선상님, 다시 돌아오셔서 정말 기뻐요. 어엉.
선상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여기 마실 오는 게 즐겁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꿉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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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했더니 좋은 일이 생겼어요. ^^
Joymfeo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4-09-24 14:48:30
IP : 219.241.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개비
'04.9.24 3:05 PM (221.155.xxx.61)칭찬은 하는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는사람도 다 즐겁죠?
잘하셨고 또 선물 받은거 축하 드립니다.2. 마시오에
'04.9.24 3:09 PM (222.115.xxx.108)ㅎㅎ 축하합니다.
좋은일 하시고.....선물도 받으시고......3. 김혜경
'04.9.24 11:39 PM (219.241.xxx.63)축하합니다...책 선물 참 기분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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