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구요 신랑이 걸렸어요...
이제 결혼 2년차 인데 올 3월쯤 진단을 받았네요..
원인을 모르는 병이니 완치도 안되고... 평생 살살 달래가며 살아야 한다네요..
어제 재발 했는데 또 얼마간을 고생해야할지...
재발 할 때마다 시력이 저하되고 심하면 실명까지 온다고 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돼 걸린 병이라 쓸데 없는 생각인줄 알지만 혹시 내가 잘 못해서 그러나 그런 자책도 들고.. 특히 맞벌이 한다고 제대로 식사를 챙기질 못해서 그런가 그런생각이 자꾸 드네요...
요즘엔 입덧한다고 더 신경을 쓰지 못하고 툭하면 라면 끓여먹이고 동네 분식집에서 대충 사먹고 그랬던 것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같은 처지에 계신분 계신가요?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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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포도막염 이라는 병 아세요?
가을강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4-09-20 18:06:41
IP : 220.117.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티맘
'04.9.20 6:12 PM (211.178.xxx.147)저희 시댁에 형님이 포도막염이세요. 정말 원인도 없구 완치도 없는 이상한 병이더군요. 저희 형님은 실명직전이세요. 지금 시력이 그래도 저하되지 않으셨다면 다행이시네요.그병은 절대 무리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여타 어느나라에 가도 고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문젠 그병으로 인해 오는 합병증이 문제에요. 당뇨가 오기도 하고 관절염이 오기도 하고 합병증이 안오도록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체질이 바뀌면 드물게는 나이들어서 이유없이 고쳐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병원에서 주시는 약이 잘 복용하시구요. 절대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맘 편하게 잡수시고 그 병이랑 함까 동거동락한다는 맘으로 지내셔야 합니다. 별로 도움도 안되면서 남의일같지 않아 몇자 남깁니다.
2. 길이민이맘
'04.9.21 1:30 AM (220.121.xxx.213)저희 신랑은 포도막염으로 백내장이 와서 수술한지 두달됐어요.
무척 고생했지요 .가끔씩 병원에가서 검사는 받아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원인도 없고 완치도 없고 재발만 하고 .....3. 가을강
'04.9.21 3:50 PM (220.117.xxx.2)정말 무서운 병이군요... 다들 저희 보다 더 힘드셨네요...
그래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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