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잘자란 아들과의 결혼
두 집안사이에도 분위기는 참 좋은데 걱정되는게 한가지 있네요.
저희집은 아버지,어머니 모두 일 하시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몸이 약하시기도 하고 살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셔서
여기 여러분처럼 이쁜 그릇이나 맛있는 음식 등엔 별 관심이 없으셨어요.^^
다행인건 저나 아버지나 별로 신경안써서 지금껏 아무 불만 없이 지내왔구요~
음..예를 들면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국이랑 밥, 김치정도?
저녁은 김치랑 밥이랑 혹시 있다면 밑반찬은 오이지 정도? 슈퍼에서 사오신 불고기?
전 이 정도가 너무 당연해서 괜찮은데요,
남자친구랑 얘길 해보면 그 집은 아침에도 반찬 대여섯개는 기본이고
저녁에도 아주 으리으리 하더라구요~
예비 시어머니께서도 그 시어머니께 정말 정성을 다하시고,
정말 현모양처세요.
그런거 보다보니까 자꾸 자신이 없더라구요~
난 분명히 그렇게 못할텐데... 왜 딸은 엄마닮는다 그러잖아요~
잘하려고 노력은 할테지만.... 아무래도 자기 엄마랑 비교되지 않을까요?
그 사람에겐 어머니가 기준일텐데.........
괜히 겁이 납니다.
1. coco
'04.9.2 8:39 PM (211.209.xxx.15)미리 겁먹으실 필요 없어요.
처음에 다소 충돌(?)이 있더라도 그런 부분은 살면서 얼마든지 맞춰갈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리고 예비신랑은 이미 님의 그런부분까지 다 포용하고 결혼결심을 한게 아닐까요?
걱정마세요.^^2. ....
'04.9.2 8:53 PM (221.151.xxx.203)신랑이 이제는 30년(?) 동안 엄마하고 살았던 것은 잊어야죠.
나머지 생을 함께 살 마누라에게 빨리 맞추는 게 본인이 편한 길 아니겠어요?
대신 원글님도 처음부터 잘해줄 생각 말고 아예 어느 정도 포기하게끔 있는대로, 실력대로만 하세요.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보이고 열심히 하면 님이 먼저 뻗어요....^^;;3. 깜찌기 펭
'04.9.2 9:05 PM (220.89.xxx.18)저희집과 같은상황이네요.
친정엄마는 몸도 약하고 일하느라 살림이 아직 서투셔서 상차림 간단(님과같은상황 ^^;)하게 먹는데, 시댁은 기본 반찬이 6-7가지 밥상이더라구요.
저도 걱정했었는데..울신랑 장가와서 속으론 툴툴 거렸을지 몰라도 내색않고 적응잘해가며 삽니다.
강하게!! 적응시키세요. ㅋㅋ4. 로로빈
'04.9.2 9:45 PM (220.78.xxx.250)사랑만이 살 길 아니겠어요?
남편이 밥 먹으려고 결혼하는 건 아니쟎아요. 그럴려면 엄마랑 살지...
울 친정엄마도 음식 하면 끝내주시지만, 울 동생들이 장가가서 자기들 와이프 음식 못한다고
타박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어요... 다 사다 먹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 알아서 하더라구요.
남편은 오히려 별 걱정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시어머니가 어떤 분이신지 걱정이 되네요.
그렇게 음식에 정성을 기울이시는 분들은 자부심도 대단할 뿐 아니라 음식이 제일 으뜸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눈치껏 배우려는 노력(시늉?)이라도 해서 이쁨받으세요.
그런 어른들은 또 당신의 음식이 최고라 치켜세워드리는 걸 젤 좋아하시니까 주특기요리
몇 개 전수받으셔도 되구요... 약간의 맘고생이 예상됩니다.(^^)5. 김혜경
'04.9.2 10:00 PM (211.201.xxx.139)노력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요리 금방 늘어요...
6. 주현
'04.9.2 11:30 PM (218.52.xxx.22)저랑같으시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살림엔 별로 취미가 없으시고 대신 저희 삼남매랑 잘 놀아주시고
좋은데 있음 꼭 데리고 다니시고.. 그렇게 키우셨어요.
친정아빠는 미식가시라 밥먹으러 한두시간 운전해 가시는건 일도 아니구요.
외식을 잘 하는 편이었어요.
반면 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하기 전 까지일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두 아들에게 늘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주시고 살림도 아주 잘하세요.
이를테면 한참 일하실 때도 점심시간에 집에 오셔서
두 애들이 먹을 만두를 손수 빚어 쪄 놓고 나가셨대요.
아버님은 밖에서 사먹는 음식 믿을수 없다며 외식 별로 안하세요.
지금은 며느리 힘들다고 가끔 나가서 먹긴 하지만...
게다가 어머님이 워낙 솜씨가 좋으시구요.
그래서인지 저희 남편은 아주 입맛이 까다로와요.
다행히 전 집에서 한 음식을 좋아해서 남편이랑 음식을 자주 만들어먹지요.
물론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 가기도 좋아하구요.
제가 왠만큼해도 어머님 눈에 들진 않겠지만~
뭐... 여튼 다 살게 되있어요.
저도 어머님께 많이 배우기도 하고... 제 맘대로 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별로 안받는아요. 전...7. 앨리엄마
'04.9.3 1:32 AM (61.253.xxx.11)마음만 있으면 차차..그리고 금방 늘거예요.
어머니 눈에 드는거 남편 입맛에 맛추는거에 앞서 스스로 재미가 붙으면
금방 일취월장하실껄요.
82도 있고하니...
화이팅!8. 빗소리
'04.9.3 1:49 AM (218.152.xxx.154)열심히 차리시고,
하실때 남편도 같이 돕게하시고, 산더미 설거지 하루는 내가하고, 하루는 남편 시키시고..
하고 나서 아픈데 있으면 주물러달라고 하시면..남편분 아마 얼마안가..김치랑만 밥먹자 하실 겁니다.
저 신혼때 정말 요리책 보며 매일매일 아주 열씨미 그랬더니..우리신랑 얼마있다가..그냥 간단히 먹자고 하던데요..저..서운했습니다.ㅋㅋ^6^9. 걱정끝
'04.9.3 9:25 AM (211.217.xxx.223)입이 짧아 이것저것 안먹는사람은 힘들겠지만 그렇치 않다면 걱정마시구요
음식만들때 동참을 시키세요 음식 잘 못한다고 하시면서요 (첨부터 너무 잘하는척(?)
하실필요 없읍니다) 설거지 꼭 시키시구요 남자들은 어디서 음식이 말만하면 뚝딱
떨어지는줄 안답니다 친구들좋아하는 제조카가 첨 결혼해서 친구들 부르는걸
너무 좋아 하더래요 그래서 그때마다 설거지를 시켰더니 다신 친구들 안부르더랍니다
딱 3번 집들이 설거지 시켰는데... 첨부터 잘 길들이고 사시구요
그 시엄마 82엄마들 같은분인가봐요 아들들 너무 잘먹이고 살지 맙시다 ^^^10. 새콤달콤상큼
'04.9.3 9:57 AM (221.155.xxx.168)정말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저 그거 극복하는데 무지 힘들었어요. 게다가 시어머니, 아무렇지도 않게 이리 말씀하시죠. "니네 집에서는 그렇게 하니?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그냥 아니라고 해도 될것을 왜 그리 말씀하셨는지... 하지만 그냥 제 스스로 위로하고 당당해진게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전업주부, 울엄마는 직장인. 각자 전문분야가 다르다... 만일 시엄니도 직장인이셨다면 더더욱 기죽었겠지만 다행히...
신랑, 입덧하며 기껏 상차려주면, 무슨 도시락반찬같다... 손도 안대고 밉상이 따로 없었죠.
항상 일품요리가 있어야 하고, 이쁜그릇에 담아줘야 하고...
근데 애 낳고서 살림 그나마 제대로 더 못하니까...
그렇게 몇년 지난 이후, 밥만 차려줘도 느무느무 감사해합니다.
밥이랑 김치만 있어도 몇그릇 먹어요.
그래서 제가 항상 큰소리 칩니다.
내가 사람 만들어줬는지 알아. 옛날처럼 그렇게 깨작대고 맛난것만 따지면 어디가서 환영 못받아. 생존력도 떨어지고... ㅋㅋ
대신 저도 그동안 많이 익숙해지고 변해서 일주일에 절반 정도는 맛난거, 예쁘게 차려줘요.
첨엔 암것두 모르니 힘들었는데 이제는 82쿡이 있잖아요.
서로 조금씩 변해가면 될거에요.11. ...
'04.9.3 10:39 AM (220.117.xxx.110)저도 시어머니가 한상 가득~ 스타일이고 음식 솜씨도 좋으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밥상에 반찬이 가득하지 않으면 "신경질"이 난다고 하세요.
젓가락 안대는 반찬이라도 일단 가득 올려놓으셔야 만족하시죠.
결혼전엔 저희 엄마 직장맘이셔서 요리솜씨는 좋으시지만 격식 따지지 않고 쉽고 편하게 먹었었구요. 메인 요리 한가지, 간단한 즉석 반찬, 김치 정도... 밑반찬은 번갈어 먹는 식으로...
그런데, 우리 시댁은 일단 냉장고에 들어있는 반찬은 죄다 나왔다 들어가야 해요.
결혼한 직후엔 저도 좀 적응이 안되었는데요...
한 5년 지난 후부터는 어머니나 저나 어느 선에서 절충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울 신랑도 엄마표 반찬만 찾더니... 제가 82에서 배운 것이랑 기타등등 엄마가 안해주던 음식 해주면 아주 좋아하고 잘 먹어요.
어머니 따라하기에서 노선을 바꿔 내맘대로 하기로 갈아탔더니 오히려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어머니 손맛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건 그거고...
나만의 개성을 살린 요리, 나만이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등등으로 어머니랑 차별화(?)했더니...
신랑도, 어머니도 제 영역을 어느정도 인정해 주시거든요.
어머니가 살림도사시라면.. 너무 기죽지 마시고 취할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그렇게 하세요.
살림과 요리에 관심만 있다면 금방 잘 하실수 있어요.12. 에스델
'04.9.3 2:20 PM (220.82.xxx.20)신랑은 강하게 적응시키시면 적응됩니다. 신혼초에는 사랑의 힘으로 커버되고... ^^;;
그런 시어머님은 살림에 자긍심이 강하시므로, 살림/음식 뭐든 칭찬해 드리시고 '배워야 겠어요. 알려 주세요~' 애교 부리시면 이쁨 받으실거에요.
신랑 좋아한다 싶거나 맛있는건...싸달라고 하셔서 갖다 먹으시고(본인 입맛에도 맛있다면 금상첨화)...
시어머님 말씀/행동에 상처받자면 한정 없지만....또 좋게좋게 넘어가자면 둥글둥글~
작은 일에 상처받지 마시고 좋은 점만 보세요.13. stella
'04.9.3 2:22 PM (203.240.xxx.20)저희 시어머니도 전주 분인데다 솜씨가 좋으셔서 못하는 음식이 없으세요.
저는 한두가지 메인 맛있게 놓고 먹는 주의고
시댁은 한상 가득
시댁 식구들 다 소식하시는데 그 음식 다 어떻게 처리하나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닌 저희 결혼식때 폐백음식도 손수 해주셨어요
(원래 신부쪽에서 준비하는 거잖아요)
근데 다행히 제 남편은 식성이 별로 까다롭지 않아요.
가끔 내가 ...은 어떻게 만들지? 이러면
우리 어머니한테 배워달라고 해..라고 하긴하지만
그게 어머니 음식처럼 하라는 게 아니라
그냥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 친해졌음 하는 차원이구
이제 결혼했으니 제가 알아서 하는 음식 맛있게 잘 먹어요.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근데 시어머니가 별로 까다로우신 분은 아니셔도
워낙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셔서
하나씩 가르쳐주고 싶어하긴 하셔요.
그래두 그거 가끔 적당히 맞춰드리고,
한두가지 어머님께 배우고 이럼
노력하는거 이쁘게 보시더라구요.
글구 사실 걱정되시면
요리 조금씩 배워 두세요.
저도 결혼전 몇달간 요리선생님께 배웠는데
많이 도움되더라구요.
아님 여기 82쿡 레시피 보면서 좀 해 보시던지..
아무래도 전 스스로가 넘 걱정되서 배웠구
집들이때 시댁식구들 모셔서 한상 차려드렸더니
이제 별로 걱정안하세요.
그리고 요즘 시어머니들
공부하고 일하느라 살림 좀 서툴어도
왠만큼 이해해 주시던데요14. 저랑 반대
'04.9.3 11:26 PM (221.146.xxx.224)전 친정에서 잘 먹고 자랐는데
남편은 못먹고 자란 케이스
결혼해서는 내손으로 해먹어야 하니까
결국은 남편한테 맞춰지데요.....쯥쯥
뭘줘도 어떻게 줘도 군소리 안하는 남편인데
덕분에 저도 잘 못먹어요
내몸 하나 부지런하면 되는 일인데도
그게 감시자 내지는 잔소리꾼없으니까 잘 안되네요....흑흑15. 헤스티아
'04.9.4 4:00 AM (220.86.xxx.165)첫째, 꼭 시어머니만큼 해야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둘째, 시댁에 가서 일을 도와야 할때, 시어머님께 주눅들지 말고, "제가 안해봐서 그렇지 가르쳐 주심 잘 할 수 있거든요?" 라면서 하나하나 배우세요...(저는 "어머니가 한번 하시는 거 보고 따라서 할께요.."라고 하면서 시범을 보여달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다음 유심히 보고 다음에 그 스타일대로 해드립니다..) 자신에게 먼저 당당해야, 시어머니도 얕보지 않으시는거 같아요. 해보면 다 별거 아니거든요.
세째, 맞벌이시라면, 예비신랑도 요리나 살림을 당연히 나누어 하는거니까, 혼자서 짐을 다 지지 마세요. 수퍼우먼 컴플렉스가 혹시 있다면 버리세요.
네째, 82쿡에 들어오신 이상, 곧 경지에 이르게 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요! 여기가 친정이에요!! 제 친정어머니, 일하는 분 두고 사셔서 살림도 음식도 아무것도 못 하고 아무도움 못 주십니다. 저도 당연히 공주처럼 지냈었지요... 일년전에 자신이 하인같다면서 좌절하던 남편이...요새는 제가 '결혼 일년만에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놀란답니다. 그게 82덕분이라는 것을 알려나^^ 살림이면 살림, 요리면 요리,,,,, 스마트한 살림법을 다 배울수 있으니까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암것도 못 해서 나도 별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여기가 친정이라 생각하니까 자신감이 생기데요.. 살림, 그게 별거냐...!!! 각 분야의 전문가께서 조언해 주시는데...(스텐 후라이팬에 무쇠솥에... 이런거 친정어머니가 다 알고 계실리가 없죠... 아무리 완벽한 친정어머니라도...) .. 이렇게 생각하면 든든해 집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330 | 엄마 울지 말고 있어 10 | 하늘사랑 | 2004/09/03 | 1,046 |
22329 | 선택..고민.. 35 | 고민녀 | 2004/09/03 | 1,388 |
22328 | 임신 9주짼데 배가 너무 나와서... 17 | 바비공주 | 2004/09/03 | 1,765 |
22327 | 마음이..... 5 | 조은사람 | 2004/09/03 | 874 |
22326 | 사는재미 12 | 창원댁 | 2004/09/03 | 1,138 |
22325 | 할말 잃다. 13 | 김흥임 | 2004/09/03 | 1,791 |
22324 |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6 | 우당탕 | 2004/09/03 | 974 |
22323 | 인생이 허망하기만 하네요... 18 | 승연맘 | 2004/09/03 | 1,809 |
22322 | 자식은 가슴에 묻는 다는데 ㅠ.ㅠ 12 | 쵸콜릿 | 2004/09/03 | 1,522 |
22321 | 공연(영화 포함) 이해못하는 아가는 데려오지 마세요. 5 | 공연장에서... | 2004/09/03 | 905 |
22320 | [re]새삼 그때 생각이.... 5 | 어쩔 수 없.. | 2004/09/03 | 893 |
22319 | 2개월 된 아가하고 둘이서 시댁에 가야할까요? 54 | 인주 | 2004/09/03 | 1,706 |
22318 | 무농약 유기농 포도즙 사고 싶어요 4 | 맘 | 2004/09/02 | 889 |
22317 | 도우미 아줌마 썼어요...... 9 | 우주 | 2004/09/02 | 1,501 |
22316 | 싱거운 이야기(심심하신 분만..^^) 8 | 가을밤 | 2004/09/02 | 891 |
22315 | 일산번개 같이가실분(10일날) 11 | alice | 2004/09/02 | 974 |
22314 | 어릴적에 보던 파-란 가을 하늘 3 | 호야 | 2004/09/02 | 876 |
22313 | 잘자란 아들과의 결혼 15 | 예비신부 | 2004/09/02 | 1,945 |
22312 | 미국에 사갈 선물 좀 .. 조언부탁드려요. 8 | 쭈맘 | 2004/09/02 | 945 |
22311 | 아내의 조건 또는 낙제점 아내 16 | 입장을바꾸어.. | 2004/09/02 | 1,980 |
22310 | 우울해요 5 | 익명 | 2004/09/02 | 996 |
22309 | 결혼 5년차가 되니 7 | 쵸콜릿 | 2004/09/02 | 1,140 |
22308 | 진단 좀 해주세요... 9 | 마눌이 | 2004/09/02 | 920 |
22307 | [re] 시엄니와 며눌의 엽기야그 (실화) 3 | 지혜림 | 2004/09/03 | 916 |
22306 | 시엄니와 며눌의 엽기야그 (실화) 22 | 미스테리 | 2004/09/02 | 2,080 |
22305 | 시아버님 생신선물 4 | 상큼유니 | 2004/09/02 | 917 |
22304 | 생리 전에 폭식.. 14 | 배고파 | 2004/09/02 | 1,266 |
22303 | 이혼을 생각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3 | dreame.. | 2004/09/02 | 1,186 |
22302 | 인맥관리??? 2 | 익명 | 2004/09/02 | 942 |
22301 | 임신중에 어떻게 밥해먹고 사셨나요? 12 | stella.. | 2004/09/02 |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