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꿈에 소를 보면 길몽일까?

beawoman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4-07-08 00:24:37
친정에 아버지 생신이 여름이라서 항상 내 휴가는 친정이었다.
(아니 휴가갈 형편이 안되서인가?)
올해는 아빠 회갑이 되는지라 진작부터 아버지가 가족이 제주를 갔으면 해서
그러자고 하고 날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정으로 장남이 내 바로 밑에 남동생인데......
아 이 장남이나 올케가 별루 집안이랑 코드가 안맞는지라..
아빠 생신은 다가오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전화로 힌트를 주었더니
역시나 코드 안맞는 내용을 주장하시고

나나 신랑이 그래도 친정쪽으로 한 인기하는지라( 친정하고 너무 멀어서 와보시지 못함 )
차라리 우리집으로 오시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안을 내었더니
우리집 장남만 빼고 다 좋다고 하는데 장남 때문에 그것도 통과가 어렵네요.

이런일로 조금 고민을 하였더니 잠깐 들은 어설픈 잠에 꿈까지 꾸고
내용인 즉
    "내가 버스처럼 큰 차를 운전하고 있었고(붕붕날아다님) "
    "또 황소 얼굴이 보이고( 굴레를 했었던 것 같음.) "
그러다가 깨었는데 이 황소 때문에 순간 "태몽 (누구 것을 꾼거야?)"
"소라면 재산이니까 로또 꿈인가" 등 별시런 생각을 다하고
생각해보니 답답한 내 동생을 황소로 본 모양입니다.
IP : 211.229.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웅큰맘..
    '04.7.8 12:38 AM (219.251.xxx.91)

    이런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소를 보면 근심이 생긴다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길 바래봅니다.

  • 2. 무우꽃
    '04.7.8 12:43 AM (210.111.xxx.12)

    저희 어머니, 은유 같은 거 전혀 모르시는 분인데 ...
    딱 한번 은유로 말씀하시는 걸 들은 적 있습니다.
    "하여튼 그날 밤 비도 부석부석 왔는데 문을 두드려보니 너희 아버지가 와 있는거야
    어쩌겠어 들어오라 그랬지. (여기서 갑자기 얘기가 건너뜁니다) 근데 그날 밤 꿈에 커다란 소가 보이는거라."
    나중에 커서야 그게 제 태몽 얘기란 걸 알았습니다.
    소를 태몽으로 안고 나온 사람은 평생 죽어라 일만 한다네요.
    제 경험에 의하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3. 키세스
    '04.7.8 12:45 AM (211.176.xxx.127)

    에궁... 소를 보면 근심이 생긴다구요?
    친정아버지 생신 때문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 꿈을 꾸셨나봐요.

  • 4. beawoman
    '04.7.8 12:54 AM (211.229.xxx.112)

    건웅큰맘님 지금 근심상태예요. 그러면 해석이 맞는 거네요.
    무우꽃님 말씀도 한편으로 맞는 것 같아요.
    태몽 말고 꿈에 소를 본 저는 일하잔하요. 그럼 저 지금부터 평생 일해야 되네요.
    흑흑흑....

  • 5. 지혜림
    '04.7.8 8:56 AM (211.253.xxx.65)

    정말 그래서 ㄱ런가? 울이모도 소꿈 꾸고 태어나셔서 다들 흡족하게 여기셨대요(시골이라...) 근데 정말 고생하세요. 본인이 그런거 말고 주변 환경이 안따라줘서...

  • 6. 창원댁
    '04.7.8 9:21 AM (211.50.xxx.162)

    경상도쪽은 소를 조상이라고 하거든요
    길몽으로 해석하든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좋은 꿈일거예요

  • 7. 키세스
    '04.7.8 9:34 AM (211.176.xxx.127)

    할일없는 아짐이 ^^;; 검색해 봤어요.
    소에 부딪치던지 소가 죽던지 하는 꿈 아니면 다 길몽이네요.
    재산과 관련되는 꿈이라고...

    잘생긴 뿔과 윤기 나는 털을 가진 소를 보면
    추진 중인 일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그냥 확 끌고 집으로 들어가셨으면 로또당첨꿈인데... 그죠? ㅋㅋ

  • 8. beawoman
    '04.7.8 9:54 AM (169.140.xxx.38)

    창원댁님 저도 경상도인지라 소가 좋은 의미 줄 알았어요.
    키세스님 제가 그 꿈꾸고 나서 후회했다는 것 아닙니까
    "확 끌고 집으로 들어갔으면" 진짜 대박인데..
    그냥 잘 생겼다고 쳐다만 보고 있었으니 개꿈이겠지요

  • 9. 미스테리
    '04.7.8 1:57 PM (218.145.xxx.156)

    소가 조상이라 하던데요!!!
    물론 죽거나하면 안좋겠지만 저는 종손이라 작년에 제사를 모셔왔는데 (시어머님이 극구
    사양하셔서...ㅠ.ㅜ) 며칠 후에 소 두마리가 울 작은방에 있더라구요~~
    울 엄니께서 궁금하셔서 점*이에게 물어 봤더니 소는 조상이라 잘 돌봐 줄꺼라는...^^*
    울 신랑 로또 샀는데 만원 당첨 됐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0 무서운 장어와 한판승 28 깜찌기 펭 2004/07/08 1,390
20739 조언 좀 해주세요.. 1 라떼 2004/07/08 886
20738 ▣ 와우,,엄청난 가격의 1000원 shop 오픈!! 3 champl.. 2004/07/08 1,366
20737 순정만화 취향이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온라인 글 2 sca 2004/07/08 905
20736 국.토.종.단을 계획하며... 8 띠띠 2004/07/08 729
20735 무서운이야기 8 홍이 2004/07/08 935
20734 아라레님 저의 장딴지도 구해주세요.... 4 신짱구 2004/07/08 894
20733 나는 나쁜 누나...ㅠ.ㅠ 17 Ellie 2004/07/08 1,214
20732 (급) 설문조사원 모집! (한국소비자보호원) 7 Adella.. 2004/07/08 894
20731 군대에 갈 아들... 2 나루나루 2004/07/08 875
20730 아이들 공부하는 방법... 17 악풀이 무서.. 2004/07/08 1,670
20729 김혜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3 도전 2004/07/08 1,052
20728 맘이 무거워요 10 직장맘 고민.. 2004/07/08 1,228
20727 그건 무슨맛이었을까? 9 창원댁 2004/07/08 883
20726 [re] 시험준비 도와달라는 고딩아들 저도 후 ~.. 2004/07/08 878
20725 시험준비 도와달라는 고딩아들 7 휴~ 2004/07/08 1,127
20724 고쳐주세요 글씨만큼은 무지개 2004/07/08 891
20723 왼손잡이면 안되나요??? (궁금) 21 미씨 2004/07/08 1,111
20722 너희들은 인터넷도 안보냐? 칼라(구경아.. 2004/07/08 875
20721 나도 한때는,,, 10 오이마사지 2004/07/08 1,315
20720 제 고민좀... 8 ... 2004/07/08 1,461
20719 학점 한 닢 (피천득) 7 Funny 2004/07/08 913
20718 속지 말자!! 표정연기~~ 12 champl.. 2004/07/08 1,285
20717 혹시, 장판에 우드타일 깔아보신분 계세요? 4 익명.. 2004/07/08 895
20716 .... 25 ....... 2004/07/08 2,408
20715 한맺힌 다리 이야기 23 아라레 2004/07/08 1,664
20714 2인식탁 세트 주실분 계실까요? ^^ 예비주부 2004/07/08 931
20713 꿈에 소를 보면 길몽일까? 9 beawom.. 2004/07/08 1,009
20712 한국을 기억할만한 선물 추천해주세요~ 5 민송맘 2004/07/08 889
20711 고양댁의 서울나들이 - 암호는 G.R.Y.B! 15 승연맘 2004/07/0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