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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홍이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4-07-08 14:50:16
제가 작년에 석달정도 아르바이트할때 일입니다.마침 발렌타인데이가 겹쳐서 시부 드릴라고 쵸코렛을 샀어요 키세*를 사서 어느 잡지에 딸려나온 발렌타이데이용 상자도안을 오려서 (위면  네면중에 마주보는 쪽들끼리 한번묶고 그 위로 다시한번 다른면들을 묶어서 포장하는방법) 상자에 넣어뒀다가 그날밤 깜박잊고 놓구 갔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 와보니 상자가 풀어져있고 안의 쵸코렛만 없어진겁니다.
제가 근무하는곳이 개인 사무실같은곳이라 안쪽은 누가 왔다갔다 외부사람이 들어올수없는곳이고 밤중에라도 누가 왔다갔으면 세콤을 설치한곳이라 흔적이 남는데...그날밤 누가 왔다간 흔적은 없구 (세콤직원까지 왔다갔거든요) 어찌 쵸코렛만 없어진단말입니까.. 것두 손으로 일부러 묶어야 되는 상자를 (흘릴수가없죠) 안의것만빼구 다시 묶어놨드라구요
전 소름끼치고 같이 근무하셨던분도 너무 이상하다구(걸 가져갈사람 절대아닙니다.글구 같이 퇴근했거든요) 있는데 남자들은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겨우 쵸코렛갖구 그런다구
근데 쵸코렛이 문제가 아니라 어찌 아무도 만지지않았는데 쵸코렛이 없어지냐구요.
어쨋든 건 어리버리 걍 지나갔는데 너무 이상하구 생각하면 기분묘해지는 일이었어요

나중에 보니 옆사무실 아저씨가 세콤에 근무하셨더랍니다 그래서 같은 근무했던분하구 갑자기 소름이 쫙끼쳤는데 아무렴 들어와서 쵸코렛만 가져가셨을리도없고 세콤근무했던사람이라도 투명인간처럼 들어올수도없고 ...도데체 누가 가져갔을까요.???
IP : 61.84.xxx.1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7.8 2:59 PM (24.162.xxx.174)

    겁도 많으면서, 그것도 자정이 넘은 시간에... 무서운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고, 소름돋아 하는... 저의 모순은... 뭘까요? ㅠ,ㅠ

  • 2. 재은맘
    '04.7.8 3:04 PM (203.248.xxx.4)

    너무 오싹하네요...소름이 쫙~~

  • 3. 코코샤넬
    '04.7.8 3:12 PM (220.118.xxx.72)

    진짜 누가 가져갔을까요? 아....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궁금해라..

  • 4. 열쩡
    '04.7.8 5:08 PM (220.76.xxx.128)

    걍, 제가 가져간걸로 하죠..

  • 5. 맑은하늘
    '04.7.8 5:31 PM (61.81.xxx.167)

    혹시~~?
    우리 재밌게 해 주시려고 홍이님이 지어낸 이야기?

    처음엔
    '상자가 풀어져 있고....'
    그다음엔
    '..다시 묶어놨더라구요.'

    근데 쫌 무서버요.
    누구인지 궁금하구요.

  • 6. 홍이
    '04.7.8 6:20 PM (61.84.xxx.187)

    꾸며낸이야기 아니구요(이런데 머리쓸만큼 좋질못해서) 처음엔 풀어져있구 다음엔 다시 묶어놨다는 건 그 상자가 두번 묶게 되어있거든요..한번 묶고 그 위로 또 한번 묶어야한는..(설명이 딸리네요 대강 설명했더니 이런오해를 ㅠㅠ;;)두번 다 묶어놓구 갔는데 첫번째 묶어논것이 풀려있는상태로 두번째 것은 설렁하게 묶어져 있었어요.(기억이 비교적 정확한것이 전 개인적으로 너무 소름끼쳐서..)그래서 표현이 그랬나봅니다 근데 주변남자들은 별것아닌걸루 이야기하더라구요 쵸코렛하나 잊어버린것 갖구 그런다구..논점은 그게 아닌데

  • 7. 맑은하늘
    '04.7.8 7:26 PM (61.81.xxx.167)

    저는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을 했었어요.
    어느 일요일.
    기숙사에 도둑이 들어와 여러가지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
    없어진 물건은 제 앨범 뿐이었답니다. (한장 한장 사진을 꽂아놓는 앨범)

    값나가는 것도 아니고 겨우 제사진만 정리해놓은 앨범을 가져갔으니
    짚히는 데가 있을법도 하건만... 제 주변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럴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여튼...
    참 무섭더군요. 길을 가다 저와 눈이 마주치는 사람만 봐도 혹시~~? 저사람?
    ...
    어딘가, 어둠속에서 눈을 굴리며 저를 바라볼 것 같아
    한동안 진짜 무서웠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론 아무일 없었답니다. 싱겁게도~~

  • 8. 김혜경
    '04.7.9 9:25 AM (218.237.xxx.177)

    혹시..고양이같은 건 아닐까요? 말도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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