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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에겐 너무 무서운 이야기 @.@;;
어떤 엄마가 동생을 데려 왔는데 한 쪽 뺨에 긁혀서 생긴 걸로 보이는 딱지가 보이는 거예
요.
그래서 다른 엄마가 어쩌다 그랬냐고 물어보니(꼭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 눈에 눈
물을 글썽이며 이야기를 해주는데... @.@;;
신랑한테 따질 일이 있어서 세 살짜리 아이는 뒤에 태우고 신랑이랑 앞에 앉아서 골목길을 가
면서 싸웠대요.
그건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없더래요.
차 문이 비스듬히 열려있고.., 아악!!
차 세우고 뒤를 보니...
한참 뒤에 아이가 울고 앉아 있더라네요.
다행히 차가 아주아주 천천히 가고 있을 때 문을 열어서 그냥 툭 떨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얼굴만 조금 긁혔을 뿐이었지만... (정말 천만다행이죠?)
솔직히 얼마든지 더 심한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웬만하면 카시트에 태우시고 혹시 뒤에 아이랑 타는 엄마 계시면 정말 조심하세요.
또 컸다고 아이들끼리 뒤에 태우는 집에서는 차 문이라도 꼭 잠그고 다니시구요.
또 운전하는 사람이랑 싸우는 거 그것도 자살행위 맞죠?
그 엄마,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나온대요.
너무 무섭죠? ㅠ.ㅠ
1. 키세스
'04.6.12 11:17 AM (211.176.xxx.151)ㅋㅋㅋ 오늘 안전벨트 캠페인 하는 날 같네요.
치치아줌마님이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신 동영상도 보시어용~ ^^2. 아라레
'04.6.12 11:40 AM (221.149.xxx.81)그렇게 혼자 뒤에 앉이있는 애들이 외려 신기해요.
울 집 애들은 (조카 포함) 죽어도 엄마 무릎에 앉아 갈려고 해서 남편과 함께 조수석에
앉아 가본게 언제던디... ㅠㅠ3. 김흥임
'04.6.12 11:51 AM (221.138.xxx.115)저희 동네 실화
술한잔 걸친 아저씨가 마눌 뒤에 태운체 오토바이를
디립다 밟았답니다.
한참을 가다가 뒤가 허전해서 보니 마눌이 없더라고,,,
온길 되짚어 가보니 마눌은 허리 다쳐 아파 바닥에 뒹굴고
있더라는,,,4. 깜찌기 펭
'04.6.12 11:57 AM (220.89.xxx.45)이 화창한 날에 왠 공포스런 야그들을..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마눌은 진짜 오싹해요.. --;;
밤마다 오토바이타고 월드컵경기장으로 나들이 다녔었는뎅..5. 이론의 여왕
'04.6.12 12:01 PM (203.246.xxx.144)아라레 님, 엄마 무릎은 절대 안 됩니다!!!
카시트에 안 태우면 법에 걸리던가요? 암튼 법이고 아니고간에
아이를 엄마가 안고 가는 건, 절대로 안 될 일입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나도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서 안전띠로 동여매야(?) 해요.
버릇들면 괜찮다고 하던데...
애도 안 키워본 사람이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6. 키세스
'04.6.12 12:04 PM (211.176.xxx.151)헤붕님이 폭주족??? ㅋㅋㅋ
김흥님 이야기는 진짜 너무 무섭네요. ㅜ.ㅜ7. 아라레
'04.6.12 2:59 PM (221.149.xxx.81)여왕님~~ 허어엉~~ 저두 제발 카시트에 앉히고 싶어요.
앉혀놓으면 울고불고 거의 혼절(?)상태까지 가는데 꾹 참고 걍 가보자 해서 갔더니
거의 40분 내내 애가 그리 발광(-_-;;;)해서 남편이 도저히 운전 못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저두 다리 저리고 아주 죽겠어요. 하체비만의 한 원인...
정말 무슨 비법 없을까요?8. 푸우
'04.6.12 2:59 PM (218.51.xxx.245)진짜 무서워용,,
아이 키우기가,,
제 사촌 언니 윗집아이(참 복잡하죠?)는 청소기 가지고 놀다가 청소기가 갑자기 작동을 해서
이빨이 빨려들어갔대요,, 7살아이였는데,,
청소기의 흡인력이 그 정도인가요??
근데,,실화입니다,,9. 쮸미
'04.6.12 4:45 PM (220.90.xxx.151)정말 다들 너무하세요.....ㅋㅋㅋ
말도 않돼......!!!!! 이러고 싶지만
사실 애키우다 보니 별별 거짓말 같은 얘기들이 진짜 일어나더라구요....호호호
하여간 항상 조심조심...10. 쭈니맘
'04.6.12 5:29 PM (203.235.xxx.245)절대로 아이 안고 타지 마세요..
제 아는 친구도 아이 안고 탔다가
갑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아이가 에어백이 된 적 있어요..
심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아이 머리를 다쳐서 병원에서 별의 별 검사받고..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
전, 쭈니 2개월때부터 울던지 말던지..
무조건 앉혔어요...
첨에는 발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었지만..
안전하게 지키는게 엄마가 할 일이라서..
묵묵히 참으면서 태웠답니당..11. tazo
'04.6.12 6:15 PM (64.229.xxx.180)캐나다 는요.카시트가 없으면 돈이있어도 택시 도 못타요.
아이들에 대한 안전벨트 법 이 아주 무서워요.
그래서 아이를 안고 타는건 상상 이 안돼요.정말 무서운 이야기 이군요12. 라일락
'04.6.12 6:35 PM (211.172.xxx.215)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저도 택시에서 툭 떨어졌습니다..다행히 택시가 시장통을 가느라 아주
천천히 가고 있었죠,,,,문이 불량이었는지 제가 열었는지는 기억 안 납니다13. 쑥쑥맘
'04.6.12 7:35 PM (218.152.xxx.196)오오...오싹합니다.
요즘 아가가 뒤집기를 하려는 시기인데,
주변에서 아가가 기고 잡고서기 시작하면서 생길 수 잇는 집안의 안전사고를 얘기해주는데..
가스렌지에 편수냄비도 조심해서 두라고 하더군요.
아가들도 팔을 뻗치면 가스렌지까지 팔이 닿는다고..
그리고 아이들 보는데서는 귀도 파지 말라네요.
형, 언니들이 그거 보고 동생 귀 파준다고 흉내내다가 사고 많이 난데요.
보행기 식판 모서리 이음새를 아가가 빨다가 이가 끼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차에서 떨어지는 얘기...
청소기 얘기는 정말 듣도 못한 얘기네요.
끔찍하지만 잘 새겨듣고 각종 경우의 사고를 예방해야겠어요.14. 김혜경
'04.6.12 7:58 PM (211.215.xxx.116)오늘 왜들이러세요...초보엄마들 진짜 많이 무섭겠어요...
15. 레아맘
'04.6.12 11:31 PM (82.224.xxx.49)아이들은 정말,, 꼭,, 무슨일이 있어도 꼭 카시트에 태워야 합니다.
뒤에 카시트 없이 태우실때는 안전벨트라도 매 주시구요.
프랑스도 법으로 아주 엄격하게 다스리고 있어서 그거 하나는 철저합니다.
벌금도 무지 무지 비싸구요 ㅡㅡ;;
전에 tv에서 카시트에 앉혔는데도 띠가 느슨해서 급정거시 차창 밖으로 튕겨나간 아이 봤습니다.
그러니 그냥 앉혔을 경우에는..상상이 가시죠......설마 하다가 정말 큰일나요~16. 몬나니
'04.6.12 11:32 PM (61.78.xxx.86)라일락님 찌찌뽕....
저도 어릴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택시에서 굴러 떨어져 다행히(?) 바지무릎만 구멍났다는...그 당시 지나가는 차가 없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답니다...요즘은 이런일은 없겠죠?17. 밴댕이
'04.6.13 9:40 AM (68.73.xxx.141)어머머...어찌 이런 일이...
방심은 금물!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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