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남의 짱뚱어탕이 제철이래요~ ^^*

깜찌기 펭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4-06-12 11:55:43
맛있는 TV.
토요일점심무렵 정말 얄미워서 티비를 폭파(?) 시킬듯 째려보는 프로지만, 궁금해서 안볼수 없는 프로죠?
오늘은 대동맛지도에서 전남 순천의 짱뚱어탕이 나왔어요. ^^

짱뚱어탕.. 작년 초여름 울 짝지와 전남 여행갔다가 먹었던 음식이예요.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 벌교가서 소화다리, 기차역, 벌교장 구경하고  벌교기차역 맞은편 식당에서 먹었죠.
(동네 어른 5분 이상 강력 추천식당이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벌교에서 유명한 식당이였음)

생선찌개.. 비린내 나면 어떻하나.. 걱정됬지만, 동네어른들이 워낙 강하게(?) ' 벌교까지 왔는데 짱뚱어탕안먹고 가면 안된다!! ' 강조하셔서 먹었는데, 그 고소하고 진한맛은~~~  -.,-a
별맛있겠어? 밍기적 거리며 수저들던 두사람이 순식간에 냄비바닥까지 박박 끍어먹었어요.

시래기와 된장베이스에 짱뚱어갈아서 끓인 뻑뻑한 국물.
구수하고, 담백하며, 깊은 짱뚱어탕국물에 밥비벼서 한술~~, 김치한젓가락..  침 꼴딱..
대구와서도 울짝지는 가끔 짱뚱어탕생각난다 합니다. ^^;

마침 지금이 짱뚱어탕의 제철이라 하네요.
인근으로 여행계획있는 분들은 꼭 짱뚱어탕 드셔보세요.  ^^
울짝지도 이방송봤으면, 또 전남가자 할듯..하네요.  ㅋㅋ

IP : 220.89.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ro
    '04.6.12 12:05 PM (211.228.xxx.130)

    짱뚱어탕 맛있지요...
    예전에 함 먹어봤는데, 식당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잘 안먹게 되네요.
    직장 근처에 있는데 점심을 혼자 먹는 관계로 안가게 되요.
    안 드셔본 분들은 추어탕보다 진하고 담백한 그런 맛 상상하시면 될듯...

  • 2. 이론의 여왕
    '04.6.12 12:05 PM (203.246.xxx.144)

    저도 방송 봤어요. 정말 맛있어보이더군요. 피리(피라미)탕도 땡기고.^^
    펭 님, 입덧 심하지 않으시면, 주말에 훌쩍 가셔서 한 그릇 드시고 오세요.
    아, 이럴 때는 독특한 음식이 있는 곳에 사는 분들이 진짜진짜 부러워요.

  • 3. 키세스
    '04.6.12 12:07 PM (211.176.xxx.151)

    다녀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못 먹으면 아기가 짝눈이라던데...
    아쉬운대로 헤붕님한테 냄비 들려서 벌교 다녀오라고 해보세용~ =33 ==33

  • 4. 깜찌기 펭
    '04.6.12 12:13 PM (220.89.xxx.45)

    음.. 대구에서 전남 벌교는 너무 멉니다.. --;;
    결정적으로.. 요즘은 갈치찌개가 땡기는 관계루다 오늘저녁 가기로 했지롱~ ㅎㅎㅎ
    대구 봉덕동 갈치찌개 양대산맥. **식당과 ***식당의 갈치째개백반, 갈치구이백반, 양념꽃개장은 정말 맛나답니다. ^^

  • 5. 키세스
    '04.6.12 12:19 PM (211.176.xxx.151)

    **이랑 ***은 쪽지로 알려주세용~
    대구의 맛있는 집도 좀 가르쳐 주세요. ^^

  • 6. 김혜경
    '04.6.12 7:57 PM (211.215.xxx.116)

    전 어제 오늘 서대회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안나가긴 했지만...

  • 7. Elsa
    '04.6.13 12:58 AM (220.76.xxx.195)

    ㅎㅎㅎ 저 다음주 순천가는데요..
    문제는 외국인 친구가 생선찌게류를 못먹는다는 거죠..
    그치만..그거 혼자라도 가서 먹을까나..고민중입니다..
    뭘 사먹을까 식단을 짜야겠네요..ㅎㅎㅎ

  • 8. 로렌
    '04.6.13 1:56 AM (211.50.xxx.22)

    맛있는티비 전에 한참 재밌게 볼때는 방송 나온집이 서울이면 찾아가보기도 했는데...
    대동맛지도는 쉽사리 갈수없는곳이 대부분이라 패스 ~

  • 9. orange
    '04.6.13 5:38 PM (221.142.xxx.206)

    저 짱뚱어탕 못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겠어요.... 매운탕 좋아하는데 고문입니다... 흑..
    벌교라고라.... 거리의 압박.....
    이 동네엔 없을라나...

    저도 대동맛지도 잘 봐요...
    거기 나오는 두 분 넘 재밌어요.... 특히 여자분....
    어찌나 맛나게 드시는지.....

    친구가 그 대동맛지도 보구 밴댕이 먹으러 가자 그런 거래요... ^^*

  • 10. 김진숙
    '04.6.14 8:50 AM (211.253.xxx.65)

    ^^* 짱뚱이탕 엄청 좋아합니다. 벌교도 맛있습니다만 집이 좀 후졌습니다. 별량의 해안도로(?)를 타고가다보면 전망대 라는 음식점이 나오는디 끝내줍니다. 거의 옹벽위에 음식점이 있어서리... 상쾌하구요...벌교하고... 낙안하고는 차로10분거리밖에 안되거든요.

  • 11. 스카이블루
    '04.6.14 11:05 AM (210.221.xxx.75)

    전망대 가든입니다. 화포 앞바다의 넓은 갯벌을 보면서 먹었던 짱뚱이탕 서대회, 전어회 정말 환상입니다.
    식당앞에 조금만 내려가면 갯벌을 직접 체험할수있습니다.
    애들 여름방학하면 친정내려가서 꼭 다시 가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63 [re] 저의 후기 2 2004/06/14 876
19962 와인강좌 후기와 어너더 사건들 5 키티 2004/06/14 998
19961 로그인 실패네요 2 꽃님이 2004/06/13 876
19960 남편 늦게 들어오는거 이제 슬슬 좋네요.. 5 생과부.. 2004/06/13 1,163
19959 제가 요즘 왜이렇까요... 17 박진이 2004/06/13 1,317
19958 이번엔 베란다밖으로 이불털기. 7 껍데기 2004/06/13 1,270
19957 이상한 가족 4 잔인한 6월.. 2004/06/13 1,448
19956 키위로 미백팩 알려 주신 분 1 clara 2004/06/13 914
19955 걱정됩니다...^^;;; 5 미스테리 2004/06/13 1,016
19954 집진드기 청소했어요 4 골룸 2004/06/13 1,019
19953 내편.. 1 언제쯤이면 2004/06/13 1,018
19952 베란다에 이불 널기 7 보석비 2004/06/13 1,554
19951 물주머니 대신 설탕주머니 6 보석비 2004/06/13 1,065
19950 벼락치기도 축구앞에서 무너지다,,,, 8 프림커피 2004/06/13 893
19949 곰팡이 냄새가 나는 방이요... 2 알고파 2004/06/12 878
19948 엄마가 저한테 이럴 수가 있는지.. 5 리에 2004/06/12 1,646
19947 7080콘서트 6 쑥쑥맘 2004/06/12 877
19946 [ 알콜 중독자의 닭요리 방법 생중계] yorizz.. 2004/06/12 885
19945 아가 변기 사야할까요...? 11 아리엘 2004/06/12 896
19944 애기 잘 낳는 여자..-.-; 7 simple.. 2004/06/12 1,713
19943 어쩌면 좋을지,, 속상해서요.. 10 정말 바보 2004/06/12 1,381
19942 영문 해석 부탁합니다. 6 helpme.. 2004/06/12 875
19941 혼자 여행해보신적 있으세요? 18 푸우 2004/06/12 1,186
19940 혹! 전기인간이라고???? 6 이젠행복 2004/06/12 812
19939 물놀이 온천에 대하여~ 2 풀빵 2004/06/12 885
19938 [실화] 갱년기 아저씨의 비애 11 이론의 여왕.. 2004/06/12 1,415
19937 문발을 네겹이나 했는데도 비치는 창문 해결법~ 2 깨소금 2004/06/12 915
19936 제본하는 곳 아시는 분 ~ 사당/방배/과천 지역 5 프린세스맘 2004/06/12 1,063
19935 전남의 짱뚱어탕이 제철이래요~ ^^* 11 깜찌기 펭 2004/06/12 760
19934 [re] 폭주족 보실라우? ㅋㅋ 8 깜찌기 펭 2004/06/12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