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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여 힘을 기르자!
생수통을 갈려고 번쩍! 들어올린 순간!!
"아.. 아아... 대.... 대리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욧!! 그런건 ***씨나... 다른 남자분들이....."
"(야야 우끼는 소리 하지마) 아 네 이건 힘도 힘이지만 요령만 있음 되거든요 으쌰"
하고나서 번쩍 들어다가 거꾸로 팍! 꽂아놨더니
이 자식이 약간 기죽은 목소리로
"아... 우와... 힘이 장.... 장사시네요 하하하하"
오홍
힘이 장사라 하니까 무지 기분 좋다.
오호호
혹시 힘쓸 일 있으면 저를 불러주세요
전 짜장면 한그릇만 사주시면 돼요 -.-
1. 쵸콜릿
'04.5.21 9:36 AM (211.207.xxx.26)대리님~~~힘자랑하다가 허리다쳐요...조심하세요 ^^
그런걸 여자가 다 하다보면...남자들 버릇만 나빠지는데2. 짱여사
'04.5.21 9:41 AM (211.229.xxx.52)ㅎㅎㅎㅎ 울회사 언니 한는거 보고 나도 입을 쫙 벌렸었는데...ㅋㅋㅋ
근데 진짜 결혼하고 나니깐 왜캐 힘이 세지는 거예요...ㅜ.ㅜ
아이 생기면 힘이 더 생긴다고 하던데....
겨란님... 글 참 재밋게 쓰시는 거 아세요?3. 이영희
'04.5.21 9:47 AM (61.72.xxx.153)ㅠ.ㅠ 조금은 몸을 사리시와요. 결혼후 신랑이 그나마 무거운것 도와주는것이 시작인데(아우 자기야 이것좀 들어줘. 연약한척하는것도 지혜이거늘...남은힘 어디 쓰는가. 지난번 아이를 살린 차를 들어서.. 엄마 처럼 위급할때 쓰게 아껴둔다 ㅎㅎㅎ)...진짜 아무것도 손안대면 우짜요.........겨란님이 원하시는 부엌은 더 안들어갈라...............ㅋㅋㅋ
4. 키세스
'04.5.21 9:50 AM (211.176.xxx.151)ㅎㅎㅎ 회사에선 힘 팍팍 쓰시구요.
남친 앞에서는 힘자랑 하지 마세요. ^^
처음 결혼하고 어머니께서 주시는 쌀 한푸대...
전 별로 힘 센 사람이 아니라서 그릇으로 조금씩 떠서 쌀통에 옮겼어요.
그랬더니 우리 신랑이 화를 내더라구요.
뭔지 몰라 달래니까 제가 그렇게 하면 자기가 자존심이 상한다나요? @,,@;;
남자들이 좀 유치해서 힘자랑 하는 걸 행복해 하더라구요. ^^;;
ㅋㅋ 그러니까 남친 자존심(???) 꼭 살려주세요~~ ^^
우리 신랑이 이거 보고 있을까 걱정되지만 겨란님 장래 남편분의 행복을 위하여... ^^5. 로렌
'04.5.21 9:52 AM (211.50.xxx.146)예전에 방에 이중창문 떼고 닦고 하는거 남편이 해줄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낮에 해놨는데 들어와서 좋아할줄 알았더니 별로 ....쩌
제가 엄살 별로 못떠는 성격이라 ....씩씩한편도 아니지만 ....
여자는 일부러 엄살도 좀 떨어야 남자의 보호본능도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해봤네요 ...ㅎㅎ6. 김혜경
'04.5.21 9:53 AM (218.237.xxx.158)겨란님...몸을 아끼소서..자칫 담들려 고생하옵니다...
7. 꾸득꾸득
'04.5.21 10:01 AM (220.94.xxx.10)혜경샘 말씀이 맞사옵니다...
특히 결혼해 애놓고서는 절대루,,,, 힘자랑 하시면 아니되옵니다..-.-8. 라일락
'04.5.21 10:12 AM (211.172.xxx.66)이름 보니까 생각났는데 제가 "계란" 발음을 못합니다..."겨란"이라고 하지요...신경을 쓴다고 하는데 차라리 "달걀"이라고 하지요...그러다가 다시 "겨란"이라고 하고요... 이거 어디 사투리입니까?
9. 후후
'04.5.21 10:16 AM (220.118.xxx.46)혹시 여대 출신 아니신가요?
갑자기 궁금...10. 겨란
'04.5.21 11:23 AM (211.119.xxx.119)오잉 걱정들 해주시는군요... 근데 우리 아부지는 제가 힘자랑 하면 '서양 여편네들은 공장에서 하루종일 25kg 푸대도 번쩍번쩍 들어 나르는데!!' 이러면서 더 더 더!!! 하기를 바라세요 히히... 워낙에 선진국 수준의 딸로 키워노셔가꼬 -.-
11. 겨란
'04.5.21 11:28 AM (211.119.xxx.119)샘님 담들? 담들이 머냐고 잠깐 고민했어요 하핫.....
라일락님 겨란이 어디 사투린지는 저도 잘... 암튼 전 서울서만 자랐어요.
그리고 여중 여고 여대 나왔는데.. 후후님 눈치 채셨군요 이런건 감추려 해도 잘 감춰지질 않아요 ㅠ.ㅠ
뭐 괜찮아요 벼룩은 자기 몸무게의 137배를 들어 올린다지 않아요......12. 사투리
'04.5.21 11:38 AM (61.73.xxx.6)겨란~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울남편 저에게 항상 혼나요. 구멍을 구녁이라고 하지않나, 양말을 양발이라고 하지않나 쯥~울남편이 제 눈치보면서 달걀탕 먹구시포하지요...ㅋㅋ
13. 몬나니
'04.5.21 12:00 PM (61.78.xxx.95)전 물김치를 싱건지라고 해서 맨날 놀림 당하는데요.ㅎㅎ 이제는 자기가 그렇게 불러요..
14. 윤서맘
'04.5.21 12:20 PM (149.159.xxx.113)저도 계란을 겨란이라고 말해요. 베개도 벼개라고 하구요. 저희 부모님은 경상도분이신데 왜 저는 그렇게 말하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15. 겨란
'04.5.21 1:25 PM (211.119.xxx.119)그러고보니 조부모님은 양가 모두 충청도 분들인데 내가 어디서 겨란이란 말을 배웠을까... 그냥 전국적으로 쓰는 말 아니예요??
16. 쌀집고양이
'04.5.21 2:37 PM (64.203.xxx.167)ㅋㅋㅋ
겨란님 여대나오셨군요..
저도 여자의 힘자랑은 여성해방의 주춧돌이라는 전투감각을 여대에서 길렀지요..ㅋㅋㅋ
근데요..
애둘낳고도 힘자랑하다가 지금은 골병 들었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계속 힘자랑 하심 그거 골병의 주춧돌이 되니까니 조심하세요..ㅋㅋ17. 마님
'04.5.21 3:17 PM (203.255.xxx.83)여대나온 저요.
내가 들 수 없는 것 아닌데 누구한테 들어달라거나 해달라는 말 사십넘은 지금도 절대 안나옵니다.
이젠 아들내미가 나보다 큰데도 습관이 안 되어서인지 안시키게 되요.
남편이야 포기했다지만 이러다 며느리한테 욕먹지 않으려나 몰러.18. 겨란
'04.5.21 6:58 PM (211.119.xxx.119)마님 여대나온 며느리 보시면 되자나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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