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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가 걸레가 될 때 까지 씻었어요. 기생충 땜시...

깨소금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04-05-21 17:24:31
어제 돼지 불고기랑 쌈좀 먹으려고
상추를 세번 씻었거든요?
탈수기서 탈수 해서 차곡히 정리하는데
왠일~
뒷면에 기생충 한마리가 보이는 거예요.
냉큼 식초 떨어뜨린 물에 한시간 담갔다가 다시 두 번 씻고
뒷면을 보니 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애 잘 때 한장씩 살폈더니
세상에
한 15마리에서 20마리는 떼어냈을 걸요.
몇 번을 헹굴 때마다 한마리씩 또~
저 아주 기함했어요.
그동안은 그냥 몇 번 씻고 먹었었거든요
그럼 그동안 내가 먹은 .....

그래서 말인데요.
기생충 많은 상추 걸레되지 않고 말끔하게 씻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61.40.xxx.1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쩡
    '04.5.21 5:53 PM (220.118.xxx.46)

    흐미.. 뭐든 대충 씻어먹는 저로써는 정말 기함할 일이네요
    설마 뭔 일있으랴 싶어 그냥, 대충, 흔들흔들했는데...

  • 2. 자주빛목련
    '04.5.21 5:54 PM (221.143.xxx.104)

    엥???????? 달팽이보고 놀란 저인데.. 기생충이 많아요??
    대충 어떻게 생겼나요?? 친청에서 상추농사를 해서요...
    그런 말씀 안하시던데... 함 물어볼께요..

  • 3. 김흥임
    '04.5.21 5:59 PM (220.117.xxx.19)

    에이,,,
    진딧물 보고 그러시는거 아닐까여?

    다 그렇지 않으니까 살때 잘 살피고 사세요.
    잘못 산거면 버리세요
    진딧물은 씻어도 잘 안떨어 지거든요

  • 4. 상추에는
    '04.5.21 6:00 PM (211.54.xxx.200)

    별로 벌레가 안달겨드는데...
    상추는 쓴 맛이 나기때문에 벌레가 별로 없어요
    가끔씩 달팽이나 나비 애벌레가 붙어 있는 경우는 있지만
    저흰밭에서 무농약으로 상추 길러 먹거든요
    진드기 한 마리 안 붙어 있는데

  • 5. 티나
    '04.5.21 6:08 PM (221.147.xxx.57)

    저두 그냥 열심히 씻기만 했는데..친구가 암핸해머에서 나온 베이킹소다 그거 추천해주더라구여..과일이나 야채에 뿌려서 물에 담궈 놨다가 씻으면 끝!
    사실 제눈으로 깨끗해진걸 느끼는건 아닌데 그래두 보통때 씻는것보다는 좀 낫다는 생각에 요즘은 잘 쓰구있어여..
    정말 효과가 좋은지는..^^;

  • 6. 깨소금
    '04.5.21 6:12 PM (61.40.xxx.146)

    길죽한 모양, 한 3~4미리정도. 흰색. 또 진딧물은 아녜요. 검정색 동그라미 벌레...
    자주빛목련님. 아마 유기농으로 기른 거라 그런지.

    저는 소양인이라서 청상추만 먹거든요...

  • 7. snoozer
    '04.5.21 8:44 PM (211.178.xxx.147)

    아침 신문에서 상추씻을때는 뒷면을 항상 체크하라라는 걸 봤는데... 진짜 그렇네요.
    그리고 마지막 헹굴때는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리라고도 그러던데.. 이유는 까먹었네요.
    상추쌈은 앞면에다 싸지않고 뒷면에다 싸서 먹어야 입에 닿는 앞면이 입안을 더 부드럽게 한다네요. 일리있는 말이죠?

  • 8. 상추쌈
    '04.5.21 10:44 PM (211.51.xxx.123)

    야채사오면 큰 다라이에 소금 한주먹, 식초 주르륵 붓고 야채가 물에 잠기도록 하여
    20분정도 놔 둡니다.
    참, 저희 시엄니도 상추씻는 마지막물에 참기름으로 씻으라고 하셨어요.

  • 9. 김혜경
    '04.5.21 11:44 PM (211.201.xxx.4)

    엇...상추에 벌레가...
    앞으론 잘 살펴봐야겠네요...

  • 10. 헉..
    '04.5.21 11:50 PM (221.139.xxx.92)

    무서워요..전 고등학교때부터 교련 선생님께서 식당 가서 상추쌈 안드신다고 해서 그뒤론 식당에선 쌈 안먹어요.얼마나 깨끗하게 씼었을까 의심스러워서요..자 살펴봐야겠네요..

  • 11. 아보카도
    '04.5.22 12:42 AM (68.55.xxx.136)

    글쿤요.. 상추에 기생충 분명 있을 거예요. 저.며칠 전에 동네 그로서리에서 대구 전감으로 얼린 것 사다가 냉장고에 놨는데요. ( 근처 한국 슈퍼에서) 보니가 반 정도 해동 돼있더라구요. 그래서 별 신경안 쓰고 냉장고에 넣어 놨지요. . 냉동고 아니구..근데 바빠서 한 3일 뒀나.. 애들 해먹이려고꺼내니까.. 기생충 2마리가.. 한 3센티정도 되는 가느다란 기생충이 ... 으.. 끔직해라.. 그 거 딴데서 들어간거 분명 아니거든요.. 랩으로 완전 포장된거 샀으니까.. 살떄.. 그런거 전혀 안보였구요.. 남편은고래회충이라고 하던데ㅔ... 오징어에 있는 벌래요.. 근데..그게 분명히 냉동이 어느정도 돼있던데... 저 요즘 노이로제 걸렸어요...

  • 12. 크리스
    '04.5.22 4:07 AM (211.200.xxx.165)

    어흑...................................
    오징어도 벌레땜시 멀리했는데...
    무섭네요`

  • 13. 쑥쑥맘
    '04.5.22 8:01 AM (218.152.xxx.246)

    상추에 기생충 알이 아니구 정말 스물거리는 벌레가 있어요?
    아직 본적은 없는데...
    농약 투성이를 먹어서 그런가...모르고 그냥 먹어서 그런가...
    으....
    요즘 회충 뉴스도 많이 나오고..
    갑자기 제 궁둥이가 간질거리는 느낌..

  • 14. 김흥임
    '04.5.22 10:26 AM (220.117.xxx.15)

    쩝!
    전 기생충을 먹느니 그냥 농약 친걸 먹을래요.
    그 기생충이 눈에 보일 정도면 그 알은 또 얼마나 그냥 뱃속으로 들어간단
    말이 되나요.

  • 15. 음...
    '04.5.22 6:53 PM (221.138.xxx.104)

    전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인터넷 쇼핑으로 주로 장을 보는데요...
    거기서 유기농 쌈채소 주문해도 그런 거 없던데...
    농약을 쳤냐 안 쳤냐 보다도 어디서 사신 건지...?

  • 16. 엘리스맘
    '04.5.22 9:20 PM (220.76.xxx.201)

    전 시누가 상추 열번 헹군다고 해서 뭐그리 많이 헹구나 했는데,
    저의 무심속에 가족이 벌레를 ...
    저도 이제 열번은 아니더래도 많이 흐르는 물에 헹궈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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