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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간제 베이비시터 써보신 적있으세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이나 애들아빠한테 온갖 신경질 다내고, 살맛도 없고....
아래 경빈마마글에서 보듯이 늙어서(?) 애 키우는 것이 보통이 아닌가 봅니다.
저 올해 서른 여섯인데 13개월차 2살,3살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안생겨서 다디던 회사도 때려치우고 애낳기 작전에 돌입하여 의술에 힘을 빌려 첫째를 결혼
8년만에 낳았지요. 아들이였습니다. 온집안의 경사였지요.
이 애 엄청까다로워 생후 6개월까지 제 품에서 떠나본적이 없었어요. 그 때 제 소원이 이어서 3시간자보기였을 정도이니까요. 나중에는 그 귀하디 귀한 아들 엉덩이도 때리게 되데요.
아뭏든 그래서 당근 피임안했습니다. 8년만의 아이낳으면서 이 애가 마지막이다했거든요.
의사들도 동의하는 분위기고.
그런데, 애 백일지나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몸이 드디어 가는구나했거든요.
그게 입덧인줄 모르고....
그래서, 연달아 딸을 출산했습니다. 저는 둘다 제왕 절개로...
큰애가 꺼꾸로 있어서리... 아! 그리고 저도 병원에 아무도 안왔습니다. 큰애때는 중풍에 몸이 불편한 시아버님까지 오셨지만, 친정엄마조차 오시지 않았지요. 그 때 우리엄마 중국여행가셨습니다.
산후조리. 돈으로 해결했지요. 당근 제 돈으로. (전 이점이 좀 섭섭하거든요. 우리엄마 당신 몸이 아파서 하면서 하실 것은 다하고 당근 모든 지 제가 알아서 하길 바래서리....)
작은 애가 지금17개월인데 아직도 몸이 회복이 안되어서 작은애 돐무렵에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아직도
수술한 부분이 배안쪽으로 붙지 않아다고 하더이다. 특이한 경우라고.
그리고 이건 좀 챙피한데 이왕 얘기 나왔으니, 말씀드리는데 저는 아직까지 생리를 3주씩 합니다. 일주일 쉬고 다시 시작하지요. 이 것때문에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 치료를 받았는데, 그 때뿐입니다.
지금은 한의원에 다니는데, 벌써 2재째 먹고 있는데, 효과가 아직까지는 확신이 안들어서리.
애키워본 분들아시겠지만, 병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아서리.
그래서, 지금 큰 결심을 하고 베이비시터라도 쓰면 어떨까해서요.
요즘에 신랑이 사업을 시작해서 지난 2월이후에 집에 돈을 가져온 적이 없습니다.
이제 퇴직금도 바닥을 보이고 있고 이걸로 잘해야 두달 버틸 것같은데.
지금은 너무 힘이 들어 아무생각이 없어요.
우선, 빚을 내서라도 내가 살고 보자하는 심정이거드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저는 할머니들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저은 외동딸이고요. 그리고 우리 큰애(30개월) 엄청 늦되서 이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단순한 말만. 아직도 기저귀 병행이거요. 부탁드릴께요.
1. 혜임공쥬맘
'03.9.17 8:44 AM (210.92.xxx.253)우선 전 별 도움은 안되지만. 기운내시라고 한자 적습니다.....
저도 딸을 가진 직장맘이거든요... 정말 넘 힘드시겟어요 ㅜ.ㅜ
언넝 몸도 빨리 회복 되시구요...
꼭! 좋은분 만나셔서 좀 쉬셨으면 좋겠네요......
화팅!!^^2. 신현지
'03.9.17 9:15 AM (219.241.xxx.171)내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힘 드시겠네요
저도 36에 둘째 낳고 보약 엄청 먹었어요(형편이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도)
울 신랑 아프다 하니까 싫어하드라구요. 긴병 에 효자 없다는 말 맞는 얘기 같애요
베이비시터 쓰시고 몸 챙기세요
4 시간에 2~3만원 이예요 일주일에 3번 정도만 써도 괜찮을꺼예요
기운차리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줘야하지않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이 운동하고 보약 챙겨 먹습니다3. 코알라
'03.9.17 9:18 AM (211.206.xxx.201)남일 같지 않아요
저도 34에 첫아이를 낳아서 지금 15개월
2번 유산후 임신해서 유산,조산기가 계속 있어서 임신 전기간 거의 누워있었고 마지막 3달은 입원해있었어요
친정엄마는 그때 수술하시고,시어머니와는 극도로 사이가 안좋아 모든 걸 돈으로 해결했지요
파출부 아주머니에 간병인,
물론 보험을 잘들어놔서 제왕절개수술하고 애기낳고 나서 1400받아서 그걸로 간신히 다 때웠어요
(병원에 입원했던 거랑 그외 시술들이 보험회사에서 처리되더군요)
그러니 제 몸이 어떻겠습니까
애 낳고 이눈치 저눈치 안보고 도우미 아줌마의 도움을 받았어요
한 8개월 지나니 (집안일을 요리 정도만 했죠) 몸이 많이 회복되더군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와 아이가 굉장히 친해져서 저도 다음 주 부터 전일제로 애
맡기고 다시 일하게 되었어요
물론 마음이 짠하지요.애와 헤어져 하루를 보낼 생각을 하면
일하기 전까지는 하루 4시간중 2시간 집안일 해주시고 2시간은 제가 운동하러 간사이에
애 봐주셨어요
남들은 호사라 할지 모르지만 전 너무 오래 누워있어 몸이 굉장히 나빠진
상태였기때문에 운동과 휴식이 필요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돈이 좀 들기는 했지만 잘한일 같습니다
제가 건강해야 남편도 아이에게도 잘하게 되고
가정이 행복한 것같아요
아주머니 잘 만나서 맡기시면 괜찮아요
긴시간 맡기시는 것 아니고 2-3시간 정도면
무리 없을 것 같아요
전 항상 아이 낮잠시간이 11시정도 되서 애재우고 나가 운동하고 볼일보고 오면 애는 한시간이상 자기때문에 아주머니와 노는 시간은 1시간남짓 되는 것같았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도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이 방법이 제게 숨통을 틔어주는 것 같았어요
기운내세요4. 이정민
'03.9.17 10:30 AM (211.114.xxx.57)전 시간제 베이비시터, 파출부아줌마, 월급제로 고용하기..다 해봤는데, 우선 비용대비 베이비시터는 별로 효과가 높지 않습니다. 엄마가 일을 나가서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요..차라리 그 돈으로 도우미 아줌마를 구해보기를 권합니다. 어차피 둘 다 연회비를 내야 되는데, 베이비시터는 진짜 애만 달랑 보거든요.
5. 풀내음
'03.9.17 11:20 AM (210.204.xxx.4)저도 산후조리 돈으로 해결했구요. (당근 제 돈이죠) 저희 친정부모님 미리 예약되었던 미국여행갔다 오셨습니다. 무지 힘들어서 결국 모유도 안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죠. 남편은 워낙 일땜에 집에 안들어오는 경우가 많았고 시댁은 지방이라 멀어서...
그래도 친정부모님께 별로 섭섭하지는 않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책임질수 있는 어른이라 생각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심이.. 그리고 저도 베이비시터보다는 집안일을 도와줄 도우미 아주머니가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한3시간에서 4시간정도 아이들을 근처 아주머니댁에 정기적으로 맡기고 본인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떠신지요? 근처에 알아보면 좋은 분들도 꽤 된답니다. 잘 찾아보세요. 도움이 되엇으면 좋겠네요.^^6. 예롱맘
'03.9.17 12:47 PM (61.74.xxx.214)맞아요, 엄마가 집에 있으면 시터는 별 소용이 없답니다.
간혹 유아교육과 학생을 쓰기도 하더군요.
시터는 집안일을 안하고 아이만 봐주기땜에 가고나면 집이 폭탄이래요.
우리동서는 아이봐주는 아주머니께 애기빨래좀 해달라했더니
이런일 하자고 온게 아니라나 어쨌다나 하면서..
저도 도우미아주머니가 나을것 같네요.7. 유리
'03.9.18 1:01 AM (221.138.xxx.74)어디사세요 여긴 잠실인데..
가까운데사시면 도움드리고싶네요
저도 아이갖기 위해 일하던거 접고 지금은 간간히 파트타임 하고있거든요
가까운시면 쪽지보내주세요8. 연년생맘
'03.9.18 1:28 AM (211.204.xxx.54)여러분의 고견 정말 고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가 집에 있을거면 시간제 베이비시터가 크게 도움이 안될 것같은 생각도 드네요.
근처 아기 맡아주실 아주머니를 구하던가, 아니면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유리님 너무너무 감사한데, 저는 일산에 살고 있답니다.
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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