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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도라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3-09-16 10:43:29
오늘 조선일보에서 선생님  글만큼 제 시선을 끄는 기사가 둘 있었으니..
하나는 친구들과 계 들어서,  아파트 장만해서 아지트로 삼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는 할머니들 이야기구요.  돌아가시면 장애인 들에게 그 아파트를 주신다고 하니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하나는 제니퍼 로페즈 이야기에요.
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하다는 로페즈.
그 명성에 알맞게 그 잘생긴 남자친구에게  요구한 결혼 조건도  상상초월.
바람피면 50억(? 정확한 액수는 기억 안남)
1주일에 최소한 4번이상의 부부관계(체력도 몸매만큼이나 끝내주나봐요)
로페즈가 영화에서 정사씬을 아무리 길게 찍어도 상관하지 말기(원래는 ㅅㅅ이었는데 입력이 안되네요)
이 결혼 깨질만도 하지요....

오늘은 할머니들이 아파트에서 해드신다는 호박전과 칼국수나 해먹어야 겠어요. 저는 제니퍼 로페즈가 아니라서요.
IP : 211.201.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3.9.16 12:09 PM (211.204.xxx.223)

    우리 시어머님이 생각나네요.
    우리 어머님은 딸 형제가 여섯이시거든요. 아들형제까지는 10명.
    여섯자매가 약속하기를 나중에 혼자가 되면 다들 모여살자고 ...
    우리 시어머님이 제일먼저 혼자가 되셨어요.
    그 다음엔 막내이모... 막내이모는 너무 젊어 등떠밀어 새로 시집을 보냈죠.
    요새 어떻게 사시냐고요??
    이모님들이 연세가 육십몇~칠십 몇 되시거든요.
    그러니 이모부들하고 말다툼이나 꼴보기 싫으시면(헤헤헤...)
    다들 어머님 집으로 모여요.
    거기가 아지트죠.
    또 다들 근처에 사세요. 그러니 너무너무 재밌어요.
    저는 이번 추석때도 이모님들이 도와주셔서 (다섯자매가 모였죠.)
    송편도 이모님들이 뚝딱, 나물다듬기도 뚝딱, 뭐든지 자매분들이 다 하시니
    정말 소도 잡겠더라고요. (모두 한솜씨 하십니다.) 너무 편하게 명절 지냈어요.
    저는 세자매, 울 동서는 네자매인데 아마 울 시어머님같이 재밌게 살지는 못할것 같아요.
    (무뚝이 자매랍니다.)

  • 2. 경빈마마
    '03.9.16 1:03 PM (211.36.xxx.157)

    로페즈.

    그 기사 보고 저도 읽으며 웃었네요.

    참으로 편하고 좋은 조건이다.

    그런 조건 다 걸고 결혼하자면 아무리 사랑타령 하다가도

    뒤도 보지 않고 도망갈 것 같습니다.

    대단한 여자 입니다.

    할머니 이야기는 참 멋진 아이디어 네요.

    서로 기대며 서로 가려운 곳 긁으며 살아간다는 것.

    여러가지로 경제적이고, 외롭지 않고

    우리도 그런 계모임. 한 번 들어 볼까요?

  • 3. 가영맘
    '03.9.16 3:47 PM (220.74.xxx.40)

    저희 시어머니도 9자매중 7자매가 살아계세요.
    젤 큰이모님이 82세 시어머니가 69이시구요 그밑으로 2분계시죠.
    저희 시어머님자매들도 한동네에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다 뭉쳐사세요...
    혼자되신분이 4분이나 되니 이집저집 마실다니시구 어느집 큰딸네 어느집 막내딸네
    이렇게 마실다시니구 사시니 심심하지는 않아 좋으시겠죠...
    솔직히 며느리인 입장으로 볼땐 좀 스트레스죠... 다오셔서 주무시거나 그러면.. ㅋㅋㅋ

  • 4. 마마
    '03.9.16 11:32 PM (211.169.xxx.14)

    하하하...

    로페즈. 남자 띠고 싶어 일부러 그런거 아닐까?

    안 떨어지는 남친 있는 아가씨들 한번 써봄직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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