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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의 가출 VS. 나의 외출

june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3-09-16 10:38:56
어제 밤새서 작문과제를 마치고 당당히 학교를 갔답니다.
과제를 말끔히 해서인지 잠을 제대로 못잤어도 기분이 좋아 같이 수업듣는 아이들과 수다를 떨었지요...
그러다가 나온이야기가 가출에 대한거였는데요...그 이야기를 하다보니 얼마전에 있었던 제사촌동생의 가출아닌 가출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태클은 안받을래요, 그냥 애가 주절거린다고 생각해 주세요~

얼마전 이모랑 전화통화를 했답니다..
저희 엄마 3남 3녀중 장녀로 이모들과는 나이차이가 나시지요.
게다가 엄마가 일을 하시는 관계로 저의 첫째이모가 저를 시집가기 전까지 데리고 살았었답니다.
결론은 이모랑 막역한 사이라는걸 강조 하는거라지요.

이모에게 중3짜리 딸아이가 있답니다.
솔직히 연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모가 늘 딸이랑 저 를 비교하곤 해요.
아마도 연이에게 거는 기대가 커서 그런가 봐요.

연이는 god를 좋아한답니다.
아시죠? 국민가수 god.
미국오기전에 연이네서 잠깐 살면서 학교를 다닌적이 있는데... 그때 연이랑 한방을 썼거든요.
그럼 밤마다 연이는 오늘은 호영오빠가 이랬어~ 라며 종알종알 말하곤 했답니다.

올 초에는 대전에 있는 저희 본가에 들려서 이틀을 묶고 갔다고 하네요.
고 3인 제 남동생의 에스코트까지 받으며 지오디의 콘서트를 갔다왔다고 보고 하더군요.
지역 원정까지 나선 연이!
그때 알아 봤어야 하는건데 말이에요.

사건이 터진지는 꽤 된듯하더라구요.
이모랑 제가 한동안 통화를 못했었거든요.
사건의 전모는 이렇답니다.

시험기간...(중요해요 시험기간!)
연이는 늘 그렇듯 학교갔다 학원갔다 밥먹고 씻고 일찍 잠을 잔다며 방에 들어 갔답니다.
다음날 아침, 토요일이었던가요? 잘은 모르겠고 하여간 시험은 없지만 학교는 가야하는...
이모는 늘 아침잠이 많이 연이를 깨우러 방에 들어 갔답니다.
그러나...
방은 썰렁하고 잠잔 흔적도 없이 책상위엔 편지 한장이 놓여져 있더랍니다.

엄마, 이번이 마지막이래.
이번 팬미팅 끝나면 해체할지도 모른데.
나 갔다와서 시험 잘볼께.
엄마한테 미리 말하면 안보내 줄까봐 그랬어..

이런 식의 편지...

결국 연이는 그날 자정이 넘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두눈이 퉁퉁 부어서 들어 봤다더군요.
그 꼴이 너무 불쌍해서 혼내지도 못했데요...

앗... 결론이 없다고 뭐라고 그러시는 분들... 잠시만 기달려 주세요...

그러면서 우리 이모왈...
혀니넌 안그러는데 우리 연이는 왜 이런다니... 정말 이모가 속상해 죽겠어.
너희 엄마가 너무 부럽다 , 혀니랑 우기는 속 한번 안썩이고 이렇게 컸잖아.

참고로 이모에겐 초등학생 아들녀석도 있답니다.

전 대답했죠.,..
뭐.. 다 그런거지..여니가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그랬겠어. 이모가 이해해.
뭐 맨날 일본간다며 난리라며.. 하루만에 들어온걸 감사해야지 ㅡ_ㅡ;;;
나도 자주 그랬자너.

자... 여기서 june의 과거 공개...
'나도 자주 그랬자너'
예... 저도 가끔 그랬지요,

소녀.. 소시적 다섯 남정네를 사모하여 그 병이 깊어 폐인 아닌 폐인으로 살았사옵니다.

혹시나 들어 보셨나요...
H.O.T.

june의 고교 시절... 그 시대를 평정한 이들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바로 에쵸티...
사실 그들이 티비에 나와서 춤추고 노래한것은 june의 중학교 다닐적 부터였으나... 그땐 공부밖에 모르던 착실한 학생이라 그런애들이 있는지도 몰랐다져...그런데 환경이란게 참으로 무섭데요...

고2때 짝궁이 에쵸티 골수 팬이였는데... 워낙에 성격이 잘맞아 어울리다 보니 저도 원단 골수팬이 되어 버린거 있죠.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june의 본가는 대전이랍니다. 결론은 중고교를 모두 대전서 나왔다는 소린데...
공개방송 한번 안오는 충청도, 것도 대전에서 어찌 살았나 궁굼하지 않으신가요?

전 정말이지 나쁜 아이였나 봅니다.
에쵸티 얼굴 한번 보자가 제 고교 후반기의 좌우명이였다지요.
고2때는 그럭저럭 주말에 서울에 놀러 가던가 가끔 있는 지방공연 따라 다니고 그러면서 만족을 했답니다.
그러나... 고3
고3에게 그런 여유란 상상도 못할 짓이지요...

여기서 제가 사고를 치고 맙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바보 같은 짓이라...ㅡ.ㅡ;;
그 당시 수시 라는게 있었지요...
수능보기 전에 서류 심사 면접 이래서 대학보내주는거...
그당시 제게 허락되는 유일한 서울나들이는 바로 그 수시모집때 면접 보는 거였답니다.

정말이지 그땐 눈에 보이는게 없었어요.
수능이고 뭐고 간에 당장 그 서류 심사를 통과해야 면접볼 기회가 생기니까...
4일밤을 새서 엄청난 자기소개서를 썼답니다.
사실 쓰는덴 두시간 인가 걸렸는데 제가 워낙 악필이라 펜습자 연습해가면서 쓰고 또쓰고 그랬어요 ㅜ.ㅜ

결과는 저희 학교에서 딸랑 저 하나 붙었지요.
그때가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였는데... 울 교장 선생님 가서 잘하고 오라며 아침햇살 한개를 내미시더군요...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죄송들해서...

울아부지는 특석 기차표 까지 끊어 주시면서 잘 다녀와를 연발 하셨고... 뭔가 낌새를 채버리신 우리 엄마...딴데로 새면 죽는다를 아빠 몰래 제게 속삭이셨답니다.

어찌어찌하여 면접이 끝났답니다.
논술이야 뭐.. 하여간 휘리릭 하고 면접장을 뛰쳐 나갔지요.
저 밑으로 교문이 보이는데 월케도 먼지...
교문앞 다리에서 한번 홀라당 엎어져 주시고... 주변 언니들의 웃음거리 되어 주시고...
그래도 뛰었습니다.

그날이 에쵸티 게릴라 콘써트 하는 날이였거든요.(그런게 있었데요)
전철타고 택시타고 진짜 서울을 동에서 서로 가로 질렀답니다.

상당히 긴글이 되어 버렸네요...
하여간 그리하여...광란의 하루를 보내고 정작 저의 목표였던 얼굴 보기는 성공 하였으나 공연은 못보고 왔지요. 대전으로 오는 기차안에서 얼마나 기분이 황홀하던지...^^;;;

이때의 경험을 살려... 전 서울에 올라가는데 저의 모든 정열을 쏟았다져...
그덕에 학교에선 이래저래 기회를 많이 주더라구요.

나중에 대학가서도... 솔직히 물만난 고기 아닙니까.
매일 아침 도서관 가서 공부한다며 숙소 앞에서 죽치고 놀고 압구정동 따라 나서서 놀고...
콘서트나 생일파티 팬미팅 같은거 저도 다 다녔거든요.
우리이모는 그냥 제가 외출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선입견이라고 해야 하나요?
혀니는 대학생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여니는 이제 중학생인데... 도대체 어딜 가겠다는 거야...
이런식으로요,.

으아악... 두서없고 결론 안나고 도대체 내가 이걸 쓴 목표가 뭔진 나도 몰라요.,...

이미 파토난 글 한마디만 더 하고 그냥 접을께요.

전 솔직히 지금까지도 에쵸티를 좋아한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미련이 남아서 못버리는 거랄까요?
그렇게 죽고 못살았는데 요즘 눈에 거슬리는 행동에 실망이 밀려온다해도 나 이제 안 좋아할래 할수는 없잖아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얼만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거기에 쏟아 부을 시간과 노력과 돈으로 뭔가 더 나은 일을 찾으라고...
웃기는 변명이긴 한데...
전 에쵸티를 좋아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했고 노력했었어요. 뭐랄까 부끄럽지 않은 팬이 되고 싶어서 였을까요? 술은 미국 오기전엔 입에 대지도 않았고 하늘에 맹세코 나쁜짓 한적 한번도 없었고...에...또... 하여간 그랬어요.

아마도 엄마의 영향이였던거 같아요.
이번에 이모를 보면서 느낀건데요, 차라리 아이에게 스스로 책임지고 행동하게 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커다란 의무감을 느끼는거 같아요.
제가 그랬던거 처럼요.
저희 엄만 늘.. 그래 보고 싶은면 봐야지.. 하고 싶으면 해야지... 하지만 우리 혀니가 다 알아서 할수 있는거지? 라고 묻곤 하셨어요.

우와.. 글 진짜 길어졌다...
저녁먹고서 들어 왔다 어설픈 글만 하나 올리고 가네요.
능력이 없어서 멋지게 결론은 못짓겠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 주세요^^

IP : 172.170.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주영
    '03.9.16 11:19 AM (210.92.xxx.159)

    히히 님 너무 귀여워요.대학생이 HOT팬이라...흔치 않았을거 같아요...ㅎㅎ
    지금 june님이 잘되어 있으니까 이모가 부러워하시고 그런걸꺼예요.
    사촌동생에게도 이일이 나중에 재밋는 에피소드가 되겠지요.

  • 2. yuni
    '03.9.16 11:46 AM (211.204.xxx.223)

    제 딸아이도 god좋아해요. 그중 계상이.
    전 맨날 껄렁해 보인다고 놀리지만 한편으론 부러워요.
    어린시절 누군가에게 미쳐본다는거 그런 경험이 없거든요.
    제 친구들은 레이프가렛인가?? 그 놈한테 미쳐 보충 빼먹고 공연 갔다가
    궁둥이 터진 애들도 있고... 애고.. 저도 옆으로 새네요.
    제딸아인 침대 머리맡, 벽, 심지어 천장까지 계상이 사진으로 도배를 했어요.
    그런데 그런 중증에게 말리면 더 불붙는거 아시죠??
    전 교묘히 그맘을 이용해요. (정말 교활한 엄마입니다요, 네.)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계상이가 네 꼬질한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까?"
    '네가 멋진 학생으로 자라야 널 팬으로 둔 계상이도 뿌듯하겠지??"
    "god팬으로서의 품위를 지켜라."(뭐가 팬으로서의 품위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ㆀ)

    제 동생은 학생시절에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인가?그 하버드 법대가 무대인 드라마 있었잖아요 거기의 더벅머리 주인공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더라고요, 그 순간엔 드라마랑 현실을 혼동하는지 자기도 하버드법대에 가겠다고 무지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하버드는 못갔지만 서울대는 가더군요. ^^*
    인기스타에게 애정 갖는거 너무 밉게만 보지 않았으면 싶네요.

  • 3. 달님이
    '03.9.16 2:24 PM (210.90.xxx.253)

    하하하~~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4. 로로빈
    '03.9.16 9:36 PM (220.78.xxx.234)

    June님 글 보니 저의 고딩 때가 생각나더군요. 때는 바야흐로 80년대 중반, 듀란듀란이
    엄청 유명할 때였습니다. 저는 그 잘쌩긴 영국남자들 중 사이먼 르 본을 진짜진짜
    좋아했는데요(다른 멤버들도 좋아했음),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새로 신곡이 나오면
    (우리나라에 앨범 들어오기 전 AFKN 라디오 채널 같은데서 처음 틀어주곤 했음)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들었었죠. 당시엔 정말 거금인 5000원짜리 사진화보집을
    명동에 있는 일본잡지 전문점에서 몇 권씩 사기도 했었고요. (요즘으로 치면 한 7-8만원
    가치는 되는 돈이었어요.) 당연히 뮤직비디오는 다 가지고 있었고 앨범은 너무 들어서
    테이프가 다 늘어나서 (그 당신 CD가 없었음) LP로 다시 다 장만하고...
    팬클럽 아이들과 편지 교환하고 정보 교환....

    제가 대학 3학년 때 듀란듀란이 내한공연을 했어요. 당연히 저와 제 친한 당시의 골수팬
    친구들은 잠실로 향했죠. 근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고등학생, 중학생이었던 거예요.
    간혹 대학생 아이들도 있었죠. 무척이나 튀었어요. 저는 좀 이해가 안 되었던 것이
    듀란듀란은 우리가 한창 어릴 때 가장 유명했던 그룹이고 내한공연 왔을 때는
    멤버도 2명이나 교체된 상태였는데 어쩌면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왔을까, 얘네는
    그룹이 한창 떠 있을 땐 국민학생이었나 싶기도 하고... 걔네는 또 걔네대로
    '왜 이렇게 늙은 것들이 왔어?' 하는 분위기고....

    각설하고, 근데도 공연은 역시 환상적이었고 망원경에 또렷이 들어오는 사이먼 르 본의
    모습이 현실이었는데도 도대체 믿어지지가 않는 것이 과연 저게 진짜란 말인가
    나랑 사이먼이 지금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게 현실인가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그 때로부터도 십여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듀란듀란이 남같진 않네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도요. 아직도 라디오에서 가끔 추억의 팝송 같은 걸로
    노래가 나오면 가사가 저절로 다 따라부르게 되는것이....

    근데 아직도 듀란듀란은 해체되지 않았거든요? 우리나라 가수들은 너무 제작사
    마음대로 해체시키고 해서 좀 아쉬워요.

    어쨌든 제가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것은 나중에 내 자식이 어떤 가수 좋아한다고
    쫒아다니고 그러면 난 차 태워서 데려다줘야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우리 엄마도
    물론 내가 팝가수 좋아하는 것 되게 싫어하셨고 가지고 있던 비디오들도
    다 압수하고는 학력고사 끝난 후 돌려주신다고도 하셨었죠. 엄마로선 내가
    외국그룹 좋아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을 거예요. 한국가수 좋아했으면 얼마나
    쫒아다녔겠어요.

    지금도 그 때 그런 시절이 있었던게 너무 좋네요. 그것 때문에 공부에 지장있었던 것
    같지도 않고 별 탈없이 대학 들어갔었고 알아서 나이가 듬에 따라 현실적으로
    곁에 있는 남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갔고...(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서)
    오히려 고등학교 때 좀 더 모범생인 아이들이 가수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해요.
    더 까진 애들은 진짜 남자친구를 사귀지 가수 따위를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직 그런 생각이에요. 나중에 우리 아들들이 가수 쫒아다녀도 말리지 않겠다구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 나이트 다녀도 아예 차로 태워다주고 허락하지 몰래 다니게 하지
    않겠다고요. (내가 뭐 박진영 엄마라도 되나?)

    저 신식엄마되겠죠?

    June님 글 읽으니 19년전 제 모습이 떠 올라서 갑자기 엔돌핀이 솟는 것 같습니다.

  • 5. 김혜경
    '03.9.17 12:44 AM (218.51.xxx.110)

    june님 울딸도 고3때 엣쵸티 콘서트 다녔답니다...

  • 6. orange
    '03.9.17 12:51 AM (218.48.xxx.249)

    와~~ 여러분들 글만 읽어도 연배가 짐작되고 재밌네요....

    저는 학교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늦바람이 불었더랍니다...

    드라마 주인공들에 폭 빠져서리.... 사실 연기자보다는 캐릭터에 빠지는 거겠지요...
    오래 못 가는 거 보면....
    거슬러 올라가면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에서부터 장혁, 정우성, 조인성,
    김재원 등등 최근 웨이브 장까지...
    지금 안재욱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안 좋아합니다... ^^
    제 나이 먹는 건 생각 안하구.....

    남편 눈총 아랑곳하지 않고 냉장고에 사진 붙여 놓구요....
    그게 다 재미로 그러는 거죠.... 사진 보면 기분 좋거든요..... 훤한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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