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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짱구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08-04 11:06:15
드디어 어제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슴다.
얼마전에 생신상 특별한 메뉴없나 여기저기 사이트
기웃거리다. 82식구들 만나 매일 들어와서
좋은 정보만 얻어가고 기쁨맘에 자주 들락거렸슴다.

자스님표 양장피 히트였구요.  잘한 식당에서 간장게장
(정말 맛있어요)사다 놓고 잡채, 새우튀김, 조기구이, 전어회,
소라.오징어에 초장찍어먹고, 오이생채, 버섯볶음, 갈비등
이것저것 차려놓고 맛이게도 냠냠!!!!!!!

아이고! 여기저기 장딴지고 어깨고 안아픈데 없네요!
시누이 도와준다고 와서 설겆이 조금해주고....

시누이 언니가 집에서 하면 장본거며 음식장만이며
도와준다고 해논코 자기 휴가다고 서울로 톡 !

전화한번없데요. 그래 퇴근후 조금씩 혼자 장봐다 날랐구요.
토요일 퇴근하고 마무지 장봐다 씻고 손질하고 잡채할꺼
채썰어 볶아버물러 놓고, 갈비제우고 기타등등....

저도 모르게 신랑이랑 시누이랑 전화로 한바탕 했나봅니다.
오빠:기본적인 예의는 지켜라 약속했음 지켜야지 아님 전화를 하든가.
시누이:오빤! 맨날 언니편만 들고(편싸움하나)!
오빠:어쩌고저쩌고...
시누이:빡빡대들고...

시누이 밤8시에 차막혀 늦어다고 집에와서 밥시켜 술먹고
아그들 맡겨놓고 11시쯤 해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조카들 밥해 먹이고
그때부터 지지고 볶고 무치고 해서 또 먹고 마시고
오후 5시쯤에 1차로 부모님 가시고 6시쯤에 2차로
시누식구 갔슴다.
사촌 형님네 와서 피곤해 곧 쓰려져 죽것는디 빨랑치우고
내일을 위해 쉬고 싶은디. 저녁까져 먹고 가라고 왜 그냥
가냐고 울 엄니 붙잡고 난리입니다. 같은 며느리임시롱
지는 시누이 붙잡고 손아래 동서 흉보고 난리면서
남이사 아프든가!말든가!적군인지!아군인지!

왜! 시댁식구는 해주고도 미운건지......
외고! 앞으로 또 남았네요. 2박3일 시댁식구랑 놀려가요.
이번에는 어쩔라나!!!!!!!!





IP : 211.253.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8.4 1:48 PM (211.201.xxx.93)

    매운것, 냉채, 튀김, 볶음, 고기 잘 배합되었네요. 여름 상차림으론 정말 손색 없네요.
    잡채 빼고(양장피도 잡채니까) 오징어나 낙지 맵게 볶았으면 더 좋았겠어요.....
    시댁식구는 .......기대하지도 기대지도 마세요.....^^

  • 2. gem
    '03.8.4 2:28 PM (211.112.xxx.17)

    앗, 저도 토욜에 시어머니 생신상 차렸는데.. ^^v
    결혼하고 첫 생신이라 직접 차렸는데 담부턴 꼬~~옥 외식해야지하고 맘 먹었습니당..ㅎㅎ
    역시 직장 다니면서 큰 행사 치르는 건 넘 힘들어서리~~
    저흰 어머니 형제분들이 다 오셔서 엄청 대식구였거든요.
    저도 자스민님표 양장피 했구요, 덕분에 음식점 차리란 칭찬 받았슴당..
    저희 시언닌 저보다두 거의 10살이 많아서 (거의 시어머니랑 비슷한.. 넘했나? ^^;) 많이 도와주시고, 말이라도 항상 제편에서 해주십니당..
    오히려 신랑이 나서서 시댁일이라면 발끈해서리 ..
    더군다나 신랑 일 있어서 저녁 늦게나 나타나 그것 땜에 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82쿡덕에 어머니 생신상 무사히 차렸습니당..
    메뉴는 양장피, 혜경샘님표 갈비찜(정말 맛있었어요~~), 고추잡채와 꽃빵, 전류(호박전, 동태전, 송이버섯전, 부추전-조금씩), 역시 혜경샘님표 단호박 샐러드(할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떨어진 메뉴기도 하구요.), 양상치 샐러드(역시 혜경샘님표 파인애플 드레싱~~), 가자미 조림,
    밥과 미역국, 김치는 시언니가 해주셨고, 주류와 과일은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당..
    끝나고 저녁에 어머니께서 수고했다고 용돈도 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조금은 행복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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